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성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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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주가가 고점 대비 크게 빠진 상황에서 중국 LNG선 추격 뉴스가 나왔으나, 도크가 2029년까지 찼고 FLNG 등 고부가 설비로 차별화되어 성장 근거는 유효하다고 주장. 이격 확대와 저거래량 하락을 바닥 신호로 해석. 다만 '세력'이 상승 후 물량을 털 계획이라며 2개월 내 상승을 단언하고, 문자로 번호를 남기게 하여 매도가와 '히든 종목'을 유료성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고 홍보하는 등 리딩방 유도 정황이 뚜렷함.
다듬은 글
안녕하십니까, 시장의 흐름 이성후입니다. 삼성중공업 주주 여러분, 이성후 프로입니다. 삼성중공업이 어제 1.4% 정도 밀리면서 2만 원대 초반에 마감했습니다. 고점에서 크게 빠진 뒤로 반등도 힘을 쓰지 못하고 낮은 자리에서 계속 눌리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는 중국이 LNG선까지 쫓아온다는 뉴스까지 나와서 더 불안하실 겁니다.
차트부터 보겠습니다. 저점 이후 한 차례 반등이 나왔지만 힘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낮은 자리에서 눌리면서, 지금은 주가가 단기 이평선 아래에 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이평선 아래에서 오래 눌릴수록 이평선과의 이격은 아래쪽으로 벌어지는데, 이 이격이 벌어진 자리는 오히려 기술적 반등이 나오기 쉬운 구간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어제 거래량을 보면 특별히 대량으로 던지는 물량 없이 조용히 흘러내린 수준입니다. 이는 팔 사람은 어느 정도 팔고 나가면서 매도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어제 종가 흐름도 추세가 더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바닥권에서 힘을 다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이격이 아래로 벌어진 자리에서 한번 반등이 시작되면, 그동안 눌려 있던 만큼 되돌림도 크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이 자리는 보유 물량을 아무런 기준 없이 헐값에 넘길 자리가 아닙니다. 회사가 서 있는 자리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온 중국 추격 뉴스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중국이 LNG선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중국이 주로 가져가는 것은 값싼 범용 선종이고, 우리 조선사들은 도크가 이미 2029년까지 꽉 차 있어서 아무 배나 받지 않고 수익성 있는 배만 골라 받는 선별 수주를 하고 있습니다. 물량을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받지 않는 것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바다 위에서 천연가스를 직접 액화하는 초고가 설비, 이른바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같은 미래 먹거리로 기술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회사는 독자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시스템을 이 설비에 적용해 미국과 영국 선급으로부터 개념 승인을 받아냈습니다. 값싼 배로 쫓아오는 중국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없는 초고가 설비로 앞서가는 삼성중공업은 애초에 경쟁하는 시장 자체가 다릅니다.
성장 근거는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다만 이런 불안을 자극하는 뉴스 때문에 주가가 눌리는 구간에서는 감정적인 매매를 피하셔야 합니다. 이번 주는 큰 변동성이 나올 수 있으므로 추격 매수는 삼가시고, 미리 정한 기준 가격에서만 대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매도 가격을 정해 두고 그 가격을 지키는 원칙이 중요합니다. 욕심을 내다가 수익을 놓치거나 손실을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이 내용은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방송에서 언급된 가격 정보나 문자 발송 등 외부 연락 방식은 사기 가능성이 있으므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금융당국(금융감독원 1332) 등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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