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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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고점 매수로 물린 투자자에게 매매 습관 교정을 강조. 좋다는 말이 나오면 끝물이라는 관점 제시. 전쟁 확전 여부에 따라 이번 주가 분기점이며, 지수 추가 하락 시 7만원대, 안정 시 9만원대 추가매수 후 11만원 목표 대응을 제안. 기업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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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어떤 게 궁금하세요? 두산로보틱스를 샀자마자 폭락하고 있거든요. 매수가 비중은 12만400원에 10% 정도 샀는데, 비싸게 샀으니까 물린 거예요. 비싸게 사면 물릴 수밖에 없어요. 내가 산 자리가 고점이 돼 버리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주식을 잘 모르니까 비싸게 사는 거죠.
물건 바가지를 쓰는 사람들은 물건이나 시장을 잘 모르기 때문에 당하는 거잖아요. 해산물 바가지도 마찬가지예요. 횟집을 운영하는 사람이 수산시장에 가서 사기당하지는 않아요. 저도 주식을 한 지 얼마 안 됐고 잘 모르다 보니 싸다 비싸다의 개념이 없었어요. 그래서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주가가 올라왔을 때 그냥 사 버린 거예요.
수산시장에서도 상인들은 자기 물건이 좋다고 하죠. 바가지를 씌울 때의 특징이 바로 "내 물건 좋다"는 말이에요. 주식 시장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좋다고 할 때가 원래 가장 비싼 타이밍이에요. 그때 매수하셨기 때문에 물린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주식을 하실 거 아니겠어요? 고점에서 사서 계속 물리고 바가지만 쓰면 돈을 벌 수 없어요. 그래서 이 매매 습관을 지금 당장 고치셔야 합니다.
제가 전문가로 일하면서 11년 동안 봐 왔는데, 매매 습관이 안 바뀌는 투자자들이 많아요. 그런 사람들 계좌는 계속 쪼그라들고 점점 가난해지고 있어요. 이건 로봇 산업이 어떻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매매 습관 자체의 문제입니다. 어떤 산업이든 좋다고 하는 순간이 끝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지금은 좋다는 이야기가 없지만, 나중에 좋다고 할 만한 재료가 무엇일지 생각하면서 투자하셔야 합니다. 그 관점으로 공부를 좀 하시면 좋겠습니다.
두산로보틱스가 나쁜 기업은 아닙니다. 최근 10만 원대에서 밀린 건 사실 여기서 반등이 나올 수도 있었는데, 갑자기 이란 전쟁이 터졌잖아요. 그걸로 인해서 빠진 거라 회사가 잘못한 건 아니고 오히려 가격 할인이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전쟁이 나기 전에도 계속 빠졌어요. 이건 처음부터 매수 자리가 잘못된 겁니다. 누가 저런 자리에서 사요? 전쟁 나기 전부터 잘못 산 거예요. 이 순서를 잘 기억하세요. 애초에 이렇게 사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 빠질 자리에 사신 거예요.
지수가 한 번 밀려 있는 상태인데, 원점으로 들어간다면 지수가 다시 한번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아직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지 않았잖아요. 확전이 되거나 이번 주말, 오늘 밤이나 내일 밤에 또 폭격이 이루어진다면 추가 하락이 있을 수 있어요.
저는 이번 주가 분기점이라고 봅니다. 전쟁이 더 진행되면 추가 하락이 있을 수 있고, 전쟁이 없다면 여기서 머물다가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이번 주, 혹은 다음 주 초까지 지수가 한 번 더 밀리면 7만 원 이하에서 추가 매수하면서 대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전쟁이 확전되지 않고 지수가 안정권으로 들어가면 9만 원대에서 추가 매수하셔서, 반등이 나올 때 11만 원을 목표로 대응하시면 좋겠습니다.
비중이 많지 않으니 보유해도 좋고, 기업도 나쁘지 않아서 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추가 매수는 지수를 확인하면서 하세요. 지수가 한 번 더 빠지면 7만 원대, 지수가 안 빠지면 9만 원대에서 나눠서 사는 방식으로 대응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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