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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calls영

Accuracy score+0.4
순 place110
Scored calls239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1.3% / 51.5% / 53.5%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0.2% / +0.3% / -0.1
Bullish / Bearish / Neutral34.6% / 15.8% / 49.6%
Best horizon3m
Performance badgeMomentum badge
Main channel신한은행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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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scores are calculated

오건영 부부장 | 인플레이션보다 더 무서운 디플레이션! 한국 경제의 일본화? 일본이 저질렀던 경제 실수들 [어쩌다어른D]

사피엔스 스튜디오 · 2023-01-21 · 유튜브 시청 185,362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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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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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건영 · 한국인

요약 보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 인상이 성장 둔화와 디플레이션 위험을 낳을 수 있음을 설명. 디플레이션은 소비 이연→기업 매출 감소→투자·고용 위축의 악순환을 만든다. 일본 잃어버린 30년은 플라자 합의 후 엔고, 저금리에 따른 부동산 버블, 급격한 금리 인상과 자산가격 폭락이 겹친 결과로 제시. 한국도 부동산·저성장 측면에서 일본화 우려가 있으나 맹목적 추종은 과도하다고 주장. 분산투자(자산·종목·통화·시점 분산)를 강조.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역대급 인플레이션 시대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제압하기 위해 금리를 빠르게 올리고 있는데, 물가 상승을 막으려면 금리를 올리면 됩니다. 문제는 반대편에 있는 성장입니다. 과거 일본이 겪은 '잃어버린 30년' 이야기를 많이들 하고 있고, 한국 경제도 일본화 현상이 나타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디플레이션은 정말 무섭습니다. 성장을 주저앉히는 문제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02.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낮아지는 것이라고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맞는 말이지만 인플레이션보다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물가가 낮아진다는 건 뒤집어 말하면 화폐가치가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짜리 시계가 1만 원이 됐다고 해봅시다. 물건 가격이 내려갔으니 디플레이션입니다. 예전에는 10만 원이 있어야 살 수 있던 시계를 이제는 1만 원만 있어도 살 수 있으니, 화폐가치가 올라간 셈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디플레이션이 좋은 것 아니냐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디플레이션은 정말 무섭습니다. 성장을 주저앉히기 때문입니다.

03. 물가가 계속 내려갈 것 같으면 사람들은 물건을 지금 살지, 나중에 살지 고민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500만 원짜리 신제품 TV가 너무 비싸서 6개월 뒤를 기다린다고 해봅시다. 6개월 뒤에 가보면 가격이 조금 내려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때도 또 기다리게 됩니다. 6개월만 더, 6개월만 더 기다리다 보면 새 모델이 나오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죠. 과도한 비유일 수 있지만, 물건 가격이 내려갈 거라는 기대가 생기면 사람들은 지금 소비를 최대한 뒤로 미룹니다.

04. 그러면 당장 소비가 일어나지 않고, 기업은 돈을 못 법니다. 기업이 돈을 못 벌면 투자를 안 하고 고용도 줄입니다. 소득이 떨어지니 소비는 더 줄고 수요가 감소합니다. 수요는 없는데 공급은 남아 있으니 가격은 더 떨어집니다. 이것이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입니다.

05. 일본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진 대표적 사례를 보겠습니다. 1980년대 미국은 70년대 석유파동 이후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20% 이상 올렸습니다. 달러가 어마어마하게 강세를 보였고, 미국 입장에서 수출은 어려워지고 수입은 쉬워졌습니다. 무역적자가 심해지면서 자동차 등 수출 제조업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일본 등에 밀리게 됐습니다.

06. 그래서 1985년 9월 G5 회의가 열려 주요 5개국이 달러 강세를 조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것이 플라자 합의입니다. 이후 1달러 250엔 수준이던 환율은 1년여 만에 120엔 수준까지 내려갔습니다. 엔화 강세로 수출이 어려워지자 일본은 내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낮췄습니다.

07. 금리가 낮아지자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일본에서도 영끌족이 등장했고, 기업들도 설비투자 대신 부동산을 사는 쪽을 택했습니다. 80년대 후반 주택과 토지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1989년 말 일본은 부동산 가격 상승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금리를 빠르게 올렸습니다. 1년 남짓 만에 2.5% 수준이던 금리를 6%까지 끌어올린 것입니다.

