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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 Bullish · DB Calls 기준 · 삼성전자, 코스피, SK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

“삼전·닉스까지 무너졌는데 더 빠질까요?” 수급이 돌아올 반등 신호는 l 이춘광 l 황유현 l 이화진

한국경제TV · 2026-10-12 · 유튜브 시청 13,070 · Board Views 11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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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현#JP모건#코스피#환율#금리#삼성전자#엔비디아#현금#주성엔지니어링#에코프로#삼성SDI#두산#CXMT#알테오젠#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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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춘광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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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한국 비중확대 유지 속 코스피 6400선 붕괴. 삼성전자 분기 실적 호조와 코스피 YTD 70% 상승을 근거로 펀더멘털 탄탄, 외국인 매도 끝선 근접 주장. 글로벌 장기금리 급등이 수급 악재이나 연준 장기금리 안정조치(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 기대. 소부장 상대 우위 유지, 10월 중순 CPI·자사주 정책이 분기점. 단기 매매보다 생존(무리한 레버리지 자제)이 우선이라는 조언.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이춘광 대표와 오늘의 판도라 함께해 주실 두 분 소개하겠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영업부 황유현 PB팀장, 메리츠증권 광화문 프리미어센터 이화진 지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세 분과 함께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02. 먼저 오늘 시장에서 살아 움직였던 키워드부터 짚어보겠습니다. JP모건이 한국 증시 비중 확대를 유지했습니다. 긍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네요. 그리고 코스피 6,4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뿐 아니라 코스닥 낙폭도 깊었습니다. 그 와중에 좋은 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은 빨간 불을 켜는 모습이었고요. LNC바이오는 리투오 모멘텀과 함께 다시 강한 탄력을 보여주면서 애프터마켓에서도 흐름이 좋습니다. 환율은 2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고, 프랑스 국채 불안으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 국가들도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그 여파를 받고 있습니다.

03. 여러 매크로 변수와 실적 시즌 속에서 어디에 무게를 맞춰야 할지, JP모건은 여전히 한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급이 회복된다면 어디가 가장 먼저 움직일지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04. 대표님,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우리 시장만 왜 이러죠?"입니다. 많이 올랐고, 반도체 이익 성장률의 한계가 보인다는 등 이유는 많지만, 유독 우리 시장만 소외되고 매물을 계속 맞으니 지치게 됩니다. 정말 우리 시장에 매력이 없어진 걸까요?

05. 그렇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기준으로 하루에 1조 2천억씩 벌어들이는 셈입니다. 엔비디아도 따라갈 수 없는 수익이고, 펀더멘털은 탄탄합니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YTD 70% 상승했습니다. 6, 7월부터 본격적으로 흔들렸는데, 그 직전 6, 7월까지 코스피는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많이 올랐기 때문에 흔들림도 컸지만, 그래도 YTD 70% 상승은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도 찾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06. 지금 코스피는 5월 저점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외국인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이 대량으로 던졌던 끝선에 걸쳐 있다는 뜻입니다. 테크니컬하게는 매매 턴과 수급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는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의 저가 인식이 확산될 여지가 있는 거죠.

07. 채권과 주식의 상관관계도 함께 봐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주식만 보는 경향이 강하지만, 글로벌 시장을 보면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미국 등 장기 금리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기 금리조차 밸류에이션상 100년 만에 두 번 있을 만한 마이너스 영역 근처에 와 있습니다. 글로벌 구루들의 보고서도 3주째 채권마저 싼 영역에 들어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같은 논리로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물론 여기서 더 하락하며 오르내릴 수 있지만, "어깨에 사서 무릎 밑에서 산다"는 말처럼 저는 살 만한 영역에 들어왔다고 봅니다.

