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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 Bullish · DB Calls 기준 · 삼성전자, 코스피, SK하이닉스

차영주

Accuracy score-0.7
순 place143
Scored calls682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0.1% / 50.6% / 49.3%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0.7% / -0.1% / -0.5
Bullish / Bearish / Neutral52.6% / 14.7% / 32.7%
Best horizon1w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Flood badge
Main channel신사임당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삼성전자 (410)#SK하이닉스 (284)#코스피 (225)#현대차 (87)#환율 (59)

How scores are calculated

코스피 대폭락 얼마 안남았다? 곧 무시무시한 일 터집니다 (차영주 소장 / 풀버전)

신사임당 · 2026-10-19 · 유튜브 시청 29,753 · Board Views 1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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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삼성전자#SK하이닉스#현금#마이크론#헤지펀드#주성엔지니어링#코스피#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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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차영주 · 한국인

요약 보기

코스피 6000 하회가 길어지면 매물대 형성으로 조정이 누적될 수 있으며, 코어위브 신용 리스크와 CPI·금리 부담이 IT 섹터를 짓누른다고 진단. 서브프라임과 달리 제조업발 문제가 은행권으로 전이될 수 있는 구조를 우려. 다만 AI 공급부족은 2017~2018년까지 이어질 수 있고, 연말 코스피 7000 안착 가능성을 제시. 개인은 신용·레버리지 금지, 현금 보유 후 추세 확인 뒤 대응 권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십니까. Y 경제 연구소 차영주 소장입니다. 시장이 상당히 오르락내리락 복잡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인사이트를 가져가야 될지 오늘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장까지 포함해서 지금 시장 상황을 정리해 주신다면요?

02. 네. 녹으로 봤을 때 전일 서킷브레이크가 걸릴 정도로 상당히 험악한 하루였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반등세를 두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5,000포인트대, 5,600대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죠. 시장을 자세히 설명드리기 전에 지수 레벨에서 보면 6천을 하회했다는 것, 이 시간이 길어지면 안 됩니다.

03. 7월 말에 6천을 하회했던 기간이 3일에서 4일 정도밖에 안 걸렸습니다. 이번에는 종가 기준 3일, 장중 기준 4일째인데, 이 상태가 오래가면 누적되고 매물대가 다시 형성되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한 상황이 연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6천을 빨리 회복해야 합니다. 시장을 끌어내렸던 CPI 문제나 코어위브 문제가 조금씩 해소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방송을 보시는 이번 주와 다음 주에는 6,000포인트를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수급과 차트상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04. 미국 9월 CPI가 예상보다 0.1%포인트 높았을 뿐인데 시장이 왜 이렇게 크게 반응했을까요? 저는 이것이 결정타였다고 보지 않습니다. 단지 작은 이유였다고 보는 거죠. 이번에는 CPI에 이어 PPI까지 발표됐는데,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 물가 모두 높은 수준이었고 전년 동기 대비 3%대 후반까지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입니다. 지난달 수치는 생각보다 덜 나왔고 이번에는 생각보다 더 나왔지만, 평균적으로는 시장이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의 비중이 높았던 것이 CPI와 PPI를 끌어올린 요인이었습니다.

