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최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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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 돌파는 시간문제지만 안착 여부가 관건이며, 11월 펀드 리밸런싱으로 변동성 가능.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 이후 불안하며 APEC 전후 정상회담 기대까지 주의. 전력기기(HD현대일렉트릭 등) 대세 상승으로 보고 신규 편입도 가능하다고 봄. 현대차는 단기 과열 후 23만원 부근 10% 조정 시 매력적이라 봄. SK(지주사)는 APEC 기간 AI 서밋 협업 기대로 목표가 27만원, 손절 22만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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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 돌파는 시간 문제, 관건은 안착
3,900. 오늘 안착 종가로 나올까요? 외국인이 매도로 출발했지만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매수 전환이 임박했습니다. 기관과 함께 오늘 사들인다면 추가로 어디까지 더 움직일지, 지수가 힘을 내주면 그 안에서의 플레이는 한결 수월해집니다. 오늘은 수급 싸움이고, 그 안에서 눈치 게임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시장을 돋보기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4,000 돌파는 시간 문제죠. 그렇습니다. 4,000 돌파는 시간 문제인데, 이제 4,000을 그냥 여기서 다이렉트로 가느냐가 가장 쟁점이 될 것 같아요. 질문하셨으니까 말씀드리면, 4,000을 돌파한 이후 투자자들이 바라보는 다음 목표는 5,000 아니겠습니까. 5,000까지 가느냐 여부가 되겠죠.
나눠서 설명드리면, 4,000으로 가는 과정에서 아직 100포인트가 남았는데 여러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시장은 주도주와 비주도주 모두 변동성이 너무 큽니다. 주도주도 변동성이 크고, 비주도주였던 2차전지도 변동성이 큰 상황이죠. 오늘도 에코프로비엠은 오르지만 에코프로는 단기간에 많이 올랐던 만큼 쉬어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것이 1차 관문으로 보입니다.
그다음은 4,000포인트 안착 여부입니다. 제가 MTN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절대 레벨을 통과하는 과정인데,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7만 전자를 돌파하거나 하이닉스가 30만 원 직전을 돌파한 뒤 안착하느냐를 많이 강조해 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4,000을 장중에 찍는 것이 아니라, 4,000을 깨지 않고 지지하느냐입니다. 장중에 찍는 것은 이번 달 안에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정리하면, 4,000을 장중에 찍는 것은 이달 안에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4,000에 안착해서 올라가는 부분은 11월 펀드 리밸런싱 시기와 맞물립니다. 펀드매니저들이 수익을 확정하는 시기거든요. 오늘 새벽에도 월가에서 펀드매니저들이 역대급 보너스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수익이 많이 났으니 그걸 확정해야 12월에 보너스를 받고 휴가를 가는 거죠. 그래서 글로벌하게 펀드 리밸런싱에 따른 변동성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환율 부담, 외국인 수급의 열쇠
원·달러 환율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서 돋보기로 가장 중요한 것이 외국인 수급이라고 하셨는데, 어제는 고점에서 환율까지 오르니 불안했습니다. 오늘은 살짝 빠졌지만, 지금 레벨에서 부담은 괜찮은 건가요?
자꾸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1430원에서 구조개입이 들어온 뒤 잠시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지만, 다시 뚫고 올라가 버렸습니다. 1400원, 1430원대까지 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환율은 여전히 상단 압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기준점은 APEC 회담이 될 것 같아요. 한미 정상회담은 열리고, 미중 정상회담도 열릴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30일쯤 열릴 거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때까지는 환율이 불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안정되면 외국인들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아직은 잠재력이 있지만, 차익실현 욕구가 솟을 수 있는 다음 주 이 시기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주도주 전력기기, 대세 상승인가
전체 틀은 이해했습니다. 주도주와 비주도주 간 싸움 속에 변동성을 유의하라는 말씀이 와닿습니다. 주도주로 볼 수 있는 전력기기 랠리는 어떻게 보시나요?
그 안에서도 오늘 변동성이 있습니다. 어제 실적을 내놓고 달려갔던 LS는 하락했고,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그리고 덜 갔던 1군 산일전기 등은 고점 랠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변동성을 어떻게 읽는 게 중요할까요?
