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실전주식연구소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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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전고체 배터리의 첫 상용화 대상으로 전기차보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먼저 거론될 수 있다는 흐름을 설명한다. 벤츠 시험 차량이 독일에서 스웨덴까지 1,205km를 충전 없이 달린 사례를 소개하며 전고체 배터리가 실제 도로에서도 작동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삼성SDI는 올해 하반기 로봇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2027년 하반기 양산을 준비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영상은 로봇에 배터리 수명과 에너지 밀도가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전고체 배터리가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기술이라는 원리를 짚는다. 또한 고체 계면의 밀착 문제와 수율, 품질 일관성 등 아직 남은 과제도 함께 언급한다. 소재 측면에서는 황화리튬, 황화물 고체 전해질, 양극재 협업 등 국내 소재·장비 기업의 역할을 다룬다. 다만 영상 후반부에는 특정 기업의 독점 소프트웨어, 정책 수혜, 레리 핑크의 선택 등을 강조하는 대목이 이어지며, 이는 투자 유인성이 강한 구간으로 보인다. 원문에서 제시한 수치와 계획은 기업 발표나 전망치에 근거하므로 실제 진행 상황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 요약은 정보 정리를 위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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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로봇이 먼저 쓴다
벤츠의 최고 기술 책임자 마르쿠스 셰퍼는 전고체 배터리를 두고 전기차 시장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고 말했습니다. 벤츠는 지난해 그 말을 도로 위에서 증명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를 단 시험 차량이 독일에서 출발해 덴마크를 거쳐 스웨덴까지 1,205km를 달렸습니다. 충전하려고 한 번도 서지 않았고, 도착했을 때도 137km를 더 갈 전력이 남아 있었습니다. 배터리 크기와 무게를 크게 키우지 않고도 쓸 수 있는 에너지를 약 25% 올렸다는 점이 더 놀라운 대목입니다. 특별히 개조한 시험 차량이었지만, 전고체 배터리가 연구실을 벗어나 실제 도로에서도 충분히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준 성과였습니다.
예상 밖의 첫 번째 수요처, 휴머노이드 로봇
이 기술을 둘러싼 경쟁에서 예상 밖의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전고체 배터리를 가장 먼저 상용화할 곳은 도요타나 벤츠 같은 자동차 기업이라고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삼성SDI가 올해 중반 실적 발표에서 의미 있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의 첫 상용화 프로젝트가 전기차가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2027년 하반기 양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로봇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해 검증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국내 로봇 산업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는 대구에서 열리는 미래 혁신 기술 박람회에서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시제품을 처음 공개할 계획이며, 조선소에서 용접 같은 위험한 작업을 맡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가 되어 로봇 하드웨어와 인공지능의 결합을 추진하고 있고, 삼성SDS는 여러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로봇에게 배터리 수명이 경쟁력인 이유
로봇이 얼마나 정교하게 움직이느냐만큼 얼마나 오래 움직이느냐가 경쟁력이 됩니다. 휴머노이드는 팔과 다리, 손가락의 수많은 관절을 움직여야 하고, 주변을 읽는 센서와 인공지능 연산 장치도 전력을 많이 씁니다. 그렇다고 배터리를 무작정 키울 수는 없습니다. 배터리가 무거워지면 그 무게를 지탱하느라 전력을 더 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크기와 무게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담을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가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무엇이 다른가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배터리에는 양극과 음극이 있고, 충전과 방전 때 리튬 이온이 두 전극 사이를 오갑니다. 이온을 이동시키는 물질이 전해질인데,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는 주로 액체 전해질을 씁니다. 이 액체에는 가연성 유기 용매가 많이 들어가 온도 관리와 안전 확보가 중요합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이 액체를 고체 전해질로 바꾼 기술입니다. 가연성 액체에서 오는 위험을 줄이고, 내부 구조를 새로 설계할 수 있으며, 리튬 메탈 음극과 결합하면 에너지 밀도를 높일 길이 열립니다.
