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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애플 최고 기록보다 많다" 테크 기업 첫 분기 100조, 2년 전 사과하던 삼성 반도체에 생긴 일

경제의 톱니바퀴 · 2026-10-11 · 유튜브 시청 192 · 게시판 조회 9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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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사 가운데 이익을 가장 많이내는 곳으로 꼽히는 도요타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석달 동안 번 영업 이익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1조엔 남짓. 우리돈으로 약 9조원입니다. 그런데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석달 동안 우리 삼성전자는 그 11배가 넘는 107조 4,억 원들을 벌었습니다. 하지만이 회사는 정확히 2년 전 같은 날, 2024년 10월 8일에 기술 경쟁력까지 걱저정을 끼쳤다며 고객과 투자자 앞으로 사과문을 냈던 회사입니다. 2년 전엔 사과문이었고 2년 뒤 같은 날엔 107조였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 이렇게 벌었다는 발표가 나온 그날 삼성전자 주가는 오히려 2% 안팎 떨어졌습니다.

더 놀라운 건 바다 건너의 반응입니다. 일본 교도 통신은 분기 영업 이익이 100조원을 넘은 테크 기업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엔비디아도 애플도 한 분기에 이만큼 번 적이 없습니다. 오늘 영상을 끝까지 보시면 사과하던 회사가 2년 만에 무엇을 바꿨는지 그리고 그날 주가는 왜 빠졌는지까지 차근차근 보여 드리겠습니다. 톱니 하나가 돌면 나라가 움직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구독 한번 눌러 주세요.이 발표를 한국 밖에서 똑같이 지켜본 나라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일본입니다. 텔레비독교는 발표 당일 삼성전자의 석달 영업 이익이 1년 전보다 8.8배 늘어 12조엔을 넘었다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일본 경제신문 니케인는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12조엔이 넘는이 돈은 우리 돈 107조원입니다. 하루로 나누면 1조원이 넘습니다.이 영상을 1분 보시는 동안에도 8억 원 넘게 쌓였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1980년대 후반 세계 디램의 80%는 일본 회사들 차지였습니다. 일본 반도체 역사관이 남긴 기록입니다. 하지만 일본에 하나 남았던 디레메사 엘피다는 2012년 법원의 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이듬에 미국 마이크론에 넘어갔습니다. 그 나라의 방송과 신문이 이번에는 한국 회사의 석달 성적표를 엔화로 바꿔 전한 겁니다.

다음은 대만입니다. 대마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회사 TSMC의 나라입니다. 반도체로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서 결로는 이웃입니다. 대만 경제일보는 발표 당일 제목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인공지능이 메모리값을 끌어올렸고 삼성의 이익은 여덟 배로 취소사 사상 최고를 찍었지만 예상에는 못 미쳤다. 이튿날 같은 신문은 제목 첫머리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삼성적표는 빛났는데 투자자는 사지 않았다. 대만의 간판 회사와 견주면 크기가 더 분명해집니다. TSMC가 가장 최근에 발표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의 영업 이익은 약 7,66억 대만 달러, 우리 돈 약조원이었습니다.

분기는 다르지만 삼성의 석달 영업 이익은 대만이 자랑하는 그 회사 최근 석달에 세 배가 넘습니다. 대만 신문이 짚은 건 두 가지였습니다. 숫자는 사상 최고인데 시장이 기대한 숫자에는 못 미쳤다는 겁니다. 그날 주가가 빠진 이후로 가장 먼저 꼽힌 것도 그 기대치였습니다. 그 기대치가 얼마였는지는 조금 뒤에 숫자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제 미국입니다. 우리가 아는 미국 테크 회사들의 최고 기록과 나란이 세우면이 숫자의 크기가 보입니다. 엔비디아가 지금까지 한 분기에 가장 많이 번 영업 이익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의 637억 달러입니다.