대세 상승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LS는 오늘 1% 정도 하락했는데, 어제 상승폭에 비하면 쉬어간다기보다 건전한 조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LS는 실적이 조금 딸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주도주라기보다 중견 기업 쪽, 산일전기, 대한전선 같은 곳들은 실적이 좋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이 신규로 들어가려고 한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십시오. 첫째, 달리는 것이 계속 간다는 현상이 일차적인 신호입니다. 둘째, 불안감 속에서 믿을 수 있는 건 실적입니다. 전력기기는 실적도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수주잔고가 10조 원에 달하고, 현대일렉트릭도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실적이 피크아웃이냐고 물으면 아니고, 오히려 더 좋아지는 구간입니다. 이런 내러티브까지 있다면 전력기기는 원전 대안으로 가장 강력한 섹터입니다. MTN에서 작년부터 말씀드렸는데, 작년에는 하이닉스 중심, 올해는 전력기기로 보자고 했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 분야라서 지금이 꽃을 피우는 황금기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9월에 관심주로 주신 이후 HD현대일렉트릭이 26% 상승했고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팔 때가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수준에서 신규 편입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언제 브레이크가 걸릴지는 저도 모르지만, 지금은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기간입니다. 신고가를 가면 누구든 불안감을 느끼지만, 텐버거는 신고가를 계속 먹고 올라가는 겁니다. 9월 10일에 추천한 이후 26%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직 추세가 훼손된 것은 아닙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안하죠. 이렇게 많이 올랐고 차트가 높으니까요. 하지만 어제도 불안한 차트였는데 오늘 다시 뚫고 올라갔습니다. 저는 여전히 전력 인프라 쪽을 믿고 갑니다. 전력 인프라가 멈추면 AI도 멈춘다고 봅니다. 오늘 하이닉스가 5% 올라 50만 원을 뚫었는데, 며칠 전만 해도 50만 원 돌파를 두고 불안했습니다. 결국 뚫어줬죠. 그래서 전력 인프라도 같이 봐야 합니다. 증권가에서는 전력 쪽에서 100만 원을 보고 있는 종목도 있다고 하는데, 신규 매수도 가능할 만큼 추세를 타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함께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자동차, 관세 기대감 소화
비주도주 안에서 자동차는 회담 기대감이 큽니다. 관세협상이 타결되어 특히 15%로 낮아지면 기대가 가장 클 것 같은데, 오늘 왜 수급 소화를 받을까요?
기대감에 대한 퍼포먼스가 너무 화려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단기간에 올랐기 때문이죠. 현대차는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중기적으로는 조정이 매수 기회를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 중 한 사람입니다. 이번 주 초만 해도 현대차가 너무 좋았고, 따라가야 할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관세 협정이 아직 확정된 게 아니어서, 기대감에 따른 퍼포먼스가 너무 높았던 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뚜렷한 관세 관련 소식이 나오지 않는 이상 조정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대차를 놓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25만 원 정도인데, 23만 원 정도까지 10% 내외 조정을 받으면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퍼포먼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올라온 이격도를 좁히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현대차가 다시 올라갈 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23만 원 움직임은 다시 볼 만한 자리라는 말씀이네요.
공략주: SK, 목표가 27만 원·손절가 22만 원
다음 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데, 대안이 될 수 있고 랠리에 편승할 수 있는 공략주는 어디입니까?
지주사인 SK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SK가 최근 박스권 횡보 구간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모습이죠. 변동성이 크지는 않지만, 오늘도 2%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외국계 매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SK 그룹사들이 유상증자를 한다는 등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뚜렷하게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건 아닙니다. 유상증자는 악재로 볼 수도 있지만, 지금 시장에서는 악재로 보지 않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개인사 관련 장중 등락도 있었는데, 주가가 이미 극복해 놓은 상태입니다.
제가 SK를 주목하는 이유는 회담입니다. 기업 외교를 이끄는 것이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회장이고, SK그룹이 AI 서밋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도 오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양한 협업 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이오처럼 학회가 열리면 주가가 오른다는 얘기가 있듯이, APEC 회담에서 AI 서밋을 주최하는 SK라면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충분히 기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차트도 상승 초입의 전형적인 모습이어서 SK를 추천드립니다. 목표가 27만 원, 손절가 22만 원 제시합니다.
이미 26만 6,500원까지 도달했는데, 목표가를 조정할 수 있을까요?
목표가를 23만 5,000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SK는 SK스퀘어와 함께 보고 있는데, 두 종목 모두 지금 좋습니다. SK 그룹주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화 그룹주들이 강세였는데, 지금은 SK 그룹주들이 시장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그룹사 변화도 잘 읽어야 합니다.
SK스퀘어는 신고가인데 SK는 아직 신고가를 뚫지 못했네요. 아직 기회가 있는 쪽, 지주사 SK로 정리하겠습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과 함께 금요일 방송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도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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