05. 이번에 CPI, PPI를 깊게 살펴보는 이유 중 하나는 10월 말 FOMC 회의 때문입니다. 연준이 보는 지표는 CPI, PPI, 베이지북, 실업률 등인데, 이번 수치들이 이 지표에 들어가기 때문에 비중이 크게 작용합니다. 10월 말에 연준이 연속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아직 페드워치 기준 30% 정도에 그칩니다. 하지만 PPI, CPI가 생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이번에 연속 인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조금 올라왔기 때문에 지켜봐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준이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될 수 있어 연속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12월에 올리는 시나리오가 됩니다. 다행히 CPI 발표 이후 뉴욕 연방은행 총재나 웰러 이사 등이 올해 한 차례 인상하고 내년에는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우려가 다소 사그라들었습니다. CPI 발표 직후 뉴욕 증시가 빠졌다가 이 얘기가 나오며 반등했기 때문에 국내 증시 하락의 전반적인 요인이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06. 다만 우리가 이렇게 금리에 민감한 이유는 뒤에서 설명할 IT 기업들의 채권 발행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높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고 있는데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발행 금리도 올라가고, 이것이 IT 기업들의 투자를 저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연결성 때문에 지금 금리 인상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7. 코어위브의 회사채 발행 금리가 9.8% 정도였는데 15%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코어위브는 네오클라우드 업체입니다. 일반 클라우드 서비스는 여러분도 많이 이용하고 계실 텐데, 네오클라우드는 AI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코어위브의 특징을 쉽게 비유하면 위워크 같은 공유 사무실입니다. 대기업은 자체 사무실을 갖지만, 위워크는 사무실을 빌려주죠. 네오클라우드는 GPU를 빌려주는 기업이고, 많은 기업이 여기서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AI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체 생산시설 없이 차입으로 데이터센터를 짓고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08. 네오클라우드 업체의 수익성은 보통 30% 정도로 보는데, 회사채를 10% 금리로 발행해도 20% 수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금리가 15%대로 올라가면 마진이 20%에서 15%로 줄어듭니다. 30% 마진이 20%로 줄고, 여기서 15% 비용을 떼면 5%밖에 남지 않습니다. 20% 남는 기업이 5% 남는 기업으로 급락하는 구조인 셈입니다.

09. 코어위브의 회사채 발행 잔액은 355억 달러이고, 올해 갚아야 할 금액이 약 40억 달러, 내년 약 60억 달러, 내후년 약 47억 달러입니다. 3년 동안 평균 약 50억 달러를 갚아야 하며, 이자만 연간 10억 달러 정도입니다. 회사 측은 확인된 매출만 약 1,000억 달러라 장기 계약이 있어 괜찮다고 하지만, 시장은 우려합니다. AI 거품론이 있어도 지금까지 시장이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서브프라임 때와 다른 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브프라임 때는 은행권에서 시작된 문제가 제조업으로 갔지만, 이번처럼 코어위브 문제처럼 제조업에서 발생한 문제가 은행권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를 키웁니다. 이 우려감이 IT 기업들의 폭락세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대 하락했고, 일본의 키오시아 등도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비중이 높은 우리 시장은 서킷브레이크까지 걸렸고, 일본과 미국은 다른 업종이 많아 그나마 버텼지만 일본도 4% 정도 빠졌습니다.

10. 정리하면, 목요일 국내 증시의 급락은 코어위브 사태가 결정타였다고 봅니다. CPI, PPI는 전체적인 문제이고, 여기에 코어위브 사태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매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급락세가 나타났습니다.

