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요약 보기
지수 추세가 무너져 하락 흐름으로 전환됐고 단기 바닥 예측은 불가능하니 하락을 받아들이며 지켜보자는 결론. 시장 진단: 코스피가 추세 이탈 후 약세를 보이며 조정 불가피. 하락 저점을 맞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3000 등 구체적 하단은 제시하지 않음. 환율·외국인: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해 지수 하방 압력. 외국인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순매도 중이며, 작년 10~11월 대형주를 끌어올린 뒤 개인에게 비싸게 파는 것으로 해석. 수급·리스크: 매수세가 끊긴 상태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폐쇄 리스크가 거론되고,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매수 여력이 줄어 매도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 8월께까지 지지부진한 장세 예상, 폭락에는 악재가 필요하다는 입장. 대응: 하락장에서 추가 매수 자제, 현금을 보유한 경우 기다림, 현금이 없는 경우 손절보다 반등 시 점진적 정리 권유. 이미 물린 경우 상담 권유. 개별 종목: 서린바이오(이재명 관련주로 연동, 실적 양호 언급), 에이스침대·BGF 등 소형 품절주 급등은 강한 시장 신호가 아니라 무시 권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2% 대 단기 반등에 그쳐 소액 단타로는 수익 제한적, 장기 자금이면 분할 매수 고려 여지 언급. 전망: 당분간 강하지 않고 횡보하는 약세장 예상. 주식을 덮어두고 마음을 비우는 것이 낫다는 조언으로 마무리.
다듬은 글
생각을 바꾸면 수익이 보입니다. 역발상 투자를 지향하는 채널입니다. 오늘도 많은 종목들이 급등을 하고 있고, 많은 종목들이 급락을 하고 있는데, 도움이 되신다면 좋아요와 구독, 그리고 알람 설정까지 꼭 부탁드립니다. 오늘 오후 8시에는 어우릭 연구 멘토님과 김도은 도민과 함께하는 콜라보 강연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강연은 재미가 있거든요. 다양한 견해를 들어보시고, 지금처럼 시장이 많이 힘든 때 다들 어떻게 보고 계신지 함께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출발해 보겠습니다. 먼저 시장부터 체크해 보면, 시장이 밀리고 있습니다. 계속 빠져 내려가고 있네요. 여러 번 강조드렸듯이 추세가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단순히 맞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흐름이라는 게 있습니다.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다 보면 흐름이라는 게 있잖아요. 상승하려는 분위기가 무너지고 빠져 내려가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시장은 어느 정도 조정을 불가피하게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은 "이거 어디까지 빠질까요, 언제까지 빠질까요?"입니다. 그런데 올라갈 때 언제까지 올라갈지, 어디까지 올라갈지 맞추기 힘든 것처럼, 내려갈 때 그것을 맞추는 것도 굉장히 어렵고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하락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어디까지 내려가는지 함께 지켜보자는 느낌으로 가야 합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어서, "3000까지 빠지고 반등이 나올 겁니다"라고 콕 집어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같이 지켜보다가 "이쯤이면 바닥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라고 어느 시점에 설명드릴 수는 있어도, 지금 이것을 가지고 예측하거나 예언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지수가 계속 내려가고 있는데, 딱히 내려갈 만한 이유는 없습니다. 주목해 볼 지표를 꼽는다면 역시 환율입니다. 환율이 미친 듯이 올라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환율이 이렇게 올라오면 지수가 밀려 내려갈 수밖에 없는 부분이 생길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들어올 이유가 전혀 없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많은 분들이 의심하셨는지, 믿지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인들은 계속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외국인들도 단기적으로 들어올 수는 있지만, 꾸준히 나갈 수밖에 없었고, 실제로 작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매도하며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조금만 생각해 보면, 외국인들이 팔고 나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투자 메리트가 떨어졌고,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 봐도 한국에 대한 투자 메리트는 굉장히 떨어졌습니다. 지수가 위쪽으로 더 이상 크게 강한 상승을 보이긴 힘들 것이고, 그래서 외국인들이 지수를 끌어올려 놓고 매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0월과 11월에 지수가 올라갈 때도 외국인들이 주도해서 시장을 올렸습니다. 그때 대형주들만 강하게 끌어올리면서 위쪽으로 끌고 올라갔는데, 저는 그때도 그렇게 끌어올린 이유가 개인들에게 비싸게 팔기 위함이라고 많이 말씀드렸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은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주구장창 팔고 있는 것도, 가격을 올려놓고 싸게 팔려는 속셈이 아니라 비싸게 팔려는 속셈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물량을 받아줄 매수세가 끊기자마자 이렇게 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음 달에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나오고 있고, 거기서 금융 등 여러 부분이 휘청거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도 돈이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그 돈이 날아가면 굉장히 큰 복병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달 금리 인상 이야기 때문에 대출 규제가 많아지고, 금리가 올라가니 대출을 하지 않게 되면 매수하러 가는 매수세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시장에 남아 있는 매수세는 점점 줄어드는데, 매도하려는 사람들은 더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위쪽에서 사서 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손절해야겠다, 재미가 없다, 빠져나가야겠다, 또는 금리가 올라 이자 내기도 버거우니 주식을 팔아야겠다는 사람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저는 추석이 오기 전후로 뭔가 큰 이변이 생길 것 같고, 8월 정도에는 계속 이런 식으로 지지부진한 장세가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폭락이 나오려면 어떤 악재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 악재가 있을지 없을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밑으로 쭉 내려갈 때 함부로 추가 매수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서 추가 매수를 너무 많이 하시면 위쪽에서 비중만 커지게 되고, 손을 쓸 수 없는 지경까지 가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금을 잘 보유해 두셨던 분들은 행동을 신중히 하고 끝까지 기다리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현금이 없는 분들도 분명 계실 텐데, 그런 분들이라면 손절하기보다는 기다리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반등이 나올 때 조금씩이라도 정리하시는 것이 좋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손절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강조해 온 것은, 지수가 위쪽에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매도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수익이 나거나 본전인 종목들을 미리미리 현금화해 놓고 현금을 들고 기다리는 것도 나쁜 전략은 아닙니다. 