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HealingTraveler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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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O·나스닥100 ETF 및 TQQQ의 장기 수익률을 비교하며, 15년간 TQQQ가 약 16,400% 실수익을 냈다고 주장. 달러 투자 vs 원화 투자 차이, 주식분할 및 '황제주의 저주'를 설명. TQQQ는 하락 시 큰 손실 위험이 있으나 바닥 매수 시 두 배 이상 수익이 쉽다고 언급. 투자 권유는 하지 않고 각자 판단을 강조.
다듬은 글
오늘 아침에 올린 영상 댓글에 나온 질문을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어떤 영상이었냐면, VOO 초보자인데 S&P500은 언제 매수해야 되는지, 언제 들어가야 되는지 모르니까 궁금해서 질문을 하셨더라고요. 그 댓글에 답변을 드렸는데, VOO와 타이거 미국 나스닥100, 그리고 TQQQ의 수익률 비교를 15년 동안 해 드렸더니 차이가 너무 커서 좀 이상하셨나 봐요. 자,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댓글 내용부터 보겠습니다. 궁금한 게 두 가지 있다고 하셨습니다. 첫째, VOO와 타이거 미국 나스닥100의 수익률 차이가 약 2.7배라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둘째, TQQQ는 그래프를 보면 대폭락 구간이 두 개 보이는데, 그 기간 동안 3배의 손실을 감수하고도 약 16,400%의 실수익이 난 게 맞느냐는 것입니다. 15년간 원금 1억을 투자하면 165억이 됐다고 하셨는데, 혹시 계산상 오류는 없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러면 다시 짚어 보겠습니다. VOO 달러로 투자하는 경우를 보죠. 똑같이 타이거 나스닥100과 TQQQ는 2010년에 상장했습니다. 상장 날짜가 2월, 9월, 10월 등 몇 달씩 차이가 나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올해로 15년째입니다. VOO는 101.78달러에서 지금 542.32달러로 5.3배 올랐습니다. 상승률로 치면 433%입니다.
그런데 타이거 S&P500 ETF는 15년 동안 약 5배 정도 올랐을 겁니다. 5.3배가 아니라요. 왜냐하면 원달러 환율의 차익 때문입니다. 타이거 나스닥100은 지금 15년 동안 1만 원에서 13만 원, 즉 13배가 올랐습니다. 반면 달러로 투자하는 QQQ는 15년간 50달러에서 지금 520달러로 10배 조금 넘게 올랐습니다.
같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데 QQQ는 10배, 타이거 나스닥은 13배가 오른 이유가 바로 달러 환율 차이 때문입니다. 요즘처럼 일시적으로 달러가 약세가 되고 원화가 강세가 되면 환전해서 옮겼다가, 나중에 달러가 강세가 되면 다시 환전해서 돌아오는 식으로 계속 옮기면, 환전 수수료와 15.4% 세금이 붙어서 총 수익 금액이 계속 떨어집니다. 그래서 쉽게 옮길 게 아니라, 원화로 투자할지 달러로 투자할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원화보다 달러가 훨씬 강세였던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5년, 10년, 15년으로 보면 달러로 투자했을 때와 원화로 투자했을 때의 차이가 이렇게 나는 것입니다.
TQQQ는 15년 전에 0.43달러였습니다. 지금은 70.37달러입니다. 70.37 나누기 0.43을 해 보시면 약 164배입니다. 어제 마감 전에는 165배였는데, 하루 만에 164배로 차이가 났네요.
TQQQ는 2010년 2월 9일에 상장했고, 그때 가격은 60달러였습니다. 구글 금융에서 차트를 최대 기간으로 설정해서 맨 왼쪽 초창기로 가 보면 0.43달러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원래 60달러로 시작했는데, 주식 분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분할하지 않았다면 현재 주가는 70달러가 아니라 9,900달러가 되고, 한 주당 약 1,386만 원이 됩니다.
보통 한 주에 100만 원이 넘어가는 종목을 우리나라에서는 '황제주'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황제주에는 이른바 '황제주의 저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식을 분할하고 나면 주가가 올라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떨어지는 경향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서 140주로 늘어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 60달러를 140으로 나누면 0.43달러가 딱 맞게 나옵니다. 주가가 비싸지면 주식 분할을 하는 것이고, 이건 TQQQ만 그런 게 아닙니다. 국내 종목들도 많이 분할합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270만 원 정도 할 때 50대 1로 분할해서 2018년에 5만 원대로 시작했죠.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같은 종목들도 몇 년 전부터 계속 주식을 분할해 왔습니다. 주가가 점점 비싸지니까요.
또 하나, 폭락이 있었는데도 이렇게 올랐느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분만이 아니라 "정말 이게 사실인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각자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으로 2020년 2월에 28.62달러였던 TQQQ가 3월에는 11달러까지, 60% 이상 떨어졌습니다. 80% 가까이 떨어졌다고 알려져 있죠. 그러니까 이걸 견디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TQQQ는 대표적인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레버리지는 각자의 영역입니다. 저는 이걸 투자하라고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각자 판단하셔야 합니다. 반대로 절대 반대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도 절대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일부 분들은 충분히 할 만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건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VOO는 언제 들어가느냐? 돈이 있으면 들어가면 됩니다. 어떤 주식이든 가만히 돈을 들고 있다가 주가가 많이 떨어졌을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면, 바닥을 찾을 수 있다면 가장 싸게 사는 게 제일 좋은 것이겠죠. 그렇다면 주식은 너무 쉽습니다. 누구나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가만히 1억, 10억을 들고 있다가 주가가 뚝 떨어지면 그때 사서, 바닥에서 조금 지나 한두 배 먹고, 다 팔고, 또 몇 년 기다렸다가 떨어지면 또 사고. 이렇게 하면 재산 불리기가 너무 쉽겠죠.
하지만 현실에서 대부분은 주식으로 돈을 잃습니다. 주식 시장은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식은 장기 투자로 해야 하고, 제가 늘 강조하듯이 돈이 생기면 들어가면 됩니다. 레버리지는 좀 다릅니다. 한동안 투자를 안 하고 있다가 올해 4월에 관세 문제로 많이 떨어졌었죠. 2022년에도 하락장이 있었습니다. 이런 하락장이 몇 년에 한 번씩 오는데, 바닥에서 사면 좋겠지만, 레버리지는 바닥을 지나 무릎 정도에서 들어가도 더 안전하게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럴 때마다 들어가도 괜찮고, 그건 각자의 판단입니다. 아니면 100만 원, 1천만 원, 재산이 많으신 분은 1억을 그냥 묻어 두셔도 됩니다. 과연 15년 동안 165배, 1억이 165억이 되는지 한번 직접 테스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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