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나성TV진행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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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업체로, 비메모리 테스트 사업 확대와 서버용 DRAM 수주로 고객 다변화가 진행 중이며 3분기 베트남 법인 가동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삼성전자 비메모리 투자 확대와 미국 제재 완화 기사에 따른 스마트폰 점유율 회복 기대, 중저가 라인업 확대가 긍정 요인으로 제시됨. 매출 구조는 모바일 캐시카우 중심이며 연간 비메모리 테스트 매출 500억 수준을 예상. 종목 매수 권유가 아니며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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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주식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종목은 하나마이크론입니다. 반도체의 비메모리 관련 후공정 업체로, 반도체 업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목입니다. 9월 마지막 주까지 나와 있는 공시자료와 IR 자료, 그리고 언론 기사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구성한 내용이며, 종목을 매수하라거나 매도를 유도하기 위한 자료는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가치판단이 들어가 있고, 투자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그림을 보시면 반도체 생산 흐름을 간략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반도체는 먼저 회로 설계가 이루어지고, 외부 가공을 통해 웨이퍼 위에 회로를 새기는 전공정을 거칩니다.
전공정이 끝난 반도체 칩을 패키징하고 테스트하는 마지막 절차를 거쳐야 비로소 반도체 제품이 완성되는데, 하나마이크론은 바로 이 마지막 단계의 후공정 업체입니다. 물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종합 반도체 기업은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처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는 후공정을 외주로 맡기는 방향이어서 관련 산업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를 본업으로 하고 있고, 자회사로 하나머티리얼즈를 두고 있습니다. 주로 반도체 공정용 실리콘 부품과 특수가스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이 종목은 나중에 따로 기업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고, 고객사의 모바일 제품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즉 모바일 시장 성장에 영향을 많이 받는 구조입니다. 상반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20의 판매가 저조해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용어가 다소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한마디로 반도체 패키징은 제품을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도체 칩을 기판에 연결해서 전기적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공정이고, 이를 통해 반도체로서 기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패키징 후 테스트를 거쳐 반도체 제품이 완성됩니다. 마지막 단계인 만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고, 쉽게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마이크론은 주로 모바일 쪽 물량을 담당해 왔지만, 최근 서버용 D램 물량을 수주하면서 전방 시장 다각화에 성공했습니다. 3분기부터 베트남 법인 가동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원가 절감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3분기부터 서버 관련 수주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최근 패키징을 넘어 후공정 외주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이런 흐름을 촉발한 측면도 있지만, 비대면 생활이 확산되면서 모바일, 네트워킹, 서비스 등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에 따라 고성능 반도체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성능, 고용량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패키징 업체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비메모리 테스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고, 반도체 시장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즉 시스템 반도체의 규모가 점점 메모리 시장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려 하고 있고, 비메모리 투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후공정 수요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참고로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반도체는 대부분 비메모리입니다. 컴퓨터의 두뇌 역할을 하는 CPU,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 근거리 통신을 담당하는 칩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수요도 많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징이 있어서 분업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만큼 후공정 외주 수요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지문인식이나 플렉서블 등 고난도 패키징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서, 향후 비메모리 테스트 매출 성장도 기대됩니다. 동사는 이미 비메모리 테스트 부분에서 제품 다각화에 성공했고, 향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확대되면 관련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파운드리는 반도체 설계에 따라 생산만 전문으로 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이 같은 확대에 따라 비메모리 테스트 매출도 내년 약 500억 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년 총 매출액이 별도 기준으로 약 3천억 원이었으니, 500억 원이면 전체 매출의 약 6분의 1 정도에 해당합니다. 비메모리 시장이 커질수록 성장세도 가팔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기조가 아주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결국 향후 하나마이크론의 성장은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패키징과 테스트 부분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시장과 제품이 전반적으로 다변화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매출 변동성이 낮아지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성장 요인을 정리하겠습니다. 모바일 부문은 캐시카우 역할을 하며 꾸준히 수익을 내는 사업이라, 향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에 따라 매출이 변동될 것입니다. D램은 이제 신규 진행 단계이기 때문에 플러스알파 요인입니다. 다만 앞으로 D램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메모리 부문은 하나마이크론의 향후 성장을 가장 크게 이끌 요인이라고 서두에서 말씀드렸습니다.
9월 25일자 EBN 기사를 보면, 미국이 화웨이에 제재를 가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삼성전자 같은 다른 회사들이 그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이 제재를 일부 완화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지만, 노트북이나 서버 같은 사업에 대해서는 제재를 덜 하고 스마트폰 쪽만 계속 제재하겠다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에게는 큰 기회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9월 24일자 기사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재 이후 삼성이나 애플, LG 등이 미국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출시하는 제품들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고, 10월 중에는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 9월 24일자 서울경제 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 S20 FE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갤럭시 S20 FE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20의 주요 기능을 갖추면서 가격을 낮춘 제품입니다.
이를 보면 중저가 라인업을 확대해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알 수 있습니다. 기사들을 보시면 어떠신가요? 화웨이가 주춤하는 사이 그 점유율을 가져오고, 중저가 라인업을 확대해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의지가 보이시지요.
삼성전자는 상반기 코로나19로 위기도 있었지만, 갤럭시 Z 플립이 생각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실적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고, 하반기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바일 스마트폰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을 뺏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도 보여줬습니다.
하나마이크론 분석은 여기까지 마치고, 다음 중요한 시스템 반도체 쪽 내용은 2부에서 다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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