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효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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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은 매출·EPS가 예상 상회로 양호했으나 주가 반응은 밋밋함. 저점 대비 40% 반등 후라 기대는 제한적. 미국 외 시장(신흥국·유럽) 밸류에이션 매력 강조, 달러 약세·금 강세 흐름 언급. 연준 2월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 제기, 캐나다 중앙은행 인상 중단 시사. 시장은 소수 종목 쏠림으로 차분한 대응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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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우려에 비하면 양호한 실적이었지만, 주가 반응은 그냥 밋밋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최근 저점 대비로 주가가 이미 40% 정도 반등했기 때문이죠. 그래도 확실하게 해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전장 시장은 보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다우도 0.03%였고, 나머지 시장도 큰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장 초반 하락을 만회하면서 끝났죠.
업종별로 특이했던 것은 구글이 2.5%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가이던스가 안 좋았지만 0.6% 하락으로 선방했습니다. 어제 특징적이었던 것은 넥스텔라가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9%나 하락했다는 것입니다.
최근 미국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이 매력적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신흥국 시장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요. 인도 같은 나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흥국 주식과 S&P 500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보면, 2022년 동안 60%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미국이 10 정도 비싸면 신흥국이 6 정도 비쌌다는 얘기죠. 이 격차가 11월부터 많이 만회됐지만, 여전히 72% 수준입니다. 즉 28% 정도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번스타인은 유럽 주식 시장이 아직도 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밸류에이션을 말한 거죠. 지난 3개월 동안 유럽 주식 시장이 15% 상승하면서 미국 주식 시장보다 2배나 더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싸다는 주장입니다. 과거에는 미국과 유럽의 밸류에이션이 비슷하게 움직였는데, 최근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졌으니 이 격차가 좁혀져야 한다는 것이죠.
미국 국채 시장은 어제 소폭 하락했습니다. 달러 약세가 계속되고 있고, 곧 달러 지수가 100 포인트를 찍었다는 뉴스가 나올 것 같습니다. 유로화도 1.09까지 치솟았습니다. 엔화는 소폭 강세를 보였고, 유가는 80달러 정도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금 가격이 1,945달러를 기록하면서 공식적인 강세장에 진입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자산별 수익률 순위를 보면 특징적인 것이 있습니다. 2022년에도 금이 좋았고 2023년에도 금이 좋았다는 점입니다. 금은 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리도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나온 경제지표 중에서는 독일의 IFO 기업 환경지수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은 국채 시장, 뱅크 오브 캐나다 중앙은행, 그리고 테슬라 실적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채권 금리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분석 자료가 있습니다. 통화정책, 즉 연준의 정책 관련 부분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금리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죠. 반면 유럽에서는 채권 판매가 기록을 경신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 개인들이 채권을 많이 사고 있고, 채권을 파는 쪽은 기업과 정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제는 일본 중앙은행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일부 채권은 발행량보다 더 많은 금액이 거래되고 있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는지 살펴보니 유동성이 너무 경색되어 이를 완화하기 위해 일본은행이 증권을 시장 참가자들에게 빌려줬고, 그 증권을 다시 팔아서 생긴 일이었습니다. 일본은행이 더 많은 채권을 사면서 유동성이 부족해진 상황이라, 일본은행이 채권을 보유한 상태는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캐나다 중앙은행인 뱅크 오브 캐나다는 기준금리를 인상하긴 했지만 인상 중단을 시사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금리 인상은 없다는 것이죠. 주요 중앙은행 중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한 것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보여주는 표를 보면, 2월 1일 FOMC 회의에서는 25bp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3월에는 동결하자는 의견이 17%까지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되면 2월 금리 인상이 이번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금 테슬라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그래프에서 검은색 선은 테슬라 주가 흐름이고, 빨간색 선은 실적 추정치의 변화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가는 지난 12월부터 연일 하락세였고, 실적 전망치는 11월부터 하향 조정되고 있었습니다. 주가가 많이 빠지면서 테슬라에 숏 베팅을 했던 곳에서는 17조 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주가는 100달러까지 찍었다가 144달러까지 올라, 거의 40% 상승한 상황입니다.
발표된 실적을 보면 매출, 에너지 관련 매출,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여줬습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현금흐름은 하회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관심이 많았던 자동차 부문의 마진이 28.5%를 기록하면서, 생각보다 좋지 않았던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매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전년 대비 37% 상승했습니다. 매출 성장 요인은 차량 인도량 증가, 기타 산업의 성장, 그리고 전반적인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입니다. 최근 가격 인하 부분은 아직 반영이 안 된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 효과도 있었는데, 환율 때문에 14억 달러 정도를 손해 봤다고 밝혔습니다. 수익성에서는 영업이익률이 16%를 기록했는데, ASP와 매출 증가가 원인이었습니다. 다만 높은 원자재 가격 때문에 수익성은 다소 훼손됐습니다. 현금성 자산은 222억 달러, 우리 돈으로 거의 30조 원에 가까운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이 중요한데, 차량 생산은 기존 목표의 50% 정도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계속 50%씩 성장해 왔고, 올해도 그렇게 된다는 것이죠.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던 사이버트럭은 연말쯤 생산을 다시 재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가 흐름은 다소 밋밋합니다. 저점 대비 40%나 반등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실적은 양호하게 나왔다고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월마트가 시급을 인상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3월 초부터 매장 직원의 시급을 올려준다는 것이죠. 구글은 1만 2천 명을 해고한다고 하는데, 월마트는 시급을 올린다고 하니 묘하게 대비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중국에서는 높은 저축 때문에 보복 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들이 예금을 많이 해두었고, 이것이 보복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불안한 부분이 많지만, 최근 시장은 전체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소수 종목에만 상승세가 집중되면서 소외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차분함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효석 아카데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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