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익남—출연자소속은자막/제목상명시적으로확인되지않으나자기소개상전직증권·운용사경력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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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시장이 300조 원을 넘어섰고 신규 ETF가 빈번히 출시되는 흐름. AI 반도체·빅테크는 일시적 테마가 아니라 중장기 핵심으로 보며 TSMC의 대규모 설비투자(올해 50조 원대)를 근거로 제시. 피지컬 AI(휴머노이드 로봇)는 기대가 아직 과하게 반영된 국내 관련주 추격은 성급하다고 보고 글로벌 분산을 권함. 우주항공(스페이스X 상장 기대, 시총 약 1.5조 달러)과 방산(유럽·미국 재무장, 지정학 리스크)도 관심 대상으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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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우리 ETF 시장이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ETF는 그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 같거든요. 우선 반도체 ETF는 작년에 너무 좋았는데, 올해도 계속 가지고 가야 할까요? 얼마 전에 TSMC 실적 발표가 있었잖아요. 2025년 4분기 실적도 실적이지만, 올해 자본 지출을 50조 원 넘게 쏟아붓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반도체는 물론이고 빅테크들은 계속 관심을 가져 보시면 좋지 않을까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영익입니다. 우리 ETF 시장이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300조 원을 넘어섰고요. 눈 뜨면 매일 한두 개씩 ETF가 새로 생겨납니다. 저도 거시 경제를 공부하기 때문에 ETF에 관심이 많은데, 오늘 ETF 전문가를 모시겠습니다. 이익남 님으로, 유튜브 「ETF 읽어주는 남자」를 운영하시는 분이죠. 증권회사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사에서도 관련 업무를 오래 하셨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ETF 관련 도움을 드리기 위해 모셨습니다. 이익남 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ETF 읽어주는 남자, 이익남입니다. 먼저 교수님 채널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구독자분들께 직접 인사드리게 돼서 영광입니다. 저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서 13년 정도 재직하다가 작년에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유튜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남을 이롭게 하는 의미에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ETF가 하루에 한두 개씩 생긴다고들 하죠. 맞아요. ETF는 시대 흐름을 반영합니다. 운용사들은 투자자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해야 시장에서 관심을 끌 수 있으니, 최근 2~3년은 시장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산업인 AI를 중심으로 빅테크와 반도체, 그리고 파생 산업까지 다룬 ETF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작년에는 국내 증시가 워낙 좋았는데, 그동안은 반도체를 비롯한 성장주 ETF가 주목받았다면, 작년부터는 고배당주 ETF에도 높은 호응이 있고 자금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작년에 반도체 수출이 정말 잘됐고, 올해도 1월 10일까지 통계를 보니 잘 되고 있더라고요. 조금 식상한 답변일 수 있지만, 성장주에 투자하신다면 빅테크와 반도체는 기본적으로 포트폴리오의 중심에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 2~3년 정도 된 분들 중에는 AI, 반도체, 빅테크를 일시적인 테마로 오해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산업의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중장기 혁신 기술입니다. AI 산업 생태계의 중심에 빅테크와 반도체가 있으니, 주가가 수년간 많이 올랐더라도 실적 성장성이 꺾이지 않는 한 계속 눈여겨봐야 합니다. 국내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결국 이 생태계에 엮여 있습니다.
TSMC 실적 발표도 중요했습니다. 2025년 4분기 실적도 좋았지만, 올해 엄청난 자본 지출 계획을 발표해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됐습니다. 올해만 50조 원 넘게 투입하는데, 그중 일부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쓰입니다. 그 공장은 빨라야 2029~2030년에 가동될 텐데, TSMC는 보수적으로 자금을 집행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AI 산업 성장 수요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이런 공격적 투자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반도체는 물론 빅테크도 계속 관심을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는 거대한 AI 흐름의 추세이고, 거기에는 반도체가 꼭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반도체 ETF를 일부 편입해 두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 현대차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기아차도 마찬가지고요. 로봇이 앞으로 자동차를 만들고, 자율주행을 한다는 테마가 많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2023년부터 AI라는 단어가 많이 나왔는데, 올해는 AI 중에서도 특히 피지컬 AI가 많이 언급됩니다. 현대차가 아틀라스라는 로봇을 공개했고, 두산로보틱스도 로봇을 공개했죠.
