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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썰의 오건영 ㅣ조사하면 돈 나와? 투자자 황현희가 말하는 비겁한 돈 (Ep.18)

신한은행 · 2022-07-11 · 유튜브 시청 73,880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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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환율#금리#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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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황현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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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는 자신을 초보 투자자로 규정하며, 부동산 투자 후 주식·미국시장 공부를 거쳐 '쉼(투자 대기)'과 상승장 초입 포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22년 7월 기준 시장 관련 구체적 가격 예측이나 종목 추천은 제시하지 않는다. 개인 이력: 개그콘서트 쇠퇴 이후 2014년경 하차, 대학원 휴학 후 서점 독서로 투자 공부 시작. 초기에는 이론(경제학 원론)을 먼저 익히고 투자를 보류했다. 부동산 투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매매가 대비 70~80%에 육박하는 것을 보고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용산 아파트 등에 첫 투자를 했다고 설명. 이후 주식 쪽으로 관심을 넓혔다. 주식·미국시장: S&P500이 전고점을 돌파하며 우상향하는 상황에서 미국 시장 공부를 집중했으나, 사고 싶은 충동과 '뇌피셜'에 흔들리는 경험을 언급하며 투자를 보류했다. 투자 철학: 노동(시간·노력으로 현금흐름 창출)이 없는 시간을 '쉼'으로 정의하고, 쉬는 것도 투자라고 주장. 시장 흐름을 따라 뒤쫓기보다 상승장 초입(길목)을 지키는 투자가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 충동 매수를 막기 위해 스스로 손을 묶는 등 규율을 언급. 출연자 조언: 초보 투자자는 시장을 무작정 따라가다 '박살난다'며 시간과 공부의 축적을 강조. 특정 종목·자산에 대한 방향성 발언은 없음. 요약: 결론적으로 특정 시장 방향 예측 없이 공부, 쉼, 규율, 상승장 초입 포착의 원칙을 강조하는 인터뷰.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제목: 쩐썰의 오건영 | 조사하면 돈 나와? 투자자 황현희가 말하는 비겁한 돈 (Ep.18)

02. 지금 20대, 30대 청년분들은 MZ세대와 똑같습니다. 현금이 없어요. 투자 안 합니다. 대단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 사고 싶은 거죠. 전에 관한 모든 썰전입니다. 경제 각 분야 전문가를 모시고 핫이슈에 대해 묻고 답하는 썰전의 고수 시간인데요. 오늘은 또 어떤 고수분이 나오셔서 투자에 관한 인사이트를 넓혀 주실지 너무 궁금합니다. 저도 옛날에 TV에서 인기 개그맨으로 많이 보던 분이에요. 근데 요즘은 유망한 투자나 재테크 쪽을 하시는 분으로 유명해졌더라고요. 개그맨에서 이제는 재테크 쪽 셀럽으로 영상 조회수를 높이고 계신 황현희 전문가님을 모셨습니다.

03. 과연 우리는 대책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조금 얘기를 해볼까요. "아는 만큼 돈 번다", "조사하면 돈 나와"라는 생각을 좀 해보자는 취지로 '비겁한 돈'이라는 제목을 붙이셨죠. 맨날 TV에서만 뵀던 분이라 선생님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그 영상에서 설명해 주신 환전, 환율, 금리 얘기를 정말 잘 들었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신한은행에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점에서 황현희 님이 내신 책을 봤는데 제목이 참 신선하더라고요. '비겁한 돈'이라니, 숨겨진 뜻이 있을 것 같습니다.

04. 여기서는 비겁하게 해도 된다, 그래서 비겁한 돈이다, 대신 비겁한 부분을 벌었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까요. 소비나 이런 것에 대해 무조건 하지 말라는 곳이 아니라, 다른 투자를 어떻게 생각할 수 있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자는 내용이죠. 요즘 시작하셨는데, 아 그것도 홍보 좀 해도 되나요. 공부 안 한 만큼 아, 제 유행어가 "조사하면 다 나온다"인데, 시작할 때 여쭤볼게요.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시장이 막 변하거나 흔들릴 때는 멘탈과 경험을 가진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의 차이가 벌어지게 되고, 유튜브에서도 자산 가격이 흔들리면 예전에 추앙하던 반응이 갑자기 확 바뀌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런 데에 대한 부담은 없으신가요?

