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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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는 펄프·제지 업종으로 골판지·택배 수요 증가에 제지주가 반등 중이며, 3,000~6,000원 박스권을 오가 현재 3,100원대는 저가로 본다. 실적 부진 원인은 직접 분석하지 않았다고 밝힘. 보유 비중 50%는 과도하니 본전 부근에서 1/3가량 줄이고, 2,700~2,800원 하락 시 재매수 가능하다고 조언. 조급함을 경계하며 장기 보유를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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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문현진 멘토입니다. 네, 수고하십니다. 어떤 게 궁금하세요?
무림P&P 산재가 엄청 오래됐다고 하셨는데, 매수가는 얼마였죠? 3,500원이었군요. 그런데 비중은 얼마나 되시죠? 50%요? 산재 기간은 6개월 정도 되셨죠? 엄청 오래됐다고 하셔서 5~10년 된 줄 알았는데, 6개월이면 아직 시작 단계예요.
주식 투자자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거예요. 저는 투자자분들께 항상 이야기하는데, 마음이 너무 급하신 것 같아요. 주식 시장에서 1년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한 달만 기다려도 힘들어하죠.
요즘 매체와 여러 콘텐츠에서 수익 자랑을 많이 하다 보니, 수익이 빨리 날 수 있다고 사람들을 현혹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점잖지 못한 행동을 하게 되죠.
가만히 있으면 돈을 벌 수 있는 기업인데도, 한 달 기다려서 수익이 안 나는 것 같으니 빨리 옮겨 타야겠다고 생각하다가, 그 종목이 갑자기 급등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마음이 너무 급하신 것 같아요.
무림P&P는 펄프와 제지 쪽에 엮여 있는 기업인데, 요즘 제지 관련주들이 올라가고 있어요. 골판지 관련주도 함께 움직이고 있고요. 이 기업은 실적이 나오다가 최근 떨어지고 있는 상태인데, 여러 사유가 있겠지만 제가 세부적으로 들여다보지 않아서 왜 적자가 나는지는 설명드리기 어려워요.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요즘 친환경 이야기를 하면서 종이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그보다도 택배나 배달 등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잖아요. 그러면 종이 사용량은 당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기업도 코로나 때 급등한 적이 있었고, 지금은 저가에 떨어져 있는 상태예요.
현재 매수가가 비싸 보일 수 있어요. 3,500원에 샀는데 3,100원 정도로 떨어져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종목의 움직인 역사를 보면, 2008년 이후 3,000원대에서 6,000원까지 오르내리는 박스권 흐름을 보여 왔어요. 3,000원에서 6,000원 사이를 계속 왔다 갔다 하는 거죠.
장을 보러 가시면 삼겹살 가격이 비쌀 때도 있고 쌀 때도 있잖아요. 삼겹살 맛과 질은 똑같은데, 돼지가 부족하거나 넘쳐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유통 가격과 시세가 오르내리죠. 100g에 1,000원일 때도 있고, 2,500~3,000원까지 올라갈 때도 있어요.
그럼 얼마에 사야 싸게 사는 걸까요? 1,000원대에 사 먹으면 좋겠지만, 1,500원도 싼 거예요. 무림P&P도 3,000원에서 6,000원까지 오르내리는데, 3,000원이나 3,500원이면 낮은 가격대라는 거예요. 지금 가격은 좋은 가격이라고 볼 수 있어요.
좋은 가격에 사 놓고 힘들어하는 건 누구일까요? 6개월 된 걸 엄청 오래됐다고 하시니까, 다른 곳에서 사지 말라고 하고 내려가면 안 좋다고 하니까 불안해지는 거예요. 그러지 마세요. 그건 투자자의 자세가 아닙니다.
이 기업은 그냥 들고 가시면 되는 종목이에요. 올라올 때까지 편안하게 TV도 보시고, 여행도 다니고, 일상을 편하게 사시는 게 좋아요. 좋은 기업을 잘 잡아 놓고, 싼 가격에 잘 매수해 두셨는데 너무 걱정하고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다른 사람들이 이런 종목은 사면 안 되고, 역배열이라 안 좋다고 하면 팔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시겠지만, 그러면 좋은 물량을 뺏기는 거예요.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비중이에요. 주식 자체보다는 비중이 너무 많다는 게 문제예요. 3,000원대 지지가 확인되고 다시 3,500원 부근까지 올라온다면, 그때 비중을 1/3 정도 줄이시길 권해요. 지금처럼 50% 비중으로 들고 계시기에는 너무 많아요.
비중을 줄인 뒤 다시 2,700~2,800원까지 내려온다면, 그때는 더 사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지금 당장 50% 비중에서 더 늘리시면 큰일 나요. 본전 근처에서 비중을 줄이고, 다음에 내려왔을 때 비중을 늘리면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이 종목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으니 두 다리 쭉 뻗고 편하게 가지고 계셔도 되는 기업이에요.
마음을 조금 비우시고,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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