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배당연금술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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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가 2021년 핫테마지만 아직 정의가 불명확하므로 관련주 직접 매수는 피하고, 애플·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플랫폼 선도기업이나 반도체 ETF(SOXX 등) 보유가 안전하다고 주장. 로블록스·제페토 이용자 수, 메타버스 시장 성장률(연평균 76.9%) 등 수치 근거 제시. 과거 콰이쇼우 사례로 '모두가 좋게 보는 종목은 경계'라는 원칙 강조.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보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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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배당으로 연금을 만드는 배당연금술사입니다. 세상을 뒤바꿀 미래기술 25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파트 1 '꿈꾸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된다' 챕터에는 흥미로운 미래 유망기술 5가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지난 영상에서는 폴더블 폰 관련주에 투자해서 200%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저만의 투자 아이디어와 사고 과정을 자세히 공유했었습니다. 소개해 드리고 싶은 미래 기술의 종류가 너무 많기에, 오래 기다리지 않으시도록 되도록 간결하게 자주 영상을 업로드하는 방향으로 바꿔서 진행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책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메타버스는 현실의 나를 대리하는 아바타가 일상과 경제 활동을 하는 3D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세상입니다.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1992년 출간된 미국 SF 작가 스티븐슨의 SF 소설 『스노우 크래시』 속 가상 세계의 명칭인 메타버스에서 유래했습니다. 세계적으로 화두인 주제이지만 이제 막 정립되기 시작한 개념이라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놀이와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메타버스는 빠르게 성장했고, 이제는 각국 정부와 기업, 은행들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우주만큼이나 광활한 무한 확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즘 10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일까요? 그들은 자신의 아바타가 존재하는 메타버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네이버 제트가 만든 '제페토'는 가입자 수가 2억 명을 돌파했고, 이 중 80%를 10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로블록스'의 16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의 55%가 가입해 있고, 유튜브보다 2.5배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로블록스나 제페토가 메타버스의 전부는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메타버스를 조금 더 큰 규모의 플랫폼 서비스나 가상현실 게임 정도로 인식하고 있지만, 메타버스의 진화는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로블록스의 경우 그 안에서 2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게임을 만들고 있으며, 그중 35만 명은 2020년 기준 3,0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는 곧 메타버스가 신종 직업을 창출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화폐도 진화를 거듭할 것입니다. 사이버머니의 성격에서 나아가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나 금, 은과 같은 실물자산 등과 교환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예를 들어 로블록스 안에서 통용되는 디지털 화폐인 '로벅스'는 현실 세계의 화폐로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멈추고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2021년 가장 핫했던 키워드를 말해 보라고 한다면, 저는 메타버스를 꼽을 것 같습니다. 2021년이 되면서 메타버스와 관련된 책들이 수도 없이 많이 출간되었고, 『미래기술 25』 책에서도 메타버스를 첫 번째 순서로 소개합니다. 저 역시 가장 핫한 테마라고 생각했지만 관련주를 매수하지는 않았습니다. 제 눈에 좋아 보이는 것이 남들 눈에도 좋아 보일 때는 절대로 매수하지 않는 것이 제가 지키는 매수 원칙 중 하나입니다. 제 눈엔 좋아 보이지만 남들 눈엔 좋아 보이지 않을 때가 더 완벽한 매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로블록스가 상장하기 전부터 로블록스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미국의 어린이와 청소년 절반 이상이 로블록스를 이용한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었기에, 로블록스 상장을 손꼽아 기다려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럴 때 하는 투자는 프리미엄을 얹어 주고 매수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프리미엄을 얹어 주고 매수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손해를 볼 위험성을 짊어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정말 좋은 예시를 하나 보여 드리겠습니다. 2021년 2월 5일, 콰이서우(快手)가 홍콩 증시에 상장했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그 이전부터 대기 수요가 몰려 있었습니다. 틱톡의 라이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콰이서우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으로, 중국의 유튜브라고 불리며 2021년 3분기 기준 일평균 사용자 수는 3억 2,040만 명, 월평균 사용자 수는 5억 7,290만 명이었습니다. 중국 사람이라면 관심을 갖지 않으려고 해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상장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화면의 뉴스 기사에서 보시는 것처럼, 상장 전 장외시장에서는 최종 공모가 대비 2배가 넘는 250홍콩달러의 가격이 형성되었으며, 상장 당일에는 345홍콩달러까지 치솟았다가 3배 가까운 가격으로 첫 거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멀리서 찾지 말고 우리의 삶 속에서 투자 대상을 찾으라고 말하는 투자 대가들의 조언이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 조언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상장 후 1년이 조금 넘게 지났습니다. 차트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주가가 많이 빠진 게 보이시나요? 417홍콩달러까지 올랐던 주가가 지금은 76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고점 대비 80% 이상이 빠졌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흘러내렸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콰이서우가 안 좋은 기업이기에 주가가 이토록 많이 빠진 것일까요? 