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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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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ish / Bearish / Neutral36.2% / 37.8% /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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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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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강등 '충격'…美국채 지위 약화될까? (문홍철) / 경제 인사이트 / 한국경제TV

한국경제TV · 2023-08-03 · 유튜브 시청 15,999 · Board Views 5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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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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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문홍철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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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AA+로 강등한 배경과 영향을 분석. 미국 부채·의회 거버넌스 문제, GDI 둔화 속 3분기 국채 발행 확대 부담이 타이밍상 겹침. 2011년 S&P 강등과 비교하면 부채는 더 많지만 물가가 현재 더 높지 않고 유럽 재정위기 전이는 제한적. 고용은 양호할 것으로 보나 저축 소진·학자금 상환 재개로 소비 기대는 과도하지 않음. 금리는 수급 부담으로 반등했다가 중기적으로 하락 전환 가능성, 달러는 유로 대비 강세 전망, 원달러는 반도체·수출 개선 시 하락 방향 제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여파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예, 안녕하십니까.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피치가 2011년 S&P가 강등한 이후 12년 만에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

02. 이번에 피치가 가장 크게 지적한 것은 미국 부채와 관련된 거버넌스 이슈입니다. 최근 들어 구조적으로 부채를 견제할 세력이 충분한지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겁니다. 원래 의회가 재정을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의외로 정쟁의 도구로 쓰이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번 부채 한도 협상 역시 신평사 입장에서는 부채를 줄이는 데 미진했다고 본 것이죠.

03. 지금 미국 경제가 좋다고들 하는데, 고용은 좋을 수 있어도 경제를 생산 측면에서 보면 본질이 다릅니다. 미국의 GDI, 즉 국내총소득은 사실상 침체 상태입니다. 소득을 기반으로 세금을 걷는데 GDI 성장이 부진하니 세수가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국 정부가 3분기 국채 발행을 늘리겠다고 하면서 채권시장의 수급 부담이 이번 주 초부터 작용했습니다. 마침 미국 정부가 3분기 조달 계획을 발표하려던 찰나에 피치가 선수를 쳐서 등급을 내린 셈이니, 타이밍이 굉장히 절묘했습니다.

04. 백악관과 옐런 재무장관은 현실을 무시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2011년과 비교하면 닮은 점이 많습니다. 우선 부채 규모는 당시보다 훨씬 많아졌습니다. 2011년 문제가 더 심해진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유럽 재정 위기로 불똥이 튄 것이었는데, 지금 유럽 재정은 재정 위기로까지 가지는 않았습니다. 이 점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05. 물가도 당시에 굉장히 높았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4% 정도는 귀여워 보이지만, 당시에는 양적완화를 처음 시작한 상황이라 물가 상승이 당연하다고 여겨졌고 실제로 4%까지 올랐습니다. 그러자 금리를 올렸고, 경제는 나빠졌는데 부채는 늘어나니 등급이 깎인 것입니다. 2011년 8월 5일 강등 당시 전후 상황이 이랬고, 그때 S&P의 강등이 경제와 주식 시장에 굉장히 큰 충격을 줬습니다.

06. 오늘 당장은 큰 영향이 없어 보이지만, 신용등급 강등이 트리거가 되어 뉴욕 증시와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앞으로는 심리적인 요인이 큽니다. 강등을 크게 받아들이면 2011년처럼 흘러갈 수 있지만, 옆집이 불타고 있어도 우리 집으로 불똥이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불똥의 문제는 유럽인데, 금리가 떨어진다면 등급 강등 이슈를 뭉개고 위험자산에 밸류를 더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금리의 방향성이 애매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저는 조금 안심하면서도 적어도 1~2주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07.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는 견조하고 경착륙은 없다는 것이 컨센서스였습니다. 그런데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미국 경제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생겼습니다. 다만 등급은 경제보다 부채 상황에 더 집중해서 매겨진 측면이 있습니다. 경제만 놓고 보면 물가가 떨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긍정 요소입니다. 성장은 어떤 지표를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GDI는 부진합니다.

08. 고용을 보면, 정부 지원금이 끊기면서 일하러 나오는 사람이 늘고 이민자도 많이 들어와 고용 건수에 잡히니 고용 지표는 꽤 잘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주 비농업 고용 지표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고용이 좋다고 해서 경제가 좋은 것이냐는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과거에는 고용이 좋으면 소득이 늘어 당연히 좋다고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새로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주로 저임금 노동자라서 소비 여력이 크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저축은 거의 소진됐고, 남은 돈은 기업과 주주들이 쥐고 있어서 소비와 투자로 이어질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8월부터 학자금 대출 상환이 9월에 재개되니 미리 돈을 모아야 하고, 이것도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에 과도한 기대를 걸기보다는 고만고만한 성장 정도로 중립적으로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09. 문홍철 팀장께서는 혼란스러울수록 채권과 외환의 본질에 집중하라고 조언하셨습니다. 부채 한도나 신용등급 이슈가 터지면 보통 달러는 강세로 가고,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금리는 2011년에 많이 떨어졌지만 지금은 수급 측면에서 부담이 있어 사람들이 헷갈려 하고 있습니다.

10. 2011년 금리가 떨어진 이유 가운데 하나는 당시에도 긴축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긴축을 하고 있지만 이자 비용이 너무 늘어나서 긴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채권 금리를 볼 때 달러는 신용등급만 보면 분명 강세 재료입니다. 그러나 금리는 미국의 세수가 좋지 않은 이유, 즉 경제가 그다지 좋지 않은 가운데 물가는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봐야 합니다. 지금은 수급 때문에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길게 보면 다시 떨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금리는 살짝 반등했다가 다시 떨어지는 역U자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11. 유로 달러와 원 달러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 같습니다. 보통 유로 달러 흐름을 따라 원 달러가 움직이는데, 지금 유로존은 금리 인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많고 유럽 경제는 심각하게 냉각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고용이 괜찮아서 상대적으로 달러가 강해질 것으로 보며, 이 흐름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12. 다만 한국은 금리나 통화 정책 차이보다 수출이 핵심입니다. 수출을 단순화하면 반도체인데, 3분기부터는 반도체 감산 효과가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모델을 적용해 보면 원달러 환율은 수출과 반도체를 많이 따라갑니다. 수출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저점을 다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성장률이 올라가고 수출이 최악을 지나간다면, 원달러 환율도 아래쪽으로 방향성을 갖게 될 것입니다.

13. 단기적으로는 신용등급 이슈 때문에 환율이 잠깐 반등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기업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커져 빚을 빨리 갚으려 할 수 있고, 그러면 달러와 미국채에 대한 수요가 커져 달러 강세 요인이 됩니다. 결국 시장은 늘 대체재를 찾게 되어 있는데, 대체재가 없으면 결국 달러로 쏠리게 되어 있습니다.

14.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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