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광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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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줄: 2016년 경제 총정리와 2017년 경제 전망을 4주 과정으로 다루는 맛보기 강의이며, 특정 종목·자산에 대한 구체적 가격 예측은 없다. 강의 구성: 1~3주차는 2016년 경제 쟁점과 투자 방법, 4주차는 2017년 경제 전망을 다룰 예정이라고 소개. 강의 목적: 경제를 알아 더 잘 살고 싶은 수요와, 경제를 보는 눈을 갖고 경제 기사를 이해하고 싶은 수요 두 가지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힘. 경제 기초 강조: 경제성장률은 GDP 증가율이며 소비·투자·정부지출·순수출의 가중 평균으로 본다고 설명. 실업률, 청년실업률 등 기본 지표를 정확히 알아야 함을 강조하며 청중에게 퀴즈를 냄. 환경 변화 관점: 기업과 가계(가게)는 경제 환경 변화에 민첩히 대응해야 하며, 이를 파도에 비유해 파도의 흐름을 주시하고 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주장. 출연자 전망: 특정 자산에 대한 방향성 발언은 확인되지 않음.
다듬은 글
오늘 이 시간에는 2016년의 경제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총정리하겠습니다. 아시겠지만 2016년 경제가 어떻게 흘러왔고, 어떤 것들이 쟁점이었는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경제를 정확히 보고 있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을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2주 차와 3주 차에는 여러분의 가게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잘 투자할 수 있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 4주 차에는 2017년 경제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2017년 경제 전망을 하겠습니다. 이 순서를 염두에 두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경제를 공부하시는 목적은 대체로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째는 경제를 알아서 내가 조금 더 잘 살아보고 싶다는 목적입니다. 기업도 하나의 주체로서 다양한 환경 속에 놓여 있는데, 그 환경이 굉장히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기업은 살아남고, 변화에 둔감하게 반응하거나 지켜보기만 하는 기업은 사라집니다. 기업은 왜 성공하고 왜 실패하는가라는 주제로 다음에 오마이스쿨에서 강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가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가게라고 표현합니다. 가게 역시 다양한 환경, 특히 경제 환경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이 환경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정확하게 지켜보면, 특히 투자자의 관점에서 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들은 4주 차 과정, 그리고 2주 차와 3주 차에 집중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를요.
둘째 목적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를 제대로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오마이스쿨에서 저에게 붙여준 별명이 있습니다.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라는 별명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다른 곳에서 강연할 때도 스스로 이렇게 말합니다. "경제를 보는 눈을 갖게 해드리겠다." 경제를 보는 눈을 갖게 되면, 세상에서 돌아가는 경제적 흐름을 보고 "이래서 이렇구나", "이래서 그렇구나"라고 스스로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경제 기사를 보는 것이 굉장히 즐거워지실 겁니다. 여러분이 이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오셨으리라 생각하고, 그 목적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 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 여기 오신 여러분께서 그 돈과 그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지금부터 노력하겠습니다.
경제가 도대체 무엇일까요? 모르시면 모른다고 말씀하셔도 됩니다. 시간 관계상 오래 기다려 드릴 수는 없지만, 저는 "정확히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아주 좋아합니다. 경영학을 전공한 학생에게 졸업을 앞둔 4학년 때 "경영이 뭐야?"라고 물어보면, 대답을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경제와 경영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비슷한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겠지만, 다릅니다.
경제가 성장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들 하시는데, 성장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경제성장률이 얼마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 실업이 굉장히 큰 문제라고들 하는데, 실업률은 몇 퍼센트일까요? 아주 쉬운 지표인데도 7%, 8%, 10% 등 여러 답이 나오곤 합니다. 13%일까요? 20%, 17%처럼 막 찍으시는 분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실업률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보셔도 됩니다. 실업률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으신 것은 죄송하지만, 사실상 그렇습니다. 청년 실업률이 심각하다고들 하는데, 청년 실업률은 30%, 40% 정도 되지 않을까 짐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지 않죠.
우리가 "경제, 경제" 하지만 경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영역입니다. 아주 낮은 수준의 질문인데도 정확히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특히 교과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저만의 해석법을 많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공식 하나를 적어드리겠습니다. 당장 이해되지 않더라도 우선 암기하세요.
**GDP = C + I + G + (X − M)**
이것을 반드시 알아야 경제를 보는 눈이 생깁니다. 그래야 제가 전달드리는 어려운 내용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죽어가는 시점에서도 "GDP는 C + I + G + 순수출"이라고 바로 말할 수 있을 만큼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합니다.
여기서 C는 소비, I는 투자, G는 정부 지출, 순수출은 수출에서 수입을 뺀 값입니다. 특히 수출은 여러 변수가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 같은 것들이 그렇죠. 그리고 이런 여러 변수에 금리가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것들이 모두 무엇인지 보면, 이것들이 바로 경제 기사입니다. 경제 기사를 열어보면, 경제면을 펼치면 반드시 제가 적어 둔 이 단어들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경제입니다.
결국 앞으로 계속 말씀드릴 경제성장률이란 GDP 증가율입니다. GDP 증가율은 소비, 투자, 정부 지출, 순수출의 가중평균 증가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GDP 증가율, 즉 경제성장률은 3.3%, 2.6%, 2.5%처럼 나타나는데, 이것을 구성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소비가 1.7%, 2.2%, 1.9% 등으로 훨씬 크게 기여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투자는 크게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로 구성됩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는 이런 환경 변화, 혹은 트렌드와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변화를 파도에 비유합니다. 제가 해군으로 복무했는데, 해군에서는 영해권 경계를 위해 배가 나가면 파도의 수준이 우리가 바닷가에서 보는 파도와 완전히 다릅니다. 3미터 정도 되는 높은 파도가 치는데, 한번 떨어지면 헤엄쳐서 살아남아야지 하고 생각해도, 그냥 찾지도 못하고 그대로 죽습니다. 파도가 어마어마하죠. 저는 경제 환경 변화를 그 파도에 비유합니다.
그래서 환경 변화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파도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파도가 어떻게 치고, 어디서 어떻게 흐르는지를 면밀히 주시하며 물결을 잘 탈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 강의가 하나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파도가 어떻게 치는지, 어떤 환경 변화가 있는지, 경제적 이슈가 무엇인지 면밀히 주시하는 사람이 되신다면, 정말 파도를 잘 타는 사람이 되실 것입니다. 파도를 이겨낼 수는 없기 때문에 잘 타야 합니다.
오늘 강의가 파도를 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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