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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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변동성이 커지고 AI 거품 여부를 판단하는 해. 미국 시장과 경제지표를 주시해야 하며, 업종 공부와 종목 간 차별화가 중요. 코스피가 작년 70% 상승해 일부 가대평가 영역이라 조정 불가피하므로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자산배분에 신경 써야 함. 나머지 대부분은 금리·복리·장단기 금리차 등 일반 경제 개념 설명과 채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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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는 변동성이 작년보다 조금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AI 거품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특히 미국 시장을 잘 관찰하셔야 할 것 같고, 여러 가지 경제 지표를 함께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중요한 것은 전반적으로 업종을 공부하시는 것이고, 업종 내에서도 종목 간 차별화가 심화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6년은 붉은 말의 해입니다. 열정적인 붉은색, 힘차게 앞으로 달려가는 말이 더해져서 그런지 새해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새해가 되면 구독자 여러분들은 어떤 것을 가장 먼저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제가 투자자라면 1월에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영상을 통해 새해 계획을 함께 세워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10년 투자 계획을 잘 세우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포트폴리오 관리 마스터 패키지 VOD 중 일부를 구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투자 방향성을 세우실 때 꼭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1강에서는 경기 순환에 대한 기본 개념을 설명드렸고, 2강에서는 수출과 경기, 그리고 코스피의 관계를 말씀드렸습니다. 특히 월평균 수출 금액과 코스피의 상관계수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월평균 수출 금액으로 코스피를 평가해 보고, 고평가됐을 때는 주식 비중을 줄이시는 것이 좋고 저평가됐을 때는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2025년 11월 통계를 보니 고평가 영역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식 비중을 좀 줄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장단기 금리차로 경기를 예측하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그림은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입니다. 장기 금리는 보통 10년 국채 수익률을 말합니다. 단기 금리는 어떤 분들은 2년 국채 수익률, 어떤 분들은 3개월 국채 수익률로 이야기하시는데, 제가 미국 경제를 예측해 보니 10년과 2년 국채 수익률 차이보다 10년과 3개월 국채 수익률 차이가 미국 경기를 더 잘 설명해 줍니다. 이 그림의 선이 바로 10년과 3개월 국채 수익률 차이입니다.
그런데 이 차이가 역전됐습니다. 원래 10년 국채 수익률은 3개월물보다 높아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10년 국채 수익률이 3개월 국채 수익률보다 낮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림에서 어두운 부분은 경기 수축 국면인데,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됐을 때 미국은 예외 없이 경기 침체에 빠졌습니다. 최근에 역전됐는데 아직 경기 침체가 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다르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저는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를 이해하려면 먼저 금리라는 기본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금리는 여러 가지로 정의됩니다. 은행에 예금을 하거나 돈을 빌릴 때 내는 대출 금리가 있고, 회사채 수익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등 여러 금리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금리는 경제학 교과서에서 시간 선호율의 측면으로 정의됩니다. 소비를 참은 대가라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지금 100만 원이 있다고 합시다. 이 돈으로 맛있는 것도 먹고, 친구들과 술도 한잔하고, 쇼핑도 하면 굉장히 즐겁습니다. 그런데 그 돈을 은행에 맡겼다면 소비를 참은 대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게 금리입니다. 금리가 낮으면 소비를 참는 대가가 낮으니까 지금 소비를 해 버립니다. 금리가 높으면 소비를 참는 대가가 높으니까 은행에 맡겨 두었다가 나중에 소비하게 됩니다.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미연준이나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금리를 낮춰서 소비를 참는 대가를 낮추고, 소비를 지금 하라는 뜻입니다.
금리를 이야기할 때는 복리 개념을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것이고, 복리는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것입니다. 예금할 때 은행에 가서 이것이 단리인지 복리인지 꼭 물어보셔야 합니다. 특히 만기가 길수록 차이가 엄청나게 납니다. 대부분의 우리 은행은 복리를 해 주지 않고 거의 단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 쓰는 사례가 있습니다. 전 연준 의장이 경제 훈련 강의에서 든 예인데, 조금 오래된 데이터입니다. 1980년에 4% 이자율로 10달러를 예금했다고 합시다. 2005년이 되어 원리금을 다시 계산해 보면, 단리로 예금했을 때는 92달러밖에 안 되지만 복리로 예금했다면 약 311,000달러가 됩니다. 얼마나 큰 차이입니까?
금리에 따라서도 차이가 큽니다. 같은 조건에서 금리가 4%일 때 복리 예금은 31,000달러가 되는데, 금리가 2%로 떨어지면 약 580달러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6%라면 무려 154만 달러가 됩니다. 금리 차이에 따라 이렇게 큰 차이가 납니다.