08. 하나 덧붙이면, 시장이 계속 하락할 때는 포지션을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만 할 게 아니라, 싸게 살 기회가 점점 오고 있다는 관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반대로 주가가 급등할 때는 레버리지를 써서라도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보다, 이익 실현을 조금씩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즘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09. 현금이 있는 분들은 그렇게 볼 수 있지만, 많은 투자자가 주식시장에 묶여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6,400선이 깨졌고, 6,500선이라도 지지해 주길 바랐는데 여지없이 깨졌습니다. 수동적으로 매수되는 개인을 제외하면 지금 적극적으로 사줄 주체가 없습니다. 외국인이 많이 팔았다고는 하지만, 오늘도 이 조 원 넘게 팔았으니 외국인은 아직 팔 물량이 남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연간으로 코스피가 70% 올랐다면 역대급이라는 말씀이셨는데, 그럼 아직 내려갈 여지가 남은 건지 걱정도 됩니다. 하방을 얼마나 열어둬야 할까요? 반등 시그널 찾기가 쉽지 않은데 황유현 팀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10. 저는 하방 시그널을 얼마나 열어둬야 한다기보다, 지금은 외국인이 들어와야 한다는 점을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6,500이나 6,800, 7,000 같은 숫자보다 결국 외국인이 안 사는 게 핵심입니다. 과거에 외국인이 팔았는데도 5, 6월에 오른 이유는 개인 투자자들의 응집력이 굉장히 강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7, 8월을 지나며 개인들의 응집력이 많이 떨어졌고, 중장기 시장에 대한 필요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금리가 높아지면 신흥국 증시가 민감하게 움직이고, 한국도 신흥국으로 분류되니 한국 주식을 전술적으로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11. 다만 오늘 하락은 과했다고 봅니다. 주말 사이 사우디 공항 피해로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유가는 별일 없었습니다. 일본 주식시장도 휴장이었는데, 도쿄일렉트론이나 advantest 같은 장비주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우리 시장도 바뀔 수 있었습니다. 금리도 별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원래 메커니즘이라면 유가 급등, 금리 급등, 외국인 선물 매도, 프로그램 매도, 삼성전자·하이닉스 매도, 코스닥 동반 하락 순서인데, 그 선행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음에도 삼성전자·하이닉스부터 쭉 빠졌습니다. 오늘 우리 시장을 과하게 움직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12. 예전에는 외국인이 팔 때 이를 받아주던 개인이 있었지만, 지금은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기관도 관망하고 개인도 관망하니 시장에 강력한 매수 주체가 없습니다. 오늘 하락폭이 큰 종목들을 보면 호가창이 얇은 종목들의 낙폭이 훨씬 컸습니다. 같은 금액의 매도가 나와도 그렇습니다. 삼성전자가 박스권 하단에서 버틸 수 있는 장이었지만, 내일 당장 급반등이 나오더라도 지금 시장에 베팅하는 건 여전히 조금 무리이고 불안합니다.

13. 그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107조를 버는데 주가가 이렇게 밀리는 게 말이 되냐고 하시면, 말이 됩니다. 과거 2018년에 역대 최고 실적을 냈을 때도 그해 내내 주가가 빠졌습니다. 그 우려가 계속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시장이 반등의 계기를 찾기 어렵습니다. 수급적으로도, 매크로적으로도, 금리 부담 때문에 한국 증시의 매력을 찾아가기엔 아직 안개 속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14. 정말 계속 맞기만 했는데, 기술적 반등이나 자율 반등 정도라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오픈AI의 매출이 부풀려졌다는 우려가 있었다가 진정됐는데도, 글로벌 대비 우리 반도체의 투심 여파가 컸습니다. 이번 주에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기에는 여전히 악재에 더 민감한 걸까요?

15. 결국 2분기 실적 발표 때 알파벳의 잉여현금흐름 흐름이 얘기됐습니다. 그때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이후 채권 발행이 계속 나오자, 전 세계 시장이 AI 반도체 수요가 둔화되지 않겠냐는 우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는 "다 필요 없다, 그래도 너희가 안 사면 내가 모든 반도체를 다 사버리겠다"고 얘기했고, 오라클도 재무적 부담에도 수익선을 꾸준히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국채 금리가 6%에 가까워지니, 기업들의 캐펙스 투자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올 수 있고, 10월 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오늘 시장 해석은 여러 요인을 갖다 붙일 수 있는 상황입니다.

