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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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 매수 자제, 매도는 가능하나 추가매수·신규매수는 명절 이후로 미룰 것을 권고. 지수는 7,100포인트 부근 박스권 흐름이며 삼각형 패턴상 하방 이탈 가능성을 열어둠. 반도체(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추종) 강세가 투심을 살리는 흐름으로 보며, 중소형 소부장 물린 투자자는 추가매수 타이밍으로 언급. 급등 종목 추격매수는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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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위쪽으로 올라가는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 흐름은 크게 깨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7,100포인트 앞에서 이제 어떻게 움직일지가 중요하고, 명절 전까지 이틀이 남았잖아요. 내일과 모레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느냐가 크게 의미가 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오늘 올라온 상승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외국인과 기관이 수급적으로 선물과 옵션 쪽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외국인들이 선물 쪽에 매수로 들어오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려는 정도의 모습인 거고요. 지수가 올라올 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크게 여러 번 들어와야 사실 의미가 있는데, 다들 보시다시피 샀다 팔았다를 굉장히 반복하고 있잖아요. 이런 것도 우리가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박스권을 넘어서 이탈해야 변화가 생긴다고 볼 수 있거든요.
다만 여기서 조금 기대해 볼 만한 점은 우상향을 하고 있다는 거죠. 저점 박스권의 저점이 살짝씩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나름 좋은 방향성인 것 같습니다.
저점이 높아지는 것은 좋은 방향성이 맞지만, 차트 패턴을 보면 위쪽 공간은 똑같이 막히고 떨어지는 자리도 비슷한데, 아래쪽은 올라가고 있을 때 밑으로 이탈해 버리는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이렇게 삼각형 형태의 패턴이 만들어지면 파동을 만들다가 밑으로 빠져 버리는 경향이 많고요. 반대로 아래쪽으로 삼각형을 그리고 있을 때는 위로 튀어 오르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 내용은 차트 패턴 공부에서 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이고, 자격증 시험에도 나올 만큼 유명한 패턴이니 알고 계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 형태에서 내일과 모레 정도에 살짝 꺾이게 된다면, 명절 이후에 이탈하는 그림도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만 열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제안하고 싶은 것은, 월·화·수에 매수하고 싶은 종목이 있더라도 추가 매수나 신규 매수는 미루는 것이 어떨까 하는 조언입니다. 명절 이후로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명절 전에는 웬만하면 매매를 안 하시는 게 맞아요. 팔 수 있으면 팔되, 굳이 살 것까지는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건 이번 명절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1년에 설과 추석, 두 번씩 명절을 맞게 되잖아요. 앞으로 10년, 30년 주식을 한다면 적어도 60번은 명절 전 시점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마다 명절 전에 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명절 전에 사지 않는 것은 이번 명절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원래 그렇게 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매수하고 싶은 종목이 있더라도 명절 이후에 살 수 있도록 관심 종목에만 넣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상한가에 들어가거나 급등 나온 종목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10% 이상 급등 종목에 상한가 종목이 확인되고, 10% 이상 급등 종목은 39개인데 반도체 종목들이 많이 보입니다. 지수가 올라오면 아무래도 반도체 관련주들이 먼저 올라오게 되죠.
미국은 다우존스와 나스닥이 약간 주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상향하면서 강하게 올라가고 있다기보다는 주춤하는 모습인데, 다우존스 지수는 시들고 있는 나뭇가지처럼 축 처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스닥은 위로 튀어 오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고, S&P도 아래로 처진 모습입니다.
반도체가 반등이 나오다 보니, 지금 반도체 차트 모양은 우리나라 코스피와 삼성전자 차트 모양과 매우 비슷합니다. 6월 중순 고점을 찍고 빠졌을 때 7월 30일 정도를 중심으로 옆으로 가고 있는 모양새가 삼성전자, 코스피와 똑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지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전 세계 반도체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보니 이 영향을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도체 지수 외에 다우존스 같은 지수는 밀리고 있고, 우리나라도 코스닥은 조금 약한 모습이며, 소형주 쪽은 밀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반도체로만 쏠리는 장세는 좋지 않다고 말씀드렸을 텐데, 지금은 반도체라도 가야 합니다. 반도체가 살아야 투자 심리가 살고, 투자 심리가 살아야 수급이 돌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좋아야 장사가 잘 되듯이, 투심이 살아나는 쪽은 좋은 방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게임 관련주, 비트코인 관련주, 보안 관련주들도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이건 큰 의미가 있다기보다 돈이 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약·바이오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급등 나온 종목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반도체 관련주 중 소부장이나 중소형주에 물려 계신 분들은 추가 매수 타이밍이 왔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점 대비 30~40% 물린 분들이 많은데, 추가 매수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 TV 상담에서도 추가 매수는 하는 게 낫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추가 매수는 모험이긴 하지만 하는 게 낫다는 겁니다. 다만 월·화·수는 하지 않는 게 낫다고 말씀드렸죠. 이번 주는 조금 참으시고, 명절이 끝나고 빠지면 빠진 대로, 안 빠지면 안 빠진 대로 추가 매수를 하시면 됩니다. 명절은 일단 숨 죽이고 지나가 보자는 전략을 드리겠습니다.
반도체 관련주는 급등이 나오고 있지만, 10% 이상 빠지고 있는 기업들은 최근에 급등했던 기업이거나 재무가 좋지 않은 기업들이 많이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급등 나온 종목을 따라붙는 형태로 매매하면, 급락했을 때 폭락하는 종목을 잘못 잡아 고통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급등 종목을 따라붙지 않는 습관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수는 아까 말씀드린 패턴상, 고점을 똑같이 두드려 맞고 저점이 높아지면 밑으로 빠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다만 무조건 그렇게 된다는 법은 없으니, 명절이 지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같이 체크하면서 대응해 보겠습니다. 일단 7,100포인트를 넘는지 오늘부터 내일 모레까지 계속 같이 추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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