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울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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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통신 테마주 빛샘전자와 빛과전자가 최근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덕호 주식회사플레처 대표는 미국 공급 계약 기대감이 반영된 흐름이지만, 코닝의 사례처럼 2000년대 IT 버블 이후 주가가 하락한 전례를 들어 지속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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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통신 테마, 왜 지금 다시 주목받나
광통신 쪽은 어떻게 보세요? 요즘 계속 올라오고 있죠. 미국과의 공급 계약 소식이 꾸준히 들려오면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빛샘전자뿐 아니라 빛과전자도 어제 상한가를 갔고, 전반적으로 시장이 눌려 있는 와중에도 광통신 섹터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광통신의 매력도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글쎄요, 사실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광전자 같은 기술이 앞으로 상용화되는 건 맞지만, 중요한 건 이런 걸 하는 기업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미국에는 코닝 같은 기업도 있죠. 미국 입장에서 당장 조달해야 한다면 미국 기업을 쓰겠습니까, 한국 기업을 쓰겠습니까? 상식적으로 미국 기업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코닝의 과거가 말해주는 것
코닝을 예로 들면, 코닝은 2000년대 초반 IT 버블 이전에 미국 전역에 광섬유를 깔았던 기업입니다. 그런데 IT 버블이 터지고 인프라 투자가 축소되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죠. 그러다 이제 와서 광전자 테마로 다시 부각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 번 해봤던 기업이라는 이유로 주목받는 겁니다.
그런데 광전자 테마라고 코닝 주가가 오늘 좋은가요? 사실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시장 전체가 떨어지는 와중에 시가총액이 작은 군소 종목들이 테마성 매물을 많이 맞고 있습니다.
보안주도 같은 흐름
오늘 보안주도 갑자기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좋다고 얘기하던 종목들이 갑자기 매물이 나오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어요. 보안 테마가 시장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피난처처럼 보이니까 자금이 더 몰렸던 것이지, 이게 실적으로 바로 연결되는 건 아닙니다. 지금 실적 발표 시즌이지만 그만큼 늘어난 곳은 찾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시가총액이 작은 군소 종목들, 예를 들어 라온시큐 같은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는데, 이럴수록 시가총액을 한번 살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주가로 만들어진 시가총액인지, 실적으로 만들어진 시가총액인지를 봐야 합니다. 저는 지금 위치가 부담스럽다고 봅니다.
알약·알체라도 예외는 아니다
알약, 알체라도 지금 무너지고 있습니다. 정책 기조도 있고, 국내에서 많이 쓰이고 있어서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맞는 말입니다. 다만 단점은 그 시기가 이미 지났다는 겁니다. 시장이 무너지는 동안 이 섹터만 살아남았다면, 시장이 단기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질 때 이 종목들부터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예전에 주성엔지니어링을 설명드렸을 때와 똑같은 구조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시가총액이 높아진 것에만 투자 기준을 두기보다는, 이건 일종의 투기로 보는 편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오늘 시장에서 차익 매물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정리
광전자·광통신 테마는 시장이 많이 눌린 상황에서 급등한 테마인 만큼, 단기적으로 자금이 보이는 것은 맞지만 여전히 투자 기회가 있다고 조명받는 테마로 해석하는 게 맞다고 판단합니다. 보안주도 오늘 많이 밀리고 있는 만큼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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