16. 오늘 나왔던 얘기 중 연기금 리밸런싱도 있었죠. 3분기 때 국민연금이 리밸런싱을 했는데, 연말로 갈수록 주식 비중이 20%라고 얘기했던 것이 지금 24~25% 정도입니다. 그러면 5% 리밸런싱 얘기가 또 나올 수 있고, 이것이 오늘 빠진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5, 6월에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올랐고, 외국인 입장에서는 10월 말 삼성전자·하이닉스가 주주환원책을 세게 발표할 가능성이 있으니 그 사이 비중을 더 가져가려 하고,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투자를 줄이려는 요인도 섞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17. 확인해야 할 것들은 10월 말까지 시간이 공백이 있으니, 그 사이에는 변동성을 감내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첫 번째 관문은 CPI입니다. 이번 주 CPI가 나옵니다. 연준은 고용은 탄탄하다고 보고 있고, 물가 압박을 과연 줄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국채 금리가 내려가면 캐펙스 투자 리스크도 점차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시장이 오늘 쉬었기 때문에 충격이 우리 시장에 직접 왔다는 해석도 있는데, 그렇다면 CPI 발표가 오히려 반전의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내일 한국 시장과 일본 시장이 열리고 반등이 나온다면, 오후에는 CPI 경계감이 나올 수 있지만 그것이 지나가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중심으로 주주환원 정책 발표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이닉스도 이번에 150조에서 40조 정도 자사주를 매입했으니, 나머지 자금으로 새로운 주주환원책을 발표할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10월 중순이 가장 큰 고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8.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역대급으로 나왔고, 증권사들이 리뷰를 하면서 내년 실적 추정치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 눈높이를 얼마나 높이느냐도 주목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투심을 풀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까요?

19. 솔직히 증권사 전망이 얼마나 정확하겠습니까. 시장에서 확인이 돼야 하는 것이죠. 진짜 중요한 건 AI 성장세 자체가 꺾이느냐입니다. 얼마 전 속도 조절론이 나왔고, 주말에도 관련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런 잡음은 늘 있을 겁니다. 20년 전 인터넷 초창기에도 지배적인 콘텐츠가 있었죠. AI 성장을 어떤 척도로 볼 것이냐면, 토큰 생성량이나 사용량, 수요가 꺾이느냐를 봐야 합니다. 토큰 생성량이 2024년 대비 거의 매년 10배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성장세가 유지된다는 큰 전제라면, 그 뒤의 전망이 조금 틀리더라도 이는 단기적 매수 기회라고 봅니다.

20. 에이전트 AI가 나왔을 때 토큰 양이 어마어마하게 늘 것이라는 게 모멘텀이었는데, 그 얘기가 쏙 들어가면서 AI 모멘텀이 요즘 확 죽었습니다. 그러니 무엇이 트리거가 돼서 다시 촉발될지는 모르죠. 작년 말부터 AI 투자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계속 나왔는데, 2분기에 영업현금흐름, 영업이익, 잉여현금흐름 등으로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봅니다. 구글이나 메타 등 일부는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될 거라는 우려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노이즈 정도로 보입니다. 그래서 엔트로픽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깔끔하게 씻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늘 그렇듯 시장은 예상하지 못한 이슈로 흔들립니다. 장기 금리가 이렇게 치솟으면 3분기 기업 실적에도 악영향이 있고, 재무 상태가 취약한 기업은 타격이 크게 나타날 겁니다. 옥석이 갈리는 장이 되겠죠.