에너지 밀도는 같은 무게나 부피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담느냐를 뜻합니다. 자동차에서는 주행 거리와 차량 무게로 이어지고, 로봇에서는 같은 크기로 더 오래 움직이거나 무게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집니다. 상자를 드는 장면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습니다. 손가락을 잡고 여러 관절의 모터가 동시에 돌며, 방향을 바꾸거나 계단을 오르면 에너지가 더 듭니다. 산업용 휴머노이드는 높은 출력을 반복해서 요구하므로, 저장 용량뿐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 출력을 안정적으로 내주는지도 중요합니다.
물론 모든 전고체 배터리가 기존 배터리보다 무조건 안전하거나 오래가는 것은 아닙니다. 고체 전해질과 전극의 종류, 공정에 따라 성능이 갈리며, 수명과 급속 충전은 여전히 숙제입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고체와 고체가 맞닿는 계면입니다. 액체 전해질은 전극의 미세한 틈까지 스며들지만, 고체는 그렇지 않습니다. 틈이 생기면 리튬 이온이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고 내부 저항이 커집니다. 모르타르 없이 돌담을 쌓는 일과 비슷해서, 돌 하나하나가 딱 맞물리고 위에서 눌러 줘야 버팁니다. 그래서 고체 전해질을 얼마나 균일하게 만드는지, 전극을 얼마나 정밀하게 쌓는지, 어떤 압력으로 밀착시키는지가 성능을 가릅니다. 벤츠의 시험 차량에도 배터리 셀의 부피 변화에 맞춰 압력을 유지하는 장치가 들어갔습니다.
글로벌 경쟁: 성능과 공급망을 함께 준비
도요타는 2027년에서 2028년 사이 전고체 배터리를 단 전기차를 내놓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데미쓰코산과 손잡고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안정적인 생산 기술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벤츠는 미국 팩토리얼 에너지와 협력해 도로 검증을 진행했고, 퀀텀스케이프는 폭스바겐 그룹에 이어 혼다와도 기술 평가와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데이터센터용 제품까지 내놓았습니다. 중국에서는 CATL과 BYD가 파일럿 생산과 공정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방식은 달라도 목표는 같습니다. 연구실의 성능을 실제 제품으로 만들고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것입니다.
한국 기업들의 준비 상황
삼성SDI는 초기 상용화 대상으로 휴머노이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올해 초 솔리드 스택이라는 전고체 기술을 선보였고, 로봇을 겨냥한 파우치형 전고체 시제품도 공개했습니다. 파우치형은 셀을 얇고 유연한 포장재로 감싸는 구조라 로봇 내부 공간에 맞춰 형태를 설계하기 유리합니다. 휴머노이드 내부에는 모터와 감속기, 센서, 제어 장치가 모두 들어가야 해서 배터리가 차지할 공간이 매우 빠듯하기 때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30년 세계 고체 배터리 수요가 206GWh를 넘고, 2035년에는 740GWh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수치에는 액체 전해질을 일부 쓰는 반고체까지 포함되므로 전부 전고체 시장으로 읽으면 안 되지만, 고체 전해질 기술의 비중이 크게 커진다는 방향은 분명합니다. 트렌드포스는 주요 기업들이 연구실 검증을 넘어 실제 제조 공정과 자동차용 성능 검증 단계에 들어갔으며, 일본과 한국 일부 기업이 파일럿 생산에서 앞서 있지만 이제 수율과 품질 일관성이 과제라고 평가했습니다.
초기 상용화가 로봇과 드론, 특수 산업용 장비에서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자동차 한 대에는 수십 kWh의 배터리가 들어가지만 휴머노이드는 설계에 따라 수 kWh 안팎입니다. 생산량이 적고 비용이 높은 초기 단계에서는 가격보다 에너지 밀도와 안전, 사용 시간을 먼저 따지는 고객이 나올 수 있습니다.
