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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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100을 추종하는 ETF(QQQ, QQQM, 국내 나스닥100 ETF)를 비교. QQQ는 AUM 약 2008억달러로 최대이나 주가가 높고 보수 0.2%, QQQM은 주가가 절반 수준이며 보수 0.15%로 유리. 국내 나스닥100 ETF는 보수가 0.1% 미만으로 낮고, KB자산운용 KB스타는 보수 0.021%. TR(토탈리턴)과 H(환헤지) 표기의 의미와 환율 수준에 따른 선택 방법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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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담고 있는 ETF가 무엇일까요? 바로 나스닥 100입니다. 어느 정도 공격적이면서도 잘 짜여진 나스닥 100 포트폴리오는 많은 국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구성인데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개별 기업들도 대부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이 TOP 10 종목에 해당하죠.
이렇게 매력적인 기업들이 많고 나스닥 100의 유명세까지 더해져서, 시장에는 이미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 상품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영상을 보고 계신 여러분도 QQQ에 관심이 있지만 "도대체 어떤 QQQ가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ETF인 거야?" 하고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떤 Q 상품이 한국 투자자들에게 베스트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유명한 인베스코의 QQQ를 보겠습니다. 이 ETF는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대표 중의 대표 ETF인데요. 10월 7일 기준으로 AUM만 2008억 달러에 달하는 역대급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대급 ETF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주당 가격인데요. 7월 7일 기준 QQQ가 366달러에 이른다는 겁니다. 이 ETF 주식을 사려면 1주당 우리 돈으로 약 38만 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죠. 초보 투자자나 투자 자금이 작은 투자자에게는 다소 비싼 가격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입니다. 운용 수수료를 뜻하는 총보수(익스펜스 레이쇼)는 0.2%인데, 연간 비용이 총 투자 자금의 0.2%라는 거죠.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ETF치고는 유명세를 등에 업은 QQQ가 비싼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금 더 저렴한 대안은 없을까요? 미국 종목 중 QQQ의 대안으로 꼽을 수 있는 ETF는 QQQM입니다. 역시 인베스코의 상품인데요. QQQM은 QQQ와 마찬가지로 나스닥 1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총 자산의 90% 이상을 지수를 구성하는 증권에 투자합니다. 구성 종목은 거의 99% 동일하고요. 최근 1년간 나스닥 100, QQQ, QQQM의 주가 흐름을 보면 거의 동일한 선을 그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같은 거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QQQM은 QQQ에 비해 우월한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주당 가격이 절반 이하 수준이라 더 작은 금액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둘째, 총보수가 0.15%로 QQQ의 0.2%보다 0.05%포인트 낮습니다.
여전히 비싸다거나 운용 수수료가 부담된다거나, 미국장은 조금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런 분들은 한국에 상장된 나스닥 100 ETF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는 미국 회사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증가에 맞춰 이 ETF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버스와 레버리지를 제외한 나스닥 100 ETF만 해도 상당수가 있죠.
ETF 이름을 읽는 법을 간단히 소개하면, 가장 앞에 붙은 이름은 브랜드입니다. 타이거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코덱스는 삼성자산운용, 에이스는 한국투자신탁운용, KoAct는 키움투자자산운용, KBSTAR는 KB자산운용의 ETF 브랜드입니다. 그다음에 오는 '미국 나스닥 100'은 그 ETF의 테마를 보여주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이름 끝에 붙는 TR과 H의 뜻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TR은 토탈 리턴의 약자입니다. ETF가 투자한 기업들이 배당을 하면, 이 ETF는 받은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해당 ETF에 재투자합니다. H는 환율변동 위험을 헤지한다는 뜻입니다. 나스닥 100이 10% 오르면 환율과 관계없이 투자자는 1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죠. 환율이 10% 오르든 내리든 상관없이 말입니다.
사실 나스닥 100 ETF에서 TR은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닙니다. 나스닥 100은 대부분 성장주로 채워져 있고 시가배당률이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죠. 반면 H는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원화 기준 환율이 높을 때는 H 상품으로 환율 하락을 방어할 수 있고, 반대로 환율이 낮을 때는 일반 ETF로 달러 가치 상승에 베팅할 수도 있습니다. 즉 환율 수준에 따라 H가 붙은 ETF를 살지 말지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제 여기까지 파악했으니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만든 나스닥 100 ETF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한국의 대표 자산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나스닥 100 ETF가 대상입니다.
혹시 방금 뭔가를 캐치하신 분이 계시다면, 바로 운용 수수료 부분일 겁니다. QQQ와 QQQM의 총보수는 각각 0.2%와 0.15%인 반면, 한국의 나스닥 100 ETF는 한 단계 아래인 0.1% 미만입니다. 한국 나스닥 100 ETF의 비용이 미국 상품의 절반 이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왜 이런 비용 구조가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을까요? 그 배경에는 경쟁이 있습니다. 한국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가 본격화된 것은 불과 수년 전의 일입니다. 이렇게 시장이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한번 자리 잡은 ETF 투자자들이 쉽게 다른 비슷한 ETF로 갈아타지 않기 때문에, 독보적인 나스닥 100 ETF가 없는 지금 자산운용사들은 최대한 많은 고객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 분야 1위이기는 하지만 다른 운용사를 완전히 압도한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추격자들은 파격적인 비용 구조를 유지하면서 경쟁을 과열시켰죠. 이를 방어하기 위해 선두 업체들도 비용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나스닥100인데요. 펀드보수가 0.021%밖에 되지 않아 QQQ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KB자산운용은 2021년 2월 이 ETF의 보수를 0.07%에서 0.021%로 낮춘 뒤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ETF의 보수도 크게 낮춘 바 있어, 업계 최저 보수 운용사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 ETF에 직접 투자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미국에는 훨씬 더 다양한 종류의 ETF가 있다는 점. 둘째, 세금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세금은 투자자마다 상황이 다르니 넘어간다면, 첫 번째 이유인 다양성은 나스닥 100 ETF에는 크게 해당하지 않습니다. 거의 99.9%가 동일하다고 볼 수밖에 없으니까요.
오늘은 나스닥 100 ETF 범위에서 여러 상품을 비교해 봤는데요. 나스닥 100에서 확장된 버전의 ETF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만큼 잘 공부하고 활용한다면 좋은 투자 전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TF 이야기는 머니네버스 립과 함께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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