05. 전혀 없습니다. 전혀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 보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과 거의 동급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제 스스로를 초보 투자자라고 생각하거든요. 초보 투자자가 어떻게 투자해야 이익을 낼 수 있느냐를 많이 고민하기 때문에 단순합니다. 여러분과 같은 입장이고, 여러분 생각을 저도 하고 있고, 어떤 타이밍에 매수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는 업자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나 증권회사,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분들은 사실 "사지 마세요"라는 말을 못 하죠. 근데 저는 얘기할 수 있어요. 어디 얽매인 곳이 없거든요. 여러분과 똑같은 입장에서 똑같은 공감대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얘기를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이라 부담감은 전혀 없어요.

06. 실제로 재테크로 일정 수준의 성공을 만드셨고, 다른 사람들과 정보도 공유하시잖아요. 기존 활동을 하시다가 이쪽으로 옮기시게 된 계기가 있으셨는지, 그리고 지금 왜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지 한번쯤 여쭤보고 싶어요.

07. 근본적인 이유는, 저는 자발적이라기보다 타의적으로 이 일을 하게 된 거죠. 개그콘서트는 대한민국에서 20년 넘게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인데, 어느 순간 시청률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쇠퇴했어요. 그건 우리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저는 개그를 하면서 제 스스로가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제 무형자산을 깎아 먹고 있었던 거죠. 어느 순간 사람들이 웃지 않기 시작했고, 2014년에는 결국 잘리게 된 겁니다.

08. 돌이켜보면 착각을 한 거예요. 계속 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 돈을 평생 벌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이었죠. 그럼 다음 스텝은 무엇일까. 유튜브를 해야 하나, 예능에 진출해야 하나. 그런데 생각해 보면 거기서도 시간이 지나면 제 무형자산은 또 소모될 거고, 그렇게 올라가는 것 자체도 힘들어요. 그럼 내가 소유할 수 있는 장르는 과연 무엇인가 하는 고민을 엄청나게 하게 되죠. 결국 고개를 돌려 통장 잔고를 봤는데, 이건 소유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럼 이 시드머니로 투자를 한번 해보자.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투자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겁니다.

09. 첫발을 뗀 계기는, 이건 공부가 필요한 영역이구나 하는 깨달음이었어요. 그런데 가장 먼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원론부터 배워보자고 생각했죠. 경제학의 미시, 거시, 통계 같은 걸요. 그리고 대학원에 들어갔어요. 원론을 배우는 동안, 그 공부를 마칠 때까지 저는 전혀 투자를 안 했습니다. 보통 그런 유혹에 많이 흔들리거든요. 조금이라도 투자를 해두면, 사람이라는 게 테슬라 주식을 샀으면 테슬라가 오를 것 같은 기사만 보이고, 서울 아파트를 샀으면 아파트가 오를 거라는 기사만 보이죠. 아파트를 안 샀으면 떨어지길 바라는 기사를 보게 되고요. 그래서 굉장히 경계했어요. 아예 투자는 하지 않고 공부만 먼저 했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토대가 되긴 하는데, 그것만으로 투자에 들어가기는 사실 좀 어렵습니다.

10. 그래서 3학기 휴학을 했어요. 왜 휴학했냐면, 제가 아까 말한 피 같은 시드가 등록금으로 깨지고 있었거든요. 점점 사라지고 있었어요. 실제 그 업계 분들과 이야기해 보니까, 그분들은 회사에서 등록금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다니던 곳의 형도 있었고요. 그래서 당장 때려치우고 서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때부터 서점에 있는 책들을 거의 다 봤다고 생각해요. 진열대에 깔려 있는 책들이 지금 유행하는 것들이죠. 그 책들을 다 읽고 나서 뒤편 책꽂이로 달려갔어요. 이면의 책들, 과거 유행이 지나갔던 시기를 다룬 책들을 읽어 봤습니다. 옛날 책에서 나오는 얘기를 보면서 회로가 돌더라고요. "이건 지금 끝난 얘기구나", 그리고 옛날에 쓰인 내용이 부동산과 연결되면서 패턴이 다시 돌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때 저는 용산에서 전세로 살고 있었는데, 부동산으로 달려갔죠.

11. 서울 아파트 수요는 충분하겠다는 판단이었어요. 전세가가 매매가 대비 70~80%까지 육박해 있었고, 여기 사는 사람들을 보면 수요는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게 서울 아파트다, 하고 첫 투자를 시작하게 됩니다.