아마도 그 반대일 것입니다. 너무도 좋은 기업임을 모두가 알고 있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투자 대상을 찾으라는 투자 대가들의 조언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다만, 모두가 좋게 평가하는 것일수록 경계해야 한다는 투자 원칙을 '우리의 삶 속 투자 대상 찾기'보다 더 상위에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종목의 주가가 꾸준히 흘러내리는 것을 관심 있게 지켜봤기에, 2021년 3월 10일에 상승한 로블록스를 투자 대상으로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콰이서우와 마찬가지로 안 좋은 기업이어서가 아니라, 모두가 좋게 생각하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로블록스 상장 이후 국내에서는 게임주가 메타버스 관련주로 엮이면서 한동안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또한 하이브와 SM까지 메타버스 관련주로 엮이는 것을 보며, 메타버스 광풍에 편승한 국내 투자는 잠시 보류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모두가 열광하는 시점은 좋은 투자 시기일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메타버스는 이제 막 정립되기 시작한 개념이라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어느 정도 명확하지만, 어느 기업이 어떤 모습으로 선도해 나갈지에 대한 판단은 아직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적어도 국내 게임주나 엔터주보다 메타버스 산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종목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 시대가 오려면 디바이스 발전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책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페이스북의 오큘러스가 2020년 10월 발매한 '퀘스트 2'는 이전 모델 대비 무게를 503그램까지 대폭 줄이면서도 4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높은 해상도와 손동작 인식, 가상 키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VR 계정에 풍기 현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500만 대 가량 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2', 엡손의 '모베리오', '레이밴 스토리' 등이 상용화된 대표적인 제품들입니다. 홀로렌즈 2의 경우만 보아도 무게 600그램에 500만 원 이상의 가격, 배터리 2시간 등 한계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무게 40그램 미만, 4K 해상도, 외곽 없는 화각, 30만 원대 가격과 긴 배터리 수명 등 장비 활용성이 뒷받침되어야 메타버스의 대중화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잠시 멈추고, 따끈따끈한 뉴스 기사도 함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첫 AR 제품을 출시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VR 전문기업 '넥스트VR'을 인수했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 고글 형태의 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확장현실(XR) 시장은 2019년 9조 3,180억 원에서 2024년 161조 5,608억 원으로, 연평균 76.9%의 어마어마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AR·VR 기기의 전 세계 출하 대수도 같은 기간 20만 대에서 4,110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확장을 기대하면서 국내 게임주나 엔터주에 투자할 것이 아니라, 정말로 메타버스 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 가시화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같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안전한 선택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처음 출시했을 때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 회사가 이어폰을 만드는 것에 반신반의했었습니다. 2016년 12월 1세대 출시에 이어 3세대가 나온 지 5년이 조금 넘게 지났습니다. 지금 에어팟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애플이 만든 AR 기기는 애플 생태계 속에서 에어팟 그 이상의 의미로 자리 잡아 갈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갑작스레 메타버스를 선도하는 기업이 나타날 가능성보다는, 이미 수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빅테크가 기술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를 선도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어설픈 메타버스 관련주를 찾는 데 시간을 쓰고 싶지 않습니다. 'QQQ'나 'TQQQ'를 보유하신 분들은 이미 메타버스를 선도해 나갈 가능성이 큰 수많은 기업에 분산 투자를 하고 계신 것이기에,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화면의 뉴스 기사를 보시면, 반도체 업체들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에 활용될 인공지능, 5G 통신, 고성능 컴퓨팅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도체 ETF인 'SOXX', 'SMH', 'SOXL'도 뉴스 기사에 등장한 엔비디아, 퀄컴, 인텔을 큰 비중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된 이 ETF를 보유하신 분들은 이미 메타버스 산업에 현명한 방법으로 투자를 하고 계신 겁니다. 이 책에서는 메타버스 국내 관련주로 네이버, SK텔레콤, 에이스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신한금융그룹, 파이브엔씨소프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련주로 소개된 대부분의 기업들이 네이버와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3억 명 이상의 회원 수를 확보한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N 라인의 시승 서비스를 선보였고, 편의점 CU는 제페토 한강공원 점을 개장했습니다.
KT는 야구장 수원 KT 위즈 파크에 가상 공간을 개설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팬 사인회를 개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네이버의 또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 '캐릭터 타운'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했고,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권에서는 은행장들이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제페토에서 간담회를 열거나 연수원을 열기도 했습니다. 국내 기업 중 메타버스 시대에 가장 가까운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기업을 꼽으라면, 현재까지는 네이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세상을 뒤바꿀 미래기술 25』라는 책을 토대로 메타버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공부할 만한 가치가 있는 또 다른 기술을 소개해 드리는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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