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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삼성 조정 시작 진짜 중요한 신호가 나왔습니다! 환한 얼굴로 나온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젠슨 황과 무슨 얘기 나눴나 들어보니?

경제학예찬 · 2026-06-11 · 유튜브 시청 98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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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엔비디아#현대차#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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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경제학예찬채널진행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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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30만원 아래로 떨어진 날, 전영현 부회장이 젠슨 황과 15분 회동 후 웃으며 나온 점을 근거로 삼성 반도체 실적·수주 기대감을 강조. HBM4 세계 최초 양산, HBM4E 견본 제공, 내년 이후 HBM 공급 약속, 파운드리(4nm·8nm) 엔비디아 칩 수주를 제시하며 기술 우위가 주가 하락을 상쇄한다는 주장. 장기적 실력에 대한 낙관적 견해 중심.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삼성 주가 하락과 웃음 짓는 전영현 부회장

01. 대한민국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여러분, 지난주 삼성전자 주가가 30만 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주주들의 가슴이 철렁했죠. 화면이 온통 파란색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시각, 한 사람은 환하게 웃으며 신라호텔을 걸어 나왔습니다. 삼성 반도체를 책임지는 전영현 부회장이었죠. 이상하지 않으세요? 회사 주가는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데, 그 사람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으니까요. 방금 만나고 나온 상대가 누구였냐 하면,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었습니다. 인공지능 칩으로 전 세계 돈을 쓸어 담는 회사의 회장이죠. 젠슨 황은 한국 기업들을 다 돌고 마지막에 삼성을 찾아왔습니다.

02. 딱 15분이었어요. 그 짧은 만남 뒤에 전영현 부회장 입에서 나온 한 마디가 "가장 좋은 얘기를 나눴다"였습니다. 도대체 무슨 얘기였을까요? 주가가 무너지는 날에 어떻게 저렇게 웃을 수 있었을까요? 여러분은 이 만남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댓글로 의견 남겨 주세요. 자, 시작하겠습니다.

주가가 무너진 날, 전국에 울린 한숨

03. 그날로 다시 가 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30만 원 밑으로 주저앉던 날이에요. 증권사 화면이 온통 파랗게 물들었습니다. 빨간 불 하나 없이 죄다 파란 불이었죠. 주식 좀 들고 계신 분들, 그날 계좌 열어 보기가 무서우셨을 겁니다. 저도 그 심정 압니다. 생각해 보세요. 삼성전자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입니까? 많은 분들이 노후 자금을 묻어 두는 곳이에요. 자식들 결혼 자금, 퇴직금도 위험한 데는 못 넣으니까, 다들 삼성전자를 사 모읍니다. 망할 리 없는 회사라고 믿으니까요. 국민 주식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그런 회사 주가가 하루아침에 무너졌으니, 그날 전국에서 한숨 소리가 났을 겁니다. 월급날 통장 잔고를 스쳐 가는 그 허탈함, 그와 비슷한 기분이셨겠죠.

04. 그런데 같은 날, 전혀 다른 그림이 펼쳐진 곳이 있었습니다. 서울 한복판 신라호텔이었어요. 영빈관이라고 귀한 손님을 맞는 자리죠. 거기서 한 사람이 걸어 나옵니다. 얼굴이 밝았어요.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방금 누군가를 만나고 나오는 길이었죠. 삼성전자 반도체를 통째로 책임지는 부회장이었습니다.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들었고, 카메라가 돌아가고 마이크가 들이밀어졌습니다. "무슨 얘기 나누셨습니까?" 다들 그게 궁금했거든요. 그러자 이 사람이 웃으면서 입을 엽니다. "가장 좋은 얘기를 나눴다." 자, 이게 핵심입니다. 그날이 어떤 날이었습니까? 주가가 바닥을 뚫고 내려가던 날이에요. 보통 이런 날 반도체 책임자의 얼굴이 어떻겠어요? 어두워야 정상입니다. 기자들을 피하고 입을 다물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죠.