11. 다행히 금요일 새벽에 코어위브가 -13%로 시작했다가 플러스 5%로 마감했습니다. 젠슨 황 CEO가 코어위브에 문제가 별로 없다고 미국 장중에 발표하면서 흐름이 역전된 것입니다. 다만 이 발언은 곱씹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젠슨 황은 코어위브에 GPU를 팔아야 하는 입장이니까요. 그래도 불이 난 상황에서 일단 불을 끄는 소방수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는 다행입니다. 논쟁은 당분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0월 말 아마존, SK하이닉스 등의 실적이 견조하게 나와 회사채 발행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잉여현금흐름이 얼마나 남는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12. AI 거품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나요? 아직은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언젠가는 문제가 되겠죠.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많은 기업이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분명 문제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AI가 영원히 지속된다고 볼 수는 없어도, AI 자체는 지속되겠죠. 자원 관련 부분은 과잉 공급이 분명 올 것입니다. 다만 최소한 2017년, 2018년까지는 공급 부족으로 오히려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3. 둘 다일 수 있습니다. 반도체가 단기간에 많이 올랐기 때문에 바닥에서 산 사람 입장에서는 비중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1년 반 전 2,000포인트 때부터 시작한 상승이니, 비중을 줄이는 흐름은 지속될 것입니다. 한국을 떠난다는 것도 일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영국계 헤지펀드가 청산했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펀드매니저 입장에서 연말에는 펀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11, 12월에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상반기에 미국에서 돈을 벌어 놓은 상태라면, 트럼프 중간선거, 금리 인상, 중동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 굳이 주식 비중을 늘리기보다 줄이는 쪽을 택하게 됩니다. 그러면 한국 물량을 축소할 수밖에 없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선물을 조정하면 자금 이탈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14. 10월 둘째 주만 보면 우리만 빠졌습니다. 일본, 중국, 미국은 덜 빠진 구간에서 우리만 빠졌기 때문에 금리나 유가 핑계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결국 외국인이 파생을 이용해 떠나거나 비중을 축소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7월에 20%가 빠졌던 것은 초반에는 수급이 꼬였고, 이후 코어위브 사태로 전 세계 반도체주가 빠지는 것이 겹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수가 6천으로 올라가야 외국인 수급이 잦아들고 다시 들어올 수 있는데, 수급이 꼬이면 재진입 시기가 뒤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15. 7월에 서킷브레이크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때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효과가 있었죠. 이번 금요일 반등은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반등이 없었다면 신용 반대매매 우려가 커졌을 것입니다. 고점 9,000포인트에서 5,500포인트까지 밀렸고, 최근 7,000에서 5,500까지 약 20% 급락했기 때문에 신용 리스크가 상당히 부각됐습니다. 과거 사례와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서킷이 위에서 걸린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걸렸다는 점이 조심스럽습니다. 위에서 걸렸을 때는 시세 흐름이나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있어 변동성을 견뎠지만, 하단에서 걸리면 훨씬 불안합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에 반등하지 않으면 여진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16. 하단에서 반대매매가 나온다는 것은 기관의 로스컷과도 연결됩니다. 기관은 보유 종목이 일정 폭 빠지면 무조건 매도해야 하는데, 이때 대량 매물이 쏟아지고 이것이 개인 신용을 건드리면서 악순환이 생깁니다. 2022년 9월에 2주간 벌어졌던 상황이 다시 연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주말 사이 특별한 이슈가 없어 반등세를 나타낼 필요성도 있습니다.

17. 코스닥에서 많이 밀린 것은 반도체 소부장이었습니다. 8, 9월 두 달 동안 올라왔기 때문에 10월 들어 소부장이 올라올 때마다 정리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고, 주성엔지니어링 차트를 보면 시총이 바닥에서 위로 올라온 상태이니 엑시트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18. 의외로 버틴 종목은 화장품, 식료품, 여행 섹터입니다. 목요일은 강보합이었고 오늘은 5~10%까지 올랐습니다. 경기 방어주로서 식료품, 여행, 화장품이 상대적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엔터주도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IT와 무관한 업종들이며, 실적이 개선되고 수출이 잘되며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19. 그렇다고 IT를 팔고 이쪽으로 갈아타는 것에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목요일 기준으로 경기 방어주를 샀다면 오늘 수익이 날 수 있지만, 성장주도 반등하면 교체가 쉽지 않습니다. 시장이 안 보일 때 이런 종목을 따라가기보다는 현금을 들고 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현재로서는 경기 방어주로 불리는 소비재가 강하다고 정리하겠습니다.

20. 코스피가 5,700선까지 내려왔는데 연말 전망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연말에는 7,000을 넘어서 있을 것으로 봅니다. 지금은 5,500을 깨느냐, 6천을 언제 돌파하느냐가 관건이지만, 7,000선은 안착해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것이고, 이에 따라 외국인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지수 대비 수익률이 좋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배당을 받아야 하니 이 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4분기에 막대한 주주환원이 이뤄지면 외국인이 이를 놓치기 어렵습니다. 삼성전자가 조금만 올라도 7,000까지 갈 수 있으니, 연말에는 7,000선 안착에 8,000을 바라보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합니다.

