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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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화폐로, 현재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상태라 화폐로서 아직 이르다는 결론. 발행 구조: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만들었고, 반감기로 공급이 제한되어 희소성 기반 가치 상승 논리가 있으나 화폐 가치 변동이 커 거래 수단으로는 부적합하다고 설명. 전문가 견해: 스티브 포브스는 변동성이 커 디지털 금 역할을 못한다고 비판했고,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이 5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주장하나 발언자의 거래소 이해관계 의심도 제기. 투자 판단: 국가 디지털화폐(디지털 위안화 등)는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거래되는 가상화폐는 고평가로 보며 투기적이라는 입장. 발행 이슈로 주가를 급등시키는 기업은 매도 기회로 보라고 조언. 리스크: 다단계·사기형 코인 유통 사례를 경계하고, 현금이 최고라는 결론과 함께 상용화 전까지 투자 신중론 제시. 출연자 전망: 가상화폐 가격 1~3개월 방향에 대한 명시적 예측은 없고, 장기적으로 고평가 우려와 하락 가능성을 언급.
다듬은 글
여러분들의 경제 상식을 꽉꽉 채워 드리겠습니다. 경제 공부를 시작한 지 30년이 된 사람입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뉴스를 볼 때 내용을 어렴풋이 알지만 정확히 모른 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게 넘어가다 보면 경제에 대한 지식이 점점 부족해지고, 나중에는 내용이 하나도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부분들을 기초 지식부터 차근차근 짚어 드리겠습니다. 10분만 투자하시면 확실하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알림 설정까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상화폐, 암호화폐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 가상화폐에 관심이 뜨겁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과 함께 관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페이팔 CEO는 디지털 화폐가 미래의 주류 통화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페이팔 결제를 비트코인으로도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에서도 가상화폐에 세금을 매길 것인지 말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뜨거웠고, 결국 가상화폐 거래 소득을 연 250만 원 이상이면 과세하겠다는 결정까지 내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상화폐가 도대체 뭘까? 비트코인이 가상화폐인가? 이더리움, 리플, 이오스도 있다던데 잘 모르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가상화폐가 무엇인지 설명드리고,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투자에 어떤 영향을 줄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가상화폐라는 말 때문에 가상화폐 전체와 비트코인을 똑같이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가상화폐는 암호화 기술로 저장되는 화폐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쓰는 지폐나 동전, 은행 예금은 거래할 때 은행의 중앙 서버에 모두 기록됩니다. 반면 암호화폐는 누가 가지고 있는지, 누가 송금했는지, 어떤 경로로 움직였는지를 암호화해서 보관하기 때문에 보안상 굉장히 강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중앙 서버 대신 여러 컴퓨터에 정보 형태로 기록을 남기고, 실물 없이 사이버 상에서만 거래되는 화폐를 전자화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흔히 '디지털 금'이라고도 하고 '디지털 자산'이라고도 표현합니다. 가상화폐를 암호화폐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원화나 달러 같은 법정화폐는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합니다. 달러는 기축통화로서 어디로 얼마나 움직이고 누가 가지고 있는지 중앙 서버에서 모두 관리합니다. 그런데 중앙 서버가 먹통이 되거나 해킹을 당하면 문제가 생기고, 관리자의 의도에 따라 화폐 가치가 오르거나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관리자가 없는 화폐를 만들자는 취지로 암호화폐가 도입되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법정화폐는 중앙은행이 발행량을 조절하지만, 암호화폐는 처음 설계한 사람이 만든 규칙에 따라 가치가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에는 '반감기'라는 규칙이 있습니다. 채굴로 새로 만들어지는 비트코인의 양이 일정 주기마다 절반으로 줄어들고, 전체 발행량도 2100만 개로 정해져 있습니다. 공급은 한정되어 있는데 수요가 늘면 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누구든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암호화폐를 만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유통시켜 화폐로 기능하게 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뜨겁습니다. 거래 내역을 명확히 알기 어려워 돈세탁, 불법 자금, 탈세 등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정부나 중앙은행이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비트코인을 자국 화폐 대신 법정화폐로 인정하겠다고 한 중앙은행은 없습니다.
비트코인은 2009년 1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필명의 프로그래머가 만들었습니다. 이후 이더리움, 리플, 대시, 이오스 등 수천 개가 넘는 암호화폐가 등장했습니다. 10년이 넘은 지금도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지,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로 쓸모가 있는지, 그리고 그 기술의 부산물인 암호화폐를 정말 거래 수단으로 쓸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논쟁이 있습니다.
