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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위기설 삼전 흔드는 외국인, 과감한 매수는 아직까지 NO!(이진우)/ 삼성전자 / 주식경제 이슈분석 / 한국경제TV

한국경제TV · 2021-08-17 · 유튜브 시청 88,666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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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삼성전자#코스피#테슬라#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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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진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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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국내 시장은 IT 비중과 외국인 매도로 약세. 반도체 우려(모건스탠리 등)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 속 개인 매수로 지지부진, 기술적으로 상승추세선 붕괴 가능성 주시. 원/달러는 1180원 가능성, 엔화도 약세. 과감한 저가매수보다는 50대 50 비중 등 조심스러운 접근 권고. 미국 기술주는 기대감 반영 여부에 관해 엇갈린 시각.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국내 주식시장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서 유럽 선진국의 주가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반면에, 우리나라와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주가는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장이 상대적으로 IT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경기와 기업 실적 등도 지금은 한 번 정도 짚어 봐야 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진우 제이펜 투자연구소 소장과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소장님 나오셨습니까?

02. 네, 안녕하세요.

03. 예, 안녕하십니까. 미국 시장이 계속해서 지난 월요일에는 좀 빠졌던 것 같고, 지난 금요일은 나스닥만 소폭 하락하고 나머지 두 지수는 올라가고 이런 형태였거든요. 전체적으로 보면 미국 시장이 힘이 그래도 상당히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미국 시장을 저희가 어떻게 봐야 될까요?

04. 그래요. 처음에 언급했듯이 보기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요. 아주 의외로 약하게 출발했던 장이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강하다고 볼 수 있고, 또 한편으로는 불안을 가진 흐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 차트를 보시면 일간차트 상으로는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법 없이 조금씩 상승폭은 그렇게 크진 않지만 올라가고 있고, 특히 다우 지수를 10분 차트로 살펴보시면, 어제 장중 흐름을 보면 우리 국내 투자자나 미국 주식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긴장할 만한 흐름이었죠. 처음에는 급락으로 출발했지만 그게 20분 남짓밖에 가지 않았고, 다시 반등을 시작해서 꾸준히 올라왔습니다. 막판 마감 무렵에는 상승폭을 키우면서 결국 플러스로 돌렸습니다.

05. 이걸 지금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 하는 부분인데요. 장중에 국내에서 이어지더니 미국에서도 역시 저가 매수 세가 강하게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특히 단기적으로라도 과매도 신호가 나오면 저가 매수에 나서는 흐름이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종목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그 부분은 약했습니다. 미국 시장은 어제 초반 거래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약세였다가 후반에 강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시아 시장의 흐름도 함께 봐야 하는데, 이쪽은 다음에 한 번 더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06. 알겠습니다. 좀 전에 반도체 말씀을 하셨는데, 여러 증권사를 중심으로 반도체, 특히 D램에 대한 경고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니까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에도 꺾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상당히 있는 상태거든요. 전체적으로 반도체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07. 이번에 이슈가 되었던 모건스탠리의 메모리 쪽 전망, 제목이 참 무시무시하게 나왔죠. 시장 전반적으로 이런 우려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 6월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조정 가능성을 언급해 왔고, 2월부터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10~15% 정도의 미국 증시 조정 가능성을 주장해 온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모건스탠리의 전반적인 베어리시(약세) 성향이 나타나는 것이죠. 과거에도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됐고, 특히 반도체에 대한 우려는 계속 있었습니다.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공격 대상으로 삼기에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만큼 큰 게 어디 있겠습니까. 특히 지난 1년 반 가까이 외국인들은 계속 팔고 개인들은 계속 사들이면서, 1,440p 근처까지 떨어졌다가 반등까지 왔으니까 개인이 승리한 모습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결국 수익률 게임인데 누가 더 벌고 있는지는 애매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시작된 하락이 지난 금요일까지 조정 정도로 멈출 것 같지는 않다는 게 조금 찝찝합니다.

