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창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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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히 SK하이닉스 저점은 이미 찍었고 HBM·AI 반도체 수요로 3분기 이후 업황 턴어라운드 전망. 주가는 업황 저점보다 6~9개월 선행하므로 저점 통과로 판단. 중국 공장 유예 뉴스와 삼성전자 파운드리·패키징 관련주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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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대한민국의 가장 큰 산업인 반도체로 넘어가겠습니다. 그 전에 서울경제TV 경제TV를 많이 시청해 주시고요. 반도체를 한마디로 설명해 주신다면, 결과로 얘기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 조회수가 빵 터질 것 같네요. 김민수 대표도 한마디로 "한반도"라는 표현을 썼는데, 제가 SK하이닉스를 왜 좋게 보느냐고 물으신다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습니다. 지금 차트에 딱 보이잖아요. 앞에서도 차트로 보여 주셨는데, 숫자로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목발을 짚어도 웃음이 나오는 상황이고, 삼성전자는 한숨이 나오죠. 살짝 그렇죠. 그래도 잠시 쉬어가는 것일 뿐입니다. SK하이닉스의 시원한 주가 흐름을 보여 주시죠. 12만 원을 찍었는데, 지난 고점은 15만 원입니다. 최근에도 목표가 15만 원 리포트가 쭉 나왔어요.
SK하이닉스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분석 의견을 드린다면, 이것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AI 반도체의 진짜 수혜주는 HBM, 즉 High Bandwidth Memory입니다. 엔비디아 GPU에 같이 붙여서 들어가는데, 이 HBM을 독점적으로 납품하는 업체가 바로 SK하이닉스예요. 가격도 비쌉니다. HBM2, HBM3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고, 일반 D램 대비 8~10배 가까이 됩니다. 추가로 하반기에 강력한 한 방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렇게 부진했던 이유는 2분기 품질 이슈 때문이었어요. SK하이닉스에는 그런 이슈가 없었고, 흐름을 잘 타고 갔습니다. AI 반도체의 수혜주는 결국 SK하이닉스입니다.
다만 중국 리스크는 없을까요? 중국 우시 공장에서 D램 생산이 전체의 약 48% 정도인데, 이번 사태가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이번 주 뉴스를 보면,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공장 관련 장비와 부품 규제에 대해 유예 결정을 내렸습니다. 발목을 잡고 있던 부분에서 한숨 돌린 셈이죠. 레거시 공정은 중국 쪽으로 넘기고, 국내나 미국 쪽에는 첨단 공정을 집중하는 식으로 이원화하는 흐름입니다. 중국 때문에 SK하이닉스 주가가 못 간다는 건 오히려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사이클은 다가오고 있는데 여기에 AI가 더해졌습니다. AI 반도체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메모리 수요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엔비디아 GPU가 핵심이지만, 신경망 연산에 특화된 NPU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어요. NPU는 인간의 신경망과 비슷하게 작동하는 프로세서라서 CPU, GPU보다 메모리 수요가 더 확실하게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엔비디아만 있는 것이 아니고, AMD도 MI300X까지 출시했습니다. 구글도 자체 칩을 내놓고 있죠. 이렇게 여러 기업이 자체 AI 칩을 쓰기 시작하면, 한두 개 칩이 아니라 전체 메모리 수요가 같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반도체 업황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보고서들도 3분기부터 확실하게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길었던 반도체 다운턴이 끝나고, AI 반도체가 하드캐리하면서 본격적인 특수가 시작된다는 겁니다. 주가는 업황 저점보다 6~9개월 정도 먼저 바닥을 찍는 경향이 있습니다. 3분기 초가 업황 저점이라면, 주가 저점은 올해 초나 작년 말에 이미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주가는 내려왔을 때 들어가서 올라갈 때 빠져나오는 게 핵심이라는 얘기죠.
반도체 같은 경기민감주는 지난 20년 동안 한 번도 배신하지 않았다는 말도 있습니다. 다음 사이클에 적자가 나더라도 1년 정도 돈이 묶여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사두면 수익이 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투자해야 하느냐겠죠.
정부도 첨단 전략 산업에 550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그중 340조 원을 반도체에 넣겠다고 합니다. 첨단 기술 투자가 확대되고, 비메모리 반도체인 팹리스와 파운드리 쪽으로도 자금이 들어갈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이나 섹터에 집중해야 할까요? 삼성전자 파운드리 쪽이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시스템 반도체도 다시 살아날 수 있어요. 후공정, 특히 패키징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AI 반도체에서도 패키징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고, DDR5 같은 신규 수요도 생기고 있습니다. 같은 기판을 쓰는 제품들도 함께 성장하는 흐름이고요. 삼성전자와 협력업체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요즘 가장 강한 종목 중 하나는 페타시스입니다. 원래는 통신 장비, 특히 시스코 쪽에 들어가는 MLB 업체였는데, 최근 구글 매출 비중이 20%까지 올라왔고,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서브 공급망에도 들어가면서 엄청 주목받고 있어요. 이름도 독특해서 기억에 남는 종목입니다. 그동안은 중국 쪽 거래가 계속 적자였고, 통신 투자도 나오지 않아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그런데 AI 반도체 쪽으로 넘어가면서 고객사가 빅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바뀌었고, 실적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시가총액은 800억 원 정도이고, PER은 10배 초반에 불과해서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한 가지 더 짚어 볼 것은 이수그룹입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칼이 급등하면서 따상을 기록했고, 거래정지 상태였다가 최근 재개되었습니다. 이수화학은 사실상 장사를 접은 것처럼 보였지만, 요즘 이수 계열은 시장의 핫한 테마인 전고체 배터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도요타가 2027년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해 탑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패러다임 전환이 현실화되고 있어요. 황화물계 전해질이 핵심 소재인데, 이수 계열이 이 소재와 연결되어 있다 보니 관련주가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수 계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에서 추가로 볼 만한 종목은 마이크론, 그리고 패키징 1등 업체들입니다. 신고가를 기록하는 종목들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AI로 갈수록 패키징이 중요해지고 있고, 해당 업체들은 이 분야 1등 기업입니다. 매출의 55%는 비메모리에서 나오고 45%는 메모리에서 나오는 포트폴리오 균형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종목이 조정을 받을 때 시계처럼 차곡차곡 담아 볼 만하다는 의견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이 메리츠에서 함께 근무한 경력이 있어서 호흡이 잘 맞았네요. 반도체까지 알차게 살펴봤습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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