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QQQQLD장기투자자/웅덩이매매법디벨롭몽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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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 PMI 둔화와 파월 FOMC 발언(금리 동결 장기화, 연착륙 기대)을 근거로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하며 증시 반등 신호를 강조. 인플레 둔화·국채금리 하락을 긍정 신호로 보고, 경기침체 시점은 불확실하나 당장은 아니라고 봄. 하락 시 분할매수와 현금 30% 이상 보유를 권장하고 장기 보유를 강조. 애플 실적을 단기 변수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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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연말 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세 가지 신호가 나왔습니다. 먼저 제 계좌가 다시 상승합니다. 미국 직투 계좌는 1,300만 원 수익까지 올라왔고, 최근 마이너스였던 SSO도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계좌 역시 수익률 22%, 260만 원 수익까지 올라와 어느새 1,500만 원 수익 상태입니다. 얼마 전 이 계좌가 마이너스 직전까지 갔었는데, 그때 손실이 두려워 매도했다면 어제 오랜만에 찾아온 큰 상승을 전부 놓쳤을 겁니다. 그래서 보유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부자가 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계속 강조해 왔습니다.
채널 댓글을 보면 조롱 댓글과 하락을 외치는 비관 댓글이 많아지고, 저에 대한 확신을 잃고 우는 댓글들이 달릴 때가 아이러니하게도 분할 매수 구간이라고 며칠 전 영상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증시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반등이 진짜 반등일까요, 아니면 비관론자들 말대로 하락 초입에서 잠깐 튀어 오른 것일까요? 저는 경기 침체가 부각되면 그때 증시가 하락할 수 있다고 보지만, 그것이 지금 당장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연말을 좋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강세장 때도 10월까지 지루하게 움직이다가 11월부터 다시 상승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흘러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연말 랠리, 산타 랠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과 다르게 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낙관론자이고 12월은 1년 중 가장 강세로 불리는 달입니다. 그래서 어제 꽤 중요한 신호들이 나왔다고 봅니다.
경제가 갑자기 둔화하는데 이게 무슨 연말 랠리 신호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은 투자자의 심리로 움직입니다. 지금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 완화 스탠스를 보고 싶어 합니다. 이보다 중요한 호재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연준의 긴축이 완화되려면 연준이 원하는 경제 둔화가 보여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경제가 너무 강해서 오히려 연준의 긴축이 계속 강화됐고, 이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예상과 달리 제조업 지표가 큰 폭으로 둔화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긴축 완화로 연결되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급락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 PMI가 생각보다 크게 둔화되니 연준이 생각만큼 강하게 긴축하기 어렵겠고, 고금리 장기화도 생각보다 빨리 끝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커지면서 금리가 급락했습니다. 최근 증시가 오르지 못했던 가장 큰 장애물이 국채 금리 상승이었기 때문에, 이제 드디어 증시가 반등할 명분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제 연준은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는 이미 예상된 일이라 큰 반응이 없었습니다. 시장이 환호한 것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때문이었습니다. 기준금리가 사실상 이제 종착점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는 희망을 줬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이렇습니다. 그동안은 일시적인 금리 인상 동결이었다면, 이제는 금리 동결이 기존 스탠스가 됐다는 점입니다. 문구에는 추가 인상이 언제든 가능하다고 적었지만, 특별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금리는 이대로 쭉 동결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또한 파월은 여전히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해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까지 안겨줬습니다.
파월 발언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멀리 왔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여러 변수를 신경 쓰며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균형을 맞춰 갈 것이다. 작년 중순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고 그 이후 완화되고 있다. 최근 몇 달간의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둔화는 향후 물가 목표를 향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우리의 제한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인플레이션 둔화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최근 장기 금리가 오른 것은 우리의 고금리 장기 스탠스 때문이 아니다.
