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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발표...분석 및 전망

SBS Biz 뉴스 · 2019-07-05 · 유튜브 시청 491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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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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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주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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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9년 2분기 잠정실적(영업이익 6.5조, 전년比 -16%, 1분기比 소폭 개선) 및 반도체 업황 전망.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실적 전년比 감소, 하반기 계절성으로 소폭 개선 기대하나 올해 말까지 전년比 플러스 전환은 어려움. 스마트폰 성숙·성장 둔화. 일본 수출규제는 3개월 지연 효과 후 허가 여부에 따라 영향 결정, 불확실성 큼. 내년쯤 가격 조정 마무리 시 업황 정상화 기대.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삼성전자가 잠시 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라는 암초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때인데요. 메모리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6조 원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앞서 첫 번째 시간에 이어서 이번에도 여러분들의 의견을 문자로 계속 받고 있습니다. 유료 문자로 다양한 의견 많이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이주환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02. 이주환 연구위원은 2분기 실적이 곧 나오는데, 시장에서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증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핵심은 1분기 영업이익 6조 2000억 원보다 개선됐을지, 아니면 더 감소했을지입니다. 반도체 부문만 놓고 보면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개월 동안 가격이 추가로 많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1분기 적자였던 디스플레이가 소폭 흑자로 전환했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습니다. 이 흑자 폭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1분기보다 높을 수도, 줄어들 수도 있는데, 컨센서스는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03. 몇 주 전만 해도 일부 기관은 전망을 높게 보고 있었지만, 최근 컨센서스는 오히려 낮아졌고 심지어 6조 원을 밑돌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좋은 상황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04. 삼성전자의 반도체 업황 부진 이야기는 지난해 4분기부터 나왔습니다. 월별로 보면 12월부터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올해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반도체 가격이 특정한 악재 때문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 오버슈팅했던 가격이 적정 수준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품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아직도 추가로 하락하는 품목이 많아, 하반기에도 하락하는 품목이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05.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수출,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세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반도체 산업은 계절성이 강해서 상대적으로 하반기 실적이 좋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하반기에는 전분기 대비로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돌아서려면 시간이 더 걸립니다. 올해 말까지 회복은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06. 스마트폰 역시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성숙 시장입니다. LCD가 고성장을 하다가 완만한 성장 단계에 들어갔던 것처럼, 스마트폰도 보급률이 매우 높아진 상태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던 중국 시장도 보급률이 높아졌고, 아시아 지역의 상대적으로 덜 보급된 시장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지만 의미 있는 성장률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고가 제품 중심으로 전략을 바꾸고,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수요 측면에서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07. 삼성전자의 주력인 메모리 사업의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시각입니다. 다만 상반기까지는 기술적 측면에서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과거 30~40년간 데이터를 비교해 보면 1분기 실적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문제는 하반기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여러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요 측면에서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해서 안 좋은 상황이 될지는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08. 2019년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상당한 위치에 올라와 있습니다. 목표는 2030년 비메모리 세계 1위입니다. 그렇다면 그때까지 삼성전자는 무엇으로 성장을 유지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이 상황은 과거 OLED가 등장했을 때 LCD를 유지하면서 OLED에 투자할지를 고민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미래를 장기적으로 보면 단기적인 손실과 매출 감소를 감수하고라도 비메모리 쪽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균형을 얼마나 잘 맞추느냐가 핵심입니다.

09. 세계 경제 전망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손실을 감수하면서 10년 가까이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규모를 보면 몇 년간 비메모리에 집중 투자하더라도 회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닙니다. 보유하고 있는 현금 규모도 굉장히 크기 때문에, 가진 자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한다면 두 부문을 병행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10. 반도체 업황을 계속 이야기하는 이유는 반도체가 우리나라 수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으면 수출과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IT 산업은 규모에 비해 고용이나 파급 효과가 전통 굴뚝 산업보다 크지 않지만, 수출과 설비투자에서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지난 2년간 반도체 산업은 GDP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긍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설비투자와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GDP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내년쯤에는 가격 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실수요에 따라 산업 사이클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금 더 인내하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11. 3분기는 7월부터 시작되었고, 3분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7월 초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 전망과 수출 규제가 서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연초에 예상하지 못했던 두 가지 악재가 터졌는데, 하나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일본의 수출 규제입니다.

12. 현재 수출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고, 약 3개월 정도 지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3개월 뒤 일본 정부가 기업의 선적 허가를 내줄지 불허할지에 따라 치명적인 장기 타격이 될지, 몇 개월간의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정상화될지가 달라집니다. 이 부분은 현재로서는 미정이어서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13. 이번에 규제 대상에 오른 품목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에칭 가스 등은 반도체 소재에서 매우 중요한 요인입니다. 이 소재들은 일본 의존도가 높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 기업들의 일본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일본 기업들도 한국 매출 비중이 높다는 것입니다. 일부 일본 기업은 한국 매출이 전체의 70~80%에 달하기도 합니다. 수출이 막히면 우리 기업이 받는 피해 못지않게 일본 기업들도 타격을 받기 때문에, 양측 모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외교적 협상을 통해 해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14. 또한 일본에서 소재와 부품을 들여와 반도체를 만들어 미국과 중국에 수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입장에서도 이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15.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이 나왔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6% 감소했습니다. 1분기 6조 2000억 원보다는 소폭 나아졌습니다.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6조 원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기 때문에, 6조 원대를 지킨 것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매출은 56조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의 감소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전년 대비로는 감소세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3분기와 4분기도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감소가 예상됩니다.

16. 이번에는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위원과 시장 대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되었고, 전일 대비 1% 가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주가 흐름은 어떻게 예상하는지 묻자, 영업이익이 6조 원을 지켰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일회성 요인이 포함되어 있어 실적 개선을 확신할 정도는 아니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은 여전히 부담이라고 말했습니다.

17. 일본의 수출 규제 이슈와 미중 무역 갈등, 그리고 반도체 업황 전반의 흐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번 수출 규제는 원재료와 소재 공급 측면의 문제로, 수요 부진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공급 차질은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업황 전체로 보면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다는 것이 허재환 연구위원의 판단입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10% 가까이 올랐고,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도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업황 부담이 일부 풀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시장 지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며, 단기적인 조정이 나오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18. 이주환 연구위원은 매출 56조 원, 영업이익 6조 5000억 원이라는 실적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더 분석이 필요하지만 기대보다는 괜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당초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스마트폰 판매가 기대만큼 이어지지 못했고 가격 하락도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 일본 수출 규제 등이 겹치면서 최근 분위기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실적은 반도체 부문의 감소를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이 어느 정도 방어해 준 결과로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중립에서 살짝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주환 연구위원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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