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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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빠져도 당연하다는 마인드를 강조하며, 고영 보유자에게 9,500원 지지 여부를 기준으로 대응할 것을 조언. 반도체 관련주 반등 가능성을 언급하나 추세 하락 우려도 함께 제시. 9,500원 지지 시 단기 반등 노리고 1,000원 상승 시 분할 매도를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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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문현진입니다. 고영 얘기 하시는 거죠? 고영 20% 비중으로 만 100원에 사셨다고요. 어떤 이유로 사셨어요?
아, 방송에도 나오고 해서 만 원대에 왔다 갔다 할 때 매수를 해보셨는데, 사고 나서는 조금씩 계속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잘못된 건지 궁금하신 거죠. 주식 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1년 정도요. 그러면 거의 초보시네요. 맞습니다. 주식을 사고 난 다음에 한 가지 팁을 드리고, 조언을 좀 드리려고 해요.
방송에서 추천하는 종목을 사든, 내가 마음에 들어서 사든, 발굴해서 사든, 지나가다 보고 사든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사자마자 수익이 날 거라는 생각은 굉장한 착각이에요. 사자마자 수익이 나야 한다는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내가 주식의 신입니까? 그렇지 않잖아요.
주가가 빠지는 걸 당연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주가가 빠지면 뭔가 잘못됐나 하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앞으로 주식을 할 때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건 자만이고 오만이고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에요.
주식은 내가 산 날에 얼마든지 빠질 수 있어요. 워런 버핏도 물립니다. 투자의 대가라고 하는 사람들도 다 물려요. 물린 다음에 안 빠지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다 그래요. 내가 산 자리가 최저점일 리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좀 빠질 수도 있고 조금 올라갈 수도 있는 게 주식이다, 이렇게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게 좋아요. 그래야 가져갈 수가 있고, 내가 산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어떤 기업인지, 중장기 투자 관점을 잡을지 생각하게 되죠.
그런데 조금 올라오다가 조금 빠지고, 또 조금 올라오다가 빠지니까 내가 잘못된 거 아닌가 하는 식으로 생각하신다면, 그럴 땐 초단타를 하셔야죠. 사자마자 몇 초 단위로 매매해서, 바로 올라가면 팔고 아니면 손절하는 식으로요. 그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마인드를 좀 바꾸세요.
주가는 움직이는 거고, 괜찮습니다. 만 100원에 사 가지고 움직일 수 있는 거예요. 오히려 그 자리에서 안 빠지고 옆으로 일자로 만 100원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게 더 이상한 겁니다. 주가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하면서 움직이는 건데, 가만히 있기를 원하는 게 웃긴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전혀 올바르지 않은 생각이라서 제가 조금 수정해 드리는 거예요.
주식을 하실 때는 이걸 기억하셔야 돼요. 이걸 사는 이유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게 분명하지 않으면 보유하는 데 굉장히 힘들어요.
예를 들어, 방송에서 좋다고 한 종목을 샀다고 해봅시다. 그런데 좋다고 한 사람이 방송에 안 나오면, 이걸 들고 가면서 어쩌시려고요? 손절하시려고요? 제가 이거 손절하라고 이야기했는데, 내일 주가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어떡하시려고요? 내 기준이 없으면, 남이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이걸 가져가는 하루하루가 힘들 수밖에 없어요. 무슨 말인지 이해되시죠?
자동차도 그렇잖아요. 내가 마음에 드는 자동차를 사야 만족이 되는데, 누가 이걸 사라, 저걸 사라 하면 골치가 아프고, 샀을 때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으면 "제 말만 안 들었어도" 하게 되거든요. 사람이 그래요.
그러니까 주식을 할 때는 내 기준이 굉장히 중요해요. 지금 왜 샀냐고 여쭤봤을 때 뚜렷한 기준이 있었던 것 같지 않아요. 1년밖에 안 되셨으니 이제부터 만드셔야죠. 10년이 지났는데도 시청자님처럼 투자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이 이상한 거고, 1년이 지났으면 슬슬 그런 기준을 만들고 변화가 생길 때가 맞아요. 자연스럽게 그렇게 변해 가야 되고, 그게 성장이라고 부릅니다.
