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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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는 코스피 지수 방향에 종속되는 금융주라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설명. 코스피가 3,000pt 돌파 등 상승 시 11만 원 가능성, 지수가 약하면 종목 분석 무의미. 현재 비중 5%로 부담이 적어 추가 매수보다 보유 권장. 9만 원 부근 타협 매도 가능, 지수 폭락으로 4~6만 원 하락 시 추가 매수 기회로 재문의 권장. 대왕고래 등 테마 갈아타기는 3년간 매매 스타일 변화 없다며 비판적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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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10만 원에 5% 비중으로 매수하셨다고요. 3년 넘게 보유하고 계신 것 같네요. 이 종목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맞추는 것 자체가 사실 어렵습니다. 다른 업종에 비해 예측이 쉽지 않은 편이에요. 대한민국에서 주가를 가장 맞추기 어려운 종목을 꼽으라면 금융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주는 지수가 오르냐 내리냐, 시장이 좋냐 안 좋냐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거든요.
그래서 "한국금융지주가 어떻게 될까요"라는 질문은 "코스피가 어떻게 될까요"라는 질문과 같습니다. 여러분, 지수를 정확하게 맞추는 사람 본 적 있으세요? 없으실 겁니다. 주식 전문가들도 지수에 대해서는 의견이 제각각이에요. 어떤 사람은 오른다, 어떤 사람은 내린다, 어떤 사람은 보합이라고 하죠. 지수 의견이 갈리는 만큼 한국금융지주도 예측하기 어려운 겁니다. 지수가 오르면 얘도 오르고, 옆으로 가면 옆으로, 내려가면 같이 내려가요. 그래서 금융주는 정말 고수가 아니라면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수 예측을 못 한다면 금융주는 주가가 만드는 파동을 봐야 합니다. 올라갔다 내려가고, 또 올라갔다 내려가는 파동이 반복되거든요. 10만 원에 사셨다면 이득 보기가 조금 어려운 자리입니다. 이번에 이 파동이 유지될지는 미지수예요.
지수가 올라간다면 다시 위쪽으로 파동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뚫고 올라가야 하고, 경기가 좋아지거나 큰 호재가 나와서 여러 우려가 사라져야 하죠. 그렇게 된다면 11만 원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수가 안 간다면 이 업종이나 기업을 분석해도 의미가 없어요. 금융주가 돈을 잘 벌어도 주가가 빌빌거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실적과는 상관없이 지수에 따라 움직이는 종목이기 때문이죠.
처음 주식을 하실 때 5만 원대에 사시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비중이 5%뿐이라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비중이 작으니 지금 더 늘리지 않는 것이 좋아요. 5만 원대에 추가 매수했다면 좋았겠지만, 그 시점에 추가 매수하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지나고 나서 "그때 샀으면 됐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일 뿐이죠.
그래서 지금은 그냥 들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수가 위로 꾸준히 올라준다면 손실은 점점 줄어들 거예요. 9만 원쯤 되면 타협해서 매도하셔도 괜찮습니다. 비중이 크지 않아서 9만 원에 팔아도 원금 대비 손실은 0.5% 정도입니다. 1억을 투자하고 있다면 약 50만 원 손실이니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수가 계속 오른다는 가정 아래에서는 9만 원을 목표로 잡으시면 됩니다.
반대로 지수가 빠지면서 폭락이 나오거나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한국금융지주가 4만 원 후반에서 5만 원, 혹은 6만 원 이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때는 다시 한번 문의해 주세요. 추가 매수가 가능한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5만 원대 추가 매수는 어려운 자리였지만, 5만 원 근처로 다시 내려오면 매수하기 좋은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추가 매수 기회를 잡으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6만 원 이하로 빠졌을 때 다시 상담을 주시는 것을 권합니다.
현재 어느 정도 올라온 한국금융지주를 손절하고 석유 프로젝트 관련주인 대왕고래 쪽으로 갈아타는 것을 고민하고 계시다고요. 제가 보기에는 3년 전 매매 스타일과 지금이 달라진 게 거의 없어 보입니다. 3년 전에도 한창 핫했던 종목을 잡으셨고, 지금도 많이 오르고 핫한 종목을 잡으려 하시네요. 3년 동안 발전이 없으셨다는 게 오히려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먼저 되돌아보시는 것이 중요해요. 지금 상황에서는 주식을 잠시 쉬어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정리하면, 한국금융지주는 9만 원까지 지수가 올라가는 흐름을 전제로 홀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지수가 빠지면 6만 원 이하에서 다시 상담을 주시고, 핫한 종목으로 갈아타기보다는 매매 원칙을 먼저 세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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