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대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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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테크닉스는 62.8만원 고점에서 32.3만원까지 반토막 후 외국인 매수→기관 바통 수급으로 반등 중. 마이크론 2,500억달러(약 375조원) 미국 투자로 장비 수요 증가 기대, 1분기 영업이익 297억원(+106%) 제시. 장기 추세(120일선·우상향) 유효, 36.9만원 지지·40.35만원·45만원 저항 제시. 영상 말미에 문자 유도(유료 리딩 성격) 및 후발 소부장 종목 추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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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오테크닉스가 장 초반 36만 9,000원까지 3% 넘게 밀렸다가 지금은 39만 9,500원, 5.5%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반토막 났다며 다들 던지던 종목인데요. 지난주 금요일에는 외국인이 빠져나간 자리를 기관이 통째로 받아냈습니다. 바통이 넘어간 겁니다. 이게 진짜 추세 전환인지, 잠깐 튀고 마는 자리인지 숫자부터 보겠습니다.
이오테크닉스는 지난달 15일 62만 8,000원 고점에서 이번 달 8일 32만 3,000원까지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런데 그 바닥에서 지금까지 4거래일 만에 23% 넘게 올라왔습니다. 더 중요한 건 누가 샀느냐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만 주 넘게 팔고 나갔는데, 기관이 1만 9천 주 넘게 받아냈습니다. 그 전주에는 반대로 외국인이 2만 주씩 담고 기관이 팔았습니다. 외국인이 담아서 밀어올리고, 이제 기관이 그 바통을 이어받은 구조입니다. 한쪽이 던져도 다른 쪽이 계속 받아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걸 반등이 끝나가는 신호가 아니라, 큰손들이 물량을 주고받으며 바닥을 다지는 자리로 봅니다. 반도체 레이저 장비 대장의 실력은 그대로인데 가격만 낮아진 상태입니다.
그럼 왜 하필 지금 기관이 담았을까요? 지난주 반도체 장비업계 전체를 흔든 뉴스가 하나 나왔기 때문입니다. 미국 메모리 회사 마이크론이 2035년까지 미국 공장에 2,500억 달러, 우리 돈 375조 원 넘게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장을 짓는다는 건 그 안에 들어갈 장비를 산다는 뜻입니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에 표시를 새기는 레이저 마커, 웨이퍼를 자르는 커팅 장비, 표면을 정밀하게 열처리하는 어닐링 장비를 만드는 회사이고, 이 분야 세계 점유율 70%의 대장입니다. 다만 이 뉴스가 실제 실적으로 이어질지, 기대감만 반짝하고 끝날지는 앞으로 주문과 설비투자 집행을 지켜봐야 합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9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6%,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그럼 왜 얼마 전 반토막이 났을까요? 실적이 나빠서가 아니라, 지정학 리스크가 풀리면서 장비주에 몰렸던 기대가 한꺼번에 차익 실현된 수급 이벤트였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의존도가 높아, 삼성 투자가 밀리면 실적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입니다. 정리하면 급락은 수급이 만든 것이었고, 지금은 증설이라는 새 재료가 붙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틀 만에 20% 가까이 급락한 뒤 4월 8일 32만 3,000원까지 흘러내렸고, 그 과정에서 단기 이평선은 물론 60일선까지 이탈했습니다. 다만 봐야 할 것은 그 아래 120일선과 장기 추세선이 여전히 우상향이라는 점입니다. 큰 상승 추세 자체는 살아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37만 8,5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36만 9,000원까지 밀렸다가 40만 3,500원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밀리자마자 바로 되올린 강한 V자 반전입니다. 저점 32만 3,000원에서 보면 4거래일 만에 23% 넘게 회복한 것입니다.
- **위쪽 저항**: 1차는 오늘 고점 40만 3,500원, 2차는 급락 전 물량이 쌓였던 45만 원입니다. 거래량을 싣고 이 구간을 넘어야 추세가 완전히 돌아섭니다. - **아래쪽 지지**: 1차는 오늘 저점 36만 9,000원, 2차는 이번 조정의 바닥인 32만 3,000원입니다.
정리하면, 반토막까지 갔지만 장기 추세는 살아 있는 종목을 외국인에 이어 기관이 받아 올리는 자리입니다. 36만 9,000원이 지켜지는 한 반등은 유효하고, 40만 3,500원 돌파가 추세 전환의 분기점입니다.
위에서 물린 분들은 50만 원, 60만 원대에서 담았다면 계좌를 보기도 싫으실 겁니다. 그렇다고 지금 손절하는 것은 가장 안 좋은 선택입니다. 급락의 원인이 실적이 아니었고 증설이라는 새 재료까지 붙었기 때문입니다. 36만 9,000원이 지켜지는 한 홀딩하면서 반등 구간마다 평단을 관리하는 쪽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저점 32만 3,000원마저 다시 깨진다면 그때는 냉정하게 비중을 줄여야 합니다.
두 번째 저점에서 담은 분들은 잘 담으셨습니다. 40만 3,500원과 45만 원을 1차로 수익을 덜어낼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거래량을 실어 강하게 뚫으면 남긴 물량으로 더 위를 노리고, 힘없이 막히면 일단 챙기는 방식입니다.
아직 들고 있지 않은 분들은 오늘 이미 오른 걸 그냥 따라붙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36만 9,000원 근처로 눌릴 때 분할로 접근하거나, 40만 3,500원을 거래량을 싣고 뚫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이크론 375조 원 투자는 이오테크닉스 하나만 먹여 살리는 게 아닙니다. 공장을 지으면 웨이퍼 세정, 검사, 후공정 장비까지 줄줄이 따라 들어갑니다. 대장이 먼저 뛴 뒤에는 뒤따라 오르는 종목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지금이 증설 사이클이 다시 돌기 시작하는 국면이라는 점에서 소부장 후발주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이것도 대장주의 수급과 실적이 확인된 뒤에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본 내용은 방송 발언을 정리한 것으로,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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