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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Q는 나스닥100의 빅테크 시총반영 못합니다

머니바게트 | Money Baguette · 2024-10-18 · 유튜브 시청 40,012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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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엔비디아#테슬라#S&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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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머니바이트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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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은 10년간 198% 상승했으나 나스닥100은 기술주 비중이 낮아져 기술주 대표성이 약해졌다고 주장. 2023년 7월 리밸런싱(4.5%/48% 규정)으로 대형 기술주 비중이 강제 축소돼 QQQ 성과가 저조했다고 분석. 대안으로 기술 섹터 ETF인 XLK를 제시하며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기술주를 더 정확히 담을 수 있다고 설명. 한국 상장 유사 ETF(코덱스 미국 S&P500 테크놀로지)도 언급.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머니바이트입니다. S&P 500 지수가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해는 21세기 들어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도이체방크가 전망했습니다. 현재 S&P 500 지수는 5,842포인트를 기록 중인데, 불과 1년 전만 해도 4,300대였습니다. 그때도 이것조차 너무 높은 거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그런 불안은 아랑곳하지 않고 시장은 특별한 조정도 없이 계속 상승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02. 원래 S&P 500은 우량주 지수이기 때문에 꾸준히 상승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어느 역사를 봐도 이렇게 오랜 기간 꾸준히 상승한 역사는 찾기 힘듭니다. 지금 상승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S&P 500은 10년간 198% 상승했습니다. 세 배 조금 못 되게 오른 것이고, 연평균으로 나누면 11% 수준입니다. 최근 5년간 상승률만 보면 15%로 과거 평균을 뛰어넘고 있고, 특히 2021년, 2023년, 2024년에는 모두 20% 이상 상승하며 과거보다 더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03. S&P 500이 이런 성적을 낸 데는 기술주의 폭발적 성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S&P 500은 95% 상승했는데 기술주는 141% 상승했습니다. 기간을 10년으로 늘려 보면, S&P 500이 198% 상승하는 동안 기술주는 495%나 올랐습니다. 다른 섹터는 별로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의 상승장은 사실상 기술주가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04. 그래서 기술주 비중을 높여 수익률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상품이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QQQ 같은 ETF입니다. 실제로 작년까지만 해도 QQQ는 기술주 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인 ETF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더 이상 QQQ를 기술주 투자와 동일시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QQQ가 더 이상 기술주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05. 나스닥 100은 사실 기술주의 모임이 아닙니다. 나스닥이란 원래 벤처 기업이 상장되는 거래소입니다. 90년대부터 기술주 대부분이 벤처 기업이었기 때문에 나스닥에 상장했고, 그 종목들이 최근 큰 성공을 거두면서 나스닥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나스닥의 우량주 100개 종목을 꼽은 나스닥 100 지수에 우리가 흔히 아는 빅테크 기업과 기술주들이 모두 포함되다 보니 QQQ가 기술주 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ETF로 꼽히게 된 것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같은 기술주 대부분이 나스닥 100에 포함돼 있습니다.

06. 하지만 지금은 더 냉정하게 바라봐야 합니다. 나스닥 100은 기술주 모임이 아니라 벤처 기업의 모임입니다. 기존에는 기술주 대부분이 벤처 기업의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기술주는 곧 벤처 기업"이라는 말이 맞아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들 기업이 너무 성장해 버리면서 나스닥 100의 기준과 괴리가 생겼습니다. 지금 나스닥 100에서 기술 비중은 51.68%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기술주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07. 2020년, 2021년을 거치면서 기술주 비중이 상승하긴 했습니다. 2021년에는 61%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2022년 조정장을 겪으며 낮아졌고, 2023년에 51.35%, 지금은 51.6%입니다. 지난 5년 동안 기술주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도 이 비중이 크게 늘지 않은 것입니다.