포브스의 스티브 포브스 회장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 되기에는 변동성이 너무 크다고 지적합니다. 가상화폐가 디지털 금의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그는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면서 자산 가치가 모두 오르고, 투자처를 찾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몰려 투기적 성향으로 가격이 급등했을 뿐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창업자인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5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고, 시가총액은 약 9000조 원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가장 수익률이 좋은 자산이 될 테니 많이 거래하라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다만 거래소를 운영하는 사람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거래량을 늘리려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도 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의견이 뚜렷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가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떠나서, 화폐가 무엇이고 우리가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화폐는 많은 사람이 사용해야 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추첨으로 한 분께 50만 원 상당의 선물을 드린다고 해 봅시다. 50만 원 현금을 받으면 여러분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동네 분식점에서만 쓸 수 있는 50만 원 상품권이라면, 그 가게까지 가서 써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식사권이나 백화점 상품권처럼 사용처가 제한된 상품권은 일종의 화폐 역할을 하지만, 특정 장소에서만 쓸 수 있어 불편합니다. 화폐는 어디서든 결제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비트코인을 받는 곳보다 받지 않는 곳이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현재 비트코인이나 가상화폐를 화폐로서 쓰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화폐 가치가 들쭉날쭉하면 거래에 혼란이 생깁니다. 커피 한 잔을 5000원에 사 마시던 것이 어느 날 갑자기 5만 원을 줘야 한다고 한다면, 우리는 물가가 올랐다고 말할 것입니다. 반대로 화폐 가치가 너무 비싸져서 커피 한 잔 값이 0.0005개가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하루 사이에 가치가 크게 오르내리면 사람들은 화폐로 거래하기를 꺼리게 됩니다. 아침에 커피를 사려고 시세를 보니 가격이 7000원이었다가, 오후에는 2000원, 저녁에는 500원, 다음 날에는 300원으로 널뛰는 상황을 상상해 보시면 됩니다. 비트코인은 이처럼 가치 변동이 커서 교환 수단으로 쓰기에는 아직 적합하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화폐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다양한 곳에서 암호화폐를 유통하려는 시도가 많지만, 그중에는 사기도 많습니다. 다단계나 투자 사기 형태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커뮤니티에서 자체 코인을 발행했는데, 앞으로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오를 것이다. 지금 가입하면 50개를 무료로 드리고, 필요한 만큼 현금으로 바꿔 드리겠다"라는 식입니다. 실제로는 대단한 가치가 없는데도 이런 사례가 여러 곳에서 보입니다.
혹시 이 영상을 보고 계시거나 주변에 이런 말에 현혹된 분이 있다면 꼭 말려 주십시오. 다단계나 거짓말 같은 사례가 많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암호화폐가 상용화되고 국가에서 인정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를 만들고 있는 것처럼, 각국 중앙은행이 주관하는 디지털 화폐가 등장할 가능성은 큽니다. 실제로 우리가 쓰는 법정화폐를 대신하는 디지털 화폐는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거래되는 개별 암호화폐는 실질적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다고 봅니다. 국가가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가 나오기 전까지는 투기적 성향이 강하다는 입장입니다.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잘 버텨 왔지만, 국가가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가 자리를 잡게 된다면 비트코인이 화폐로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가치가 온전히 유지될 수 있을지, 아무도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아 가격이 폭락하거나 장기간 저평가 상태에 머물지 않을지 우려가 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자 분들을 불쾌하게 만들려는 의도는 없고, 이런 관점도 있다는 것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암호화폐를 투자에 활용하시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업이 비트코인을 발행했다거나 가상화폐와 관련이 있다는 이슈만으로 주가를 급등시키는 경우가 있다면, "이 회사가 지금 한탕 해 먹으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시고 오히려 매도 포지션을 잡는 것이 훨씬 좋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역시 돈은 현금이 최고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항상 현금을 뽑아 두고 눈앞에 놓고 보면서 제가 일한 보람을 느낍니다. 주식을 할 때도 그것이 사이버 머니가 아니라 진짜 돈이라고 생각하면 돈에 대해 더 신중해집니다.
돈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가지고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상화폐가 상용화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에, 너무 깊이 빠지지 마시고 시세차익을 노리는 정도로 접근하시거나, 투자가 어렵다면 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경제 상식을 채워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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