08. 그러자 비싸게 영끌해 산 집의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자를 내려면 현금이 필요하고, 방법은 집을 팔아 현금을 만드는 것뿐입니다. 문제는 모두가 같은 생각을 했다는 점입니다.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격은 빠르게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일본의 높은 부채가 겹치면서 충격은 더 컸습니다. 자산 가격이 떨어지고 사람들은 소비를 못 하고, 기업은 돈을 못 벌고,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이 이어졌습니다. 일본 경제를 30년 동안 힘들게 만든 대표적 사례입니다.

09. 2013년 일본은 이를 돌파하기 위해 아베노믹스를 시행했습니다. 무제한 돈 풀기, 물가 2% 달성까지의 목표, 과감한 구조개혁과 재정 정책을 한꺼번에 추진했습니다. 그럼에도 장기간 물가는 오르지 못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최근에야 일본 물가가 2%를 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만큼 디플레이션의 골이 깊었다는 뜻입니다.

10. 최근 우리나라도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다가 조금 빠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처럼 장기 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한국 경제도 2000년대 들어 저성장 기조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이슈가 아닙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가 저성장에 빠졌을 때 '저패니피케이션(일본화)'이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11. 일본화에 대한 두려움은 결국 두 가지가 엮여 있습니다. 하나는 부동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던 것이 흔들린다는 이슈이고, 다른 하나는 저성장 기조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해 오랫동안 그런 흐름이 이어진다는 이슈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일본처럼 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고, 기계적으로 그대로 따라갈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과도합니다. 우리는 일본이 어떤 실수를 했는지 잘 알고 있고, 이것은 각국 중앙은행에도 반면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12. 자산시장은 항상 오르거나 항상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르고 떨어지는 순환이 정말 많이 반복됩니다. 최근처럼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 같다가 갑자기 뛰어오르기도 합니다. 이럴 때 특정 방향만 바라보면서 그 자산이 계속 좋을 거라 생각하고 영끌 투자나 집중 투자를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13. 또한 인플레이션을 제압하려다 보면 실물경제에 침체가 찾아오고 디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는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다가 갑자기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게 되기도 합니다. 변동이 클수록 실물경제 환경은 빠르게 바뀌고, 환경이 바뀔 때마다 유리한 자산도 바뀝니다.

14. 이를 물고기 잡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족대를 들고 물고기를 쫓아다니는 것과, 물고기가 지나갈 길목에 통발을 놓고 기다리는 것 중 어느 쪽이 나을까요. 변화가 무쌍하게 움직일수록 여러 유리한 자산을 깔아 놓는 투자 전략이 훨씬 중요합니다. 과거에 비해 분산투자가 더 중요한 시기가 온 것입니다.

15. 만약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빨리 잡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같은 이슈가 해소되면, 투자자산이 일시적으로나마 힘을 얻는 시기가 올 수 있습니다. 그때 모든 자산을 예금 같은 안전자산에만 두고 있다면, 투자자산이 뛰어오를 때 예금을 줄여 뒤늦게 따라가게 됩니다. 길목을 지키다가 자산 가치가 올랐을 때 확보해 나가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16. 첫째, 자산군을 나누는 것입니다. 예금 같은 안전자산과 주식 같은 투자자산을 나누고, 원자재 같은 대체자산까지 포함해 서너 가지 자산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7. 둘째, 종목을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의 종목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주식 안에서도 대형주와 소형주, 성장주와 가치주,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 등으로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8. 셋째, 통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원화가 흔들릴 때 반대편에서 달러가 뛸 수 있으니, 달러 자산도 일정 부분 가져갈 수 있습니다.

19. 넷째, 시점을 나누는 것입니다. 지금의 한 시점에만 모든 자금을 넣으면 가장 좋을 때 사고 더 오를 때 파는 타이밍을 맞춰야 하는 어려움이 생깁니다. 대신 적립식 투자처럼 여러 시점에 나눠 들어가면, 다양한 순간의 상황을 취할 수 있고 순간순간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0. 투자에도 인생처럼 부침이 있습니다. 올랐다가 떨어지고,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옵니다. 떨어진다고 영원히 떨어지는 것이 아니니,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야 그다음 시기의 과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말씀드린 분산투자의 방법과 함께 고민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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