21. 환율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환율이 1,500원대에서 1,400원대, 1,300원대로 떨어지면서 외국인이 들어올 요소가 됐습니다. 다만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문제가 됩니다. 최근 시급료 주가가 많이 빠졌다가 반등한 것도 환율 효과입니다. 수출주들이 환율 효과를 다 누렸고, 삼성전자는 환율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100조 영업이익을 냈으니 더 의미가 큽니다. 수출주에게는 곤란한 상황이지만, 수입을 많이 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긍정적입니다. 지금은 경제 전반에 안정성을 준다는 점이 중요하며, 앞으로 환율이 올라갈 때마다 수출주의 퇴식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22. 실적이 가장 중요합니다.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작은 기업들이 발표하고, 큰 기업들은 1, 2주 동안 집중적으로 발표합니다. 글로벌 IT 기업들도 10월 말에 발표하고, 국내에서는 3전자 등이 있습니다. 실적 시즌에 이것이 반영되는지를 봐야 합니다. 희망적인 것은 삼성전자가 100조 영업이익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빠졌지만, LG엔솔이나 삼성바이오 등 실적이 잘 나온 기업들은 주가가 버텼다는 점입니다. 또 KT&G처럼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무거운 주식들이 오르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1, 2주 동안 실적을 보고, SK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 발표 때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다고 했으니 그 내용이 어떻게 나오느냐도 중요합니다. 최근 한섬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앞으로 1, 2주와 연말까지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향방을 가를 것입니다.

23. 폭락 후 반등하면 현금을 다 쓰고 싶고, 신용을 쓰고 싶어집니다. 이것은 기본적인 생각이고 저도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얼마나 자제하고 상황을 봐야 합니다.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 빚투입니다. 6,500선, 6,800선에서 신용 잔고가 2조 정도 늘었는데, 그분들도 지금은 가슴이 철렁할 것입니다. 바닥은 우리가 모르는 것입니다. 신용은 절대 쓰지 말고, 현금도 조금 지켜보셔야 합니다. 현금이 있으면 여러 카드를 쥐고 있는 것이니, 지금 상황에서 바닥을 잡으려는 노력은 오히려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6,500선이 바닥이라고 생각했던 분들은 당혹스러울 것입니다. 지금은 현금을 가져가고, 올라갈 때 따라가는 전략으로 주고 사는 방식을 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4. 금요일 기준 삼성전자가 2% 올랐으니, 목요일에 샀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그런 생각은 아예 지우셔야 합니다. 저도 30년 주식을 했는데, 그때 전날 샀어야 했다는 생각은 이제 지워 버렸습니다. 어제 같은 상황에서 과연 살 수 있었을까요? 오늘 따라 샀다가 월요일에 밀리면 또 "금요일에 사지 말았어야 했는데"가 됩니다. 지나고 나서 자책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모릅니다. 지금 녹화하는 시간에도 외부 변수에 따라 주가가 폭등할지 폭락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삼성전자가 30만 원까지 간다고 보면 21만 원에 사나 25만 원에 사나 뭐가 중요할까요? 25만 원에 사서 30만 원에 팔아도, 21만 원에 사서 30만 원에 팔아도 결과는 같습니다. 단지 21만 원에 샀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입니다. 25만 원에서 더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사서 5만 원만 올라도 수익이 난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심리를 다스리고 기술적인 부분을 잘 활용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25. 특별히 옮겨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반도체가 주도주일 것입니다. 반도체가 워낙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어 다른 종목으로 갈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틈새 종목으로 2차전지나 전력기기 등이 있겠지만, 이는 모두 AI 산업에 묶여 있습니다. 따라서 주도주는 여전히 반도체이며, 그다음 따라가는 것은 AI 산업 사이클을 보는 탑다운 전략이 유효할 것입니다.