국내 소재·장비 기업의 기회
전고체 배터리가 실제로 생산되기 시작하면 새로운 원료와 새로운 제조 장비가 필요합니다. 국내 기회는 크게 두 갈래입니다. 고체 전해질과 원료를 공급하는 소재 시장, 그리고 전고체 배터리를 실제로 만드는 제조 장비 시장입니다. 특히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의 생산 능력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황화리튬 생산 설비 능력은 600톤을 넘었고, 2027년에는 1,000톤 단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SDI: 고객 요구가 양산 계획에 반영되기 시작
삼성SDI는 수원 연구소에 파일럿 생산 라인을 마련해 고객에게 시제품을 평가받아 왔습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로봇용 파우치형 전고체 샘플을 공개해, 자동차에 주로 쓰이는 각형 제품뿐 아니라 로봇에 넣기 쉬운 형태까지 개발 범위를 넓혔습니다. 고객이 실제로 배터리를 장착할 공간과 출력을 계산하면서 셀의 모양을 바꾸는 작업입니다. 양산 계획에 고객 요구가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회사의 경쟁력을 보여줍니다. 회사는 전기차용 대형 셀에서도 고객과 개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봇에서 시작해 자동차로 넓어질 수 있는 생산 기술을 준비하는 셈입니다.
휴머노이드 시장이 커질수록 배터리 구매 가격만으로 결정되지 않는 가치도 커집니다. 로봇이 몇 시간을 움직이는지, 충전을 위해 작업을 멈추는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가 운영 업체의 비용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삼성SDI의 강점은 고체 전해질 성능을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완성셀을 만들어 고객의 엄격한 품질 평가를 받아 본 제조 경험에 있습니다.
소재 협력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삼성SDI가 에코프로비엠과 맺은 협약에는 전고체용 양극재, 양극 내부 전해질, 분리막용 전해질을 함께 개발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고체 재료는 액체처럼 전극 사이에 스며들지 않으므로 맞닿는 면을 정밀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셀 업체와 소재 업체가 초기에 사양을 맞추면 고객 평가를 반복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느 로봇 회사가 실제 시제품을 채택했는지, 2027년 하반기 양산 라인에서 어떤 규격이 나오는지가 다음 확인 포인트입니다.
에코프로비엠: 양극재 회사에서 전고체 핵심 소재 협업 사업자로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경쟁에서 배터리 내부 소재로 사업을 넓히고 있습니다. 삼성SDI와 새로 맺은 업무협약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협력 범위는 전고체용 양극재 하나에 머물지 않고, 양극 내부 전해질과 분리막용 전해질까지 포함합니다. 회사는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독자 공정을 개발하고 연간 40톤 규모의 파일럿 설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극과 전해질의 접촉 상태가 성능을 좌우하는 전고체에서는 두 소재를 동시에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고객이 정한 성능 기준에 맞춰 분말의 크기와 표면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면 소재 공급의 폭도 넓어집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양극재와 전해질을 따로 조달해 조합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회사 연구개발 담당자는 여름 기업 설명회에서 고객사와 시양산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양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고체는 공장만 먼저 크게 지어 놓는다고 주문이 생기는 제품이 아닙니다. 고객이 원하는 전해질 조성과 양극재 성능을 개발 단계에서 함께 확인해야 반복 납품으로 이어집니다. 정부의 슈퍼 을(Super-Ion)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황화물 소재 기술 개발 지원도 받고 있어, 소재의 국산화와 고도화가 국가 과제로 다뤄지고 있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전고체 소재는 순도를 높이는 작업과 대량으로 균일하게 만드는 작업을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파일럿에서 확인한 제조 조건을 큰 공장에서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기존 리튬 이온 셀은 고출력과 충전 성능을 높이는 과정에서 열을 빼내는 설계가 핵심이었지만, 전고체에서는 소재끼리 맞닿는 부분의 저항을 낮추는 기술이 새로운 경쟁 분야입니다. 전해질과 양극재의 조합이 좋아지면 출력과 수명, 생산 품질을 개선할 여지가 생깁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칼: 황화리튬 원료 공급의 관문
이수스페셜티케미칼은 울산 황화리튬 마더플랜트 가동 소식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배터리 완성품이 아니라 고체 전해질의 원료를 만드는 공장입니다. 황화리튬은 황화물 전해질의 성능과 생산 원가에 영향을 주는 핵심 재료이므로, 고순도 제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연구실 샘플 제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장을 운영하며 제조 데이터를 쌓게 되었다는 점이 의미가 큽니다. 초기 생산 규모는 연간 150톤 수준으로 보도되었고, 향후 수요에 맞춘 증설 계획도 알려졌습니다.