08. 같은 기간 S&P 500의 기술주 비중은 2019년 23%, 2021년 28%로 꾸준히 상승했고, 역사상 최고의 해라고 불리는 올해는 33%까지 늘어났습니다. 2024년 들어 기술주 상승이 더 가팔라졌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나스닥 100에서는 이게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두 지수의 기술주 비중 격차도 좁아졌습니다. 과거에는 차이가 컸는데 지금은 18%p 줄었습니다. 이 정도 차이라면 나스닥 100이 S&P 500에 비해 기술주를 많이 담는다고 보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09. 개별 종목으로 보면 이 차이가 더 확연합니다. 애플의 시가총액 비중은 미국 시장 전체의 6.14%인데, S&P 500은 7.25%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QQQ는 6.02%만 반영하고 있습니다. 불과 1.77%p 차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6.55% 대 8.14%로 1.59%p 차이고, 엔비디아는 6.12% 대 7.58%입니다. S&P 500은 500개 종목이고 나스닥 100은 100개 종목인데다 기술주 비중도 33%대 대 51%로 1.5배나 많은데도, 개별 종목으로 보면 격차가 오히려 좁혀진 것입니다. 지금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대형 빅테크 주들의 비중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10. 나스닥 100은 흔히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따른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틀린 말입니다. 평소에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따르지만, 예외적으로 리밸런싱 규정이 있습니다. 4.5% 이상을 차지하는 종목들의 합이 전체 지수의 48%를 초과하면 리밸런싱을 해서 그 종목들의 비중을 줄이게 돼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 규정이 작동하기 힘듭니다. 100개 종목 중 혼자 4.5%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이 많지도 않고, 있다 해도 48%를 초과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밸런싱을 할 일도 없었고, 이런 규정이 있다는 것도 대부분 몰랐습니다.

11. 그런데 2023년 AI 붐을 타고 소수 기술주들이 급상승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엔비디아, 아마존 다섯 기업의 시가총액이 불어나면서 전체의 55%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2023년 7월 리밸런싱이 진행됐습니다. 리밸런싱을 하려면 이 합을 40% 밑으로 내려야 합니다. 이때 비중이 줄어든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엔비디아, 아마존인데, 당시 굉장히 잘 나가던 종목들이었습니다. 이런 종목의 비중을 강제로 줄이다 보니 나스닥 100은 주가 상승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12. 특히 엔비디아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주가가 238%나 상승했는데, 나스닥 100에서의 비중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가격 상승의 수혜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QQQ는 리밸런싱 후 3개월 동안 나스닥 100 동일가중 지수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줄어든 종목은 시간이 갈수록 자연스럽게 비중이 늘어나므로 리밸런싱 효과는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나스닥 100이나 QQQ가 잘못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원래 나스닥 100의 목적은 나스닥에 상장된 종목 중 우량한 100개 기업을 적당한 비율로 보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우연히 기술주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의 입맛에 맞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13. 그래서 오늘 소개하고 싶은 ETF는 XLK입니다. GICS 업종 분류법에 따라 S&P 500은 11개 섹터로 나뉩니다. 그중 기술주만 모은 것이 XLK이고, 에너지주만 모은 것이 XLE, 금융주를 모은 것이 XLF, 헬스케어를 모은 것이 XLV입니다. 모든 종목은 자기 업종에 맞는 섹터에 포함돼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섹터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 XL 시리즈 ETF에 투자하면 됩니다.

14. S&P 500에 속한다는 것 자체가 흑자를 내는 상위 500대 기업이라는 뜻이므로 모두 우량주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중에서 원하는 섹터를 정확히 뽑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정확히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면 오르는 대로, 내리면 내리는 대로 정확한 수량을 보유하게 됩니다.

15. 시총 비율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애플은 QQQ에서 9.02%를 차지하고 있는데, 실제 나스닥 100 시총 비율로 따지면 13.31%가 돼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QQQ에서는 8.14%이지만, 나스닥 시총으로 따지면 11.65%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엔비디아도 QQQ에서는 7.58%인데, 나스닥 100 시총 비율로는 11.08%여야 합니다. 즉 QQQ는 모두 이보다 못한 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XLK는 애플이 14.99%, 마이크로소프트가 13.53%, 엔비디아가 12.64%로, 나스닥 시총 비율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XLK는 69개의 기술주만 담고 있고, 시총 비율대로만 반영하니 당연히 이런 기업들의 비중이 더 높습니다.