26. 단기간에 많이 올랐고 글로벌 1위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작용이 있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3전자와 파생이 일대일로 대응된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빠져나간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 외에 우리를 나쁘게 볼 이유는 없습니다. AI 관련 노이즈가 나오고 있는데 우리는 AI 비중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 매도가 많았던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27.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실적이 잘 나왔는데도 외국인이 전혀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 15조가 끝났다는 점이 수급이 안 들어오는 이유일 수 있지만, 이것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설명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9월 말에 30조 배당을 줬는데도 외국인이 계속 팔았습니다. 배당도 포기하고 자사주도 포기한 셈입니다.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는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삼성전자의 잘못이 아니고, PER이 약 3배 정도밖에 안 되는데도 이렇게 된다면, 미래 영업이익이 꺾일 것을 걱정해서 선반영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미래 영업이익이 꺾일 조짐을 찾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점이 아니라 선을 봐야 하는데, 영업이익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외국인이 리밸런싱을 하거나 차익을 실현하는 것일 수도 있고, 연말 펀드 평가 후 이익이 늘어나면 그때 사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상당히 애매합니다.

28. 그래서 질문을 바꿔 "삼성전자를 지금 팔아야 하나, 삼성전자는 끝났나"라고 묻는다면 저는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삼성전자가 이익을 내고 있는데, 지금은 바닥을 형성한 구간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적극적인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빠진 이유는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삼성전자가 여기서 끝난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25만 원, 26만 원대에서 계속 모아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생각보다 더 언더슈팅이 나오기는 했지만 조금씩 모아가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봅니다. 연말에는 30만 원 이상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투자자 중 한 사람입니다.

29. 삼성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금 계속해서 이익을 갈아치우고 있다는 거죠. 물론 증가율은 좀 꺾일 수 있습니다. 워낙 높았으니까요. 그런데 삼성전자는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고, 앞으로도 역대급 실적이 계속 나올 거라고 봅니다. AI 모멘텀이 지금 살아 있고, 여러 CEO분들이 HBM 같은 메모리 쇼티지가 여전하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결국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놓고 보면 삼성전자의 PBR이 역사적으로 5배가 안 된다는 건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30. 더군다나 AI 모멘텀은 단순히 인기를 끌거나 일시적인 유행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여러분도 AI를 써 보셔서 아실 겁니다. 점점 고도화된 능력, 추론 능력, 에이전트 능력을 원하게 되고, 실제로 활용하게 되고 있죠. 막대한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삼성전자는 영업이익과 매출이 계속 늘어날 걸로 보기 때문에 "끝나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31. 일부에서 말씀드린 코부 사태도 지금 우리가 우려하는 부분이죠. 그런데 그들이 투자를 안 하거나 투자를 위축시키는 신호는 없습니다.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것이고, 그게 현재 주가에 반영된 것입니다. 실적 시즌에 실적이 오롯이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당장 보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률은 50%대 후반이고, SK하이닉스는 80%대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조정을 받는 부분도 없지 않을 수 있지만, 앞으로 이익이 늘어나는 기업의 주가 수준이 이 정도라면 조금 너무 저평가돼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32. 하이닉스는 126만 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삼성전자와 궤적을 같이 하고 있고, 솔리다임 상장 이슈도 맞물려서 상대적으로 더 밀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이닉스는 아직 잠정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고, 대략 70조 대 영업이익이 발표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80% 이상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느냐가 이번 실적의 관심사입니다. 외국인 매매 패턴과도 연계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같이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20만 원대까지 떨어진 건 저점을 형성하는 과정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33. 솔리다임 상장은 정치권에서도 거론되며 시끄러운 문제인데, 이건 차분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솔리다임까지 앞서 갈 필요는 없고, 3사 전체가 얼마나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을 주느냐가 핵심입니다. 이 과정에서 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덜 오를 수도 있지만, 그 문제는 그때 가서 다시 따져 봐야 합니다.