고영은 반도체 관련주로, 방송에서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 많이 빠졌으니 반도체 관련주들이 반등할 수 있다고 보고, 얘도 같이 반등할 수 있다고 예상해서 잡아 놓으신 것 같은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반도체 관련주가 반등할 수 있다는 말은 반대로 반등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죠. 이해되시죠? 네, 네.
반등 나갈 가능성이 있는 자리예요. 가능성이 있는 자리인데 안 나가면 대응을 해야 돼요. 그러니까 안 나갔을 때 차트가 어떤 모습인지 봐야 합니다. 지금 최근에 9,500원 자리가 계속 지지되고 있거든요. 이 9,500원이 지지된다면 계속해서 반등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9,500원을 밀리는 그 순간, 반등이 나갈지 안 나갈지, 아니면 밑으로 내려가려는 걸까요?
질문 하나 할게요. 제 친구가 집에 들어와서 씻고 침대에 누웠어요. 나가려고 누운 걸까요, 안 나가려고 누운 걸까요? 안 나가려고 누운 거죠. 그렇죠?
저점을 여기가 지켜졌다는 건 올라가려고 지키는 걸까요, 안 올라가려고 지키는 걸까요? 지켰다는 건 올라가 보려고 발판을 딱 딛고 있다는 느낌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그럼 거기가 안 지켜졌다는 건 어떤가요? 거기를 지지해 보겠다는 걸까요, 아니면 안 가려는 걸까요? 안 가려는 쪽인 거죠.
이런 이해가 없으면 주식을 안 하시는 게 좋아요. 차트를 아예 볼 줄 모르고 "모르겠는데" 하면서 생각을 안 하겠다는 건데, 그럼 주식을 왜 하세요? 생각을 하셔야 돼요. 저점은 누구나 보고 있는 자리고, 여기가 지지가 돼야 올라갈 수 있는 겁니다. 지지가 되지 않으면 밑으로 빠지면서 계단식 하락이 나와요. 또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또 떨어지는 거예요. 그렇게 되기 전에 매도하시면 돼요.
9,500원을 기점으로 잡아 놓고, 저기가 빠지면 "반등 나갈 수도 있었는데 안 나갔으니 잠깐 나가 있자" 하면서 내가 나가는 게 매매예요. 사자마자 수익이 반드시 나야 되는 게 아니에요. 샀는데 수익이 날 가능성이 높은 자리니까, 올라갔을 때 수익을 내면 되고, 안 올라가면 정리하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단기적인 관점으로 매매하셔도 되는 자리예요. 반도체 관련주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차트 모양도 우하향으로 빠지고 있는 자리라서, 추세 하락이라고 불러요. 추세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종목은 장기로 가져갈수록 저점을 깨면서 계속 내려가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단기 반등을 노리는 정도로 매매를 해야 되고, 그러려면 차트를 볼 줄 알아야 됩니다.
아까 말씀드린 9,500원이 지지되다가 지지가 안 됐다는 건 올라가려는 걸까요, 내려가려는 걸까요? 여기서 "글쎄요, 올라갈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하고 대답하신다면, 차트를 모르시는 거라서 아예 매매를 안 하시는 게 좋아요. 이 매매는 차트를 알아야 할 수 있는 매매예요. 아시겠죠?
그렇게 대응하시려면 공부를 많이 하셔야 됩니다. 기준을 많이 정하시고요. 내가 맞고 틀린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내가 확신이 있어야 돼요. "내가 맞다, 틀렸다"보다 "나는 고영이 갈 것 같다"는 확신이 있으면, 누가 뭐라 해도 가져가게 돼요.
자꾸 여기저기서 반도체 업이 어떻다 이야기를 들어 보다가, 종합적으로 봤을 때 내가 반도체가 아닌 것 같다 싶으면 정리하는 거고, 나는 반도체가 괜찮은 것 같고 반등 나갈 것 같고 고영도 갈 것 같다 싶으면, 누가 뭐라 하든 상관없어요. 9,500원에 손절은 왜 해요? 더 싣어 버리면 되죠. 내가 확신이 있다면요. 나의 기준이라는 것, 그 기준을 반드시 명심해 주세요.
이렇게 매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올라올 때 1,000원 정도면 매도할 만한 자리고, 1,000원부터 분할 매도 하시면 괜찮아요. 정리하실 때는 수익을 과감하게 정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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