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형수 · 한국인
요약 보기
테슬라 주가 하락과 2차전지 관련주 약세의 원인 분석 및 향후 투자 전략 핵심 결론: 2차전지·전기차 섹터는 과도한 상승 후 기대치 부담으로 조정 중이며, 장기 성장은 유효하나 분할 매수 관점으로 접근 2차전지 약세 원인 작년 대비 올해 전기차 시장은 약 70% 성장 추정이었으나, 실제로는 10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언급 그럼에도 주가가 기대에 못 미친 이유는 과도한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기 때문 연말 대주주 양도세 과세 기준(종목당 10억 원) 때문에 연말 매도 물량 출회 가능성 언급 성장률 둔화 전망 내년 전기차 성장률 추정치는 약 20~24% 수준으로 제시 전기차 침투율이 약 10% 수준에 도달해 고성장 구간이 끝나가고 있다고 설명 생산량은 늘어나지만 성장률은 하향, 이에 따라 실적 개선이 주가 기대를 따라가기 어렵다고 봄 테슬라 및 국내 공급망 국내 기업 중 자동차 차체 부품, PTC 히터 납품사, LG에너지솔루션(배터리 일부 납품) 등이 테슬라와 연관 다만 테슬라 연간 생산량(약 50만 대) 규모로는 실적 영향이 크지 않다고 설명 현대차는 연간 수백만 대를 생산하므로 테슬라 낙수효과는 숫자로 확인되기 전까지 제한적 기대감 중심으로 주가에 선반영되는 흐름 중국 시장과 테슬라 경쟁력 중국 로컬 전기차(BYD 등)의 보급 확대는 있으나,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션에서 테슬라가 유리하다는 시각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프리미엄을 유지하는 사례와 비교 투자 전략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격언을 인용해 조정 가능성 인지 전기차는 장기적으로 성장할 산업이라는 믿음 유지 과도한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 유효, 다만 하락이 생각보다 깊을 수 있으므로 분할 접근 권고
다듬은 글
안녕하십니까, 이형수 대표입니다. 오늘은 테슬라, 그리고 2차전지와 전기차를 떼려야 뗄 수 없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테슬라가 지금 계속 빠지고 있고, 이에 연동되어 우리나라 2차전지 관련주도 빠지게 됐는데, 이렇게 관련되어 빠지는 이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2차전지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올해 2차전지가 많이 올랐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테슬라 실적도 좋았고 전기차가 잘 팔렸기 때문입니다. 원래 올해 초에 전기차 시장 성장률 전망이 약 70% 정도였습니다. 굉장히 높은 수치죠. 작년 대비 올해 70%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는데, 실제로는 몇 퍼센트 성장했을까요? 제가 말씀드리면 실제로는 100% 가까이 성장할 것 같습니다.
주식은 기대치가 너무 낮으면 실제로 잘 나왔을 때 주가가 급등하고, 기대치가 너무 높으면 잘해도 주가가 밀리는 구조입니다. 2차전지는 올해도 상장 기대치가 굉장히 높았는데 그보다 더 잘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동안 너무 과도하게 올랐던 측면이 있고, 밸류에이션이 비싸다 보니 가격을 유지하지 못하고 흘러내린 면이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로컬 이슈로는 연말마다 있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가 있습니다. 한 종목을 10억 원 넘게 보유하면 양도소득세가 붙기 때문에, 10억 원 미만으로 맞추기 위해 파는 물량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물량이 연말에 주로 나오기 때문에 그동안 많이 올랐던 2차전지 같은 섹터가 약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100% 성장했으니 내년 성장률 기대치도 굉장히 높을 텐데, 실제로 내년에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요? 100%보다 훨씬 못 미칠 것입니다. 현재 추정치로는 내년 전기차 판매가 약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람들은 작년처럼 100%, 올해도 80% 정도는 성장하겠지라고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낮을 것입니다. 전체 시장이 작았을 때 2%에서 4%로 올라가면 100% 성장이지만, 시장이 8~10%까지 커진 상황에서 두 배로 성장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지금 전 세계 전기차 침투율이 10% 안팎까지 올라온 상황이라 그동안과 같은 가파른 성장률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물량 자체는 늘어나더라도 성장률이 크게 하향된 국면이고, 주가에 대한 기대치는 과도하게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가가 올라오기 어렵습니다. 테슬라도 2차전지주도 작년처럼 수급이 쏠리는 현상은 많이 약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테슬라에 직접 부품이나 제품을 공급하는 우리나라 기업도 있을까요? 있습니다. 테슬라에 자동차 차체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도 있고, PTC 히터 같은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를 일부 공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테슬라의 연간 생산량이 약 50만 대 수준이라 물량이 그렇게 의미 있게 많지는 않습니다. 현대차는 시가총액이 테슬라보다 훨씬 작지만 연간 수백만 대를 생산합니다. 테슬라는 수십만 대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테슬라 밸류체인에 대한 낙수효과는 아직 실적 숫자에 뚜렷하게 찍히지 않고, 오히려 기대감 때문에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이 있는데, 제가 2019년에 베이징에 살다가 한국으로 올 때만 해도 길거리에서 전기차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열 대 중 세 대는 BYD 전기차였고, 전기 버스도 많이 다녔습니다. 테슬라가 연간 50만 대를 판매하며 중국이 최대 시장이 되고 있는데, 중국 전기차 시장이 발달할수록 테슬라가 계속 수혜를 받을까요, 아니면 중국 브랜드에 밀릴까요?
미래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테슬라가 그리는 그림은 이런 것 같습니다. 중국에는 로컬 스마트폰 업체가 많지만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따라잡지는 못했습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화웨이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애플이 가져갔고, 오포나 비보 같은 로컬 업체들은 중저가 시장에서 경쟁했습니다. 국산품을 애용하자고 해도 사람들은 명품을 갖고 싶어 합니다. 전기차에서 명품은 아직까지 테슬라로 보이고 있습니다. BYD 차나 중국 로컬 브랜드들과 테슬라 모델 3, 모델 Y는 아직 비교하기 어려운 차이가 있습니다. 로컬 업체들이 전체 시장 볼륨을 키우는 역할을 하겠지만, 결국 많은 사람들은 테슬라의 전기차 기술과 브랜드를 타고 싶어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시장 격언에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이 있습니다. 2차전지와 전기차 관련주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조정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전기차는 계속 성장할 수밖에 없는 예정된 산업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조정이 과도하다고 판단될 때는 충분히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조정 폭이 생각보다 깊어질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분할 매수 전략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알림 설정, 댓글을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