그런데 떨어지는 것을 보고 손절하려고 하면 이미 늦습니다. 계좌의 손실이 엄청나게 커지기 때문입니다. 떨어지는 걸 보고 매도하면 된다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다음번에는 그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지수가 많이 빠져 내려가고 있고, 코스닥도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하락장에서는 예외가 없고, 대다수 종목이 다 빠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등하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서린바이오, 우리웨이스트 같은 종목들이 그렇고, 그 외에도 11개 종목이 20% 이상 올라오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이야기로 지금 급등이 나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 10% 이상 빠지는 종목이 29개나 될 정도입니다. 굉장히 시장이 약하다고 생각할 만한 부분입니다. 상장한 라이프케어는 상장 직후 바로 15% 정도 빠져 내려가고 있습니다. 상장주들의 힘이 좀 빠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0% 이상 올라오는 종목들만 체크해 보면, 서린바이오를 보겠습니다. 바이오라는 이름이 붙어 있을 때 좋은 기업보다는 나쁜 기업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데 서린바이오는 실적이 그럭저럭 잘 나오고 있는 기업입니다. 조기 진단 키트 등 여러 가지를 하고 있고, 피부미용기기 같은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이재명 관련주로 엮여 급등하는 종목입니다. 바이오 관련주라서 움직이기보다는, 이재명 관련 테마로 엮여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백신의 부품이나 재료를 공급한다는 이야기로도 엮여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둘째 치더라도, 이 회사들은 대개 주식 수가 많지 않습니다. 주식 수가 적은 것을 품절주라고 하는데, 지금처럼 시장의 힘이 약하고 좋지 않을 때는 이런 주식들이 급등하기 쉽습니다. 서린바이오가 급등하고 있고, 에이스침대도 주식 수가 많지 않은 기업입니다. BGT(?)는 급등에 따라 빠져 내려가고 있는데, 800만 주 정도밖에 안 되는 기업입니다. 사조대림 같은 기업들도 급등이 나왔는데, 이 역시 900만 주 정도밖에 안 되는 기업입니다. 위메이드맥스 같은 것들은 관리종목인데, 이런 것도 1500만 주 정도밖에 안 되는 기업입니다. 대한과학은 700만 주 밖에 안 되고, 메이지용 같은 경우도 880만 주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늘 품절주들이 굉장히 많이 뛰어오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품절주가 뛰어오르는 시장은 강한 시장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과감하게 무시하고 보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린바이오 같은 경우는 이미 들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매물이 넘칩니다. 상장 이후로 이런 가격대에 와본 적이 없기 때문에, 모두가 수익 이야기뿐입니다. 누가 수익을 잘 챙겨서 빠져나가느냐 하는 눈치 싸움이 시작된 것 같고, 신규로 들어갈 자리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모두의 관심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살이 빠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잡아도 좋다, 매수 가능한 자리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크지 않았지만 2%대 상승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SK하이닉스를 가지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몇백억, 몇천억을 싸 들고 2%, 1% 정도의 단기 수익을 챙기더라도 수익금이 크려면 목돈이 필요한데, 우리 개인들이 그렇게 들어가기에는 조금 버거운 종목입니다. 그래서 2~3%의 수익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내려면 최소 7%에서 15%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그 정도까지 올라갈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듭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소액으로 투자하고 계신 분들은 굳이 잡을 이유가 있을까 싶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돈을 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잡아놓고 짧게 수익을 챙기더라도 크게 챙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시장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당분간 시장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반등이 나오더라도 강하거나 주도주가 나오는 시장이 아니라, 상당히 약하고 흐리멍덩한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른바 '박스권 횡보'처럼 위쪽에서 고가를 움직이는 시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시장에서는 여러분이 휴가를 멀리 가지 못하시더라도, 주식에 너무 얽매이기보다는 마음을 놓으시고, 충분히 빠질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다 빠지고 잠잠해지면 그때 새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컵라면이 익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3분이라고 해도 그 3분이 잘 안 가듯이, 주식도 계속 보고 있으면 시간이 잘 안 갑니다. 그러다 보면 내 종목을 빨리 추가해서 뭔가 해야 할 것만 같은 조급함이 생기고, 그게 오판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주식 창을 덮어 두고 마음을 비우는 것이 맞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현금 보유를 주장해 왔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현금화를 억지로 하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손을 대지 않으시는 게 더 나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손절하시기 전에 한번쯤 저희에게 문의를 주시거나, 가슴 아픈 상황이라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다들 힘을 내십시오. 시장은 올라가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다시 올라오기 마련입니다. 이 하락 다음에는 다시 떠오를 수 있으니, 또 기다려 봅시다. 좋은 반등이 나와서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시장이 될 수도 있으니 지켜보겠습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고, 한숨 크게 내쉬면서 성공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현금을 들고 꽉 기다려 보자는 전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문현진이었습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