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신민철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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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결과는 시장 예상대로이며 시장이 악재 핑계를 찾아 조정을 준 것. 연준의 비트코인 보유 불가 발언은 당연한 얘기로 개미를 털기 위한 악재화. 미국 경기는 실업률 증가가 해고보다 경제활동인구 증가 때문이나, 해고가 늘면 급증 위험이 있음. 금리 인상·유동성 축소 시 비트코인이 가장 먼저 폭락한다는 견해 제시.
다듬은 글
작가님, 그럼 금리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오늘 연준에서 파월 의장이 다소 이상한 얘기를 해서 주가가 떨어지고 코인도 조정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소식이 앞으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기본적으로 제 관점에서 오늘 파월이 한 발언은 완벽하게 예상대로였습니다. 시장이 그냥 핑계거리를 찾고 있었다고 봅니다. 0.25% 금리 인하는 이미 정해진 사실이었고, 내년에 두 차례 인하도 한 달 전쯤부터 계속 예상되던 내용입니다. 시장은 FOMC 직전에 12월에 세 차례 인하가 나올 거라는 전망도 조금 내놨지만, 한 달 내내 기본 전망은 내년 두 차례였습니다. 지난 9월 FOMC에서는 네 차례를 예상했는데 두 차례로 줄었고, 시장은 이미 두 차례로 보고 있었습니다.
선물 시장에서는 예상대로 된 겁니다. FOMC 직전까지 S&P500과 나스닥이 신고가였고, 비트코인도 바로 전날까지 신고가였습니다. 모든 게 신고가였으니 조정이 필요했는데, 마침 좋은 명분이 생겨서 한 번 털고 간 것이죠.
그런데 연준이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없다고 말한 건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저는 "내일 동쪽에서 해가 뜹니다"라고 한 것과 똑같다고 봅니다. 연준은 금도 보유하지 않습니다. 파월 의장이 얼마 전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며 금의 경쟁 상대라고 말했는데, 금과 경쟁하는 자산이라면 연준이 금을 가질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유로 비트코인도 가질 수 없는 게 당연합니다. 뻔한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시장에 충격을 주는 악재로 포장해서 언론에 내보내는 겁니다. 개미들을 겁줘서 털어내려는 의도죠.
작가님께서 전에도 말씀하셨듯이, 미국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유동성 축소가 오면 비트코인이 가장 먼저 폭락한다고 하셨는데요. 지금 다들 미국 경제가 좋다고 하지만, 2025년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없을까요?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실업률이 4% 초반대로 올라왔는데, 3%대에서 4%대로 오른 가장 큰 이유는 해고가 늘어서가 아닙니다. 해고는 거의 없는 상태에서 경제활동 참여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구직자가 많아지니 상대적으로 실업률이 높아 보이는 것이죠. 이것을 좋은 신호로 볼 수도 있지만, 경제활동 인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해고까지 늘어나면 실업률은 급증할 수 있습니다. 그 위험은 언제든 존재합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을 들어보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파월은 상황이 바뀌면 한순간에 말을 바꿔 왔습니다. 2024년까지 금리 인상을 생각조차 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2024년에는 실제로 인하에 나섰던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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