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승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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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시장이 위험 수준에 들어갔다고 보고 5~7월 수익관리 구간으로 설정. 코스피 6,500선 부근에서 종목별 수익 실현 후 저평가 종목 선별 매수를 권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단기 매도 권고, 삼성 계열사 소외주·LG생활건강·덴티움 등 저점 종목 관심. 트럼프 정책(알래스카·그린란드 자원개발)에 따른 철강·강관·피팅주 순환 기대. 중동(호르무즈·말라카) 리스크와 2026년 7~10월 물가 충격 가능성 경고. 120일 이격도 기준 매매 원칙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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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필명 무국 선생으로 불리는 이승조라고 합니다. 요새 주식시장이 굉장히 과열돼 있는데, 오늘은 이 시장 속에서 우리가 어떤 부분을 체크해야 할지 집중적으로 고민을 나눠 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위험 수준에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변동성은 언제든 커질 수 있고, 지금 수익률이 20% 정도 되신 분은 어느 순간 그 수익이 녹아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5월에서 7월 사이를 수익 관리 구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종합주가지수로 보면, 올해 3월 말 가격대인 5,000포인트 초반부터 지금까지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작년부터 달린 것까지 감안하면 3,800대에서 출발한 셈이죠. 4등분해서 보면 75% 능선이 6,500 근처인데, 오늘 제가 여기 오기까지 고점이 6,720까지 찍었습니다. 그러니까 6,700에서 7,000 구간에서는 종목별로 수익 난 것을 현금화하고, 다음 순환을 노리는 게 중요하다고 진단합니다. 지수가 급락하더라도 오히려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상을 압축해서 사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 가장 걱정되는 건 일반 투자자들이 겁을 전혀 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포모(FOMO) 현상이 너무 심하고, 방송이나 유튜브를 보면 쏠림이 심합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종목을 안 가지면 뒤처지는 것처럼 느끼는 분위기죠. 제가 40년 경험상 이럴 때가 제일 위험했습니다. 항상 뒤통수를 때리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보유하신 분들께 오히려 일부 정리를 권해 드립니다. 이 종목들이 여기서 초과 수익을 내기보다는 매물이 나오는 구간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대신 그동안 소외됐던 우량주 중에서 저평가된 종목들을 찾아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 계열사 중 소외된 종목들, 제일기획이나 멀티캠퍼스 같은 종목이 삼성전자 수익률보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한 달 전에는 삼성중공업을 사라고 했는데, 조선주가 너무 급등해서 이제는 매도 전략을 세워 드렸습니다. 지금은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는 게 우선입니다. 지수가 고점에서 10~15% 급락하더라도 데미지가 가장 적은 포지션을 갖고 계셔야 합니다.
순환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LG생활건강, 덴티움처럼 월봉 기준으로 최저가 부근에 있는 종목들을 권해 드립니다. 지금 급등주를 보유하신 분들은 어느 선을 깨면 무조건 매도한다는 원칙을 세우셔야 합니다.
순환 사이클에서 아직 남은 테마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전략이 알래스카 개발이나 그린란드 자원 개발일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일주일 전부터 관련주가 움직이고 있는데, 철강주, 강관주, 피팅 업체, 그리고 포스코그룹이 급등하는 흐름입니다. 이런 종목들의 순환은 조금 남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화두는 상대 수익률을 조절하는 장이라는 것입니다. 반도체를 선호하는 애널리스트들, 그쪽을 좋게 보는 분들의 이야기가 어떤 면에서는 가스라이팅처럼 느껴집니다. 투자자들이 놓친 것에 대한 초조함이 그쪽을 안 가지고 있으면 안 되는 심리까지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수익률을 실제로 따져 보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를 22만 원, 25만 원에 샀는데 지금 30만 원이 됐다면 수익률이 몇 퍼센트인지 계산해 보셔야 합니다. 30만 원까지 실제로 갈지도 문제입니다. SK하이닉스도 요즘 삼성전자보다 더 강하지만, 130만 원에 사셨다면 100만 원, 110만 원까지 조정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만 원, 200만 원을 가려면 전고점을 넘어야 합니다.