34. 하이닉스 ADR 미국 상장이 국내 주가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보시냐고요? 저는 특별히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ADR 흐름에 따라 국내 주가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괴리율이 좁혀지지 않는 겁니다. ADR이 전체 주식의 3% 정도 늘어난 것이니 EPS가 3% 희석된다고 볼 수 있는데, 그걸 따져서 투자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3% 수준이면 무시할 만한 수준이고, 오히려 ADR은 국내 증시 투심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35. 처음 서버형 DDR5가 나왔을 때 글로벌 시장이 굉장히 출렁거렸습니다. 중국을 잘 아는 분들은 이게 과장돼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버용 DDR5는 24시간 풀가동이 되어야 하니 안전성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연말에 양산 여부를 발표한다고 했으니 두 달 정도 남았습니다. 신기술을 개발했다는 것과 실제 수율을 내서 양산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삼성도 여러 기술을 개발했다고 얘기했지만 아직 수율을 뽑아낸다는 얘기는 없죠. 그래서 중국이 서버형 DDR5를 만들어 냈다는 건 깜짝 놀랄 일이지만, 실제 수율과 완성도가 나올지는 신중히 지켜봐야 합니다. 정말 위협이 될지, 종이호랑이가 될지는 두 달 안에 판가름이 날 것 같습니다.

36. 시장에 엇갈린 신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기계약, 쇼티지 같은 긍정적인 얘기가 나오는 한편, 거품에 대한 우려, 순환출자 투자 같은 얘기도 나옵니다. 시장은 긍정적인 뉴스보다 부정적인 부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금리가 올라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가가 잘 안 올라가다 보니 어떤 이유든 깐깐하게 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상대 말을 웃으며 넘기지만, 기분이 안 좋으면 같은 말도 깐깐하게 평가하게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지금 AI에서 실제 문제가 발생한 건 아니고, 발생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심사가 깐깐해진 거죠. 그 우려를 지금 사서 할 필요가 있을지는 저는 의문입니다. 정말 사소한 걱정일 가능성도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하면 좋겠습니다.

37. AI 주식을 자녀에게 물려주겠다는 식의 장기 투자는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AI 기업과 반도체에 몇 년간 투자하겠다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봅니다. 막대한 돈을 누가 벌고 못 버는지, 플랫폼 효과를 누가 보는지에 따라 떨어져 나가는 기업도 있을 것이고, 살아남는 기업도 있을 겁니다. 살아남는 기업의 주가는 버텨낼 수 있으니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노이즈를 내가 얼마나 굳건하게 이겨낼 수 있느냐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38.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3분기 확정 실적입니다. 4분기 가이던스와 내년 가이던스도 같이 나올 텐데요. 보통 3분기가 사이클의 피크이고, 4분기와 1분기는 저점으로 내려가는 구간입니다. 그래서 4분기 가이던스가 얼마나 우상향하느냐를 봐야 합니다. 4분기가 3분기보다 나온다면 사이클을 이겨낸 것이고, 주르륵 꺾인다면 사이클 산업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내년 가이던스는 조심스럽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39. 정리하면 세 가지 포인트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첫째는 확정 실적과 사업부별 실적으로, 특히 DRAM 사업부가 얼마나 잘했는지입니다. 둘째는 파운드리 흑자 전환 여부입니다. 지난 분기는 적자였는데 흑자로 돌아섰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셋째는 가이던스가 어떻게 나오느냐입니다. 여기에 영업이익률도 함께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40. 하이닉스가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빠지는 상황을 피하려면, 우선 주주환원 정책이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영업이익률이 80%를 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지금 가이던스가 80% 이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를 못 넘기면 변동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 나와도 가이던스를 충족하지 못하면 주가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거죠.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써야 한다는 기준이 있으니, 추가 자사주 매입과 배당이 나올지가 관건입니다. 그런 부분이 주가에 얼마나 반영되고, 투자자들이 얼마나 대응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 될 것입니다.