우리 돈으로 약 85조원입니다. 애플이 가장 많이 번 석달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였습니다. 508억 달러. 우리 돈 약 68조원입니다. 삼성의 107조원을 달러로 바꾸면 약 800억 달러입니다. 엔비디아와 애플이 각자 가장 잘 번 석달보다 많습니다. 인공지능 칩으로 세계 시가 총액 1위에 오른비디아, 아이폰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큰 손인 애플. 하지만 이번 석달만큼은 한국 회사의 이익이 두 회사의 최고 기록을 넘었습니다. 교도 통신은 여기에 한 주를 붙였습니다. 테크 기업을 넘어 모든 회사로 넓히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회사 아람코 다음과는 기록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2년 전 이맘 때 해외 기사 속 삼성은 걱정을 듣는 회사였습니다. 시간은 조금 더 돌려 2023년으로 가보겠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한꺼번에 몰렸던 컴퓨터와 스마트폰 주문이 끊기자 메모리는 재고로 남았고 값이 내려갔습니다. 그해 1월부터 3월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부모는 4조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냈습니다.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에 반도체 적자였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도 4조원이 넘는 손실이 이어졌습니다. 삼성에 돈 줄이던 반도체는 그해 1년 내내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 2023년 4월 7일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실적을 내면서 메모리 생산량을 의미 있는 수준까지 줄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는이 발표를 삼성의 감산 공식화로 받아들였습니다. 그해 한해 동안 삼성전자 전체 영업 이익은 6조원 때에 그쳤습니다. 한해 이익이 10조원 아래로 내려간 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이었습니다. 해가 바뀌어도 걱정은 이어졌습니다. 2024년 5월 영국 로이터 통신은 삼성의 고대 역리가 발열과 전력 문제로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단독 기사를 냈습니다. 기사는 삼성의 4세대 제품과 그 뒤를 이을 5세대 제품까지 모두 짚었습니다. 삼성은 여러 고객사와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이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고대 역폭 메모리는 영어 머리 글자로 HBM이라고 부릅니다. 디램 칩 여러 장을 위로 쌓아 올려 한 덩어리로 만든 메모리입니다. 어깨에서는 이렇게 쌓는 걸 적층이라고 부릅니다. 싸움만큼 한 번에 주고받는 데이터가 많아집니다. 엔비디아가 파는 인공지능 칩에는이 HBM이 여러 개씩 함께 실립니다. 그러니 엔비디아에 납품하느냐 못하느냐가 곧 인공지능 시대 메모리 회사의 성적표였고 삼성은 그 성적표에서 뒤쳐졌다는 말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10월 8일 아침 그날도 7월부터 9월까지의 잠정 실적이 나온 날이었습니다. 한 달 전만 해도 증권가는 13조원대를 내다봤습니다.

발표 직전에는 그 예상이 10조원대로 내려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영업 이익은 그보다도 낮은 구조원 때였습니다. 같은 날 반도체 부문 대표인 전영현 부회장의 이름으로 사과문이 나왔습니다. 삼성 최고 경영진이 실적 발표 뒤 따로 메시지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과문은 경영진이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는 문장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다고 적었습니다. 세계 매물이 1위를 30년 넘게 지켜온 회사의 반도체 수장이 기술 경쟁력을 걱정하게 했다며 고개를 숙인 겁니다.

