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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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은 자주 급등하지 않는 '느린' 종목이므로 장기 보유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2012년 한 차례 시세 이후 횡보 중이나 영업이익·매출이 양호하고, 자율주행용 자동차 카메라 모듈 및 스마트폰 카메라 납품으로 재료가 있다. 6,000원대 하락 시 추가 매수, 6,500원까지 밀리면 추가 매수를 권유한다. 15,000원 상승 시 대략 50~100%+ 수익 구간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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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안녕하세요. 어떤 게 궁금하세요? 파트론이고요. 8,180원에 20% 손실 상태네요. 일단 가져가신 지 꽤 오래되셨네요. 본전까지 왔었는데 그때 못 파셨던 거죠.
파트론 같은 기업들은 사실 내려갈수록 더 사서 비중을 늘리고, 장기로 봐야 하는 종목입니다. 자주 급등이 나오는 기업은 아니거든요. 이건 '끼가 있느냐 없느냐'로 판단하는 겁니다. 친구 모임에 가면 노래 잘 부르고 분위기 띄우는 친구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친구도 있잖아요. 그렇지 않은 친구한테 노래를 시키면 잘 안 하겠죠. 파트론은 애초에 차트가 자주 급등하지 않는, 끼가 없는 종목을 매수하신 겁니다. 당연히 올라올 거라 기대하지만 잘 안 올라오는 거죠.
흔적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2012년에 한 번, 2018년에 한 번 시세를 낸 뒤로는 시세가 아니라 꿈틀꿈틀 왔다 갔다만 하고 있어요. 그러니 가져가시기에 재미가 없고 오래 걸리는 기업이 된 겁니다.
포트폴리오를 무조건 끼가 좋은 종목, 탄력이 좋은 종목만으로 채우기는 어렵습니다. 안정적인 종목이 하나쯤 있고, 끼가 좋은 종목들로 구성해 나가는 게 맞아요. 파트론은 다른 종목들과 함께 가져가 볼 만한 뿌리 같은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파트론이 적자를 내거나 발전 가능성이 전혀 없다면 이런 이야기를 드리지 않았을 겁니다. 영업이익도 잘 나오고 있고 매출도 잘 나오고 있어요. 이미지 센서, 카메라 모듈 쪽 사업을 하고 있는데, 요즘 자율주행 이야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자율주행을 하려면 자동차가 센서로 앞에 있는 자동차나 사람 등을 구분해야 하고, 그래서 카메라가 많이 필요합니다. 파트론이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쪽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는 점이 앞으로 재료가 될 수밖에 없어요. 또 AI 쪽 재료도 나오고 있고, 삼성전자 제트폴드 같은 스마트폰이 잘 팔린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파트론이 스마트폰용 카메라도 납품하고 있어서 메리트가 높습니다.
이런 기업은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는 걸 인정하고 가져가셔야 해요. 달팽이를 타 놓고 왜 치타처럼 못 달리냐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잘못 잡은 게 아니라 원래 이렇게 느린 기업이에요. 그러니 주가가 내려가더라도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닙니다.
6,000원 자리에서는 다른 종목보다 추가 매수 타이밍도 한참 뒤에 나옵니다. 좋은 기업은 맞지만 너무 느리거든요. 다른 종목이라면 1~2년 만에 바닥을 잡고 올라가겠지만, 얘는 4~5년 정도 걸릴 수 있어요. 그래서 6,000원 부근, 6,500원까지 다시 내려온다면 한 번 더 추가 매수하시는 것을 의견으로 드립니다. 뿌리 같은 기업이니 비중을 조금 가져가면서 계좌에 뿌리를 내리게 하세요.
올라가기 시작하면 저렴한 자리에서 샀기 때문에 15,000원까지 올라가도 150% 가까이, 약 100~150%의 수익이 나는 자리입니다. 수익을 크게 가져가려면 올라오는 도중에 들뜨거나 조급한 마음으로 팔아버리면 안 돼요. 파트론은 묵은지 같은 종목이라고 생각하세요. 매운탕도 끓일수록 맛이 깊어지듯이, 오래 가져갈수록 좋은 기업입니다.
사실 가장 좋은 건 사지 않는 거였죠. 너무 느리니까요. 그래도 이미 사셨으니, 그 김에 들고 가시는 전략을 권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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