05. 그런데 이 사람은 달랐습니다. 웃었어요. 그것도 활짝요. 바깥세상은 난리가 났는데, 정작 회사를 지키는 사람은 웃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 앞에 앉아 있던 상대가 누구였길래 그랬을까요?

젠슨 황과 엔비디아, 그리고 15분

06. 젠슨 황입니다. 엔비디아 회장이죠. 이름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요즘 신문 경제면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사람이니까요. 엔비디아라는 회사를 잠깐 풀어 드리겠습니다. 요즘 인공지능이라는 말 많이 듣잖아요. 컴퓨터에 물어보면 사람처럼 대답해 주는 기술 말입니다. 그걸 돌리려면 어마어마하게 빠른 계산 장치가 필요해요. 사람 머리로 100년 걸릴 계산을 몇 초 만에 해치우는 물건이죠. 그 핵심 장치를 사실상 엔비디아 혼자 만들어 팝니다. 전 세계 기업들이 그걸 사겠다고 줄을 서고, 돈을 싸 들고 와도 못 사서 안달이 나 있어요. 그 줄을 세우는 사람이 바로 젠슨 황입니다.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콧대 높은 장사를 하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고 나왔으니, 웃을 만도 했을까요? 그렇게 단순한 얘기였을까요?

07. 더 이상한 게 있습니다. 젠슨 황이 이번에 한국에 와서 기업들을 쭉 돌았어요. 하루를 통째로 비웠습니다. LG에 갔고, SK에도 갔어요. 현대차도 만났습니다. 아침부터 돌고 돌다가 맨 마지막에 찾아간 곳이 삼성이었죠. 저녁이 다 돼서요. 왜 하필 마지막이었을까요? 그냥 동선이 그랬을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을까요? 게다가 만남도 길지 않았습니다. 딱 15분이었어요. 15분이면 차 한 잔 마시면 끝나는 시간입니다. 하루 종일 다른 기업들을 돌면서 시간을 다 쓰고, 정작 삼성과는 15분. 그런데 그 짧은 만남을 두고 "가장 좋은 얘기를 나눴다"고 했단 말이죠. 저는 여기서 고개가 갸웃해졌습니다. 15분 만에 무슨 얘기를 했길래 저렇게 만족스러운 얼굴로 나왔을까요? 보통 15분이면 인사하고 안부 묻고 끝나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은 거기서 뭔가를 확실히 챙긴 얼굴이었습니다.

08. 여기에 묘한 장면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 자리에 젠슨 황 혼자 온 게 아니었어요. 자기 딸을 데리고 왔습니다. 엔비디아에서 일하는 딸이 같이 앉아 있었죠. 생각해 보세요. 그냥 사업상 잠깐 인사하는 자리에 딸을 데리고 옵니까? 안 그러죠. 집안 사람까지 데려왔다는 건 그만큼 이 만남을 중요하게 봤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짚을 게 있어요. 그 중요한 자리에 정작 이재용 회장은 없었습니다. 해외 출장 중이었거든요. 회장이 빠진 겁니다. 그 빈자리를 전영현 부회장이 혼자 다 받아냈어요. 세계에서 제일 콧대 높은 손님을 회장 없이 혼자 상대한 거죠.

09. 정리해 볼게요. 주가는 무너지는 날이었습니다. 회장은 자리에 없었어요. 만남은 딱 15분이었죠. 그런데 전영현 부회장은 활짝 웃으며 나왔고, 젠슨 황은 한국 기업들을 다 돌고 마지막에 삼성을 찾아와서는 딸까지 데리고 왔습니다. 그림이 앞뒤가 안 맞죠. 주가 무너지는 날에 웃는 사람이라니, 15분 만나고 가장 좋았다는 사람이라니. 그 15분 안에 도대체 무슨 말이 오갔던 걸까요? 주가가 파랗게 질리는 날에 삼성 반도체 수장을 저렇게 웃게 만든 그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까요?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

