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신사임당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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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조정을 거친 전력 인프라 주식에 대해 수주와 이익이 늘어난 만큼 밸류 논란은 줄었지만 시장의 투심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진단합니다. 발언자는 투자 관심이 반도체에 쏠린 상황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탑다운 관점이 유효하며, 데이터 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부족이 다음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원전 등 전력 공급 설비는 건설 기간이 길어 장기 투자 관점이 필요하며, 원전주는 이벤트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전력 인프라 내에서는 대장주를 먼저 보고 수주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라고 강조합니다. 2차전지는 ESS 전환으로 셀 기업의 수익 구조가 변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포트폴리오는 반도체, 전력 인프라, 현금을 나눠 분할 대응하는 방식을 제시하며, 실제 상승 전환 여부는 거래량과 외국인 수급의 연속성으로 판단하라고 말합니다. 본 요약은 영상 발언을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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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주가가 오랫동안 조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6천을 깰 때 가장 먼저 깨진 게, 그때 영국계 해지펀드가 청산을 했네 안 했네 하는 얘기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이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가가 조정을 세게 받았죠. 그러면서 저는 그동안 수주와 이익이 있기 때문에 밸류는 이제 별로 논쟁거리가 될 것 같지 않다고 봅니다. 단지 시장의 투심이 아직은 여기까지 온기가 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많이 쏠려 있는데, 시야를 조금 넓혀 보면 지금 어떤 산업의 변화를 눈여겨봐야 할까요?
지금 시장에서는 AI가 모든 걸 장악해 버린 상황이죠. 그래서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저는 탑다운 투자 방식에서 AI 모멘텀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산업을 AI 중심으로 보는 거죠. 그러면 반도체, 전력 인프라, 신재생, 2차전지 정도로만 국한하더라도 투자 아이디어를 여러 가지 끌고 갈 수 있습니다. 반도체에는 소부장까지 포함되니까요. 그 외에 방산, 조선, 제약 바이오, 엔터, 시클리컬 같은 것들도 있지만, 지금은 강세장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종목을 넓힐 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 연말이 다가올수록 차기 주도주가 누구냐는 질문이 많은데, 차기 주도주를 선점하기는 어렵습니다. 개별 종목 단에서 실적이 움직이는 것은 개별 종목이고, 따라서 지금 볼 수 있는 포인트는 AI 모멘텀이라는 탑다운 전략입니다. AI와 관련된 인프라 관련주들을 집중적으로 보자는 겁니다.
AI 투자라고 하면 보통 반도체부터 떠올리는데, 데이터 센터를 실제로 짓고 가동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다음으로 부족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부족함이 새로운 투자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이미 알려진 사실이죠. 데이터 센터를 짓는 건 좋은데, 호주도 영국도 데이터 센터를 짓다가 연기하거나 취소했습니다. 이유는 전력이 부족해서죠.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에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것도 아직 논쟁 중이지만 전력과 물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투자 아이디어를 끌고 가야 할 지점들입니다. 결국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려면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고, 전력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니 전력 인프라가 필요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원전을 짓겠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원전은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SMR, 신재생에너지, ESS 같은 에너지 저장 장치, 선박 엔진, 부유식 발전소 같은 것들이 아이디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 종목들을 봐야 하지만,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부분은 아닙니다. 원전은 짓는 데 13년이 걸리고, 데이터 센터는 2~3년이면 짓습니다. 발전사 활약 설비도 5년 걸리죠. 그러니 시간을 두고 장기 투자 개념으로 모아가는 전략으로 보셔야 합니다. 산업 기반망이 깔릴 때까지는 이 흐름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때 전력 인프라 주가가 비싸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주가가 조정받는 동안 수주와 이익이 늘었다면 투자 매력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2026년 5월 말에 전력 인프라 주가가 상당히 많이 올랐죠. 효성중공업이 400만 원까지 가면서 밸류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주가가 오랫동안 조정을 받았고, 최근 6천을 깰 때 가장 먼저 깨졌습니다. 그러면서 수주와 이익이 있기 때문에 밸류는 이제 논쟁거리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거죠. 다만 시장의 투심이 아직 여기까지 온기가 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2부에서 삼성전자를 자식에게 물려주는 문제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는데, 전력 인프라를 물려주는 것에 대해서는 고민 중입니다. 중기적으로 끌고 가면서 삼성전자를 볼 때 CXMT와의 관계도 같이 보는 거죠. CXMT든 삼성전자든 전기는 반도체 원산지를 가리지 않습니다. 똑같이 전력이 들어가죠. 한 라인에서 같이 쓰는 겁니다. 그래서 전력 인프라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주가 없거나 영업과 매출이 줄었다면 문제겠지만 그런 부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력 인프라 안에는 변압기, 전선, 전력기기 등 여러 분야가 있습니다. 이 산업을 처음 보는 투자자는 어떤 차이를 이해하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수주가 실제 이익으로 이어지는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수주의 특징은 맞춤형이라는 겁니다. 휴대폰은 수주라고 하지 않죠. 만들어진 제품을 나에게 맞게 쓰는 거고, 수주는 나에게 맞게 만드는 겁니다. 아파트도 같은 브랜드라도 위치나 방향에 따라 다르듯이, 선박도 대세형과 태평형이 다릅니다. 이런 부분을 봐야 하죠.