21. 올 하반기 교착 상태를 깨줄 이슈로는, 개헌 가능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 연준발 장기 금리 안정 조치가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든 미국이든 하락할 때는 항상 이유가 있습니다. 결국 장기 금리가 전 세계를 짓누르고 있는데, 한 달 전부터 재무부의 스콧 베센트 장관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국채 바이백을 해도 국채 금리가 안 잡히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말발이 안 먹힌다는 표현까지 있었죠. 실제로 금리를 효과적으로 낮추려면 연준이 조치를 해줘야 합니다. 예컨대 양적 완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같은 수단이 있습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연준의 통화정책 수단 중 하나이고, 그것도 안 되면 일드커브 컨트롤로 장기 금리 목표를 정해놓고 그 수준까지 무한정 사는 방식도 있습니다. 2016년 일본은행이 몇 년간 이를 수행했습니다. 다만 부작용도 심합니다. 저는 최소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도는 나와 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22. 그저께 블랙록 채권 CIO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10월 1일 현재 일드커브 컨트롤 도입을 요청하는 언급을 했습니다. 블랙록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운용사이고, 채권 쪽 리더의 발언은 시장에 무게가 있습니다. 이런 분이 그런 얘기를 꺼냈다는 건, 금리의 브레이크다운을 막을 수 있는 조치는 결국 정부 쪽 밖에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조심스럽지만, 그게 트리거가 되면 금리도 하향 안정되고 시장도 회복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기업 실적이 굉장히 탄탄하니까요.

23. 결국 수급이 살아나려면 매크로에서 풀려야 하고, 장기 금리에서 미국 재무부뿐 아니라 연준의 장기 금리 진정 조치가 나와야 돈이 돌게 됩니다. 우리 시장은 계속 맞고 있으니 매크로 불안이 더 크게 체감됩니다. 삼성전자가 버텨줘야 시장에 돈이 돌았고, 소부장 쪽도 움직였던 건데, 여기마저 무너지면 소부장도 버틸 수 있을지 우려가 있습니다. 오늘 소부장도 선방하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종목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 전략이 유효할까요?

24. 아직은 소부장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변동성은 크지만요. 2주 전 월요일에도 삼성전자가 5% 빠지면서 소부장이 못 버티고 다 무너졌는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옆으로 조금 횡보해주니 소부장이 먼저 치고 올라왔습니다. 변동성은 계속 있겠지만, 상대적 수익률로 보면 베타는 당연히 소부장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소부장이 조금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지금은 주가와 실적이 무조건 동행한다고 보기보다는, 변동성을 얼마나 가져가느냐의 차이라고 봐야 합니다. 오늘 주성엔지니어링도 많이 빠졌지만 시총 2위로 올라섰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BM은 더 세게 밀렸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추세를 깨지 않았습니다. 고점에서 밀리긴 했지만 지난주 목요일 저점도 지켜냈고,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소부장들은 섹터 안에서 일부 종목만 수세를 지키고 있고, 나머지는 하락이 가속화되거나 밑바닥에서 올라오다 다시 하락하는 흐름입니다. 이건 코스닥뿐 아니라 코스피 전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냉정하게 보면 지금 추세가 없습니다. 하락 추세의 초입일 수도 있어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정도만 상승 추세로 돌아서려 하고, 나머지는 하락 추세입니다. 종목들이 강하게 돌아서더라도 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은 분명 필요하고, 시간도 필요할 겁니다. 연준에서 무언가 나올 거라고 봅니다. 8월부터 기대했던 부분인데 언제 나올지가 문제입니다. 우리가 걱정할 정도면 연준은 더 큰 걱정을 하고 있을 겁니다. 타이밍을 재고 있거나 최적의 방안을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도 이렇게 흔들리다가 결국 해결됐고, 주식시장이 무너지는 케이스는 없었습니다. 지칠 때쯤 뭔가 나와서 추세가 돌아섰습니다. 2018년 10월에도 시장이 반토막 나고, 담보 부족과 깡통계좌가 나온 뒤 11월부터 반등이 시작됐고, 2019년에는 주도주가 나왔습니다.

25. 지금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살아남는 것입니다. 손실을 빨리 만회하려고 신용이나 레버리지를 과하게 쓰면 위험합니다. 중간 선거까지 2, 3주 남았으니, 트럼프 대통령이 극적인 무언가를 위해 협상을 질질 끌 수도 있습니다. 1기 때도 2018년 10월 마지막 날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주에 뭔가 해결될 거라고 보시기보다는, 바닥은 우리가 맞추기 어렵고 결국 그분들이 만들어 줄 겁니다. 그때까지는 버티는 전략, 살아남는 전략이 우선입니다.