하지만 그 사과문이 나온 날로부터 정확히 2년 뒤 같은 10월 8일에 107조원이 발표됐습니다. 이번에는 사과가 아니라 기록이었습니다. 그렇다면 2년 사이에 무엇이 바뀌었을까요? 첫 번째는 뒤쳐졌다던 바로 그 HBM입니다. 사과문이 나오고 1년쯤 지난 2025년 9월 삼성의 5세대 HBM 12단 제품이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는 업계 보도가 나왔습니다. 개발하고 1년 반이 넘게 걸린 통과였습니다. 그리고 2026년 2월 12일 삼성전자는 6세대 HBM인 HBM4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상용 추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기사가 나왔던 그 제품군에서 다음 세대 물건을 가장 먼저 내놓은 겁니다.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HBM 매출 기준 삼성의 점유율은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15%였습니다. 올해 같은 석달에는 33%가 됐습니다. 1년 사이 두 배 넘게 커졌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 마이크로는 21%에서 18%로 내려갔습니다. 숫자도 그 순서대로 올라왔습니다. 2025년 7월부터 9월까지 영업 이익은 약 12조원 다섯 분기만에 10조원을 다시 넘긴 숫자였습니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20조원으로 2018년에 세운 분기 기록을 7년 만에 깼습니다. 그리고 해가 바뀌자 자릿수가 달라졌습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57조원, 4월부터 6월까지 89조원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이번 7월부터 9월까지 107조원이 됐습니다. 두 번째는 메모리 값입니다. 미국의 큰 인터넷 회사들이 인공지능을 돌릴 데이터 센터를 계속 늘리고 있고 그 서버 한대 한 대에 메모리가 들어갑니다. 주문은 늘었는데 공장은 몇 달 만에 늘릴 수 없습니다. 대만의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 포스는 올해 2월 1분기 일반 디램 계약값 전망을 직전 본기보다 90에서 95% 오르는 쪽으로 올려잡았습니다. 석달만의 값이 두 배 가까이 된다는 전망이었습니다. 그 오음새는 여름까지 이어졌습니다. 트렌드 포스는 지난 7월 이번 분기 일반 디램 계약값이 직전 분기보다 최대 18% 더 오를 것으로 내답았습니다.

메모리는 공장을 세우는데 큰 돈이 들고 한번 세운 공장에서 찍어내는 원가는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 상태에서 파는 값이 오르면 오은 몫세 대부분이 이익으로 남습니다. 니케이가 제목에 적은 반도체 가격 상승이 바로이 이야기입니다. 2023년에 제고로 쌓여 값이 떨어지던 그 물건이 3년 뒤에는 없어서 못 파는 물건이 됐습니다.이 돈은 삼성 장부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산업통상부 발표로 올해 9월 한 달 반도체 수출은 603억 달러였습니다. 단일 품목 수출이 한 달 600억 달러선을 넘은 첫 기록입니다. 같은 달라 전체 수출은 120,9억 달러로 한 달 기록으로는 역대 최대였습니다.

그 가운데 거의 절반이 반도체였습니다. 2023년에는 수출이 줄었다는 기사가 거의 매달 나왔습니다. 그 기사들 첫머리에는 대부분 반도체가 있었습니다. 이제 대만 신문이 던진 질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사상 최대를 발표한 날 시장은 왜 삼성 주식을 팔았을까요? 10월 8일 삼성전자 주가는 2% 안팎 떨어졌습니다. 그날 코스피는 2.62% 내렸습니다. 외국인은 그날 코스피에서 약 2조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판 날이 9월에 일제 이어지던 참이었습니다. 그 물량은 개인 투자자들이 받아냈습니다.이 회사 주식을 가진 소액 주주는 올해 6월 말 기준 797만 명입니다.

국민 여섯 명 가운데 한 명 꼬리고 1년 사이 29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그날 계좌를 들여다본 사람이 그만큼 많았다는 뜻입니다. 첫 번째 이유로 꼽힌 건 눈높이입니다. 미국 블룸버그는 삼성의 영업 이익과 매출이 모두 분석과 평균 예상치에 못미쳤다고 전했습니다. 대만 경제일보가 적은 분석가 평균 예상 영업 이익은 108조원이 넘었습니다. 블룸버그는 투자 플랫폼 2토로의 아시아 태평양 수석 애널리스트 조시 길버트의 말도 실었습니다. 삼성은 사상 최대 이익을 내고도 기대에 못 미쳤고이 결과는 인공지능 투자판이 얼마나 까다로워졌는지 보여준다는 겁니다.