웃음의 이유 1: HBM, 엔비디아가 아쉬워한 부품

10. 전영현 부회장이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 앞에서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말이 이거였어요. "올해 엔비디아에 HBM을 충분히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 여기서 HBM이라는 말이 나왔죠. 영어 약자라 어렵게 들리지만 별거 아닙니다. 차근차근 풀어 드릴게요. 인공지능이라는 건 결국 어마어마한 양의 계산을 하는 일이에요. 그 계산을 하려면 정보를 아주 빠르게 꺼내 쓰고, 또 빠르게 집어넣어야 합니다. 그 정보를 잠깐 쌓아 두는 창고가 메모리예요. 그런데 보통 메모리로는 속도가 따라주지 않습니다. 창고는 큰데 문이 좁으면, 물건을 꺼내는 데 한참 걸리잖아요.

11. 그래서 어떻게 했을까요? 메모리를 아파트처럼 위로 층층이 쌓아 올렸습니다. 옛날에는 단층집처럼 옆으로만 넓게 깔았는데, 그걸 위로 올린 거예요. 그게 HBM입니다. 인공지능 시대의 가장 비싼 부품 중 하나죠.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칩이라는 최고급 자동차를 만든다면, 그 안에 들어가는 심장 같은 엔진이 바로 이 HBM입니다. 엔진 없이는 차가 한 발짝도 못 굴러가요. 젠슨 황이 아무리 잘난 칩을 설계해도 삼성이 이 HBM을 대 주지 않으면 그 비싼 칩은 그냥 껍데기입니다. 이제 무슨 뜻인지 아시겠어요?

12. 세상에서 제일 콧대 높은 젠슨 황이 삼성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러 온 겁니다. 엔진 좀 넉넉히 달라고요. 갑과 을이 뒤바뀐 자리였던 거예요. 그리고 이 대목은 그냥 흘려들을 얘기가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HBM4, 그러니까 6세대 제품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 엔비디아에 넘겼습니다. 남들이 아직 끙끙대며 못 만들고 있을 때, 삼성이 제일 먼저 척 하고 찍어냈다는 말이에요. 그것도 그냥 만든 게 아니라 양산, 즉 공장에서 줄줄이 찍어내는 단계까지 세계 최초로 해냈습니다. 우리 옛말에 "잘 자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말이 있죠. 삼성 반도체가 딱 그 떡잎을 보여 준 겁니다. 남보다 한 발 앞서 가장 어려운 물건을 먼저 만들어 냈으니까요.

13.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전영현 부회장은 한마디를 더 보탰어요. 서버에 들어가는 또 다른 메모리, SOCAMM이라는 것도 충분히 대 주겠다고요. 이것도 깊이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쉽게 말해 전기를 적게 먹으면서도 일은 빠릿빠릿하게 하는 메모리예요. 생각해 보세요. 인공지능 공장은 하루 종일, 한 달 내내 쉬지 않고 돌아갑니다. 그러면 전기를 얼마나 먹겠어요? 전기료가 천문학적으로 나옵니다. 그 전기 먹는 양을 줄여 주는 게 바로 이 제품이에요. 여름에 전기료가 무서워서 절전형 에어컨을 찾는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 전기를 덜 먹으니,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안 살 수가 없는 물건이죠.

14.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젠슨 황이 삼성에게 원한 건 분명했어요. 올해 당장 쓸 최고급 엔진을 넉넉히 달라. 전기 덜 먹는 부품도 같이 달라. 그리고 삼성은 그걸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회사였습니다. 그림이 좀 보이시죠? 바깥에서는 주가가 무너지고 있었지만, 회사 안에서는 세계 1등 기업이 부품을 달라고 매달리는 상황이었던 겁니다.

