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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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는 추가 악재가 없다면 매수 기회라는 주장. 실적 하향 조정으로 이익(약 245조→220조 아래)이 고점 대비 약 20% 조정되어 실적 악재는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봄. 달러 인덱스·환율 강세와 정치 변동성도 선반영, 정치 불확실성이 1월 말~2월 초 마무리되면 금리·달러 정점 부근이라 판단. 반등 트리거로 새 정부의 내수 부양·재정 정책과 유동성 공급, IMF 기준 중국 부양책 효과를 제시. 종목은 실적·외형 성장이 유지되는 종목을 유지하고, 많이 조정받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수 매력 언급. 로봇은 글로벌 로봇 ETF가 정답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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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고 싶지만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이야기를 오늘 김정규 의사가 전해드립니다. 함께 해 보시죠. 원포인트 레슨, 김종효 알파경제 이사를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2025년 첫 거래일인 만큼 이 주제로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연말에 2025년을 전망하면서 미국 증시는 이미 고점이고 오히려 저평가 매력이 있는 국내 증시가 2025년에 뜨거울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과연 이 예측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요. 2025년 1분기가 매수 기회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사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일단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해 전체를 전망하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으니, 1분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1분기에 어떤 포인트가 매수 기회로 작용할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준비된 포인트를 보면, 매수 시기와 현금을 집행할 시점이 중요한데, 대부분 호재가 나올 때나 시장에 변화가 올 때라고 생각하지만, 따져 보면 의외로 추가 악재가 없을 때가 매수 기회였습니다. 하나투자증권의 의견에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따라서 지금 구간에서 시장에 추가 악재가 없을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 우리 시장이 내부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반등 트리거가 있는지, 외부 변수에서 긍정적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요소들을 고려했을 때 어떤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결론을 내려 보겠습니다.
정치적 변수가 있고, 환율도 속보가 나왔지만 여전히 1,600원 선까지 부담스러운 요소가 많습니다. 그래도 이미 모든 악재가 선반영됐고, 추가로 나올 악재가 없다면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추가 악재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돌발 변수가 없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돌발 변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악재는 이미 주가에 녹아 있다고 봐야 합니다. 지수가 빠졌다는 사실보다, 지수가 빠지는 과정에서 나타난 변수들을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실적입니다. 작년 10월 3분기 실적 발표 무렵부터 이익이 너무 높아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확실해지면서 관세 리스크를 더 분명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실제로 약 245조 원 정도 쌓였던 이익 전망치가 현재 220조 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더 내려갈 수도 있지만, 고점 대비 조정폭을 보면 작은 폭이 아닙니다. 거의 20%에 육박하는 조정을 이미 보였습니다. 따라서 추가 조정폭이 얼마나 강하게 나타날지, 혹은 하향 폭이 과도했던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제 예측이 틀렸던 만큼, 실적 하향 부분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둘째, 트럼프 당선과 관련된 리스크입니다. 금리 하락 상대 비율과 미국의 실질 실효환율, 즉 달러 인덱스의 강도가 핵심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역으로 놓았고, 수출입 비율은 정방향으로 놓았습니다. 수출입 비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미국의 수출이 늘고 수입이 줄어든다는 뜻인데, 이 지표가 보통 동행 지표처럼 움직이다가 최근에는 환율이 먼저 급하게 움직였습니다. 트럼프 리스크는 이미 어느 정도 선반영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달러 강세가 추가로 나타날지, 113~115 같은 의도하지 않은 강세가 나올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 강세가 나온다 해도, 우리는 고유의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반영하면서 달러 인덱스 상승폭보다 더 크게 원화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정치적 변동성이 1월 말이나 2월 초쯤 마무리된다면 상대적 변동성도 줄어듭니다. 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은 있지만 정점 부근이고, 달러 인덱스도 강세를 보일 수 있으나 정점 부근이라면 약세 요소들은 충분히 반영됐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추가 돌발 악재만 없다면 우리 증시는 저점 영역 부근에 있을 가능성이 높고, 1분기에 매수 기회를 찾는 것이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정책뿐입니다. 오늘 장 시작 전에 나온 속보는 여야정 합의체 구성입니다. 얼마나 잘 운영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여당 쪽에서 먼저 반도체 특별법을 포함한 정책을 빠르게 집행하라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추정컨대 내수 부양책도 적극적으로 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정부가 어떻게 바뀌든, 혹은 정부 교체가 없더라도 해야 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증시가 여기에 강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상인증권 자료를 보면, 정책이 나왔을 때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반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평균치로는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 오른 적도 있고 내린 적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역사적 저점 구간에서 정책을 강하게 밀어 넣으면, 그 정책의 효과는 위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훨씬 커 보입니다.
