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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권에 학을 때는 투자자들

서른일기 · 2025-10-06 · 유튜브 시청 15,735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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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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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열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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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가 4%대에서 반등하며 채권 시장이 약세지만,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와 돈 풀기로 장기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는 구간이 올 것이므로 현 시점 채권 매입이 유리하다는 주장. 경기침체 시 채권이 먼저 반등한다는 과거 사례를 근거로 들고, 채권 몰빵은 금지하라고 조언.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미국 금리 방향과 채권 시장 현황

01. 안녕하세요, 서열기입니다. 오늘은 채권 이야기를 한번 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 채권 시장을 보면 랠리를 계속하는 것 같다가도, 어느 선에서 수급이 막히고 매도하는 힘이 강해집니다. 지금 10년물 금리는 4.1%에서 더 반등하고 있고, 30년물 금리는 4.7% 이상, 거의 4.8%를 바라보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한두 달 전 각각 4.5%, 5.5%에서 많이 내려왔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02.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를 1.5%까지 낮추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준 이사로 들어온 초비둘기 스탠스의 인사는 FOMC가 열릴 때마다 매번 0.5%씩 내리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굴수비 같은 온건한 인사는 너무 급하게 금리를 내리면 다시 인플레이션이 올라갈 수 있다고 주장하며, 0.25%씩 조금씩 낮추자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미국 통화정책이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이유

03. 전 세계 금융 시장이 미국의 기준금리 행보에 주목하는 이유는 결국 미국의 통화정책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돈을 찍으면 자산 시장이 들썩이고, 금리를 올리면 모든 시장이 움츠러듭니다. 2020년 팬데믹 이후 미국 정부는 무제한 돈풀기, 즉 양적완화라는 전례 없는 정책으로 세계 경제를 살려놓았습니다. 그 부작용이 천천히, 그리고 무겁게 돌아왔고, 그 결과 오늘날 채권 가격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채권은 끝났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04. 그럼에도 채권을 일정 부분 포트폴리오에 계속 담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돈을 찍어내는 정부의 구조와 채권 시장의 원리를 이해하면, 지금이야말로 채권을 다시 담아야 할 이유가 명확해집니다.

달러 패권과 미국 재정 구조

05. 미국 정부의 재정 구조를 이해하려면 달러 패권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국 통화로 빚을 갚을 수 있는 나라입니다.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이고, 원유나 공물, 무역 결제의 85% 이상이 달러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즉 미국은 단순히 종이를 인쇄해도 전 세계에서 실제 구매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구조가 만들어낸 결과가 바로 무제한적인 적자 재정과 돈풀기입니다.

06. 팬데믹 이후 미국은 3년 동안 7조 달러 이상을 풀었는데, 이는 미국 GDP의 3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 돈이 어디로 갔는지 살펴보면, 주식 시장이나 자산 시장으로 간 것이 아니라 국민 구제금, 기업 보조금, 실업수당, 인프라 법안, 국방비로 흘러갔습니다.

돈풀기가 물가와 달러에 미치는 영향

07. 미국 정부는 국채를 발행하고 연준이 그것을 매입하는 구조로 돈을 찍어냈습니다. 연준이 채권을 매입해 줄수록 장기 금리는 낮아지고,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이 좋아지면서 경기가 살아납니다. 이는 화폐의 희소성 가치와 달러 가치의 하락을 이끌고, 밀턴 프리드먼이 말했던 물가 상승이라는 필연적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08. 최근 베선트 재무장관이 한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연준의 2대 책무인 고용 안정과 인플레이션 억제 역할을 생각하면, 여기에 3대 책무로 장기금리 안정을 언급했습니다. 장기금리를 안정시키려면 텀프리미엄의 안정과 물가 안정을 동시에 성공시켜야 합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주거비나 내구재, 서비스 등 다양한 물가가 낮아져야 하는데, 이는 성장성도 함께 떨어져야 가능합니다. 또 에너지 가격도 안정되어야 합니다. 텀프리미엄은 미국의 부채 남발 때문에 낮아지기 어려운 형국입니다.