또 삼성전자 30만 원, SK하이닉스 200만 원을 넘으려면 MSCI 선진국 관찰지수에 반드시 편입돼야 합니다. 이번에 편입될지는 확인해 보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120일 이동평균선 기준으로 위치를 파악해 보면, 120일선 아래 있는 종목을 찾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11%처럼 이격이 마이너스인 종목들은 다른 기준에서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격이 100%를 넘어간 종목은 매도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LS일렉트릭 같은 종목은 120일 평균가보다 100% 올라 있으니, 저점에서 어마어마하게 오른 상태입니다. 이런 종목은 초기 투자자가 매수한 종목이 아니라면 지금 따라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한 달 기준, 3월 31일 기준 상승률로 보면, 코스닥은 100% 이상 오른 종목은 매매하지 않는 게 낫다고 봅니다. 코스피 200 종목은 60% 이상 오른 종목을 보유자형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기준을 세우면 크게 다치지 않는 투자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장은 ETF 장입니다. 개별 종목에서 수급이 축소되면 ETF 자금이 들어와 그 부분을 커버해 주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ETF에 돈을 넣는 주체는 일반 투자자들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인덱스를 올리는 게임이 전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거 전이라 6월 3일까지는 약발이 먹힐 수 있겠지만, 선거가 끝나면 정부도 물가 관리, 리스크 관리, 변동성 관리에 나설 겁니다. 그리고 7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생필품 가격 같은 물가 압박이 시차를 두고 터질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도 CPI, PPI 발표 시기에 영향을 받을 텐데, 이때 물가 변동성이 한꺼번에 터지면 금리 인하 기대가 깨지고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올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5월부터 오히려 조심하시고, 중국 관련 '세컨더리 매수' 타이밍, 즉 재매수 시점을 9월쯤으로 잡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봅니다. MSCI 관찰지수 편입 여부가 확인되면 7,000에서 8,000까지도 갈 수 있다고 보지만, 편입이 안 되면 상승 여력은 거의 소진됐다고 판단합니다.
또 하나는 5월 15일 트럼프와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 이후 나올 빅데이터, 그리고 한 달 뒤 G7과 푸틴 관련 구간의 키워드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이슈는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종결시키려는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이란을 봉쇄하며 목을 조르는 전략으로 가면 이란 내부가 굉장히 곤란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이란은 러시아, 중국에 도움을 요청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이 긴장이 동북아시아와 대만, 그리고 말라카 해협 쪽으로 옮겨 갈 수 있습니다. 말라카 해협은 중국에게 호르무즈보다 더 민감한 수역입니다. 여기를 건드리면 중국의 급소를 건드리는 것과 같은 시나리오가 나오죠. 말로는 이란에 집중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남중국해 쪽에서 미국과 필리핀의 군사훈련이 활발하고, 미국 정찰기도 그쪽과 대만, 동북아 쪽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노이즈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물가를 건드리는 장기 리스크가 될 것 같습니다. 종전이 되더라도 물가 충격은 6개월 후 우리에게 바로 옵니다. 최악의 경우 자동차 격일제 운행 같은 조치가 나올 수도 있고, 라면, 과자 같은 생필품 가격 인상까지 이어지면 정부는 최대한 늦게 막으려 할 것입니다. 그러면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을 전가하지 못하고 라면 두께가 얇아지거나 과자 개수가 줄어드는 식의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요즘 식품주를 추천하는 곳에서 무조건 사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하반기에 이 부분을 고민하셔야 합니다.
다음 수순의 테마는 자원 개발, 특히 그린란드 쪽이 될 것 같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우리나라와 직접적인 거래 통로를 열고, 주한 미군 대사를 임명한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5~7월에 트럼프 정부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2월쯤 푸틴과 교통 정리가 되면 우크라이나 재건이나 그린란드 정복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철강주가 먼저 급등하는 건 이런 시나리오를 미리 본 투자자들이 알곡처럼 먼저 진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철강, 강관, 피팅 같은 종목이 앞으로 3개월 정도 주도할 것 같습니다.