41. 흥미롭지만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입니다. 저는 삼성전자가 조금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격하는 쪽의 매력, HBM, 그리고 파운드리 사업부의 흑자 전환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들어온다면 삼성전자를 먼저, 더 많이 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우선주 소각을 얘기하는 등 여러 이슈도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둘 다 좋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저는 삼성전자를 조금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42. 눈으로 보기에는 일부 소부장이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소부장은 오를 때마다 정리하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8, 9월 두 달 동안 소부장이 많이 올랐고, 주성엔지니어링처럼 시총이 바닥에서 위까지 올라온 종목들을 보면 소부장은 한 번 정리하고 갈 구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에 호실적이 나오면 주가가 슈팅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때가 오히려 빠져나올 기회입니다. 소부장은 실적이 나오긴 하겠지만 삼성전자, 하이닉스만큼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은 아닙니다. 호남 클러스터 같은 기대감으로 올랐던 종목들은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익을 챙기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현금을 보유했다가 소부장이 떨어지면 다시 사도 되고, 하이닉스나 다른 종목, 전력 인프라 등으로 교체 매매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반등을 주기 위해서는 결국 삼성전자 주가가 올라가 줘야 소부장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못 올라가는데 소부장만 올라갈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43. 결국 이건 사무기(3분기) 실적 시즌에 드러날 겁니다. 실적이 생각만큼 따라오지 않으면 기대감으로만 움직인 종목이 드러나게 됩니다. 실적 시즌에는 실적이 안 나오면 모두 기대감이라고 봐야 합니다. 지금 우려되는 것은 로봇 관련주, 원전 관련주입니다. 기대감이 굉장히 높은 섹터인데, 3분기 실적이 나올지 원전주들이 실적을 낼지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그래서 실적 시즌에는 내러티브보다 실적이 중요합니다. 내러티브가 중요한 건 실적이 안 나오는 비실적 시즌입니다. 실적이 잘 나와서 주가가 올라오면 오히려 정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44. 삼성전자는 20만 원 수준, 하이닉스는 100만 원 수준은 깨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단은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깨진다면 그때 많은 분들이 달려들 기회가 될 겁니다. 현 구간에서 적극적으로 분할 매수하며 모아가는 전략은 유효해 보입니다. 상단을 어디까지 볼지는 또 다른 문제이니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조금 더 싸게 살걸, 20만 원 깨지면 살걸" 같은 생각은 지금 따지지 마시고, 줄 수도 있고 안 줄 수도 있다는 전제로 모아가시면 됩니다. 단 레버리지는 일으키지 마십시오. 레버리지는 강세장에서 상승할 때 쓰는 것이지, 바닥권에서 쓰는 것이 아닙니다. 현 구간은 가능성이 좀 높은 구간에 온 것 같고, 긍정적으로 보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5. 미국 주식 투자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미국 주식을 할 줄 알면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 주식이 안 되니까 미국 주식을 대안으로 삼는 건 잘못된 방식이라고 봅니다. 한 산업이 실패해서 다른 산업으로 가면 성공하기 어렵고, 기존 산업이 성공한 상태에서 확장하는 건 상관없습니다. 미국 주식도 우리와 패턴이 다르고, 재무제표 구성도 다르고, 시간적인 측면도 다릅니다. 쉬워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답답해서 대안을 찾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피해서 대안이 성공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미국 주식을 잘하시는 분도 많고, 한국 주식을 잘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상황에 맞춰서 적절히 고민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46. 시장은 다음 주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실적 시즌이니 얼마나 안정을 찾는지 면밀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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