15. 그러니 전영현 부회장 얼굴에 웃음이 돌았던 거예요. 장사하는 사람이 제일 기분 좋을 때가 언제겠어요? 물건이 없어서 못 파는 때죠. 딱 그 상황이었던 겁니다. 처음엔 저도 여기까지가 전부인 줄 알았어요. "올해 물량 잘 넘기기로 했다, 그래서 웃었다." 깔끔하고 말도 되니까요.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전영현 부회장 입에서 나온 진짜 얘기는 따로 있었어요.

웃음의 이유 2: 내년, 그리고 그다음까지 이어진 약속

16. 올해가 아니었습니다. 내년, 그리고 그다음까지요. 몇 년 앞을 내다보는 약속이 그 짧은 자리에서 오간 겁니다. 전영현 부회장이 이어서 한 말이 이거예요. "내년에는 HBM4E를 대고, 그다음에는 HBM5까지 같이 가겠다." 또 숫자가 나와서 머리가 아프시죠? 천천히 풀겠습니다. 아까 HBM이 인공지능 칩의 심장 같은 엔진이라고 했잖아요. 그 엔진도 해마다 더 좋은 걸로 바뀝니다. 자동차 새 모델이 나오는 것과 똑같아요. 작년 차보다 올해 차가 더 빠르고 연비도 좋죠. 메모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나온 엔진이 HBM4, 내년에 나올 게 그보다 발전한 HBM4E, 그다음이 아예 새 세대인 HBM5예요. 계단을 오르듯이 해마다 더 빠른 걸로 올라가는 겁니다.

17. 여기서 중요한 게 뭐냐면, 보통 부품 거래는 어떻습니까? 오래 갈 거라면 오래 정하는 게 아니라, 시장 상황을 보면서 그때그때 흥정하는 거예요. 내년 일을 누가 미리 정합니까?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데요. 그런데 젠슨 황은 달랐습니다. 내년 것, 그 후년 것까지 삼성과 미리 얘기를 끝낸 겁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자기 회사의 미래를 통째로 삼성에 걸겠다는 거예요. 내년 뒤에 만들 인공지능 칩에 들어갈 엔진도 삼성에서 받겠다고 지금 약속해 버린 셈입니다. 한 해만 장사하고 헤어질 사이였다면 이런 약속을 할 리가 없죠. 잠깐 만나다 헤어질 사이에 평생 같이 살자는 말을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18. 그러니 그 15분은 짧은 게 아니었어요. 짧은 시간에 굵직한 것만 골라서 다 정한 겁니다. 차 한잔 마실 시간에 몇 년 치 살림 밑천을 통째로 챙긴 거예요. 웃으면서 나올 수밖에요. 빈손으로 나온 사람의 얼굴이 아니라, 두 손 가득 들고 나온 사람의 얼굴이었던 겁니다.

웃음의 이유 3: 만년 2등 꼬리표를 떼어낼 파운드리

19. 진짜 중요한 얘기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이 자리에서 메모리 얘기만 한 게 아니었어요. 파운드리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이것도 풀어 드릴게요. 반도체를 만드는 데는 두 종류의 회사가 있습니다. 하나는 칩을 설계하는 회사,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는 곳이죠. 또 하나는 그 설계도대로 칩을 실제로 찍어내는 공장입니다. 이 공장 노릇을 대신해 주는 게 파운드리예요. 쉽게 말해 남이 그린 그림을 받아다가 진짜 물건으로 구워내는 주문 생산 공장입니다. 식당으로 비유하면 이래요. 손님이 자기만의 비법 양념을 싸 들고 옵니다. 그러면 주방에서 그 양념으로 요리만 대신해 주고 돈을 받는 거죠. 비법은 손님 것이고 요리 솜씨는 주방의 것, 그 주방이 파운드리입니다.