이것은 경제 성장률에도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세계 GDP에서 미국의 비중은 축소되고 중국의 비중은 계속 올라왔습니다. 미국은 연평균 성장률이 2% 정도였지만, 중국은 거의 30년 동안 10%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의 비중은 올라가고 미국의 비중은 줄어든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알아두셔야 할 것이 72의 법칙입니다. 복리로 예금했을 때 원금이 두 배가 되는 기간을 말합니다. 72를 연 이자율로 나누면 두 배가 되는 기간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8%라면 72를 8로 나누어 9년이 됩니다. 금리가 8%일 때 9년이 지나면 복리 예금의 원금이 두 배가 됩니다. 그런데 금리가 2%라면 72를 2로 나누어 36년이 걸려야 원금이 두 배가 됩니다.
제가 젊었을 때는 우리나라 금리가 8%였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복리로 예금하면 9년 만에 원금이 두 배가 됐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금리가 2% 안팎으로 떨어졌고, 36년이 걸려야 합니다. 앞으로 장기적으로 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행은 우리 잠재성장률을 2040년경 0.7%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때 금리는 1% 안팎일 것입니다. 복리로 예금해도 72년이라는 세월이 걸려야 합니다. 그래서 금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저는 근로소득이 정말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 1억 원을 맡겼다고 합시다. 금리가 1%면 한 달 이자가 10만 원 조금 넘고, 2%면 20만 원 조금 넘습니다. 그런데 일을 해서 한 달에 20만 원을 번다면, 이것은 금융자산 1억 원을 가진 것과 같은 현금흐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는 일을 하면서 얻는 근로소득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복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채권 투자를 언제 해야 하는지도 따로 강의하겠습니다. 채권 투자는 언제 해야 할까요? 금리가 떨어질 때입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오릅니다. 금리가 떨어질 때 왜 채권 가격이 오르는지는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 한국은행이 발간한 『알기 쉬운 경제 지표』라는 책에 구체적인 수치로 예시가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년 후에 100만 원을 받는 채권을 2만 원 할인된 98만 원에 산다고 합시다. 1년 후 100만 원을 받으니 2만 원의 이익이 나고, 98만 원을 투자해 2만 원을 벌었으니 수익률은 약 2.04%입니다. 같은 채권을 4만 원 할인된 96만 원에 산다면, 1년 후 100만 원을 받으니 4만 원의 이익이 나고 수익률은 약 4.17%가 됩니다. 이 수익률이 바로 금리입니다.
즉 금리가 4.17%에서 2.04%로 떨어지면 채권 가격은 96만 원에서 98만 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단순한 숫자 예시지만,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은 올라간다는 의미입니다.
포트폴리오 관리 마스터 패키지 VOD 일부를 특별 선물로 보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금리로 미래 경기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면 예외 없이 경기 침체가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장단기 금리차로 경기를 선행 예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제 성장률에 3분기 정도 선행합니다. 장단기 금리차를 보면 단기적으로 경기 선행 지수를 전망할 수 있고, 앞으로 3개월 후까지의 경제 성장률도 전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따라 주가도 움직이기 때문에, 장단기 금리차를 알면 경기뿐 아니라 주가의 흐름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VOD로 보내 드렸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고정 댓글을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어떨까요? 작년에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상당히 컸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변동성이 조금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에서 가장 큰 논쟁은 AI 거품 논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년에도 AI 거품 논쟁이 있어 주가가 일시적으로 떨어졌다가 반등했고, 마지막에는 상승했습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AI 거품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특히 미국 시장을 잘 관찰하셔야 하고, 여러 경제 지표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제가 미국 지표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버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여러 선행 지표들을 유튜브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올해는 기대 수익률을 조금 낮추시는 것이 좋겠다는 것입니다. 연초부터 부정적인 말씀을 드려 죄송합니다. 작년에 코스피가 70% 올랐고, 코스피가 약간 고평가됐습니다. 그래서 시기에 따라 조정은 불가피하고, 올해는 이 조정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크게 날 것입니다. 작년에 코스피가 많이 오른 만큼 올해 상승률은 작년보다 둔화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 중요한 것은 기대 수익률을 낮추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업종을 많이 공부하시고, 업종 내에서도 종목 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니 어떤 업종, 어떤 종목에서 수익을 더 낼 수 있는지를 살펴보시는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산 배분입니다.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은 주식만이 아닙니다. 채권도 있고, 금이나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이 있습니다. 자산 배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올해 연말 수익률에 큰 차이가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이 적절하게 자산을 배분하시는 데 올해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말씀드렸듯이 제가 강조하는 것은 금융 민주주의입니다. 금융을 공부해서 금융으로 자산을 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년에 성과를 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 올해도 저와 함께 금융 민주주의의 길을 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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