하지만 국내 금융정보 업체 FN 가이드가 모은 증권과 평균 예상치는 106조원대였습니다. 그 숫자로 보면 오히려 예상보다 더 벌었습니다. 어느 예상치를 잣대로 삼느냐에 따라 같은 성적표가 다르게 읽힌 겁니다. 두 번째로 꼽힌 건이 호황이 얼마나 갈지에 대한 의심입니다. 코리아 타임즈는 메모리가 원래 오르내림이 큰 업종이라 투자자들이 호황이 언제까지 갈지 의심한다고 전했습니다. 마침 트렌드 포스는 지난 달 분기 일반 디램 계약이 최대 15% 오를 것으로 봤습니다. 7월에 내놓은 2번 분기 전망 최대 10%보다 낮은 폭입니다. 값은 계속 오르지만 오르는 속도는 느려진다는 전망입니다.

불과 3년 전 같은 반도체 사업이 1년 내내 적자를 냈던 것도 투자자들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국 안에도 온도차가 있습니다. 증권가는 이번 107조원 가운데 반도체 한 곳에서만 110조원 안팎크을 벌었다고 봅니다. 나머지 사업을 모두 합치면 마이너스였다는 계상이 나옵니다. 메모리 값이 오르면 메모리를 사다 쓰는 쪽은 부담이 커집니다. 삼성 스마트폰을 맡은 사업부은 네트워크 사업과 합쳐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약 7,억 원의 영업 손실을 냈습니다. 국내 언론은이 사업의 분기적자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HBM의 1등도 아직은 SK 하이닉스입니다.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 집계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SK 하이닉스의 점유율은 50%였습니다. 하지만 1년 전 그 회사의 점유율은 64%였고 삼성은 15%였습니다. 두 회사의 간격은 49% 포인트에서 17% 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1등과 2등이 모두 한국 회사인 시장에서 2등이 1등의 뒤를 바짝 따라붙은 겁니다. 그리고 홍콩계 증권사 CLSA의 부가시아 반도체 리서치 책임자 산지브 라나는 코리아 타임스 보도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번 메모리 상승 주기는 이전에 어느 주기보다 크고 더 오래 갈 것이다.이 회사가 메모리에 처음 뛰어든 날도 도쿄와 이어져 있습니다.

1983년 2월 8일 메모리를 아직 한 번도 만들어 본 적 없는 한국 회사가 결심을 밝혔습니다. 삼성의 창업회장 이병철이 일본 도쿄에서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겁니다. 삼성은 이날의 결심을 동경 구상으로 기록하고 언론은 흔히 도쿄 선언이라고 부릅니다. 그의 12월 삼성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64K디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일본과 미국 회사들이 이미 만들던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9년 뒤인 1992년 9월 삼성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64MB 디램을 개발했습니다. 그 해램 시장 1위에 올랐고 이듬에 1993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전체에서 세계 1위가 됐습니다.

그리고 43년 뒤 회사의 석달 성적표를 도쿄의 방송이 전했습니다. 10월 8일에 삼성은 사과하는 2026년 10월 8일에 삼성은 일본 방송이 애나로 바꿔 전하고 대만 신문이 제목으로 따지고 미국 언론이 눈높이를 재는 회사가 됐습니다. 이번 숫자는 잠정 실적입니다. 사업부별 숫자가 담긴 확정 실적은 10월 29일에 나옵니다. 2년 전 같은 날엔 사과문이었습니다. 올해 10월 8일엔 107조원이었습니다. 여러분은 2년 뒤 10월 8일에 삼성이 어떤 숫자를 내놓을 거라고 보십니까? 댓글로 들려 주세요. 실적 공시 한 장을 일본과 대만과 미국의 기사까지 뜯어 보는데 이만큼 걸렸습니다. 오늘 이야기가 괜찮으셨다면 구독해 두시고 다음 영상에서 또 뵙겠습니다. 경제에 툼이박혔습니다.

#엔비디아#삼성전자#마이크론#코스피#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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