26. 추세가 살아 있는 소부장주를 샀다 팔았다 반복하는 건 권하시겠어요?

27. 그건 어렵습니다. 차라리 하실 거면 적극적으로 하시고, 오늘 같은 날은 손절이 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할 게 아니라면 ETF나 AI 관련 반도체 ETF를 가지고 계시면서 천천히 버티시는 게 낫습니다. 결국 버티는 자에게 다음 장의 기회가 있습니다.

28. 오늘 소부장 중에서도 빠지는 종목과 버티는 종목이 나뉘었는데, 어디에 더 눈이 가셨나요? 두산테스나 같은 종목들 말입니다.

29. 이완수 차장님은 버티는 쪽, 더 솔직히는 빠질 때 사보는 쪽을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여러 소부장 업체를 다녀왔는데, 담당자분들의 톤이 생각보다 셌습니다. 장비가 3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반출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일주일에 2, 3일 이상은 공급 계약이 계속 나옵니다. 10월이니 하이닉스의 Y공장이나 피포 같은 곳도 장비가 본격적으로 나갈 시점입니다. 두산테스나도 이번 달 장비 셋업이 거의 끝난 시점입니다. 다음은 엔비디아 LPU 양산이 들어가는 시기이므로 수주가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대다수 소부장 업체들은 내년에 올해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할 거라고 얘기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오늘 많이 빠진 종목 중 5% 이상 빠진 종목은 차트를 열어보고 이 정도면 잡을 만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급등한 종목을 따라가는 건 부담스럽습니다. 전공정이든 후공정이든 3분기 실적 이후, 4분기부터 실적과 수주잔고가 더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흥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30. 추세가 있는 종목 안에서 후공정이나 차익 실현이 세게 나고 가격 매력이 있는 쪽을 선별해서 빠진 날 사고 오르면 파는 식으로 반복해야 한다는 말씀이죠. 작년과 지금의 소부장 톤은 어떻게 다른가요?

31. 작년과 다른 점은 장비주들이 대부분 가격 인상이 거의 없었다는 점인데, 오늘은 업체마다 가격을 어느 정도 인상했다는 얘기가 서서히 나오고 있습니다. 가격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건 사이클이 2027년에 끝나는 게 아니라 2028, 2029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기보다 종목을 꾸준히 가져가는 게 본격적인 QS 사이클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최근 전공정 업체들, 예를 들어 원익IPS 같은 곳은 케펙스 투자가 가시화되는 시점이고, 3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북미 쪽 장비의 매출 인식이 이번 분기에는 안 되기 때문에 4분기부터 실적이 올라가는 시점입니다. 특히 CXMT 얘기가 많은데, IDM 3사를 제외하고 고객사가 다변화되면서 CXMT 쪽으로 물량이 넘어가는 장비 회사들도 늘고 있습니다. 저는 전공정 업체 위주로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32. 황유현 팀장님도 원익IPS 얘기를 하셨는데, 전공정 장비에서 그림을 그려가는 쪽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조정이 나왔을 때 충분히 관심을 가져볼 만한 전략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 분 감사합니다.

