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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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0월 말 사상 처음 4000을 돌파했고 올해 64% 상승으로 세계 최고 상승률을 기록. 외국인 순매수가 반도체·2차전지·조선·방산 중심으로 이끌었다. 버블 아님, 저평가 근거로 내년 5000 가능성과 JP모건의 6000 가능성 언급. 다만 상승 업종이 소수 대장주에 편중돼 개미 피해 우려. 기업 지배구조·정책 신뢰·산업 경쟁력·국내 자금 유입·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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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 시대, 차트 보는 즐거움이 있으신가요? 반대로 "왜 내 주식만 이러지?" 하는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어쨌든 우리 주식은 4000을 돌파했고, 이제 5000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내 주식은 비록 파란색이어도 우리 주식시장은 빨간색이네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스피 4000 시대는 꿈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윤석열 정부 말인 6월 2일 코스피는 2698.97포인트였죠. 그런데 10월 말, 드디어 400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가 4000을 뚫은 거죠. 특히 10월 한 달 동안 무서운 기세로 상승했습니다. 이런 상승세는 다른 나라 주식시장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올해 코스피는 64%가 올라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S&P500 지수 상승률이 15%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상승세입니다. 이 같은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우리 주식을 사들였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2차전지, 조선, 방산 업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그러다 보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일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이렇게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혹시 버블이 아니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 전문가들은 버블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아직도 우리 기업들의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이죠. 즉 내년에는 코스피가 더 오를 거라는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는 업종이 몇 개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장주가 극소수에 불과하고, 나머지 주식은 코스피의 훈풍을 타지 못하고 파란색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는 수익을 보고 있는 반면, 개미들만 힘든 것이 현재 코스피의 모습입니다. 특정 업종만 미소 짓고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만 좋은 일을 시켜주는 꼴이죠.
내년 코스피 전망은 장밋빛입니다. 수많은 증권사와 투자회사들이 내년 코스피는 상승세를 보여 5000 시대를 맞이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특히 JP모건은 강세가 이어지면 6000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코스피 6000 시대는 꿈같은 이야기지만,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밸류에이션 부담, 업종 편중, 글로벌 변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면 되는 문제니까요.
우선 기업의 체질 개선이 필수입니다. 첫째, 지배구조 투명화, 주주 환원 확대, 회계 신뢰성 확보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 모두가 한국 주식을 믿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정책 신뢰입니다. 갑작스러운 규제보다 예측 가능한 정책이 중요하죠. 투자자들이 "정부가 시장을 믿고 있구나" 하고 느껴야 합니다. 셋째, 핵심 산업 경쟁력입니다. 반도체, 2차전지, AI, 수소, 친환경 소재, 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해야 합니다. 산업 경쟁력이 없으면 지수는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넷째, 국내 자금 유입입니다. 개인, 연기금, 기관이 장기 투자에 참여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세제 혜택, 금융 교육, 장기 투자 유도책이 필수입니다. 다섯째,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입니다. 영문 공시, 환율 안정, 법인세 등 세제 경쟁력을 확보해서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거시경제 안정성입니다. 물가, 금리, 환율, 성장률, 부동산, 재정책까지 균형 있게 유지해야 고점에서도 지수가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년에는 특정 업종에만 집중된 상승세가 아니라 골고루 오르는 상승세가 나와야 코스피 6000 시대가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개미 여러분도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무턱대고 주변 말만 듣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특히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하는 '영끌'이 아니라 보다 현명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내년에는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색으로 물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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