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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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제위기 가능성을 다룬 박종훈 저자 『부의 지각변동 1』 리뷰 영상이다. 결론: 책은 2020년 경제위기 가능성을 여러 전문가 예측을 통해 제시하지만, 특정 전망을 맹신하지 말고 시그널을 스스로 분석하는 힘을 기르라는 메시지다. 책의 구성: 3부 구성(1부 7가지 시그널, 2부 시그널 활용, 3부 지각변동)으로 소개되며, 이번 편은 1장 '어디까지가 위기이며 무엇이 진짜 위기인가'를 다룬다. 전문가 예측: 경기 순환 주기상 2020년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주가·부동산 거품, 트럼프 감세 효과 종료, 뉴욕대 루비니 교수의 2020년 위기 경고, 미국 성장률 2% 미만 시 퍼펙트 스톰 우려 등이 인용된다. JP모건 분석: 2020년 글로벌 경기침체 시 미국 주가 약 48% 하락, 신흥국 화폐가치 약 14.4%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2008년보다는 충격이 약할 것이라고 봤다. 연준 전 의장 언급: 버냉키 전 의장이 경기 하강을 예상했다는 내용이 소개된다. 경제학자 설문에서는 60명 중 59%가 2020년, 12%가 2021년 침체를 예상했다. 위기 시그널 교훈: 전조는 반복되며 이를 무시하면 큰 손실을 입는다. 2008년 금융위기도 2005년부터 경고 신호가 있었다. 다만 정책 대응(양적완화, 마이너스 금리, 연준 금리 인상 지연 등)에 따라 위기가 늦춰지거나 완화될 수 있다. 경제주체 행동: 위기 우려 시 개인은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을 늘리며, 기업은 설비투자를 줄이는 경향이 있고, 정부는 부양책을 펼친다고 설명한다. 확증편향 경계: 정치(조국 후보자 청문회)와 부동산 전문가 예시를 들어 자신의 신념에 맞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확증편향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영상은 특정 자산 가격 방향에 대한 구체적 매수·매도 판단이 아니라 거시 경기 위기 가능성과 정보 해석 태도를 다루며, 대상 자산에 대한 1~3개월 가격 방향 예측은 명시되지 않았다.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오늘은 박종훈 저자의 『부의 지각변동』 1부 내용을 나눠 보겠습니다. 이 책은 경제 공부에 아주 좋은 책이라 앞으로 여러 편에 걸쳐 내용을 설명드리며 함께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저자는 현재 KBS 보도본부 경제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셨습니다. 1998년 KBS에 입사해 여러 경제 관련 책을 써 오셨고, 저도 예전에 『지상 최대의 경제 사기극, 세대 전쟁』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총 3부입니다. 1부는 "2020 경제위기 올까? 이번엔 진짜일까?", 2부는 "7가지 시그널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3부는 "부의 지각변동, 승자와 패자는 누가 될까"입니다. 2부의 7가지 시그널을 익히면 경제신문이나 뉴스를 보고 스스로 미래를 예측하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1부 중에서도 "어디까지가 위기이며 무엇이 진짜 위기인가"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문에는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구체적인 미래에 대해 자신만의 확신을 갖거나 특정 경제 전문가를 예언자처럼 맹신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다. 특히 불확실한 지금의 경제 환경에서 잘못된 확신을 갖는 것은 아무런 예측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 저도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경제 전문가의 의견은 참고하는 수준이어야 하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공부해서 그 예측이 옳은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경제 변화의 시그널을 포착하고 분석하는 힘이야말로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책에는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2020년 경제위기를 전망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먼저 글로벌 투자은행 로스 유럽의 의견입니다. 과거 10년 이상 경기 확장이 지속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특히 주가와 부동산에 거품이 잔뜩 끼어 있어, 이것이 폭락하고 경기침체가 겹치면 큰 타격이 올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또 헤지펀드 업계의 유명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2018년 9월 현재 미국 경기순환 주기가 9년째로, 경기 확장의 끝자락에 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2020년쯤 미국에 큰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2018년의 경기 호황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정책 효과에 따른 착시 현상이 크고, 그 효과가 끝나면 1929년 대공황처럼 한 번 회복했다가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해 유명해진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도 2020년 경제위기를 경고했습니다. 트럼프의 감세 정책과 재정 정책은 오래 갈 수 없고, 부동산과 증시의 거품이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또 이탈리아처럼 막대한 국가부채를 안고 있는 나라들은 재정 여력이 거의 없고,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지면 신흥국과 선진국의 위험이 동시에 터지는 '퍼펙트 스톰'을 맞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무역전쟁이나 군사적 대치가 벌어지면 유가가 많이 올라 글로벌 경기를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은 2020년에 글로벌 경기침체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미국 국가 부도 위험(CDS 프리미엄) 등이 올라가고, 신흥국 주가는 48% 하락하며 화폐 가치는 14.4%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다만 그 충격의 규모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는 약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연준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는 2018년 8월 정책토론회에서 미국 경제가 절벽에서 떨어지듯 갑자기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2018년 5월 경제학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59%가 2020년에, 12%가 2021년에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저도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만약 글로벌 경기가 어려워진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주변 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책은 위기가 오기 전에는 수많은 불리한 전망과 전조가 등장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그 전조가 처음 나타나면 금방이라도 위기가 올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만, 전조가 계속 반복되면서 결국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게 됩니다. 그 결과 정말 위기가 눈앞에 닥쳤을 때 아무런 준비 없이 당해 큰 손실을 입고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에도 그랬습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계속 위험 신호가 나왔고, 언론에서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자동차 대출, 학자금 대출 등의 문제가 자주 보도되었습니다. 그때마다 문제가 불거졌다가 해결되는 일이 반복되었고, 결국 '대마불사'를 믿으며 위험을 무시한 결과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덮쳤습니다. 2005년에 이미 이런 위험을 경고한 학자들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설마 하다가 2008년 가을에 큰 충격을 맞은 것입니다.