33. 지금 시간 오늘 장이 좀 힘들었는데, 시청자분들이 어떤 얘기를 나누고 계시는지 분위기를 먼저 살펴보고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투자 도파민이 가득한 판도라를 함께하고 계시고, 지금 한국경제TV 유튜브 채팅창에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34. 가장 먼저 역발상 투자 기회를 포착하신 셀틱 프로스트 님입니다. "지금 사면 돈 버는 건데"라며 공포 속에서 매수 기회를 보고 계셨는데요. 지수가 하락한 만큼 바닥권 단기 반등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0070 님은 현금 비중을 85% 들고 있다며 "이런 장이 좋다"는 든든한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현금을 차곡차곡 모아두고 쇼핑 타임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35. 반면 더 냉정하고 신중한 관망을 조언해 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손큰장사님은 "지금 상황은 매수할 시기가 아닌 듯하다. 6천 선 이하라면 생각해 볼 만하다"며 바닥을 확신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신중론을 펼치셨습니다. 콜롬보 님은 "삼전·닉스는 지금 실적이 문제가 아닌 듯하다. 외국인 비중 조절이 마무리돼야 한다"며 날카로운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36. 이어서 에픽 AI를 통해 오늘의 의미 있는 이슈 종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37. 먼저 HMM입니다. 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차질로 선박 공급이 줄고 해상 운임이 오르면서 해운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NH투자증권은 운임 상승 효과를 반영해 HMM의 3분기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은 21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8. 다음은 이수스페셜티케미칼입니다. 3%대 상승 중인데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로드맵이 구체화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신규 공장 탐방을 통해 황화리튬 상업화가 임박했다는 평가도 내놨습니다.

39. 마지막은 LN C바이오입니다. 18% 넘게 상승하고 있는데요. 미국 현지 조직은행과 약 820억 원 규모의 리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영향입니다. 여기에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생산 시설 투자와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40. 지금부터는 오늘의 초대 손님들과 함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41. AI 특징주 안에서 LNC바이오가 급등하고 있는데,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지 이화진 차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리투 계약 소식과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있었는데, 제가 리투를 맞아보지 않아서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가로도 보여 주실 수 있을까요?

42. 작년 제가 9월에 처음 탐방 갔을 때 올해 니토의 매출 계획이 100억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에 갔을 때는 500억이라고 얘기를 했고, 주가는 아마 12만 원까지 갔을 거예요. 올해 시장에서 보는 가이던스는 700억으로 올라왔습니다. 작년에 일본과 신규로 해외 진출을 해 왔고, 국내는 휴메딕스와 5대 5로 유통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 중입니다. 지금 월 생산능력(CAPA)이 8만 개 정도인데, 다음 달부터 15만 개 수준으로 확장됩니다.

43. 오늘 얘기가 나온 미국 계약이 나왔는데, 제가 오후에 LNC바이오를 이야기할 때 9단계 중 마무리 시점이라고 말씀드렸고, 이번에 실제로 계약이 나왔습니다. 유상증자도 동탄 쪽 공장 증설을 위한 작업입니다. 800억~870억 정도 규모의 5개년 계약이라면, 적어도 미국 진출만으로도 1년 동안 리투어가 벌어들일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44. 지금까지 태국, 베트남 등을 합쳐 10개국 정도 진출해 놓은 상황입니다. 전체 해외 매출 비중은 10% 정도에 불과하지만, ECM(세포외기질), 특히 피부 이식제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입니다. LNC바이오는 인체 조직 ECM을 미국에서 원재료로 수입해 오는데,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게 됩니다. 11월부터 생산 캐파가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실적도 함께 커질 것이고, 미국 시장까지 진출한다면 스킨부스터 분야의 대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중요한 발표였다고 생각합니다.

45. 애프터마켓 주가를 보여 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 18% 급등 중입니다. 정규장에서는 1% 내외 상승이었는데, 장 마감 후 이슈가 나오면서 급등하고 있습니다. LNC바이오의 앞으로의 향방도 긍정적으로 지켜보겠습니다.

46. 이렇게 개별 재료가 있는 종목들은 반응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오늘 셀트리온도 체크해 보겠습니다. 실적이 잘 나왔는데, 그동안 잊혀져 있어서 우리가 미처 챙기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실적은 잘 냈어요. 주가 흐름은 그렇게 탄력적이지 않았는데, 최근 매크로 분위기를 보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쪽에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무도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요.