휴머노이드 로봇 테마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결국 AI 산업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봐야 합니다. 작년까지는 로봇 관련주가 반도체, 빅테크, AI 소프트웨어, 전력 인프라 같은 다른 테마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았습니다. 유망한 기술이지만 아직 양산도 본격화되지 않았고 기술력도 부족하다는 의구심이 우세했습니다. 이번 CES에서 그런 의구심이 많이 해소됐습니다.
다만 국내 로봇 관련주는 작년 11월부터 많이 올랐고, 최근에는 더 많이 올랐습니다. 현대차가 피지컬 AI의 중심으로 들어와 있지만, 관련주 대부분은 시총이 작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과하게 반영된 것 같습니다. 하나의 산업으로 묶어 투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뒤늦게 휩쓸려 국내 관련주를 따라가는 것은 조금 성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도 피지컬 AI는 계속 주목받을 수밖에 없으니 관련 투자는 분명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국내에만 머물지 말고 글로벌로 관심을 넓혀 보시길 권합니다. 미국의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말할 것도 없고, 일본은 전통적인 로봇 강국이며, 중국도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상당히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교수님도 2~3년 전 큰 공장을 방문해 보니 사람을 보기 힘들었다고 하셨죠. 로봇이 앞으로 대세가 되겠구나 싶으셨을 겁니다. 로봇주는 장기적으로 계속 오르고 있지만 변동성이 심합니다. 우리나라 로봇 산업은 아직 이익을 많이 내지 못하고 있고요. 그래서 일본, 중국, 미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ETF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께는 플러스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액티브, 타이거 글로벌 AI 앤 로보틱스를 많이 추천합니다. 중국 투자에 거부감이 없다면 타이거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도 살펴보실 만합니다. 요즘 여러 사람을 만나 보면 로봇 청소기 얘기를 많이 하는데, 이번 CES에서는 계단을 오르는 로봇도 공개됐습니다. 로봇 산업은 전 세계 여러 회사가 결합된 산업이니, 이런 ETF에 관심을 가지시는 게 좋겠습니다.
우주항공도 앞으로 성장 산업이라 관련 ETF가 많이 생기고 가격도 많이 오른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편입해야 할까요? 올해 AI와 함께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가 우주항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항공 테마가 지금 난리가 난 이유는 스페이스X 때문이죠. 올해 하반기 상장이 유력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주식 시장 역사를 보면 대어급 종목이라도 상장 전에 관련주가 이렇게 요동치는 것은 거의 처음입니다.
물론 모든 테마에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하는 구독자분들이라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영이 더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시장을 폭넓게 보시는 분들이라면 우주 쪽에도 관심을 가지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스페이스X의 예상 기업가치가 1.5조 달러 정도라고 하는데, 이는 테슬라보다 시총이 높고 메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나스닥에 상장하면 나스닥100에 바로 편입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단순히 우주항공 대장주가 나온다는 의미가 아니라, 미국 기술주와 성장주 투자의 판 자체를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이슈입니다. 시장 유동성을 상당 부분 빨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미국 투자를 한다면 반도체와 빅테크는 필수였고, 최근에도 코스피가 좋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없는 분들은 박탈감을 느끼셨을 겁니다. 올해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면서 포트폴리오에 우주항공, 즉 스페이스X가 없으면 포모(FOMO)를 느끼는 순간이 일시적으로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부분적으로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주항공은 아직 편협한 테마로 여겨지지만, 2026년에 스페이스X가 시장에 들어온다면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성장형 ETF는 AI 반도체, 로봇, 우주산업입니다. 하나 더 꼽는다면 개인적으로 방산도 좋게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국가 운영 전략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과거에는 세계 경찰을 자처했지만, 이제는 철저히 자국 이익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러다 보니 유럽 등 여러 나라의 재무장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러우 전쟁이 끝나면 방산주 흐름도 주춤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최근 흐름을 보면 올해도 일부 방산주에는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유럽 방산주, 국내 방산주, 미국 방산주를 함께 보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방산과 우주항공의 경계에 걸친 종목들은 전 세계적인 재무장 흐름과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우주항공 모멘텀, 두 가지를 함께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재정적자가 커지면서 과거처럼 세계 경찰 역할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수 있으니 방산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ETF 중에는 우주항공과 방산이 함께 묶인 상품, 즉 우주·방산 ETF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주항공 ETF 하나, 방산 ETF 하나에 집중하기보다는 두 가지를 함께 담은 ETF를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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