08. 우선 코스피 일간 차트를 보시면, 이게 저로서는 조금 잡기 어려운 흐름인데요. 1월 11일에 고점을 찍고 반락했을 때 이후 지루한 박스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해서 앞의 차트를 펼쳐 보면, 지난주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박스권 하단이 깨졌고, 결국 지난주는 횡보 구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횡보 구간의 방향이 어딜지가 중요한데, 결국 하방 이탈이 나왔습니다. 우상향하던 흐름을 깨고 내려오는 큰 흐름입니다.

09. 삼성전자 같은 경우도 보시면, 작년 11월 초에 쭉 뻗었죠. 외국인들이 10월 한 달 동안 갑자기 사들였고, 11월부터는 개인들이 바톤을 이어받아 연초까지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11월 초부터 연초까지만 해도 약 74% 상승했으니, 타이밍이 좋았을 때는 그 정도 상승도 나올 수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는 지지부진했고, 지난 주말 기준으로 고점 대비 23% 하락한 상황입니다. 일봉 차트에서 1월에 엄청난 위꼬리가 달렸던 부분은 지속적인 부담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10. 다음 차트를 보시면, 지난 주말까지 상승 추세선을 보면 작년 저점에서 시작한 추세선을 과연 당장 깨뜨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쪽 거래량 지표를 보면, 작년 3월에는 거래량이 크게 터졌고 그때는 매수 세력이 승자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1월 초에 거래량이 다시 터졌는데, 12월과 1월 두 번에 걸쳐 거래량이 터졌을 때는 결국 매도 세력이 우위였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주에 또 거래량이 터졌는데, 이번에는 외국인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승부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차원의 승부가 되겠습니다.

11. 글쎄요, 지금 추세선을 깨고 나가서 당장 회복하기 힘들다는 차원에서 삼성전자가 좀 그렇긴 합니다만, 그것도 봐야 되겠습니다. 현재 이 상황을 삼성전자라는 기업의 펀더멘털이나 향후 실적 전망으로 봤을 때 납득이 안 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 공격이 들어왔다는 것이죠. 외국인 교체 매매의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흔들어서, 전반적인 시장의 투자 심리를 밀어내고 정비 국면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캐치하고 대응할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미국 증시나 반도체 섹터와도 연결해서 봐야 됩니다.

12. 다만 한 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우리 한국 증시에 일종의 선행적인 성격이 있다는 겁니다. 탄광 속의 카나리아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수출 통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발표될 뿐만 아니라 물동량 흐름이 글로벌 경기 흐름을 잘 보여주듯이, 우리 증시가 전 세계 증시에 선행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이 매도 공세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누구도 쉽게 예단하기 힘듭니다. 분명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이 시점에 과감한 저가 매수가 유용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습니다. 지금은 50대 50 정도로 조심스럽게, 분할 매수 식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당장 큰 추세선이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과감한 매수를 할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13. 소장님 말씀을 듣다 보면 계속해서 핸드폰 소리가 들어가게 되는데, 방송에서 소리가 울리게 되니 핸드폰을 조금 치우고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14.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여쭤볼게요. 미국의 성장주들, 테슬라, 애플 등 테크 주식들인데요. 경기 회복 기대감을 주가가 반영하는 건지, 최근에 주가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15. 미국 증시 전반적으로 보면, 향후 12개월 실적 전망치, 즉 포워드 PER로 따졌을 때 그렇게 높지는 않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업들의 실적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과 비교해 좋다는 얘기인데, 항상 여기에는 향후 12개월 전망치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지난 팬데믹 때에는 분명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 다소 위축되었던 것이고, 실제 실적은 예상보다 더 좋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다가오는 1년도 실적이 좋을지 봐야 합니다. 지금 기술주들 중에는 아직도 PER이 최고치 대비 더 낮아지고 있는 종목들이 있어서, 거품이 아니다라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슬라 같은 경우에는 결국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에 들어간다는 뉴스가 주가 발목을 잡는 걸로 봐서, 무작정 매수하는 시장은 아니고, 재료 따라 움직이는 시장입니다. 그런데 애플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거의 기대감이 보이는 매수세도 느껴집니다.

