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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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등락 후 지수 하락 마감. 코스닥 헤드앤숄더 차트로 지수 추가 하락 가능성 언급. 외국인 매도세는 둔화 조짐. 중장기적으로 유가·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과 하락장을 전망하며 보유 종목 정리(탈출) 관점 강조. 급등 동전주(테마성)는 7월 상폐 기준과 거래정지 리스크로 회피 권고. 전쟁은 장기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나 협상 변수 예의주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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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역발상 투자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도 여러분들과 함께 시장을 체크하면서 이런저런 종목들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그냥 갈팡질팡하는 하루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장중에 초반에는 좀 강하게 올라가나 했는데 밀리면서 마무리가 되었고요. 삼성전자가 실적이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시장 상승을 기대했는데, 하락하는 종목이 훨씬 더 많이 형성되면서 결국 빠지는 그림으로 진행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차트 모양 자체는 헤드앤숄더입니다. 제가 하도 많이 말씀드려서 이미 외우셨을 것 같은데, 올라가고 내려가는 이런 형태의 차트 모양을 헤드앤숄더라고 합니다. 이런 모양이 나오면 밀리는 경향이 많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점을 깨고 내려간다면 더 밀리게 되는데, 지금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지수는 조금 밀릴 수도 있다고 감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장이 전쟁에 대해 우려하고는 있지만 그걸로 인해 충격을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매매하시는 데는 그렇게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올라가 있는 종목을 가지고 매매하시려고 한다면 단기 변동성에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고 피로감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급등 나와 있는 종목들, 위아래로 빨리빨리 움직이는 종목들은 피하는 것이 어떨까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다만 매도 규모 자체는 4월 1일 기준으로 조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전에는 조 단위로 팔아냈다면 이제는 몇천억 단위로 팔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팔 만큼 판 것 아닌가, 단타치로 들어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지켜보자는 것입니다.
환율도 1,500원대에서 1,600원, 1,550원을 오갔는데 약간 소강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그리고 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중장기 하락은 이제 빼도 박도 못하는 사실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매매를 통해 내 계좌에 있는 종목들을 최대한 탈출시킨다는 관점으로 대응하셔야 합니다.
제가 자꾸 탈출을 강조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하락이 시작되면 여러분들 종목은 손실이 나오고 있는 그 자리에서 또 반토막이 납니다. 내가 이미 40% 손실이라면 60%의 돈이 남아 있는 것인데, 그게 또 반토막 나서 70% 손실로 진행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락장은 웬만하면 주식을 들고 맞이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하락장에서 주식을 들고 있으면 어떤 종목이든 두드려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대한 정리하는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규 종목을 사시는 것보다 들고 있는 종목들을 잘 살펴보면서 추가 매수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급등 나오고 있는 종목들을 보면, 요즘 계속해서 동전주들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란 재건 이야기, 그리고 이란 쪽에서 나오는 나프타 수입이 잘 안 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AI 쪽에서는 반도체와 5G가 엮인다고 해서 5G 관련주들이 올라오고 있지만, 대형주 중에서 막 올라오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광전자 같은 기업들도 5G 관련주로 엮여 있고, 자율주행이나 LED 쪽과도 엮여 있는데, 실적은 엉망진창인데도 이란 재건으로 중동 지역 스마트시티 건설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엉뚱한 테마로 급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탄올 관련주들도 올라오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알콜 같은 여러 원자재의 수급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인데, 원자재 관련주인 화학 업종이나 2차전지 소재 쪽 종목들도 급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풍산홀딩스 같은 경우는 방산과 엮여 있는데, 한화가 인수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급등이 나왔습니다. 이런 것을 우리는 개별 호재라고 합니다. 개별 호재가 있는 기업들이 급등하고 있다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형지I&C 같은 경우는 딱 봐도 동전주입니다. 카티스 같은 기업들도 동전주이고, 모아데이타, 형지글로벌, 카티스부터 NCN, CS 같은 기업까지 모두 동전주라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동전주가 올라오는 이유는 제가 계속 강조해 드린 내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7월에는 상장폐지 기준상 1,000원 미만인 기업들이 상장폐지 대상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동전주들이 이렇게 급등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를 이용해 매매할 수도 있겠지만, 잘못 매매하면 상장폐지가 되거나 거래정지까지 갈 수 있고 이상 급락 현상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처법이 뛰어나지 않은 분이라면 굳이 이런 기업들에 눈독 들일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확실한 테마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마를 따라다니면서 어떤 업종이 움직일지 미리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시기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천당 제약이나 오스코텍 같은 제약 바이오 종목 중 많이 올라온 기업들은 고평가 우려로 빠지기도 했습니다. 3천당제약은 대주주가 지분을 판다고 했다가 안 판다고 하면서 왔다 갔다 하며 급락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르비텍 같은 방산 관련주도 갑자기 떨어지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오늘 급락이 나온 기업들의 특징을 보면, 차트를 잘 보시면 대부분 올라갔다가 빠지는 모양입니다. 단기간에 급등한 종목을 따라 붙는 매매를 하면, 올라갔을 때 사셨다가 바로 폭락이 나와 대응할 수 없는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3천당제약의 경우도 올라가겠지 하고 90만 원대, 100만 원대에 사신 분들은 단기간에 반토막이 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급등 나온 기업을 따라붙는 것은 원래도 좋지 않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 안 좋습니다. 모빌릭스 같은 기업이 올라간다고 따라 샀다가 물리면 큰일 납니다.
이런 종목은 탈출하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시간을 투자하면 대응되겠지 하셨다가 큰코다칠 수 있으니, 조금 혼나고 약간 무섭더라도 상담을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점을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장 자체의 움직임은 바닥에 있던 종목들이 급등하는 것은 맞지만 동전주 위주로 급등이 나오고 있어서 일정한 테마를 찾기 힘듭니다. 동전주가 올라온다고 해서 꼭 동전주를 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동전주 중에도 상황이 좋아서 동전주가 된 것이 아니라 안 좋아서 동전이 된 기업도 있습니다. 그런 기업들을 피할 줄 알아야 하는데, 분석이 어렵다면 굳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장은 여전히 그냥 머물고 있습니다. 거의 한 달째 되어 가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말을 바꾸고 협상 스타일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어느 장단에 발을 맞춰야 할지 모르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보기에 전쟁은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쉽게 협상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외교나 협상에서는 예상 밖의 일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장기전으로 간다고 생각하며 대응하기보다는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보고 예의 주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차분하게 대응하시면 됩니다.
먼 관점에서 보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하락장이 올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 관점에서 잘 대응하시면 됩니다. 빠져 있는 종목 위주로 탈출한다고 생각하고 대응하시면 어려운 시장은 아니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지금은 밑에 내려와 있는 종목들을 추가 매수할지 말지를 신중하게 따져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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