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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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선 붕괴 후 신용잔고 급감으로 반대매매가 나온 것은 변동성 해소 국면 전환 신호로 해석.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수급 쏠림과 외국인 매도, 미국 헤지펀드 몰락·AI 거품론이 급락 원인. 삼성전자 영업익이 저점 버팀목. 8월 15일까지 코스닥·중소형주 실적 발표가 변동성 변수. 코스닥 반등은 아직 순환매로 보며 단기 트레이딩 관점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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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변동성 속에서 신용 리스크를 건드렸습니다. 지수가 6,000을 깨면서 신용으로 매수하신 분들은 고점 대비 40%가 빠졌기 때문에 반대매매가 나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용 잔고가 10%나 급감했다는 것은 스스로 신용을 줄였다기보다는, 지난달부터 제가 "스스로 신용을 줄이십시오"라고 말씀을 드렸음에도 쉽지 않으셨을 겁니다. 그러다 보니 강제 청산당한 물량이 상당히 발생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시장 입장에서는 그런 물량이 해소된 이후 오히려 반등세를 나타낼 수 있는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튜브 차영주TV 운영자이자 YG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입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잦아들까요, 아니면 여전히 변동성 장세에 놓여 있을까요? 오늘 그 얘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8월 증시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변수는 수급의 안정입니다. 전체적인 변동성이 가라앉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중심으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 따른 변동성이 잦아들었는지 확인해야 하고, 외국인 수급도 점검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 중소형주와 코스닥에서 더 큰 변수는 결국 8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실적 발표입니다.
아직 코스닥과 중소형주는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몇 개 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대형주 위주로 실적이 나왔기 때문에, 8월 중순까지 중소형주와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폭탄이 터질 수도, 폭죽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8월 한 달 전체보다는 막바지 실적 시즌에 따른 변동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은 여러 외부 변수와 수급이 컸기 때문입니다. 주목했던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 따른 변동성이었습니다. 한때 삼성전자는 전체 단일 거래량의 90%가 레버리지 ETF였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촉발한 신용 리스크와 담보 부족에 대한 우려가 붉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됐습니다. 여기에 외국인 매도세가 가담했고, 미국의 한 헤지펀드의 몰락이 드러나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변동성이 국내로도 옮겨왔습니다.
또한 주가가 크게 흔들리자 시장에서는 AI 거품론이 돌았고, 투자자들이 공포 심리에 휩싸였습니다. 단기간에 9,000포인트까지 급등했던 시장이었기 때문에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충분히 대비하지 않았던 것도 한몫했습니다. 막바지에 수급 변동성이 나타나면서 단기간에 주가가 밀리는 급락이 나왔습니다.
다만 이런 흐름이 계속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살아 있고, 이것이 시장의 저점을 확인하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태풍은 한 차례 지나간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신용 잔고가 하루 만에 10%나 급감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개인 투자자금이 녹아내렸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금요일 아침까지도 반대매매가 나갔을 겁니다. 지수가 6,000을 깨면서 신용으로 매수하신 분들의 고점 대비 손실이 40%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단기적으로 고점에서 매수하신 분들의 신용 리스크와 매물 출회에 대한 오버행 이슈가 사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지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는 7월 말보다 위에 있으므로, 신용 리스크가 다시 붉어질 가능성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신용 물량이 줄어든 것은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선을 긋고 싶습니다. 코스닥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드라마틱하게 늘어나는 기업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상승장의 시작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당분간은 순환매 움직임으로 국한해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많은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서 이에 따라 변동성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이 어떻게 들어오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처럼 막대한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이 있고 코스닥에는 여러 테마가 섞여 움직이는 구간인 만큼, 코스닥은 단기적으로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종목도 일부 있지만, 그런 종목들이 계속 상승하려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뒤따르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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