원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면 뒤에 이어지는 고체 전해질 생산과 완성셀 개발의 일정 관리도 한결 수월해집니다. 황화물 소재는 수분에 민감해 원료를 보관하고 가공하는 환경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공정이 흔들리면 분말의 순도와 입자 특성에 차이가 생기고, 고객이 다시 품질 평가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생산 라인을 실제로 운영하며 원인을 파악하는 경험이 쌓여야 원가도 낮출 수 있습니다. 회사는 마더플랜트를 통해 양산 기반을 확보하고 생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키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사의 소재 사양과 품질 요구에 맞춰 제품을 제공하는 능력이 커질수록 새로운 납품 기회도 생깁니다. 울산 공장에서 쌓이는 생산 데이터는 해외 고객에게 공급 능력을 설명하는 자료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정리: 전고체 배터리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벤츠가 전고체 배터리를 단 차로 1,205km를 달렸을 때는 전기차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1년 사이 산업의 모습은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로봇이 먼저 손을 들었고, 데이터센터도 줄을 섰습니다. 퀀텀스케이프는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시스템 'QS 파워블록'을 발표했습니다. 기업이 제시한 설계 성능 기준으로는 기존 데이터센터 관련 설비 대비 최대 4배의 전력 밀도와 5배의 작동 시간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상용 데이터센터에서 대규모로 검증된 단계는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화면 속 정보를 처리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움직이기 시작하면, 전력 공급의 무게도 달라집니다. 로봇이 아무리 복잡한 작업을 배워도 배터리가 모자라면 움직이지 못하고, 데이터센터가 많은 GPU를 쌓아도 전력이 불안정하면 계산이 흔들립니다. 전고체 산업의 속도는 글로벌 기업들이 얼마나 빨리 기술을 검증하고 생산을 늘리느냐에 달려 있으며, 2027년이 중요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발표했느냐가 아닙니다. 실제로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같은 품질로 안정적으로 생산해 고객에게 공급하는 기업이 경쟁력을 갖습니다. 돌담처럼 재료 하나, 누르는 힘 하나가 모두 맞아야 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전고체 배터리가 일상에 처음 들어오는 순간은 자동차가 한 번 충전으로 1,500km를 달리는 때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퇴근한 공장에서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고, 그 로봇이 더 가벼운 배터리로 더 오래 움직이는 순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의 질문은 얼마나 멀리 달릴 수 있느냐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얼마나 오래 움직이고 일할 수 있느냐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를 실제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에 국내 소재·장비 기업들의 자리가 생기고 있습니다.