47. 삼성바이로직스를 보면 최근 주가 낙폭이 매우 가파르고 시장 대비 많이 빠졌습니다. 바이오 섹터의 센티먼트 자체가 지금 워낙 좋지 않습니다. 금리도 높고, 하루 걸러 악재가 나오다 보니 실적이 좋고 네거티브 요인까지 없어도 못 가는 종목이 많습니다. 심리도 나쁘고 금리도 높은데, 굳이 지금 세게 살 이유가 있을까라는 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48. 올해 라이선스 아웃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빅팜들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대단하다고 할 만한 성과가 별로 없었습니다. 상반기부터 영업이익률 등 숫자가 기대에 못 미쳤고, ABL바이오나 알테오젠 등도 계속 부진하다 보니 심리가 더 나빠졌습니다. 시장의 주도주가 명백히 있다 보니 셀트리온뿐 아니라 삼바, 알테오젠 같은 바이오 기술이전 종목들은 수급을 뺏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49. 본업도 잘 안 되다 보니 지금은 수급이 가벼워진 빈집 같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 빈집을 채울 수급이 언제 들어올까요? 억지로 생각해 본다면 금리가 떨어질 일만 남았으니, 바닥을 확인하고 들어가야 할 텐데요. 주식은 네거티브만 가지고 올라가는 게 아니니까요. 아직은 여력이 모자란 것 같습니다. 셀트리온도 좋은 실적이 나와도 잘 받쳐 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50. LNC바이오는 이름에 바이오가 들어가 있지만 사실 화장품 회사입니다. 실적이 찍히는 화장품 기업들에 비해 멀티플이 너무 세게 당겨져 있는 바이오라서, 오늘 로봇 관련주도 많이 밀렸는데 결국 멀티플 영향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도 결국 금리와 연결해서 봐야 합니다.

51. 저는 금리가 높은 것 자체는 괜찮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수준에 얼마나 머무르느냐, 그리고 얼마나 빨리 올라가느냐입니다. 단기간에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면 높은 금리에 대응하기도 전에 사고가 터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변동성이 크게 나옵니다. 오히려 천천히 가면 시장이 버틸 수 있습니다. 10년물이 5%를 넘으면 난리가 날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는 것도 금리가 급격하게가 아니라 천천히 올랐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높은 수준을 너무 오래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천천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급격하게 5.3%를 넘기 시작하면 또 충격이 있을 것 같습니다.

52. 그 부분은 연준이 해결해 줄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지금 해결할 방법은 없습니다.

53. 미국 CPI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준이 장기 금리를 진정시킬 조치를 내놓을지 기대는 하고 있지만, 아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CPI가 장기 금리에 제동을 걸어 줄지 주목해야 합니다. 지난달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컨센서스에만 부합해도 된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대표님은 어떻게 보세요?

54. 저는 지금 존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어느 정도 경계감을 가지고 봐야 합니다. 몇 년 전부터 특이한 현상이 생겼습니다. 제가 미국 시장 생활을 25년 했는데, 이건 몇 년 안 된 일입니다. 미국의 IB 하우스들, 골드만삭스 포함해서 15군데 정도가 CPI나 PCE 전망치를 내놓습니다. 그중 개인적으로는 골드만삭스가 가장 근사치를 발표한다고 보는데요. 시장에서 전망하는 중간값 근처만 나와도 전달 대비 높게 나오더라도 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55. 이번 9월은 실시간 물가 지표를 봐도 살짝 우상향입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IB에서도 조금 높게 예상하고 있는 것 같으니, 그 수준에 부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망의 영역이긴 하지만요.

