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덕호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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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관련주는 미국 부채 상환 이슈와 연계해 재차 눌릴 수 있다고 봄. 시장 이슈·산업 이슈 공백 속 정책 이슈(스테이블코인 법안) 기대. NHN KCP를 주봉 추세선 하단 분할매수(14,500원대), 1차 목표 16,800원, 14,000원 이탈 시 13,000~12,500원 가능. 방산(풍산)은 단기 실적·수주 모멘텀, 중장기는 지정학 해소 시 리스크. 풍산은 사거리연장탄·구리 가격 안정으로 내년 상반기 목표 14만5천원, 손절 7만5천원 제시. 시장 지수 강세에도 하락 종목이 많아 현금비중 조절 권고. 소재민 대표는 대형주 중심 추종 및 관망 vs 참여 결단을 강조, SK하이닉스 60만원 돌파 후 65·70만원 탄력 언급.
다듬은 글
블라인드 뷰 오프닝
졌던 힌트들이 하나씩 나타납니다. 조용히 들여다보면 보이는 것들, 블라인드 속 내일장. 이제 숨겨진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블라인드뷰 오늘 함께할 두 분 소개하겠습니다. 두 분이 있을 때 이렇게 오프닝 멘트를 하는 게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여유 있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먼저 종목 얘기하면 안 되죠. 아, 예. 어느 섹터냐고요? 와, 되게 당황스러운데요.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이요, 지금? 오호. 알겠습니다. 김덕호 대표님, 스테이블 코인주를 생각보다 빨리 보는 거 아닙니까?
아니죠. 오히려 지금 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파월 의장이 지금 금리에 대해 좀 더 검토 중이라는 식으로 얘기가 나왔잖아요. 미국도 결국 부채를 어떻게 상환할 것인가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까, 스테이블 코인 관련해서 다시 한번 매기가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소재민 대표님 특성상 스테이블 코인만 직접적으로 거론될 종목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다음 섹터가 어떤 게 될지 기대됩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그 종목이 과연 어떤 종목일지 바로 공개해 보겠습니다.
NHN KCP 블라인드 오픈
진짜 오랜만에 보는 종목이네요. 이 종목은 네이버-두나무 합병 이슈가 나왔을 때 네이버페이 결제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어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됐던 종목입니다. 국내 결제대행에서도 거의 1위죠. 점유율이 25%를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스테이블 코인이 시장에 상용화됐을 때 스테이블 코인에 맞는 결제 시스템을 해당 기업이 맡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스테이블 코인 이슈에 움직였던 종목이에요.
단순히 지금 스테이블 코인 이슈가 있나 생각하실 것 같은데, 제가 이 종목을 가져온 이유는 시장의 돈 흐름을 봤을 때입니다. 시장 지수에 영향을 주는 이슈라면 미중 협상, 한미·한중 정상회담, APEC 정상회담 같은 기대감 이슈와 금리 인하 이슈가 있었죠. 그런데 지난주 APEC 정상회담이 지나가면서 지금 시장에 남아 있는 이슈는 미국 셧다운 우려와 연내 금리 인하를 한 번 더 할지 말지 정도뿐입니다.
지금 시장이 꼬여 있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산업 이슈가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섹터가 강한 것도 아니고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강한 거고, 2차전지도 대장주 몇 개가 강한 것이지 섹터 전체가 강한 느낌은 아니에요. 이번 주, 다음 주 실적 이슈까지 끝나고 나면 산업 이슈도 부족한 시장이 나옵니다. 시장 이슈도 없고 산업 이슈도 없으면 그 틈을 파고드는 게 보통 정치·정책 이슈인데, 연내 스테이블 코인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이슈가 있으니 여기에 기대해 볼 만하고요. 네이버-두나무 합병도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개별 이슈로 수면 위에 떠오르면 NHN KCP는 기술적 반등을 한 번은 보여 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 가져왔습니다.