16. 성과를 비교해 봐도 XLK가 더 좋습니다. 차트에서 청록색이 XLK, 초록색이 QQQ인데, 한눈에 봐도 XLK의 성과가 더 좋습니다. 특히 2023년 7월 나스닥 100이 리밸런싱을 한 이후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잘 나가는 종목만 잘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 외 나머지 섹터들은 S&P 500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을 거두고 있는데, 이것은 다른 곳에 들어갈 자금이 모두 기술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술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QQQ보다 XLK가 맞습니다.

17. 다만 XLK 투자에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XLK는 철저히 GICS 분류법에 따라 기술주 요건을 갖춘 종목에만 투자하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술주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구글, 메타, 아마존, 테슬라를 우리는 기술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GICS 분류법상 구글과 메타는 커뮤니케이션 섹터에, 아마존과 테슬라는 선택적 소비재 섹터에 속합니다. 구글과 메타는 광고 수익이 대부분이라 커뮤니케이션에 속하고, 아마존과 테슬라는 물건을 파는 회사이므로 소비재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XLK에는 이런 종목이 빠져 있습니다. 다행히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XLC, 소비재 섹터는 XLY라는 ETF가 있고, 이 두 ETF도 해당 종목의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따라서 XLK와 함께 이것까지 매수한다면 전체적으로 기술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18. 이 ETF들은 국내에도 상장돼 있습니다. KODEX 미국 S&P500 테크놀로지(XLK), KODEX 미국 S&P500 커뮤니케이션(XLC), KODEX 미국 S&P500 경기소비재(XLY)가 출시돼 있습니다. 사실 이 종목은 2019년에 상장폐지됐다가 2023년에 부활한 것입니다. 제가 최초로 투자한 ETF가 바로 KODEX 미국 S&P500 IT(합성)였는데, 지금의 XLK에 해당합니다. 당시에는 ETF 시장이 워낙 작아서 S&P 500조차 현물로 추종하는 ETF가 없었고, 그런 상황에서 S&P 500의 특정 섹터를 다루는 상품은 거래량이 따라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장폐지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당시 기술주에 투자하려면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 말고는 대안이 없었습니다. 2023년 나스닥 100이 리밸런싱한 이후 기술주 ETF의 필요성을 다시 느꼈는지 같은 이름으로 부활했는데, 만약 그때 상장폐지되지 않고 조금만 더 버텼다면 2020년부터 국내에 미국 ETF 붐이 일었을 때 나스닥 100 수준의 인기를 얻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19. 성장주에 투자한다는 것은 시장 수익률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을 가져가겠다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S&P 500과 QQQ를 섞으면 시장을 따라가면서도 지금 대세인 기술주로 수익을 조금 더 얻을 수 있다는 공식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XLK가 더 정확한 선택입니다. 만약 SCHD에 투자하는 분이라면 성장주가 부족하니 QQQ로 보완하라는 얘기가 많은데, QQQ는 비중이 50%밖에 안 되므로 그보다는 XLK를 넣어서 더 적은 종목으로도 같은 양의 성장주를 보유할 수 있습니다. XLK의 수수료는 0.09%로 SPY와 동일하고, QQQ의 0.2%보다도 낮습니다. 국내 상장 ETF는 규모가 작다 보니 수수료가 0.48%로 나스닥 100 ETF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점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성과에서 앞서가고 있고, 앞으로 기술주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 수수료도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 오늘은 기술주 투자를 위한 최적의 ETF로 XLK를 알아봤습니다. 영상을 보고 높은 기술주 비중이 마음에 들어 XLK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실 분도 있을 것이고, 여전히 나스닥 100이라는 시장 자체를 믿겠다면 QQQ에 계속 투자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본인의 선택입니다. 다만 QQQ만 알고 있을 때와 XLK라는 또 다른 선택지를 알았을 때는 후회 없는 투자를 할 수 있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리며,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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