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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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의 3나노 공정 지연과 수율 논란을 배경으로, 삼성전자가 퀄컴 스냅드래곤 8 Gen2 등 물량을 되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을 다룬다. 2018~2019년 7나노 이후 TSMC에 밀린 파운드리 역사를 설명하고, 삼성의 3나노 선점 및 기술 우위를 강조한다. 다만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와 중국 업체 추격으로 삼성 스마트폰 사업은 어려운 상황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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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지난해 반도체 품질 논란으로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에 빼앗겼던 퀄컴의 물량을 되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8년 삼성전자는 7나노 위탁생산 파운드리를 두고 TSMC에게 한 방 먹게 됩니다. 퀄컴이 핵심 제품을 우선 TSMC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애플 역시 모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물량을 TSMC가 담당하도록 방향을 정하면서, 대형 고객사 두 곳이 삼성을 떠나 TSMC로 향했습니다.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는 한동안 찬바람을 맞으며 기회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다 TSMC가 스냅드래곤 810 발열 이슈로 주춤하는 사이 삼성은 반격의 기회를 찾았습니다. 당시 TSMC는 20나노 미세공정으로 제품을 만들었는데, 28나노와 비교했을 때 칩 크기나 전력 소비량 측면에서 크게 이득을 본 것이 없었습니다. 반면 삼성은 20나노를 징검다리로 쓰고 곧바로 14나노로 넘어가 스냅드래곤 820을 성공적으로 생산해내며 퀄컴의 좋은 인상을 심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잠깐의 소풍이었을 뿐, 7나노로 들어서면서 상황은 반대가 되었습니다.
TSMC는 7나노 초기에 기존 액침 불화아르곤 노광 기술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더블이나 쿼드러플 패터닝을 활용해 기존 기술의 성숙도를 충분히 활용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극자외선(EUV)을 곧바로 적용했습니다. 문제는 EUV가 다루기 극히 어려운 기술이라는 점이었고, 삼성은 본격적인 양산과 수율 문제 등의 과제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7나노 EUV 공정의 조기 안정화에 성공한다면 적어도 5나노 시대까지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은 TSMC보다 먼저 3나노에 돌입하며 시장 선점을 노리는 선제공격까지 펼쳤습니다. 이 소식에 삼성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여겨졌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수율과 품질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이, TSMC는 3나노 공정 수율이 80%에 달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치며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위험은 또 있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12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7.6%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6410만 대로 점유율 1위를 지켰지만 전년 대비 7.4% 감소했습니다. 애플은 5220만 대를 기록하며 2위였는데, 상위권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2.6% 성장했습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2분기 기준 애플이 57%로 큰 점유율을 차지했고, 삼성은 19%로 애플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삼성이 중저가 시장에서 탄탄한 점유율을 가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샤오미, 오포 등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삼성은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 모두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필리핀 초저가 시장에서 1위를 내준 것은 중국 기업의 성장세가 삼성의 턱밑까지 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은 위기에서 벗어날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최근 퀄컴이 다시 삼성에 물량을 주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퀄컴은 멀티 파운드리 정책을 펼치고 있고, 삼성이 5나노 공정 수율이 이전보다 많이 안정화된 데다 TSMC보다 먼저 3나노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술력 측면에서도 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내년 2월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3에 탑재될 퀄컴의 2세대 스냅드래곤 8 기본 모델을 삼성 파운드리가 생산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냅드래곤 생산 물량을 TSMC와 삼성전자에 각각 배분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삼성은 2세대 제품의 안정적인 개발 수율과 양산 성숙도를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자평합니다. 4나노 공정의 안정화와 3나노 GAA 공정 공개로 기술 우위를 내세우고 있지만, TSMC의 3나노 양산도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 내부에서도 3나노를 게임 체인저로 보고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경쟁 속에서 반도체는 핵심 전략 자산이 되었고, 중국의 위협을 마주한 대만의 TSMC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안고 있습니다. 한국 반도체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해 한국 경제에 활력이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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