20. 그런데 이 파운드리 세계에는 절대 강자가 있어요. 대만의 TSMC라는 회사입니다. 전 세계 주문을 거의 다 쓸어 갑니다. 칩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 들어오면 열 중 여덟아홉은 이 회사로 갑니다. 삼성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그동안 TSMC에게 한참 밀렸어요. 따라잡으려고 몇 년을 애썼는데도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이게 삼성에 붙어 있던 뼈아픈 꼬리표였어요. 메모리는 세계 1등인데 파운드리는 늘 은메달. 몇 년째 그 소리를 들었으니, 삼성 사람들 속이 어땠겠어요?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21. 그런데 이 자리에서 전영현 부회장이 뭐라고 했냐면요. "지금 4나노, 8나노 공정에서 엔비디아 칩을 만들어 주고 있고, 다음 세대도 같이 논의하고 있다." 4나노, 8나노라는 말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숫자가 작을수록 더 정밀하고 앞선 기술이라는 뜻입니다. 나노가 얼마나 작은 단위냐면, 머리카락 한 올을 수만 개로 쪼갠 크기예요. 그 가느다란 회로를 칩 위에 새기는 작업입니다. 눈으로는 보이지도 않아요. 손끝 하나 떨려도 안 되는 일입니다. 아무 공장이나 못 합니다. 세상에 몇 군데 안 돼요.

22. 이게 핵심입니다.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회사인데, 자기 칩 제조를 삼성 공장에 맡기고 있다는 거예요. 만년 2등이라던 삼성 파운드리가 이제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칩, 그록이라는 특수 칩까지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맡기겠다는 얘기까지 그 자리에서 나온 거예요. 만년 2등이 어떻게 1등의 일감을 잡았겠어요? 실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콧대 높은 엔비디아가 자선 사업으로 일감을 줄 회사가 아니잖아요. 물건이 되니까 맡긴 겁니다.

23. 40년 전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우리가 라디오 하나 제대로 못 만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텔레비전도 남의 나라 기술을 빌려 겨우 조립하던 나라였어요. 부품은 다 수입하고, 우리는 나사나 조이던 시절이었죠. 그 나라가 지금 세계 최고 기업에게 가장 정밀한 칩을 구워 주고 있습니다. 머리카락 수만 분의 일짜리 회로를 새겨서요. 이게 누가 만든 결과입니까? 우리 세대가 만든 겁니다. 못 먹고 못 입어 가며 공장 짓고, 밤새 기계 돌리고, 자식들 공부시켜 기술자로 키운 그 세월이 이렇게 열매를 맺은 거예요. 가슴이 좀 뜨거워지지 않으세요?

자존심을 건드린 말, 그리고 두 마디의 답

24. 그런데 여기서 끝났다면 제가 이렇게 길게 얘기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 만남 직전에 젠슨 황이 다른 자리에서 묘한 말을 하나 던졌거든요. 삼성 자존심을 정통으로 긁는 말이었습니다. 삼성 사람들 속이 부글부글 끓을 만한 한마디였어요. 그런데 전영현 부회장은 그 말을 듣고도 발끈하지 않았습니다. 웃으면서 딱 두 마디로 받아쳤어요.

25. 무슨 말이었을까요? 젠슨 황이 이번에 한국에 와서 많은 말을 했는데, 그중에 삼성으로선 그냥 넘기기 어려운 말이 있었습니다. SK하이닉스를 두고 한 말이에요. 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가장 큰 메모리 파트너였고, 앞으로도 가장 큰 파트너일 거라고 했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풀어 드릴게요. 아까 HBM이 인공지능 칩의 핵심 부품이라고 했죠. 그 부품을 엔비디아에 제일 많이 대 준 회사가 그동안 SK하이닉스였습니다. 삼성이 한 발 늦었던 분야가 바로 여기예요. 메모리 전체로 보면 삼성이 세계 1등이지만, HBM에서만큼은 하이닉스에 선두를 내줬거든요. 가장 돈이 되는 신제품에서 2등이라는 소리를 몇 년째 들었던 겁니다. 그런데 젠슨 황이 기자들 모인 자리에서 하이닉스가 내 파트너라고 말한 거예요. 삼성으로선 듣기 좋은 말이 아니죠.