12. 2030 같은 초보 투자자들은 초기 자본금이 없으면 부동산 투자는 시작하기 어렵잖아요. 그런데 주식이나 금융자산 쪽으로 영향을 넓히셨는데, 그건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13. 금융 쪽으로 투자를 시작한 건 조금 다른 계기였어요. 부동산 투자로 부를 이루신 분들은 삶이 그렇게 크게 변하지는 않는다고 하고, 주식 투자를 하신 분들은 환금성이 뛰어나니까 삶이 굉장히 다이내믹하게 바뀐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그 말에 무릎을 딱 쳤죠. 그래, 그럼 나도 지금부터 공부해 보자. 그런데 이때는 부동산에 돈을 다 묻어 놨기 때문에 현금이 없었어요. 지금의 청년 세대와 똑같았죠. 어느 정도 노동으로 현금을 확보해 놔야 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2년간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주식 공부만 해보자 하고, 다시 서점으로 달려가서 월가의 영웅부터 레이 달리오까지 고전들을 전부 섭렵하기 시작했죠.

14. 그렇게 한 6개월 동안 책을 봤어요. 중간중간에 행사도 뛰었고요. 현금을 어느 정도 탄탄하게 모아 놓고, 책으로 공부하면서 준비를 해둔 상태에서 시장을 바라봤습니다. 공부하면서 느낀 건, 우상향할 수 있는 시장이 어디인가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그때 S&P 500이 지속적으로 전고점을 뚫고 올라가서 약간의 조정이 있었지만 계속 가고 있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미국 시장에 도전해 보자는 생각으로 미국 시장을 엄청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또 똑같은 일이 생겨요. 너무 사고 싶은 거죠. 내가 사면 될 것 같은 뇌피셜이 돌아요. 마이크 타이슨이 "누구나 계획은 있다, 한 대 맞기 전까지"라고 했잖아요. 그 말처럼, 저는 그때도 투자를 안 했습니다.

15. 제가 계속 강조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쉼'이에요. 초보 투자자, 전업 투자자가 아닌 분들은 지금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쉬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저희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해요. 제가 정의하는 '쉼'은, 노동을 통해 내 시간과 노동력을 팔아 월급이나 캐시플로우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 모든 순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승진을 위해 영어 공부를 하는 건 쉼의 영역이 아니죠. 그건 노동이에요. 그런데 여행을 가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하는 건 쉼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이윤을 발생시키지 않으니까요. 어떤 때가 반등 타이밍이고 어떤 때가 바닥권일까 고민하고 시점을 잡고 있다면, 그것도 저는 쉼의 영역이라고 평가해요. 그러니까 '쉰다'는 건 투자하는 모든 영역을 떠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장을 잔잔하게 남겨 두고 바라보는 상태예요. 그게 바로 쉼이고, 저는 쉬는 것도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16. 많은 분들이 투자에 초보일 가능성이 높은데, 언제 쉬고 언제 투자 영역에 들어와야 하는지 가르는 가이드라인이 있을까요? 같은 얘기라도 오건영 님이 해주시면 더 날카로워지는 것 같아요.

17. 결국 제가 책에서 얘기했던 건 상승장 초입이라는 부분이에요. 경제는 사이클이잖아요. 제가 패션에 많이 비유하는데, 패션은 돌고 돈다는 얘기를 많이 하죠. 계속 뭔가를 따라가면 그 유행의 정확한 지점을 맞출 수는 없어요. 패션 뒤를 따라가서는 단 한 번도 패션 스타가 될 수 없습니다. 주구장창 10년 동안 비키니만 입는다거나, 복부 쪽만 입고, 레깅스만 입고 다니는 사람은 결국 그 패턴이 돌다가 한 번은 걸리게 되는 길목을 지키는 투자를 하게 된다는 거죠. 테슬라가 치솟는 걸 봤다, 서울 아파트가 15억이 됐다, 어디서 NFT가 유행이다, 이런 식으로 언론에 노출되고 사람들이 몰리는 방향으로 따라가다 보면 결국 그 길목을 잡을 수 없습니다. 쉬면서 어떤 길목이 올지 예상하고 공부하는 것이 흐름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한 곳을 지키는 투자를 하셔야 한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죠.

18. 그때 저는 손도 묶었어요. 누르면 사버리니까요. 겨울에 나가서 찬물로 샤워하고, 동네를 미친 사람처럼 뛰어다니면서 "사지 마"라고 되뇌었죠. 그렇게 6개월 공부를 끝내고 1년 정도를 기다렸어요. 매일 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새벽에 잠도 못 자고, 5시까지 계속 시장을 보다가 우건 형님을 만나게 됩니다. 제가 MG 제자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집구석에 앉아서 머리만 돌려도 된다는 거예요. 아무도 없거든요. 시간을 옮겨야 해요. 100억 부자가 되고 싶다면, 최소한 초보들은 박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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