차트를 보면, 주봉상 지금 상승 추세를 잘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 많이 빠져서 의아하실 수 있는데, 주봉상으로는 고점과 저점을 계속 높여 올리고 있는 종목이에요. 그렇다는 건 14,000원대 중반 정도까지 추가 하락을 보여 줄 수 있다는 뜻인데, 이 자리가 추세선 하단이에요. 14,500원 라인을 이탈하지 않고 반등에 성공하면 최소한 낙폭의 절반인 16,000~17,500원 정도까지 기술적 반등을 보여 줄 수 있고, 그 자리를 돌파하면 전고점을 갱신하는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슈 공백기에 헤지 차원에서 가져가 볼 만한 종목이라고 생각해서, 매수는 추세선 하단 부근인 14,000원대부터 14,500원까지 분할 매수로 접근하시고요. 단기 목표가는 120분봉 저항인 16,800원을 1차 목표로 잡겠습니다. 16,800원을 뚫으면 18,500~19,000원까지도 가능하겠지만 보수적으로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반대로 14,000원 라인을 이탈하면 주봉상 추세선 하단을 깨는 것이라 그때는 13,000원, 12,500원까지 박스권을 그을 수 있으니, 이 전략대로 접근하시면 나쁘지 않게 수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풍산 블라인드 오픈
이어서 김덕호 대표가 준비한 종목입니다. 블라인드 공개해 주세요. 실적 개선의 이 종목, 재평가 국면 진입. 실적 얘기가 나오니 더 궁금해지네요. 어느 섹터인가요? 방산입니다. 마침 오늘 방산 실적이 나오기도 했고, 실적도 좋지만 수주 모멘텀도 중요할 텐데 방산 어떻게 보세요?
저는 방산 섹터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얹어졌을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적 시즌에 길게 보는 게 아니라 단기 관점으로 보면 방산주는 여전히 매력이 있어요. 시장 지수가 빠질 때는 경기 침체 우려로 빠지기 쉬운데, 그럴 때 보통 방산주가 좋은 모습을 보여 주니까 헤지 차원에서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행보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쪽으로 가서 지정학적 해소 국면이 시장의 새로운 상승 동력이 된다면, 방산주는 거기서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단기 실적 모멘텀으로는 좋지만 중장기로는 조금 갸우뚱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기는 오케이, 중장기는 살짝 고민이 필요하다는 말씀이네요. 종목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블라인드 오픈, 풍산. 김덕호 대표님, 단기입니까, 중장기입니까?
중장기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종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정학적 리스크가 축소되면 방산 기업들이 매출을 만들기가 어려워질 수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K9 자주포가 수출로 실제로 나가기 시작하면서, 패키지로 같이 가져갈 수 있는 게 바로 풍산의 사거리 연장탄입니다. K9 자주포가 기존 40km 사거리였는데, 사거리 연장탄을 쓰면 60km까지 늘어나요. 같은 포를 쓰면서 사거리만 늘릴 수 있다면 고객이 이 탄을 거부할 이유는 없겠죠. 국내에서도 국방부가 사거리 연장탄을 도입한 게 올해 9월부터입니다. 그래서 실적 효과는 4분기 이후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어요.
방산 시장은 계절적으로 겨울이 성수기입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연말쯤 사격장 가서 잔탄 정리를 하잖아요. 그런 예산이 겨울에 많이 집행되는 구조입니다. 풍산은 소구경탄만 만드는 게 아니라 전차탄, 자주포 같은 대구경탄도 많이 만들기 때문에 K2 전차, K9 자주포 패키지와 함께 기대가 굉장히 큽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3분기 영업이익이 42%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방산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은 4% 늘긴 했지만, 구리 가격이 많이 요동치면서 신동 부문이 부진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데이터센터 착공이나 에너지 전환으로 전선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서, 구리 가격이 안정되면 장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고 래깅 효과도 클 것으로 봅니다. 미국이 관리 제품에 관세를 높이겠다고 했지만, 풍산은 미국 현지에 PMX라는 신동 제조 자회사가 있어서 관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목표 주가는 내년 상반기 기준 14만 5,000원까지 보고 있고요. 손절가는 7만 5,000원입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이 20일 내외로 단기 매물을 내놓긴 했지만 포트폴리오 조정 단계이기 때문에, 현재 10만 5,000원이라는 주가를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구리 가격이 7월 말에 급락한 뒤 회복세를 거의 절반 넘게 했으니, 풍산도 거기서 매력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요. 장기간 박스권을 그려왔는데 이번에 돌파하면 시원한 모습을 보여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재민 대표 전략 블라인드
이제 전략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소재민 대표가 준비한 전략 블라인드입니다. 블라인드 공개해 주세요. 최적의 투자 전략은 바로 이거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블라인드 오픈, 단호한 결단.