지진에 비유하면, 작은 떨림이 여러 번 오다가 큰 지진이 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신호가 올 때마다 지나치게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 같은 신호가 반복된다면 큰일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책은 여기서 균형을 강조합니다. 처음 위기의 신호가 나왔을 때 너무 성급하게 위기를 단정하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로 너무 많은 신호를 무시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위기에 대한 공포가 대중에게 확산되면, 그 자체가 가계와 기업의 소비와 투자 행동에 영향을 미쳐 경기를 실제로 움직이게 됩니다. 특히 사람들의 심리가 직접 경제를 흔드는 경우에는 결과를 예측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책은 이를 설명하는 여러 사례를 듭니다. 2008년 말 미국의 경제 위기설이 퍼지면서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이 정책 기조를 바꾸면서 상황이 한때 나아졌습니다. 2011년에는 유럽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되던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 우려가 커졌는데, 유럽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양적완화를 통해 위기를 넘겼습니다. 2015년 중국 경제 불안 때에도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시장이 불안정했지만,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부양책을 펴고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면서 상황이 진정되었습니다.
이처럼 2020년 경제위기를 예측하는 전문가가 많지만,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대응에 따라 위기가 늦춰질 수도 있고 충격이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 주체들은 위기 예측에 따라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은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을 늘릴 가능성이 높고, 기업은 설비투자를 줄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자제하려 합니다. 정부는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펴서 위기를 막거나 늦추려 할 것입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정확한 신호를 가려내고, 이를 분석하고 조합하는 방법을 익혀야 노이즈나 가짜 신호에 속지 않습니다. 이것이 거대한 경제 흐름을 읽는 힘이 됩니다. 2부에서 저자가 7가지 시그널을 자세히 설명하는데, 저도 그 내용을 다시 새기면서 책상에 붙여 두고 가끔 체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보다 빨리 신호를 포착하는 것만이 아니라, 신호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남보다 먼저 신호를 보았더라도 그 의미를 이해하고 분석할 능력이 없다면, 어떤 중요한 신호도 결국 노이즈가 되고 맙니다.
또 책에서는 '확증편향'을 경계합니다. 자신의 신념과 예측에 맞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무시하면, 자신의 편견을 강화하는 쪽으로만 정보를 골라 받아들이게 됩니다. 경제 시스템에서는 언제든 뜻밖의 반전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방향이든 확증편향에 빠지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예를 들어 요즘 조국 후보자 청문회를 지켜보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지지하는 분들은 지지하는 쪽의 답변과 논리만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지지하지 않는 분들은 반대 쪽 논리만 강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반대 정보는 아예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 이것이 확증편향입니다.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전문가는 집값이 폭등할 거라고 하고, 어떤 전문가는 폭락할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각자 자신의 의견을 강화하는 뉴스와 의견만 골라 보면서 생각이 점점 굳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경제 시그널을 볼 때 가장 필요한 핵심 요소는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2부의 "7가지 시그널 중 이번엔 진짜일까?"와 함께, 언론이 만든 가짜 시그널에 속지 않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특히 많이 느꼈던 점은, 언론에서 어떤 대상이 좋다고 떠들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딱딱한 경제서가 아니라 가독성이 좋고 쉽게 읽히는 책이라서, 경제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올해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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