26. 기자들이 이걸 그냥 넘길 리가 없었습니다. 전영현 부회장에게 물었어요. "젠슨 황이 하이닉스를 그렇게 지켜 세웠는데, 부회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자존심을 건드리는 질문입니다. 카메라가 다 돌아가는 자리에서 던진 거예요. 보통 사람이라면 어떻게 답했을까요? 변명을 하거나, 우리도 잘하고 있다고 항변하거나, 말을 흐리고 넘어갔을 겁니다.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도 있었겠죠. 그런데 전영현 부회장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저희는 저희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결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27. 이 말을 한번 곱씹어 보세요. 말로 받아치지 않았어요. 누가 1등이네, 2등이네 따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두고 보라, 물건으로 증명하겠다는 것이었죠. 변명도 없고, 화도 없고, 핑계도 없습니다. 할 말만 하고 끝냈어요. 우리 옛말에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있죠. 속이 빈 사람일수록 말이 많다는 뜻입니다. 실력 있는 사람은 말이 짧아요. 전영현 부회장이 딱 그랬습니다. 자존심 긁는 말을 듣고도 발끈하지 않았고, 입으로 싸우는 대신 결과로 답하겠다고 한 겁니다. 요즘은 말로 이기려고 애쓰는 사람이 많잖아요. 한마디 들으면 두 마디로 갚아야 직성이 풀리는 세상이죠. 그런데 이 사람은 입으로는 받아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약해 보이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단단해 보였습니다.

두고 보라는 말의 근거

28. 그렇다면 이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 의연할 수 있었을까요? 자존심 상하는 소리를 면전에서 들었는데도요. 한마디 쏘아붙이고 싶었을 텐데, 표정 하나 안 바꾸고 결과로 보여 주겠다는 말만 남겼어요. 그게 그냥 성격이 점잖아서였을까요? 아니면 발끈할 필요조차 없을 만큼 이미 준비가 끝나 있었던 걸까요? 두고 보라는 그 말 뒤에 정말 두고 볼 만한 무언가가 있었던 걸까요? 전영현 부회장이 그렇게 자신 있게 결과를 보여 주겠다고 말할 수 있었던 밑천, 그게 무엇이었을까요?

29.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사람 손에는 패가 다 들려 있었습니다. 빈말로 큰소리친 게 아니었어요. 하나씩 짚어 볼게요. 먼저 HBM입니다. 6세대 제품, HBM4 얘기를 했죠. 삼성은 이걸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 엔비디아에 넘겼습니다. 그냥 견본 하나 만든 게 아니에요. 공장에서 줄줄이 찍어내는 양산 단계까지 세계 최초로 해냈습니다. 남들이 아직 시작도 못 했을 때 삼성이 제일 먼저 물건을 내놓은 거예요. 여기까지도 대단한데, 그다음이 더 중요합니다. 차세대 제품인 HBM4E 견본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엔비디아에 보냈어요. 다음에 나올 물건까지 제일 먼저 준비해 놨다는 얘기입니다. 한 발 앞선 게 아니라 두 발 앞서 있었던 거예요.

30. 이 HBM4E가 얼마나 빠른지 숫자로 한번 볼까요. 핀당 속도라는 게 있어요. 부품이 정보를 주고받는 속도를 말하는데, 이게 16Gbps까지 나왔습니다. 앞 세대 제품보다 20% 이상 빨라진 거예요. 같은 부품인데 한 세대 만에 속도를 확 끌어올린 겁니다. 고속도로로 치면 5차선을 6차선으로 넓힌 것과 비슷해요. 차가 그만큼 더 빨리, 더 많이 지나간다는 뜻이죠. 인공지능 계산이 그만큼 빨라진다는 얘기입니다.

