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HealingTraveler채널진행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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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상장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AI 반도체 나스닥 ETF(ASOX)를 소개. 기존 필반(SOXX류)보다 엔비디아·브로드컴·TSMC 등 AI 관련 18~20종목 집중, 1년 95.5%·5년 561% 시뮬레이션 수익률(과거 기준) 제시. 고점 근처 상장이나 필반 하락 구간이라 저가 매수 기회라고 주장. 국내 반도체·AI ETF 순자산 14조 중 타이거가 60% 이상 차지한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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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기준으로 ETF 포트폴리오를 보면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비중이 22.2%로 가장 큽니다. 같은 TIGER 브랜드의 TIGER 필라델피아 반도체 ETF는 현재 시가총액이 2조 6,500억 원입니다. 국내 상장된 해외 ETF 가운데 지금 1위인데,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S&P 500, 나스닥 100, 미국 테크 TOP 10 같은 상품들이 1~3위를 차지하고 있고,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들이기도 합니다. 4위가 바로 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ETF입니다.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할 만큼 시가총액이 어마어마합니다.
기존 TIGER 필라델피아 반도체 ETF의 구성을 보면 엔비디아가 15.44%, 브로드컴이 10.42%, TSMC가 4.52%로, AI 관련 3대장이 합계 30.4%를 차지합니다.
반면 내일 새로 상장하는 TIGER 필라델피아 AI 반도체 ETF에서는 이 3대 종목의 비중이 56.7%로 과반을 넘습니다. 팹리스(설계) 기업 비중도 52.6%로 과반입니다. 기존 지수가 장비, 파운드리, 종합 반도체 기업 등 다양하게 담고 있었다면, 새 지수는 AI 관련성이 높은 종목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동안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 같은 종합 반도체 기업보다는 AI 밸류체인에 직접 연결된 기업들이 중심입니다.
구체적으로 기존 ETF는 30개 종목에 투자하지만, 새 AI 반도체 ETF는 그중 AI 반도체 관련성이 높은 종목을 골라 18개 종목에 투자합니다. 앞으로 최대 20개 종목까지 늘어날 수 있으니, 30개 종목 중 핵심만 추려낸 셈입니다.
필라델피아 AI 반도체 지수와 기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나스닥 100 지수를 비교한 시뮬레이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1년 수익률: 필라델피아 AI 반도체 지수 95.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56.3%, 나스닥 100 지수 40.3%. AI 반도체 지수는 나스닥 100 지수의 두 배 이상입니다. - 5년 수익률: 필라델피아 AI 반도체 지수 561.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54.5%, 나스닥 100 지수 191.2%. 나스닥 100도 5년에 세 배 가까운 수익이 난 셈인데, AI 반도체 지수는 약 6.6배 수익이 나는 결과입니다.
신규 상장 ETF라고 하면 보통 고점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S&P 500, 나스닥, 다우 지수가 번갈아 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많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고점 대비 크게 빠진 상황에서 신규 상장하는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9월에 발표된 필라델피아 AI 반도체 지수는 인공지능 밸류체인에 필요한 종목만 골라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기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중 AI 반도체 밸류체인과 연결된 팹리스 기업, 반도체 설계 자산과 설계 자동화 툴, 장비, 후공정, 파운드리 기업만 선별해 글로벌 AI 반도체 주도 기업의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10월 말 기준 구성 비중을 보면 팹리스 기업이 53%로 가장 크고, 엔비디아, 브로드컴, 퀄컴, AMD, ARM 같은 종목이 대표적입니다. 이어서 장비와 파운드리가 약 19%이며 TSMC가 대표 종목입니다. 나머지는 IP, EDA 등입니다.
지난 11월에는 인텔이 다우 지수에서 빠지고 엔비디아가 편입되었습니다. 25년 만에 반도체 종목이 바뀐 것으로, AI 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변화입니다. 빅테크 기업들도 AI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고, 엔비디아가 세계 1등 주식이 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 상품은 세계 최초로 필라델피아 AI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며, 성장성 높은 AI 산업과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시되는 것입니다. 시장 환경이 AI 중심으로 바뀐 상황에서 이런 상품을 내놓지 않는다면 투자자에 대한 직무 유기라고까지 운용사가 표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규 상장 ETF의 이름은 길지만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AI 반도체 나스닥 ETF입니다. 이외에도 TIGER는 다양한 반도체와 AI 관련 투자 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눈에 띄는 좋은 종목이 나오면 계속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투자 성향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분은 기존 상품을 모두 팔고 새 상품으로 옮겨 타기도 하고, 어떤 분은 기존 투자를 유지하면서 앞으로의 매수 금액을 새 상품에 넣기도 합니다. 또 기존 투자금의 절반만 매도해 새 상품을 매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하라고 강요할 수 없고, 최종 판단은 여러분이 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이번에는 국내 종목은 다루지 않고, 해외 종목 중에서도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과 그 구성 종목 가운데 눈에 띄는 대표 종목을 중심으로 소개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가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데, TIGER를 비롯한 운용사들이 미국 관련 ETF에서 좋은 상품을 계속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10월 말 기준 국내 상장된 반도체와 AI ETF의 순자산 규모는 약 14조 원이며, 이 중 TIGER 상품이 8조 원을 넘어 약 60%를 차지합니다. 열 개 중 여섯 개가 TIGER 상품인 셈입니다. 미국 종목으로 구성된 ETF를 잘 발굴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내일 새로 출발하는 필라델피아 AI 반도체 ETF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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