※ 이 글은 영상 자막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물론 이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열 단계의 검증을 거치는데요. 레리 핑크는 이를 "투자 10계명"이라고 부릅니다. 다음에 제가 이 레리 핑크의 10단계 소거법에 대해 따로 영상으로 한번 설명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더 중요한 소식이 있어서 그걸 다뤄 볼까 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뉴스는 이것입니다. 레리 핑크가 대한민국 대통령과 직접 만나 한국 AI 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MOU까지 체결했습니다. 레리 핑크가 직접 얼굴을 드러내면서까지 관심을 보이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세계 주식 시장은 레리 핑크가 직접 한국을 향해 움직였다는 소식에 한국 AI 시장을 예의 주시하기 시작했고,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한국 AI 시장 중에서도 피지컬 AI 시장에 대해 계속 언급이 있었습니다. 추가로 한국의 특정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까지 나왔습니다. 최근 로봇 관련 기업들이 한꺼번에 많이 올랐기 때문에 급등 후 가격 조정을 받았고, 지금은 횡보하며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결국 이것은 타이밍 싸움입니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매수 타점에서의 분할 매수 전략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이슈가 있으면 주가가 크게 튀기 때문에, 분할 매수 전략이 잘 먹히는 차트 형태를 함께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레리 핑크는 왜 이 기업을 선택했을까요? 앞서 블랙록이 삼성전자 지분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바로 이 기업이 삼성이 로봇 강국의 1인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핫한 최신 기술인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 전문 기업입니다. 원래는 글로벌 1위 기업에 독점 공급을 하고 있었는데, 올해 초 계약이 끝나면서 삼성이 독점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현재 삼성의 상황을 정리해 보면, 두뇌인 반도체는 삼성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잘 만들고, 로봇의 몸체도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통해 잘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을 연결해 똑똑하게 움직이게 만드는 소프트웨어가 없었던 것입니다.
컴퓨터에 윈도우가 없으면 그냥 깡통인 것처럼요. 이걸 지금부터 만들자니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너무 오래 걸려서, 경쟁사들에게 주인공 자리를 빼앗길 판입니다. 그래서 삼성은 이 로봇용 윈도우를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드는 회사를 비밀리에 찾아냈습니다. 바로 숨겨진 보석 같은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로봇의 통합 운영 체제인 '액손'이라는 독점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AI 반도체가 내린 고차원적인 명령을 액손이 실시간으로 로봇의 팔다리까지 오차 없이 전달하는, 그야말로 척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액손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그렇게 중요할까요? 컴퓨터에 윈도우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윈도우는 컴퓨터라는 집을 관리하는 관리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CPU, 메모리 같은 하드웨어와 워드, 유튜브, 게임 같은 소프트웨어가 질서 있게 돌아가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하죠. 피지컬 AI 로봇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봇에는 카메라, 모터, AI 두뇌 같은 다양한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액손이 없다면 로봇의 눈은 그냥 보기만 하고, 팔은 반복 동작만 하고, AI는 생각만 하는 셈입니다. 전기만 잡아먹는 고철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때 액손이 등장하면 어떻게 될까요? 액손은 로봇의 통합 운영 체제 역할을 하여 로봇 전체의 관제탑이 됩니다. 로봇 눈으로 들어온 정보를 액손이 정리해 AI에게 넘기면, AI가 판단을 내려 다시 액손에게 전달하고, 액손은 모터에게 "이렇게 움직여라"라고 지시를 전달합니다. 즉 로봇의 신경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기술이 바로 스마트 팩토리처럼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환경에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게 만드는 핵심 기술입니다. 결국 삼성의 두뇌와 이 기업의 신경망이 결합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완전 자율 로봇, 즉 휴머노이드형 피지컬 AI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AI 3대 강국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올해 초 시행된 AI 기본법에 따라, 정부가 선택한 이 기업은 독점 사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이 기업이 올해부터 정부의 피지컬 AI 사업에서 독점적인 수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기술력뿐만 아니라 이제는 정책 수혜라는 날개까지 달게 된 셈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자금을 굴리는 전설적인 투자의 대부, 레리 핑크가 선택한 한국의 이 기업이 어디인지 말씀드리기 전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영상이 여러분의 투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영상을 만들었다는 점을 꼭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좋아요 한 번씩 꼭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어렵게 실전으로 주식을 배우면서 돈도 많이 잃어 봤기 때문에, 제 구독자분들만큼은 손실 없이 행복한 투자 라이프를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제가 준비한 이 숨겨진 대장주는 구독자분들만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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