31. 이게 핵심입니다. 엔비디아가 왜 삼성을 찾아왔겠어요? 물건이 좋으니까 온 겁니다. 제일 먼저 제일 빠른 걸 만드는 회사니까요. 장사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좋은 물건이 있으면 사람이 몰려가게 돼 있어요. 그러니 전영현 부회장이 "결과로 보여 드리겠다"고 한 말은 허세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결과를 만들어 놓은 사람이 한 말이었어요. 손에 쥐고 있으니 굳이 입으로 싸울 필요가 없었던 거죠.

32. 파운드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만년 2등 소리를 듣던 분야였지만, 엔비디아가 자기 칩 생산을 이미 삼성에 맡기고 있었어요. 자율주행 칩, 그록이라는 특수 칩이 그 예고, 다음 세대 협력 얘기도 그 자리에서 나왔죠.

주가와 기술, 무엇을 봐야 하나

33. 이제 처음의 의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주가가 무너지던 날, 왜 전영현 부회장은 웃었을까요? 답이 나왔습니다. 바깥에서는 주가가 파랗게 질렸지만, 회사 안에서는 세계 1등 기업이 몇 년 치 일감을 미리 맡기고 갔어요. 자존심 긁는 말을 들어도 흔들릴 이유가 없었던 겁니다. 패를 쥐고 있었으니까요. 전영현 부회장이 본 건 그날의 주가가 아니었습니다. 몇 년 뒤에도 팔릴 기술이었어요.

34. 생각해 보세요. 주가는 하루에도 오르내립니다. 오늘 떨어졌다가 내일 오르기도 하죠. 그런데 기술은 다릅니다. 한번 앞서 가면 쉽게 따라잡히지 않아요. 제일 먼저 만들고, 제일 빠른 걸 만드는 그 실력은 하루아침에 무너지지 않습니다. 전영현 부회장이 딛고 선 게 바로 그거였어요. 그러니 주가가 좀 빠진다고 얼굴이 굳을 일이 없었던 겁니다.

35. 저는 이 대목에서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40년 전을 떠올려 보세요. 우리가 라디오 하나 제대로 못 만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텔레비전도 부품은 다 수입하고, 우리는 조립이나 하던 나라였어요. 그 시절을 살아오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없는 살림에 허리띠 졸라매고 공장 짓고, 밤새 기계 돌리고 살아오셨잖아요. 그 나라가 지금은 세계 최고 기업에게 가장 빠른 부품을 가장 먼저 대 주는 나라가 됐습니다. 그 맨 앞에 삼성이 서 있고요. 우리가 흘린 땀이 이렇게 돌아온 겁니다. 남이 뭐라 하든 흔들리지 않고 제 길을 가는 것, 그리고 끝내 물건으로 증명해 내는 것. 그게 이 나라가 여기까지 온 방식이었습니다. 맨손으로 시작해서 세계 정상까지 올라온 그 힘이요. 전영현 부회장이 남긴 "결과로 보여 드리겠다"는 말 안에 우리 세대가 살아온 정신이 그대로 담겨 있었던 겁니다.

36. 대한민국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여러분, 오늘 영상 어떻게 보셨어요? 저도 이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마음이 좀 그랬습니다. 주가가 떨어졌다는 소식에 가슴 철렁하신 분들 많으셨을 거예요. 평생 모은 돈이 들어가 있으니까요. 저도 그 마음 압니다. 그런데 자료를 들여다볼수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가 너무 그날그날 숫자만 보고 사는 건 아닌가? 정작 회사 안에서는 세계 최고 기업이 줄을 서고 있었는데 말이죠.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하나입니다. 흔들리는 건 주가고, 흔들리지 않는 건 실력이라는 거예요. 그 실력은 우리 세대가 만든 겁니다.

37. 이 영상을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댓글로 들려 주세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생각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도 한번 눌러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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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엔비디아#현대차#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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