또 재정 정책만 쓸지, 금융 정책까지 함께 쓸지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 재정 정책에도 유동성 공급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시장에 가장 부족한 것이 바로 유동성입니다. 유동성이 미국으로 빠져나가고, 최근에는 가상자산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의 유동성이 빠진 것이 가장 큰 약세 요인이었습니다. 트럼프 2기가 출범하면서 가상통화와 미국 시장의 탄력이 둔화된다면, 이런 자금 이동이 국내 시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3월에는 중국의 부양책이 주목됩니다. IMF가 매년 발표하는 국가별 정책 강도 자료에서 중국 부양책이 세계 경제에 가장 강한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제 전망이 아니라 IMF 전망입니다. 중국 부양책 덕분에 증시 전체가 예전처럼 강하게 오르기는 어렵겠지만, 중국 부양책의 수혜를 받는 업종과 종목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정리하면, 국내 정책과 중국 정책이 모두 1분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면, 주식 시장을 언제 사야 할지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와 있다고 봅니다.
종목은 뻔한 종목이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눠 보겠습니다. 첫째, 지금 상황과 상관없이 성장이 유지되는 종목입니다. 실적 성장이든 외형 성장이든 두 가지가 유지되는 종목은 여전히 보유할 만합니다.
둘째, 이미 주가가 꽤 오른 종목들입니다. 지금 낮은 밸류에 있는 종목 중 시총 상위주들이 지수 상승기에 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밸류업과 연동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낮은 밸류를 메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금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증권이 월별 투자 전략으로 제시한 종목들은 사실 작년 11월, 12월에 이미 사야 했던 종목들입니다. 10월, 11월부터 계속 말씀드렸던, 트럼프 재선과 맞물려 움직였던 종목들이고, 각자 도생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종목군입니다. 지금 사기에는 적절하지만, 이미 30~40% 오른 상태이므로 부담이 늘어난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이런 종목군도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조정이 오면 매수하는 전략이 맞다고 봅니다.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밸류가 바닥에 빠져 있는 종목은 약간의 호재에도 빠르게 튀어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 상승의 핵심은 결국 거래량과 매수 강도의 유입인데, 이것이 바로 정책을 통해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결국 트럼프 리스크에 수혜를 받는 기업, 차별적 강점을 가진 기업, 한국만의 강점을 가진 엔터 같은 기업들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기업들은 많이 올랐으니 조정 시 매수 전략을 가져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이미 많이 조정받은 기업은 지금 매수 타이밍으로 매력적으로 볼 수 있다고 이해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지수가 오를 때 지수 관련주가 안 오를 수는 없으니, 지금은 여전히 종목 장세로 봐야 하고 특정 종목군 안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나온 일시적 재료인 로봇주는 하루 이틀 더 갈 수 있지만, 그중 글로벌 로봇 시장을 이끌 만한 종목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이끌 수 있다고 보기 어렵고,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함께 가서 시너지가 난다는 말도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로봇에 투자하고 싶다면 글로벌 로봇 ETF가 정답입니다.
오늘의 결론을 정리하겠습니다. 타이밍은 호재가 나올 때가 아니라 더 이상 악재가 없을 때 사는 것입니다. 가속은 정책이 확연히 나올 때 붙습니다. 이 두 가지가 1분기에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분기를 매수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종목은 균형 있게 접근해야 합니다. 10월, 11월부터 강조했던 대로 이익이 변하지 않거나 이익 성장이 예고된 종목군은 조정 시 매수하고, 현재 밸류가 낮은 종목군은 지수가 반등할 때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정책이라는 변수도 차후에 대기하고 있으니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2025년 국내 증시가 반등할 수 있을지, 1월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오늘 김종효 이사와 철저히 분석해 보았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김종효 이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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