16. 지금 VIX, 즉 변동성 지수가 너무 낮은 국면에 있다는 것을 두고도 전문가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있는데요. 이 낮은 VIX는 시장이 그만큼 안심하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고점 근처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결국 터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자꾸 이런 말씀을 드리면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지금 이게 바닥인지, 아침에 시가가 높게 뜬 것이 시간이 가면서 흔들릴 수 있을지, 특히 코스피 같은 경우 2.6%나 되는 하락이 있었는데, 누구도 오늘 장을 알 수도 없고, 미국이나 유럽 시장도 내다보기 힘들며, 내일은 더더욱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변동성은 이미 터지기 시작했고, 미국 시장도 변동성이 터질 수 있는 상황인데, 기술주에 대한 믿음은 아직까지는 통하고 있지만 왠지 위태로운 느낌이 듭니다.

17. 그리고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공매도 세력의 대표 주자 역할을 하는 리서치 기관들이 많은데, 그렇다고 그들의 전망이 잘 맞은 적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전망도 시장에서 "인디언 기우제"라고 조롱받기도 하죠. 이번에도 이들의 전망이 맞을 가능성은 없지 않지만, 어떤 세력과 결탁해서 전망을 내고 개인 투자자를 동원해서 수익을 내려는 것이라고 의심하기보다는, 비구름이 몰려오는 시점에 기우제를 올린 것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18. 주가만큼 변동이 심한 것이 환율인데요. 지금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대를 통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환율은 어떻게 보십니까?

19. 놀랐습니다. 지난 1,169원까지 갔을 때는 분명 5.5 바이라고 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그때는 저점이라고 여겼고, 주말에 NDF 시장에서 환율이 올라왔죠. 달러 인덱스가 안정을 찾고 미국 정치도 나쁘지 않아서 환율이 1,100원까지 밀려서 아, 확실히 오버슈팅이었다 싶었는데, 오늘 장에서 1,166원까지 올랐고 지금은 여기서 3월까지 올라오고 있는 큰 상황입니다. 지금 차트상으로 1,080원과 1,105원이라는 레벨은 지지선이고, 일단 이 레벨이 깨졌다는 것은 외환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큰 흐름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시장이 강하게 살아났기 때문에 다음 저항 레벨은 어딜까요. 주간차트 상으로 보면 다음 목표는 1,180원 정도를 염두에 두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는 위클리 차트를 보시면, 작년 고점에서 지난번 1,080원 근처까지 떨어진 낙폭의 절반 수준이기도 합니다. 1,180원 선까지는 이제 열어 둬야 하고, 1,200원을 넘어간다면 그야말로 시장이 알지 못하는 어딘가에 큰 문제가 터졌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죠.

20. 월간차트를 보셔도, 환율이 1년 동안 그렇게 급하게 움직일 환율은 아니지만, 월간 차트에서도 지금은 분명 에너지가 위쪽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면, 지금 모든 통화에 대해 원화 약세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엔 환율도 굉장히 급하게 오르고 있는데요, 30원 근처에서 지금은 1,080원 근처까지 올라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일간 차트를 보시면 지난주 저점에서 반등 속도가 굉장히 가파릅니다. 달러 엔 환율은 112엔대에서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데, 달러 대비 일부 통화가 약세를 보이는 와중에 우리는 1,174원을 넘었다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안화 등 원화 외의 모든 통화에 대해서도 우리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국면입니다. 이것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증시에 대한 저가 매수도 환율이 좀 안정되는 시점에 들어가는 것이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21. 예, 알겠습니다. 모든 변수들이 지금 상당히 유동적인 형태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22. 고맙습니다.

23. 예, 지금까지 이진우 제이펜 투자연구소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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