56. 지금 25년 만에 10년물 금리와 30년물 최고치입니다. 30년물이 5.6~5.7%를 넘었는데, 25~30년 만에 처음입니다. 그런데도 주가가 잘 버티고 있는 것은 저는 배당 모형으로 설명합니다. 주식 가격을 평가할 때 보통 배당을 할인율(R)에서 이익 성장률(G)을 뺀 값으로 나눕니다. 금리가 계속 올라가면 분모의 할인율이 올라가니 주가가 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주가가 빠지지 않는 것은 이익 성장이 그만큼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서입니다. 마이너스 G가 더 커지면서 분모가 작아지는 셈이죠. 결국 펀더멘털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57. 이번 CPI는 시장 전망과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3년 전부터 거의 정확하게 전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저평가 상태는 아니지만, 원래 탄력적으로 올라야 할 주가가 장기 금리에 눌려 있는 상황입니다. 주가든 유가든 환율이든,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를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버블이 항상 끼어 있는데, 그 버블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는 국면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미국 시장에서 큰 충격을 줄 만한 변동성은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58. 미국 대형 금융주들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AI 대규모 자금 조달을 금융주가 도와주는데, 그 여건이 괜찮은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59. 지금까지 발표된 자금 조달 회사들은 빅테크, 즉 M7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세 회사는 미국 국가 신용등급보다 더 높은 신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만기라도 3년에서 100년짜리 채권을 발행하는데, 20년·30년짜리는 미국 국채보다 2~3% 더 많은 금리를 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국채를 사겠습니까. 그러니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보통은 국가 금리 상승이 악영향을 준다는 것만 익숙해서 그렇게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60. 금리가 왜 상승하는지도 봐야 합니다. 이유는 다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재정 부담, 부채 급증, 중동 발 인플레이션 상승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건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양질의 고품질 회사로서 채권을 쏟아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건 굉장히 좋은 신호로 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발행한 네임드 회사들만 봐도 발행 금액이 일곱 배, 여덟 배씩 몰리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경제가 탄탄하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3주 전쯤 월스트리트저널의 10월 1일 기준 그랙비 기자도 이런 얘기를 했고, 2주 전에는 모건스탠리 CIO 등 보수적으로 본다는 JP모건, 모건스탠리 채권 CIO들이 한목소리로 금리가 높긴 하지만 경제가 튼튼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이 달리오는 여전히 비관론을 펴고 있긴 하지만요.

61. 이런 점들을 종합해 보면, 저는 여러분께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흔들리고 눌려 있는 상황은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길게 보면 조금 더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62. 큰 그림에서는 하루하루 일희일비하지 말고 계속 가는 굵직한 방향을 봐야 합니다.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입장에서는 하루하루 오르락내리락에 일희일비하기 쉬운데요. 그래서 두 분께 전략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사실 주식 시장에서 돈이 묶여 있는 분들이 많으니, 그분들 입장에서 짧게 전략을 세워 주신다면요. 황유현 팀장님부터 여쭤볼까요?

63. 지금 두 가지 중에서 굳이 고르라면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바닥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현금이 있더라도, 주식을 100% 가지고 있더라도, 지금 손절매할 타이밍은 이미 지났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주식을 꽤 높은 위치, 즉 최고점 중반 이상에서 사셨던 분들이라면 손절 타이밍은 이미 기다렸다가 지나갔고, 오히려 반등을 기대해 볼 타이밍입니다. 현금을 갖고 있더라도 지금 주식을 사기에는 편한 시점은 아닙니다. 시장에 아직 방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64. 방향성이 나오고 나서 매매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이건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바닥에서 사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금도 바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냉정하게 지금 시장이 피가 낭자한 시장이냐고 본다면 그건 아닙니다. 그래서 애매한 포인트이긴 합니다. 지금은 오히려 확인하고 올라가거나, 조금 더 기다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65. 이화진 차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66. 짧게 말씀드리면, 지금은 실제 실적 시즌입니다. 이번 LG엔솔처럼 깜짝 서프라이즈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중요한 얘기가 있었는데, 유럽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 규제 관련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관세 도입 얘기가 나왔고, 기아차도 올랐고 2차전지도 급등했습니다. 큰 흐름에서 내년 시장을 바라본다면, 그쪽 섹터에 대한 공략은 유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도 파이팅입니다.

67. 이런 긍정적인 뉴스들이 하나씩 쌓이면서 언제 반등해도 이상하지 않은 자리에 있습니다. 이런 재료들을 챙겨 보자는 말씀이었습니다.

68. 결국 지금 우리가 일희일비하고 있긴 하지만, 큰 그림에서 보면 결국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이고, 버텨야 기회도 있습니다. 대표님 말씀을 참고하셔서 전략을 세우시는 데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69. 오늘의 판도라, 지금까지 이춘광 대표, 황유현 팀장, 이화진 차장과 말씀을 나눠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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