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창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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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은 지정학 리스크·고유가·고금리·환율 복합 요인으로 설명하며,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속 임계점 접근을 강조. 선거 전 중동 이슈 해결 어렵다고 보고 11월까지 관망 권장. 외국인 자금은 장기금리 하락 시 복귀 가능성. 한은·미 금리는 동결 우세 및 금리차 축소 시 원달러 하락 기대. 반도체는 사이클 꺾임으로 단기 상승 제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장기 보유 관점이나 추가 매수 자제. 주목 섹터는 ESS와 제약바이오(AI 수혜 및 금리 타격 회복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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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와 데이터 센터 기반의 성장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길을 건넜다고 봅니다. 여기서 멈춘다는 건 말이 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래픽 카드, 기판, 메모리 반도체, 원전까지 시세가 나왔지만, 제대로 된 대시세가 나오지 않은 섹터가 두 개 정도 있습니다. 하나는 ESS 분야이고, 다른 하나는 통신입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저는 주식장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이창대 대표입니다. 오늘은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어떻게 전략을 짜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코스피가 지난주 폭락한 뒤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증시를 움직이는 요소는 경기가 좋아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보다 더 밀접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저는 보통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유가, 환율 네 가지를 강조합니다. 환율은 상대적인 개념이라, 글로벌 시장을 전망할 때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입니다. 지금 금리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라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그런데 유가나 지정학적 리스크도 나아진 게 없습니다. 전쟁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고, 선거가 끝나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선거 전에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이 미국의 호응에 응하면 트럼프에게 선거를 앞둔 선물을 주는 셈이 되니, 그런 합의가 도출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선거가 끝난 뒤를 지켜보셔야 한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미래를 섣불리 단정할 수는 없지만, 분위기는 그렇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전쟁이 마무리되지 않아 유가가 계속 높으면 물가가 오르고, 이는 고물가를 잡기 위한 고금리 유지로 이어집니다. 지금 금리마저 올라 있는 상황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유가와 고물가를 촉발하고, 그것이 고금리로 연결되는 구조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상쇄할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경제 성장률이 엄청나게 나오는 것입니다. 물가가 4~5%씩 뛰고 금리가 5~6%,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넘어가도 GDP 성장률이 15%씩 나온다면 이런 부담은 커버가 됩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두 배씩 오른다면 국밥 한 그릇이 5,000원에서 8,000원이 되어도 체감상 타격이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월급은 오르지 않고 성장은 못 하는데 물가와 금리만 오르니 그게 지금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지금의 하락은 어느 정도 불가피했다고 봅니다.
지금 반등할 만한 포인트가 없어 보이는 이유는, 금리가 이미 많이 올라 임계점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더 오를 수 있지만, 길게 보면 고금리 자체가 불경기를 부릅니다. 경기가 버틸 수 있는 임계점을 서서히 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길게 호흡을 보고 투자 전략을 짜는 것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외국인이 대규모로 매도했다가 돌아오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금리 분위기가 바뀐 것입니다. 미국 국채 금리는 그동안 수요가 몰리며 분위기가 좋았지만, 이제 여기서 더 오르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입니다. 장기 국채 10년물, 30년물 금리도 최근 떨어지고 있어서 위험선호 심리로 갈 수 있고, 그러면 외국인 자금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율도 많이 떨어졌는데, 원래대로라면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기대됐어야 합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길게 보면 유입 흐름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을 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도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올려왔고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다음 주 미국 기준금리 결정은 인상 확률이 낮고, 동결 확률이 80%까지 올라가 있어서 시장은 동결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한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환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꽤 있다고 봅니다. 최근 미국 달러 인덱스가 꺾이면서 환율이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금리를 올리고 한국은 가만히 있는 구조로 차이가 벌어지지 않는다면, 환율은 이런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도체 업황이 꺾였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솔직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은 어느 정도 사이클이 꺾였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추세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반도체는 사이클에 따라 올랐다 떨어지며 우상향하는데, 지금은 떨어지는 과정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엔비디아도 대시세가 나온 뒤 한동안 쉬었고, 반등했을 때도 예전만큼 급등하지 않았습니다.
SK하이닉스도 길게 보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만 당분간은 CAPEX 투자, 주주환원, 자사주 소각과 매입 같은 주가 부양 재료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외국인도 많이 빠져나간 상황입니다. 따라서 사이클 측면에서 예전만큼의 상승을 기대하시면 안 되고, 시간도 훨씬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길게 보셔야 하고, 단기간에 주가가 움직이길 기대하시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 지수도 오랜 시간 쉬고 있어서 당분간 흐름을 지켜보셔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CAPEX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 투자가 매출과 이익의 성장으로 이어져 성과를 내는 단계에서 다시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봅니다. 그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공장을 짓는다고 바로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니 이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코스피가 최근 올라가고 있는데 이를 반등 시도로 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오르고 떨어지는 움직임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이 아직 남아 있고, 미국 선거도 남아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변동성이 계속 컸기 때문에 섣불리 예측하면 거의 다 틀릴 겁니다. 미국 선거가 끝나고 시장 상황을 본 뒤에 대응하는 것이 맞습니다. 올라갔으니 하락이 끝났다, 떨어지니 더 박살 날 것이다라고 속단해서 증시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1월까지는 기준 없이 계속 흔들리는 모습이 이어질 것이고, 그 흔들림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면 판단을 그르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11월까지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금 눈여겨보고 계신 종목이 있는지 질문하셨는데, 저는 고금리로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은 섹터가 제약·바이오라서 이쪽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AI 사이클은 어찌 됐든 계속 흘러갈 것이고, AI 관련 업종은 막대한 투자 심리를 장악하고 막대한 자금을 흡수했습니다. AI 인프라와 데이터 센터 기반의 성장은 멈출 수 없습니다. 그래픽 카드, 기판, 메모리 반도체, 전력 인프라, 원전까지 쭉쭉 시세가 나왔지만, AI의 수혜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도 대시세가 나오지 않은 섹터가 ESS와 통신입니다. ESS는 올해부터 업황이 턴어라운드했고, 2027년부터 2029년은 대표적인 전성기에 접어드는 해라고 봅니다. 2027년부터 ESS는 새로운 AI 시장의 주도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가장 주목하는 섹터는 ESS와 제약·바이오입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물려 있는 분들께는 추가 매수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보유 물량을 가져가는 것은 괜찮지만, 비중이 말도 안 되게 큰 경우에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비중을 조절하시거나, 길게 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투자 전략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추세 매매나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들은 추세가 완전히 깨졌으니 갖고 있어서는 안 되고, 자기 매매 전략과 맞지 않습니다. 반면 이익 성장과 산업 사이클의 성장을 기대하며 장기적으로 보신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여전히 성장 여력이 많이 남아 있으니 차분하게 가져가시면 됩니다.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가 아닐까 하실 수 있지만, 리스크가 아직 해소된 것이 아니어서 대외 변수와 반도체 사이클이 시간을 더 잡아먹을 것입니다. 더 천천히 지켜보고 대응하시는 것이 좋고, 지금 추가 매입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인사이트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시장이 상당히 혼란스럽고 중간선거까지 큰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니, 중심을 잘 잡고 투자 전략을 세워 나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 투자자 여러분의 수익이 곧 제 수익이라는 모토로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 주식장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이창대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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