다만 많이 빠졌다고 무조건 사시면 안 됩니다.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52주 최저가 부근에 있는 종목 중에서도 저는 인바운드 쪽, 화장품, 구제약주, 그리고 피지컬 AI와 연관된 시스템 관련 기업들을 골라 봅니다. 특히 구제약주 중에서는 창업 세대가 3세에게 승계해야 하는데, 3세가 승계를 원하지 않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에는 기업 사냥꾼이나 자산운용사들이 들어와 머니게임이 나올 수 있습니다. 1세대 창업주가 70~80대인 기업들을 선별해서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걸 거버넌스 이슈라고 합니다.
나머지는 편하게 여러분이 사기 싫은 종목으로 보실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같은 종목들이 키 맞추기 순환에서 필요한 건 결국 수급입니다. 물량만 들어오면 됩니다. 인바운드 ETF에서 그쪽을 담으려는 움직임이 생기고 있어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 같은 종목도 같은 맥락에서 보고 있습니다.
수급을 볼 때는 한쪽만 보시면 안 됩니다. 저는 첫 번째로 외국인을 보고, 두 번째로 금융투자의 ETF 현황을 봅니다. 외국인과 ETF가 같은 방향인지, 롱숏이 걸렸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요즘 삼성전자는 못 가고 SK하이닉스만 끌어당기는 상태가 되면 이상하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SK하이닉스는 연초부터 외국인이 엄청나게 팔았는데, ETF가 그걸 막아 줬습니다. 금융투자도 그걸 숏으로 돌리면 안 되겠죠. 5월 말~6월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준비할 때, 펀드매니저들이 ETF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것 같습니다. 그때 관찰지수에 편입이 안 된 종목은 과감하게 매도하고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수 있습니다. 6월에 이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우리나라 자산운용사들의 내부 분위기입니다. 상반기에 큰 성과를 냈던 운용사들이 이 흐름을 지속할지, 한 번 정리하고 갈지를 두고 내부에서 고민이 깊습니다. 젊고 승부욕 강한 매니저들은 성과가 날 때 더 공격적으로 사야 한다고 하고, 1세대 나이 드신 분들은 조심하자는 입장이라 충돌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 교통정리는 6월쯤 나올 것입니다.
투자자라면 매일 발표되는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사진 찍듯이 기록해 보시길 권합니다. 외국인이 추세적으로 팔아 치우면 그건 비정상적인 매도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보통 반대로 움직이니까, 기관이 외국인 쪽에 붙는지 개인 쪽에 붙는지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너무 거침없이 달려왔습니다. 여러분이 갖고 계신 종목이 120일 이격도로 얼마나 높이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100% 이상 이격이 난 종목이 있다면 더 갈 수도 있지만, 일부는 현금화하셔야 합니다. 120일선 이격이 100%를 넘으면 저는 이것을 '사망 각도'라고 봅니다. 갑자기 20~30% 급락하면서 매도가 쏟아질 수 있는데, 이때 기관들이 대량으로 때린다는 신호입니다. 어느 매니저가 언제 때릴지는 아무도 맞힐 수 없습니다. 그러니 강할 때 현금화하시고, 120일선 이격 100% 이상 종목은 절대 추격하지 마십시오.
가장 애매한 구간은 이격이 30~50% 정도인 종목입니다. 더 가는 종목도 있고, 눌렸다가 가는 종목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종목은 데드라인을 정해 두세요. 저는 현재 고점에서 5% 정도 하락하거나, 3일 또는 5일 이동평균선을 훼손하면 일단 정리해 봅니다. 이런 기술적 접근을 하시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합니다. 지금은 기술적 리스크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그리고 여의도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을 너무 믿지 마십시오. 모든 창구가 한쪽만 보게 만들 때가 가장 위험한 상황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상황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일반 투자자 여러분께서는 이 부분을 꼭 체크하시고, 상반기가 끝나고 하반기에 기회가 또 찾아올 수 있으니 그때를 잘 포착하시길 바랍니다. 2027년, 2028년 장도 함께 준비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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