미국 국가 부채와 채권 수요

09. 미국의 국가 부채는 2024년 기준 35조 달러를 돌파했고, 이는 GDP의 120% 수준입니다. 미국 정부는 세금보다 훨씬 많은 돈을 쓰고 있으며, 매년 수조 달러의 재정 적자를 새로 쌓고 있습니다. 이 부채를 소화하려면 누군가 채권을 사 줘야 하는데, 최근 몇 년간 해외 중앙은행, 특히 중국과 일본이 미국 국채를 줄이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채권을 사 줄 손이 줄어든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 정부는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 채권을 사 줄 세력을 끌어와야 하고, 이것이 바로 채권 금리가 오르고 가격이 떨어지는 구조적 이유입니다.

10. 다만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이나 미국 시중은행의 SLR 규제 완화로 채권 매수 수요가 늘면서, 채권이 조금씩 강세로 가는 모멘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채권을 사야 하는 이유

11. 미국이 돈을 계속 찍고 빚이 늘어나고 금리가 오르는데, 왜 채권을 사야 할까요? 아이러니하게도 그 이유는 돈을 찍는 행위 자체에 있습니다. 돈을 찍는다는 것은 결국 언젠가 다시 돈을 회수해야 한다는 뜻이고, 이는 경기 침체와 금리 인하 국면이 반드시 찾아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 시점이 오면 채권의 시대는 다시 열립니다.

12. 물론 향후 경기 침체가 극심하게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경기는 계속 저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침체가 얼마나 강하게 올지 맞출 수는 없기 때문에, 보험 성격으로 채권, 특히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를 가져갈 수밖에 없습니다.

13. 채권은 단순히 이자를 받는 투자 상품이 아닙니다. 10년짜리 채권을 10년 동안 들고 있으면 매년 4% 정도를 따박따박 받으면서 원금 손실 없이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본질은 금리 방향에 대한 베팅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은 오릅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금리가 정점에 가까울 때 채권을 매입하면, 이후 금리가 내려갈 때 자본이득, 즉 캐피털 게인을 얻을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가 본격적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채권 가격은 폭등합니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나 2020년 코로나 사태 직후에도 채권이 주식보다 먼저 반등했습니다.

"채권은 끝났다"는 말에 대한 생각

14. 요즘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채권은 끝났고, 인플레이션 시대에 채권은 무용지물이다"라는 말이 많습니다. 이는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구간에서는 채권의 실질 수익률이 낮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은 결국 금리 인하 압력으로 이어집니다.

15. 예를 들어 최악의 상황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오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고 해 봅시다. 그러면 채권 금리는 순간 급등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리의 역습은 분명 더 큰 경기 침체를 만듭니다. 그러면 결국 다시 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는 정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970년대 폴 볼커 연준 의장이 미친 듯이 금리를 올렸다가, 경기 침체 이후 다시 금리를 2000년대까지 낮춰서 채권 초강세가 왔던 시절을 떠올려 보면 됩니다. 이처럼 침체 이후 금리 인하는 채권 반등의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

현금흐름이 보장된 자산으로서의 채권

16. 또 하나, 채권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현금흐름이 보장된 자산이라는 점입니다. 주식은 배당이 불확실하지만, 채권은 원금과 이자를 계약상으로 보장받습니다. 이 안정성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여 주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결론: 잊힌 자산이 아니라 복귀를 기다리는 자산

17. 결론적으로 채권은 잊힌 자산이 아니라 복귀를 기다리는 자산이라고 봅니다. 지금 시장에서 채권은 가장 외면받고 있습니다. 금리가 높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사람들은 주식이나 금, 원자재가 답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항상 가장 싫어하는 자산에서 반등합니다. 2008년 위기 이후에는 주식이 반등했고, 2020년 이후 금리가 0%일 때는 달러가 그랬습니다. 이제 2025년 이후에는 채권이 그 순서라고 봅니다. 지금 채권이 3년 정도 고통받고 있는데, 결국 경기 순환의 끝에서 가장 먼저 살아날 자산입니다. 지금의 채권 가격 하락은 끝이 아니라 다음 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18. 지금 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위대한 투자자들은 항상 모두가 포기할 때 준비를 마칩니다. 주식이 과열되고 금이 오를 때 조용히 채권을 담는 사람만이 다음 사이클에서 웃게 될 것입니다. 돈을 찍는 미국 정부는 채권을 망가뜨리는 주범처럼 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채권을 살려낼 유일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 역설을 이해하는 순간 채권은 다시 자산의 중심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19. 마지막으로 한 가지 말씀드리면, 채권에 몰빵하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공감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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