매일 시장이 좋아지고 있어서 소재민 대표가 제시하는 라인을 계속 업데이트해 줘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시장이 좋다, 4,200을 돌파했다고들 하지만 체감하시는 분은 별로 없으실 것 같아요. 소외된 종목이 많죠. 오늘도 시장 지수는 2% 넘게 올랐는데 상승 종목은 280개, 하락 종목은 600개입니다. 시장 지수만 올라가고 있어서 개인들 사이에 포모(FOMO)가 굉장히 많이 오는데, 이럴 때일수록 결단을 단호하게 내려야 합니다. 지금 하락 종목이 많은 시장이 연이어 나오고 있고, 지수만 올라가고 있거든요. 내 것만 안 오르나, 나만 바보인가 하는 생각은 안 하셔도 되는데, 시장 지수가 좋으니까 자꾸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게 문제죠.
여기서 결단을 내려야 할 건 지금 시장에 참여할 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관망할 것인지입니다. 두 방향 중 하나를 확실히 정해 놓고 흔들리지 않고 투자하는 게 중요해요. 시장에 참여하겠다면 안 오른 중소형주를 찾아보는 건 시간 낭비입니다. 무의미하게 추가 매수하는 것도 의미가 없고요. 참여할 거라면 반도체, 2차전지, 조선 섹터가 센 게 아니라 업종을 대표하는 지수에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는 대형주들이 강하다는 걸 보셔야 합니다. 섹터를 고민할 게 아니라 지수를 추종하는 덩치 큰 종목군을 따라가시거나, 30분봉·60분봉 지지선을 잡고 끌고 가시거나, 메인 섹터에서 안 오른 종목을 15% 빠질 각오로 분할 매수하시는 식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관망하겠다면, 수급이 풀리려면 대형주가 횡보하거나 조정을 주는 타이밍이 한번 나와야 합니다. 그때까지 기다리실 거라면 현금 비중을 15~20% 잡고 끝까지 기다리시고, 안 오른 종목이라는 이유로 섣불리 매수하거나 추가 매수하는 건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단호한 결단이 필요한 타이밍입니다.
김덕호 대표 전략 블라인드
이어서 김덕호 대표가 준비한 전략 블라인드로 넘어가겠습니다. 블라인드 공개해 주세요.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투자 전략, 바로 이거다. 공개해 보겠습니다. 블라인드 오픈, 임중도원.
무릉도원은 아는데, 임중도원은 맡은 임무가 중요하고 갈 길이 멀다는 얘기입니다. 무릉도원에 가려고 해도 하루아침에 뚝딱 갈 수는 없겠죠. 지금 시장이 잘 간다고 해서 앞서 대표님도 말씀하셨듯이 나만 안 가는 것 같다고 조급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내일의 수익에만 집착하면 오히려 수익을 얻기보다 변동성에 휘말릴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특히 주도주 강세가 나오면서 낙수 효과가 크게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니까요.
이럴 때일수록 실적과 수급을 비교해서 현재 주가가 어느 정도 변동성을 갖고 있는지 봐야 합니다. 그 변동성을 기준으로 기대 수익과 익절가, 손절가를 세분화해서 정하셔야 해요. 예를 들어 이미 올라간 SK하이닉스가 60만 원을 돌파했는데, 40만 원에 못 샀다고 아쉬워만 하기보다 65만 원, 70만 원까지의 탄력을 기대하며 어떻게 매매할지 전략적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익절과 손절은 반드시 지키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알겠습니다. 이렇게 오늘 블라인드 뷰 전략까지 살펴봤습니다. 블라인드 뷰 리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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