모를 때는 대장주만 보십시오. 대장주는 비싸다는 느낌이 들고, 나한테는 좀 두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피하시면 안 됩니다. 밑단의 주식을 사면 또 다른 문제가 되니까요. 지금 시장의 대장은 효성중공업입니다. 변압기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전선, 케이블도 함께 움직이죠. 반도체에서도 소부장은 전공정과 후공정이 따로 움직이는 것처럼, 어느 쪽에서 매출이 늘어나느냐를 보셔야 합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 전력 인프라주를 산다고 가정해 보죠. 가온전선부터 사시겠습니까, 효성중공업부터 사시겠습니까? 효성중공업일 확률이 크죠. 가온전선의 실적이 안 나오는 건 아닙니다. 외국인이라면 효성중공업을 먼저 사고, 그다음에 가온전선을 살 겁니다. LS일렉트릭부터 사지는 않겠죠. 이런 관점에서 접근하시면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겁니다.
AI에 전력이 필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원전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분야도 있습니다. 당장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산업과 장기적으로 필요한 산업은 투자 관점에서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저는 신사임당에서 일관되게 말씀드렸습니다. 원전주는 장기 투자로 보기 어렵고, 투자 관점에서 안 본다고요. 원전주를 보려면 이벤트 드리븐 전략으로 봐야 합니다.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취급하고 빠지는 전략이죠. 13년 동안 원전주를 기다리시겠습니까? 기다릴 수는 있겠지만, 최고 같은 사태가 나면 어떡하죠? 그래서 원전주와는 아직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원전을 짓겠다는 건 맞습니다. SMR은 2030년에 뚜껑이 열려 봐야 하고, 그때 모멘텀이 나타날 겁니다. 미국은 노후 원전 개보수, 수명 연장, 폐쇄됐던 원전 재가동 같은 작업을 하고 있어서, 여기서 수혜를 보는 기업도 일부 생길 수 있습니다. 원전을 새로 짓는 것만 보지 마시고, 원전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도 같이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2차전지는 미래 기대감보다 실제로 돈을 벌기 시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ESS가 배터리 산업의 수익 구조를 어떻게 바꾸고 있나요?
LG에너지솔루션은 선무기 실적이 좋았습니다. ESS 부분에서 보조금 없이 3,000억 원 정도를 냈습니다. 삼성SDI는 2분기 실적이 좋았는데, 매출은 30% 정도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0%를 달성했습니다. 기업도 변해야 하니까요. 언제까지 EV만 붙잡고 있을 수는 없죠. ESS 기술이 있으니 ESS 관련 퍼포먼스가 나오고 있고, 미국에서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에서 라인 네 개 중 세 개를 ESS로 전환했습니다. 이런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서, 소재 기업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소재 기업은 여전히 소재에 국한된 부분이 있지만, 셀 기업은 새로운 이익 모멘텀이 있습니다.
삼성SDI가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하겠다는 얘기 때문입니다. 양산과 이익은 다른 개념이지만,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주가 가치가 재부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ESS 비중이 얼마나 커지는지, 그 비중이 커질수록 이익 모멘텀이 크다는 점을 체크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EV보다 이익 모멘텀이 크기 때문이죠.
기판은 여전히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지만, 반도체 대형주보다 뒤늦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같은 산업 안에서도 주가가 움직이는 순서가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업의 사이즈일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자산이 무한하면 모든 주식을 동시에 살 수 있겠지만, 한꺼번에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없듯이 순서대로 사야 합니다. 1,000만 원이 생기면 삼성전자를 사시겠습니까, 삼성전기를 사시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부터 사실 겁니다. 그다음이 삼성전기일 거고요. 두 기업 모두 실적은 좋습니다. 삼성전자의 증권가 목표가가 50만 원이라면 지금 사면 상당한 수익이 나고, 삼성전기는 200만 원대 초입이 목표가니까 역시 수익이 납니다. 지금은 기판이 나쁜 게 아니라 수급에 갇혀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AI 투자 관련해서 여러 분야를 말씀해 주셨는데, 딱 한 테마만 본다면 어떤 테마를 주의해서 봐야 할까요?
지금은 반도체만 봐야죠. SK하이닉스를 봐야 합니다. 소부장은 조금 올랐다가 떨어졌고요. 반도체를 보면서 전력 인프라도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력 인프라가 안 움직여서 답답하실 수 있지만, 저는 꾸준히 갈 거라고 봅니다. 이건 장을 담그는 단계이고, 꾸준히 분할로 모아가는 단계입니다. 단기간에 슈팅이 나올 수 있는 건 소부장이었지만, 저는 여전히 반도체를 보고 있습니다.
4,000만 원이 있다면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할까요? 금액 대신 비중으로 말씀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1억 원이 있다면 어떨까요?
신사임당에서 말씀드린 포트폴리오에서 큰 변화는 없습니다. 30%는 삼성이든 하이닉스든 담고, 과거에는 20%를 소부장에 담았다가 지난달에 한 번 정리했습니다. 10%는 전력 인프라, 10%는 시금료로 두고, 50%를 채운 다음 나머지 50%는 현금으로 둡니다. 이 구조를 유지합니다.
조금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2,000만 원 정도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배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면 반도체 비중이 50%가 되고, 나머지 20%와 30%는 현금으로 두는 거죠. 중간에 선거 같은 이슈로 풀릴 때 들어가는 식으로 갈 수 있습니다. 소부장을 20% 팔아 놨기 때문에 반도체를 지금 살 수 있는 겁니다. 반도체가 어느 정도 올라오면 다시 20%를 덜어내고 소부장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관심 업종이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할 때 대응하는 전략을 말씀해 주셨는데, 거래량과 수급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야 단순한 하루 반등과 구분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건 거래량입니다. 외국인이 잠깐 들어왔다 나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지는지를 봐야 합니다. 거래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그 연속성이 있는지 여부가 핵심 관심 지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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