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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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실적은 SK하이닉스 공장 증설 일감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단기 실적은 좋지만 성장 지속성은 불확실하다. 그룹 내부거래 의존도 및 실적 수치: 2017년 SK건설 매출 7조3160억원 중 SK하이닉스 관련 수익 1조6096억원(전년 대비 108.13% 증가). 올 상반기 SK하이닉스 매출 1조1737억원(103.19% 증가), 전체 매출 3조3022억원(12.2% 성장), 영업이익 1570억원(71.7% 증가), 영업이익률 4.8%. 향후 전망: SK하이닉스가 이천에 3조5000억원 규모 신규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며 SK건설이 시공을 맡아 당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 내부거래 비중 44.1%로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중 가장 높아, 신세계건설 사례처럼 외부 경쟁력이 없으면 일감 감소 시 실적이 급락할 수 있다. 해외 사업: 올해 해외수주 2920만 달러(46.9% 증가)로 강점이었으나 7월 라우스텐 붕괴로 해외 신뢰도가 추락했다. 결론적 주장: 하이닉스 공장 증설 효과는 오래가지 못하며, 해외 시장 신뢰 회복과 그룹 의존도 탈피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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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가족끼리 서로 돕는 것은 좋지만, 이제는 독립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룹 의존도가 높은 SK건설이 SK하이닉스 일감 외에 실적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SK건설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수혜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 경기 호황이 이어지면서 2000년대 들어 충북 청주시에 있는 공장 증설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룹 내 건설 계열사인 SK건설이 시공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 SK건설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발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시에 3조 5000억 원 규모의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SK건설의 지난해 연간 매출 7조 3160억 원의 47.8%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하이닉스를 통한 SK건설의 실적 개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하이닉스가 지난해 반도체 시설에 10조 원 규모를 투자했고, 이를 통해 SK건설은 하이닉스에서만 전년 대비 108.13% 증가한 1조 6096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하이닉스에서 벌어들인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03.19% 늘어난 1조 173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SK건설의 전체 매출은 12.2% 성장한 3조 302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이 있었습니다. SK건설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570억 2000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1.7% 증가했습니다. 4%대에 머물던 영업이익률도 4.8%로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영업 성적을 좌우할 만큼 그룹 의존도가 커지면, 성장 동력에 대한 우려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SK건설의 내부 거래 비중은 13.4%포인트 늘어난 44.1%로, 시공능력평가 상위 4개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내부 거래 매출이 1조 원을 넘는 곳은 삼성물산(1조 9960억 2000만 원)과 SK건설뿐입니다. 그룹 내 의존도가 높으면 단기간에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외부 사업 경쟁력이 함께 커지지 않으면 추후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신세계건설입니다. 신세계건설은 2016년까지 80% 이상의 내부 거래 비중을 바탕으로 급성장했지만, 최근 대형 공사인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이 차례로 준공되면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이후 신세계건설은 내부 거래 비중을 줄이기 위해 주택 사업과 물류센터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SK건설은 경쟁사와 달리 국내 중심의 주택 사업보다 해외 플랜트에 강점을 가진 회사입니다. 하지만 현재 해외 건설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SK건설은 올해 해외 수주액 29억 20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9% 늘어나는 등 해외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라우스텐 붕괴 사고로 해외 시장에서의 신뢰도가 떨어졌습니다. 주택 사업 규모도 경쟁사보다 작은 상황에서, 해외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그나마 실적을 지탱하던 하이닉스 일감마저 고갈되면 성장이 멈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이닉스 공장 증설로 얻는 효과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따라서 SK건설은 하이닉스 공사가 끝난 이후에도 성장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우선 해외 부문에서 시장 신뢰도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 밖에도 그룹 의존도에서 벗어난 다른 대책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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