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주챔TV · 한국인
다듬은 글
이게 지금 12월 7일이 조건 상정일인데, 주가가 50%에서 100%로 늘어나는 건 아니고, 어쨌든 무상증자가 있었죠. 무상증자를 해서 5만 원이라고 하지만, 지금 이걸 50%로 계산하는 거예요. 그래서 주가는 25,000원으로 변경될 거고, 이미 그렇게 되면 25,000원에 샀다는 건 올라왔을 때 매수하신 거예요. 지금 보시면 빨간 줄에서 매수하신 겁니다. TV 보고 계신 분들도 그 사람이라면 상식적으로 다음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은 누구나 갖고 있어요.
시청자님께도 질문드릴게요. 제가 1, 2, 3, 4, 5, 6까지 말하면 다음 숫자가 뭘 것 같으세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은 누구나 갖고 있어요. 대한민국 사람이고 교육을 좀 받았다면, 초등학교만 나왔어도 누구나 그런 상상과 추론 능력은 갖고 있습니다. 제가 왜 이 얘기를 하냐면, 주가가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를 반복하고 지금 올라온 자리에서 다음에 뭐가 올지 누구나 예측 가능하다는 말이에요. 다음에 뭐 할 차례인 것 같으세요? 말하고 싶지 않으시겠죠.
인정하고 싶지 않으니까 내려갈 자리인 지금 꼭대기, 빨간 선에서 매수하셨는데, 수익이 날까요, 손실이 날까요? 너무나 당연하게 손실이 나고 있습니다. 이걸 안타깝다고 해야 할지 당연하다고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저는 그냥 당연하다고 말씀드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매매하지 마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내려갔을 때 사야 올라갈 때 수익이 나는 거지, 올라갈 때 사면 내려갈 때 고통을 받아요. 그래서 우리는 반대로 투자하는 방식을 배우고 연습해서 그 인식을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어쨌든 TLB라는 이 기업을 무상증자 이슈 때문에 사셨든, 좋다고 해서 사셨든 간에 위에서 사셨고, 그 다음에 밑으로 밀렸을 때 고통을 받게 된다고 보시면 돼요. 그럼 이 자리에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금 고통을 받을 수 있으니 싹을 미리 잘라버리는 방법, 그게 손절입니다. 곧 닥칠 고통을 여기서 싹둑 잘라버리는 거죠. 두 번째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다음에 내려왔을 때, 남들이 살 때 나도 같이 사서 매수가를 낮추고 다음 상승 때 수익을 내겠다는 스윙·장기 투자 방법이 있어요.
이해가 되세요? 이건 제 돈이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님께 장기로 가져가라, 손절하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어요. 손실도 시청자님이 보셔야 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도 시청자님이 하셔야 하니까요. 오늘 당장 결정해야 할 것은 손절할 것인가, 추가 매수해서 장기로 가져갈 것인가입니다. 재무를 보면 아시다시피 이 기업은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어요. 나쁜 기업은 아닙니다.
지금 반도체 장비 업종, 검사 장비나 PCB 장비 같은 것들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반도체를 파는 부품·소재 쪽은 좀 힘들 수 있지만, 장비는 우리나라에서 투자가 굉장히 많이 들어갈 거라고 봅니다. 만드는 데 쓰는 재료가 아니라 공장을 구축하는 데 돈이 많이 들어갈 것 같아요. 그러면 이런 기업들은 전부 수혜라고 봐요. 그렇다면 이 종목은 밑으로 내려갔을 때 추가 매수해서 올라갈 때까지 시간을 들이는 것이 오히려 나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는 거죠.
물론 지금 손절하고 나중에 떨어졌을 때 다시 사면 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그것도 나을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다만 어쨌든 시청자님도 손절하기는 아까우실 거잖아요. 저는 일반적인 분들은 손절을 못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시청자님은 그냥 홀딩하시다가 17,000원까지 내려갔을 때, 어차피 내려갈 자리였잖아요. 지금까지 계속 그래 왔고요. 이번에도 17,000원까지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거기까지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추가 매수해서 다음 상승 때는 수익을 보는 사람이 되셔야 합니다. 남들 수익 볼 때 사는 사람이 아니라, 이제 내가 수익 보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하고 아래쪽에서 추가 매수하시는 것을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개념이 이해가 되세요? 이런 투자 계획은 처음부터 짜고 투자해야 하는데, 덜컥 사놓고 지금 잘라내려고 하니까 물리는 고통이 생기는 겁니다. 어쩔 수가 없어요. 궁금하신 게 뭐냐면, 매수가까지 시간이 걸려도 올라오긴 하겠냐는 질문이신 것 같은데, 그렇게 질문하시면 저는 몰라요. 제가 17,000원까지 빠졌을 때 추가 매수하면 매수가를 낮출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의 매수가와 낮춰진 매수가 중 어느 쪽이 본전이 빠르냐는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5만 원까지 올 수 있겠냐와 12,000원까지 올 수 있겠냐, 23,000원까지 올 수 있겠냐는 전부 다른 질문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매수가가 고정된 게 아니라고 봅니다. 떨어지면 추가 매수해서 어차피 바꿀 수 있는데, 그걸 지금 왜 고민하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에 그런 질문이 계속 나오고 제가 하는 이야기가 전혀 이해 안 되신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손절 라인을 정해 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1,000원 아래로 무너질 때는 아프더라도 손절하시고, 그 다음에 주식을 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투자하시면 안 돼요. 공부를 먼저 하시는 게 맞습니다. 기초 지식이 아직 충분히 쌓이지 않은 상태로 보여요.
이해가 되셨나요? 돈을 버는 것보다 중요한 건 지금까지 벌어 오신 돈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시청자님은 연세도 좀 있으시니, 미래와 노후를 보장받으려면 주식으로 돈을 날리시면 안 돼요. 그래서 저는 안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1,000원이라는 제 이야기가 이해가 안 되신다면, 21,000원이 무너질 때 바로 손절하시고, 주식에 더 들어가신 분들도 다 빼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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