최근 장기 금리가 오르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 발언이 그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해 줬습니다. 또한 금리를 동결한다고 해서 다시 추가 인상을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도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연준은 여전히 완만한 경제 둔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연준의 예상과 달리 급격한 경기 침체가 펼쳐진다면 언제든 금리 인하로 바꿀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금리 인하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파월의 기자회견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발언 이후 시장은 당분간 추가 인상 없이 동결할 것이라는 쪽으로 확률을 크게 높였습니다. 과거 금리 인상 사이클과 마찬가지로, 쭉 동결하다가 서서히 내리거나, 고금리로 경제가 위기에 빠지면 급하게 인하하지 않을까 하고 시장은 바라보고 있습니다. 즉 금리 인상 사이클은 끝났고, 당분간 쭉 동결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KB증권 리포트도 흥미로워서 공유드립니다. 리포트는 파월이 늘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애매한 스탠스의 발언을 해왔다고 분석합니다. 이번 조정이 미국 경기 둔화나 기업 실적 때문이라면 경기나 실적의 반등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연준의 긴축 스탠스와 국채 금리 상승이 문제인 조정장입니다. 그리고 파월은 항상 끝을 보는 패턴으로 정책을 펴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파월은 언제 긴축 완화를 할 가능성이 높을까요? 아마 확실한 경기 둔화와 경기 침체를 확인한 뒤에야 급하게 긴축 완화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고금리는 확실한 경기 둔화나 경기 침체 위기가 터질 때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증시 패턴을 보면,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을 때 랠리가 펼쳐졌습니다. 이번에도 하락이 시작되기 전 일시적으로 고금리를 안고 잠시 상승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경제도 아직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가 언제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현금 비중은 항상 30% 이상 가져가야 하는 시기라고 봅니다. 수익을 조금 덜 먹더라도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금 반등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공포 구간에 있습니다. 3일 연속 반등을 했고, 앞으로 더 오른다면 "지금이라도 들어가도 될까요, 기다리다 못 탔네요" 같은 댓글이 달리기 시작할 겁니다. 오늘도 웅덩이는 계속 파지고 있습니다.
오늘 장이 끝나고 연말 랠리, 산타 랠리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바로 애플의 실적 발표입니다. 애플도 테슬라와 비슷하게 수요가 감소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쌓여 있습니다. 이 우려를 뚫고 크게 반등할지, 아니면 우려가 현실이 될지 오늘 장이 끝나고 지켜봐야 합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것은 웅덩이에서 분할 매수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웅덩이인데 매수할 돈이 없어요"라는 댓글을 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늘 길게 보고 분할 매수하라고 말씀드리고 있고, 멤버십에서 실시간 포지션을 공유할 때도 지금은 길게 보고 소액으로 분할 매수하고 있다고 공유합니다. 특히 고금리 상태에서는 언제 하락장이 올지, 언제 대폭락이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금 비중 30% 이상을 강조하고 있고, 소액으로 줍줍할 때마다 멤버십 분들께 실시간 포지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즐 구간에서 현금 비중이 없는 분들은 지금이라도 현금 비중을 어느 정도 맞춰두셔야 합니다. 영상에서 그렇게 말씀드리면 "미국 주식은 파는 거 아닙니다"라는 댓글만 달립니다. 물론 우량 자산은 팔 필요가 없습니다. 저도 그 부분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현금 비중이 없다면 현금 비중은 늘려둬야 합니다.
워런 버핏도 현금은 쓰레기지만 잠을 푹 자기 위해 현금 비중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금은 쓰레기지만 마치 산소와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저와 멤버십 분들은 지난 8월 2일 하락장 초입 구간에서 현금 비중을 늘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과열 구간에서 확보한 현금과 추가된 월 소득으로, 지금처럼 웅덩이를 넓게 파줄 때 소액으로 길게 분할 매수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분할 매수를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최저점을 맞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릎 아래로 평단가를 맞추기 위해 분할 매수라는 전략을 반드시 취해야 합니다. 워런 버핏은 이렇게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단기적 주가 상승을 예상하고 주식을 매수하지 않는다. 투자 중인 기업이 지속적으로 만족스럽다면, 주가가 더 하락하더라도 이는 오히려 더 좋은 가격에 더 많은 주식을 살 기회다." 그리고 버핏은 일정 기간 분할 매수하면서 평단가를 그 기간의 평균에 맞추고, 시간을 활용해 최대한 오래 보유하라는 팁도 줍니다. 버핏 역시 저가 분할 매수를 하는 장기 투자자로 유명합니다. 우리는 버핏처럼 통찰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이라는 가장 확실한 나라의 주식 시장 자체에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부자가 되려면 국채 금리가 올라 경기 침체가 찾아올 것 같아도, 현금 비중을 어느 정도 보유한 상태에서 투자 원칙을 지키며 버텨내야 합니다. 지금은 단기적으로 고통스럽고, 가끔 계좌가 박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버텨내면 자산의 등락에 무뎌지는 시기가 옵니다. 그것이 장기 투자자의 걸음이고, 저와 여러분을 부자로 만들어 줄 유일한 방법입니다. 여러분이 연예인처럼 몸값이 높지 않고 높은 월 소득을 만들지 못한다면, 이 방법으로 투자해야 평범한 사람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소득은 대다수와 같고 투자도 대다수처럼 한다면, 평생 돈 걱정을 하며 살게 될 겁니다.
그러니 우리는 웅주 투자 원칙을 가지고 저보다 더 오래 버티시면 됩니다. 저와 누가 더 오래 버티는지 배틀한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여러분보다 더 오래 버티겠다는 각오로 앞장서서 행동할 테니, 여러분도 저보다 오래 버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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