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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운명을 건 초거대 투자에 나서는 대한민국

슈카월드 · 2026-07-06 · 유튜브 시청 742,175 · 게시판 조회 8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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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두산#한화#삼성전자#SK하이닉스#코스피#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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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슈카 · 한국인

요약 보기

정부가 AI 혁명 대응으로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 수도권·영남·충청·호남 등 지역별 대규모 반도체·AI 투자(삼성 2,450조, SK하이닉스 1,100조 등 합계 최대 4,500조 규모)와 15GW AI 데이터센터, 전력·용수 인프라 확충을 소개. 우주항공 육성 전략(위성통신망, 2030 달착륙 목표)도 언급. 마이클 버리의 캐터필러·마이크론 숏 포지션과 메타 컴퓨팅 과잉 건설 우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영업이익 컨센서스 약 84조)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에 대한 관찰을 제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자, 우리나라 얘기도 한번 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올인했습니다. 투자에 올인한 대한민국, 투자에 미친 대한민국이라고 할 만하죠. 여행에만 미친 게 아니죠. 우리가 투자에 좋은 시기입니다. 지금 경제의 명운을 건 투자가 일어나기 직전입니다. 그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02. 지난 6월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보고가 열렸습니다. 월요일이었죠. 아마 다들 보셨을 겁니다. 대도약 전환을 위한 미래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AI 혁명을 산업 대도약을 위한 매우 큰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목표가 담긴 보고였습니다.

03. 대통령과 장관들, 그리고 우리나라 굴지의 그룹 회장들이 총출동했으니 말 그대로 메가 프로젝트 보고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이걸 왜 하느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잠재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1%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도 나옵니다. 다양한 정책적 노력에도 잠재 성장률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4. 그런데 이런 대한민국 앞에 판이 흔들리는 시대가 왔습니다. AI 혁명으로 글로벌 경제와 산업 지도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는 거죠. 농업 혁명, 산업 혁명, 인터넷 혁명에 이어 AI 혁명이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혁명의 시대마다 승자들이 새로운 질서를 주도했는데, 주요국들이 AI 혁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략적 경쟁에 돌입한 것이 지금입니다.

05.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 보고서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글로벌 통상과 외교 질서는 약육강식과 각자도생의 세계로 개편됐다. 한마디로 내 편은 없다는 겁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직접 만드는 것입니다. 판이 흔들리고 내 편이 없으니 미래를 직접 만드는 쪽을 택한 거죠.

06. 그래서 우리는 이 전쟁에 뛰어들고, AI 전쟁에서 승리해 성장률을 반등시키고, 그 혜택을 전 지역과 전 국민에게 확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AI 전쟁에서 반드시 성장하겠다는 선언이죠.

07. 규모가 큰 얘기인데, 그럼 어떤 전쟁을 하느냐? 대도약의 3대 승부처 중 첫 번째는 지역 AI 생태계입니다. AI 생태계 중에서도 더 성장할 여지가 큰 곳으로 지역을 꼽았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한계를 넘어 전국을 생산과 혁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역 키워드가 이번에 크게 떠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08. **서남권**에는 최대 총 896조 원 규모의 투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큰 건 메모리 반도체 팹 구축으로, 800조 원입니다. SK는 470조 원을 투자해 서남권에 반도체 메모리 메인 팹을 건설하고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삼성은 425조 원을 투자해 서남권에 반도체 메모리 팹을 짓고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합니다. 그 외 패키징 기업들의 투자까지 더하면 800조가 훌쩍 넘는 규모가 서남권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09. **충청권**에도 삼성, SK, 셀트리온 등이 약 392조 원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패키징 거점으로는 정부가 발표한 81조 원 얘기가 나왔고, 국민 보고에서는 거의 400조 원에 가까운 규모가 나왔습니다. 대규모 HBM 패키징 시설 건설도 추진됩니다. 그래서 100일 이내에 충청권 첨단 전략 산업 대도약 TF를 가동해 투자 종합 지원 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10. **영남권**은 총 312조 원 규모입니다. 현대차, 삼성, SK, 두산, LG 그룹이 참여하는 차세대 반도체, 피지컬 AI, 데이터, 초소형 원자로 등에 약 321조 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우주항공과 해양 쪽도 함께 나왔고, 총 300조 원이 넘는 투자 계획이 준비돼 있습니다. 각 그룹들도 대규모 투자안을 내놨습니다. 삼성과 SK는 휴머노이드 양산 라인이나 영남권의 2GW급 AI 데이터센터를, 한화그룹은 위성 발사체와 우주항공, 해양 분야에 55조 원을, 현대차그룹은 미래 항공우주와 핵심 부품,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에 40조 원 넘는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11. 결론적으로 수도권은 생산 거점을 조기에 완성하고, 서남권은 제2의 반도체 성장 거점으로 만든다는 내용입니다.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가 되는 거죠.

12. 반도체 말고 로봇도 있습니다. AI 로봇 글로벌 3강 도약이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로봇을 잘 쓰는 나라였는데, 이제는 잘 만드는 나라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글로벌 로봇 3강, 더 나아가 피지컬 AI 글로벌 1강, 3강이 아니라 1강, 1위를 목표로 합니다. 1위, 야, 1위. 3위 안에만 들어도 대단한 성과겠죠.

13. 이를 위해 AI 로봇 수요는 공공이 먼저 나섭니다. 처음에는 시장에서 잘 안 팔릴 테니까, 범부처 로봇 수요 발굴단을 만들어 공공부문에서 먼저 수요를 만들어 주겠다는 겁니다. 생산은 새만금과 대경권을 양대 축으로 지역 중심 로봇 생산 기반을 확충합니다. 새만금에는 로봇 파운드리를, 대경권에는 자동차 부품 업체가 로봇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업종 전환을 지원하는 방식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은 기존 기반이 있으니 그대로 두고, 아래쪽 서남권은 반도체, 로봇은 새만금과 대경권으로 간다는 구조입니다.

14. 세 번째는 AI 데이터센터입니다. 대한민국 전역에 설치한다는 계획이고, 민관 협력으로 진행됩니다. 1GW는 보통 원전 하나의 규모인데, 원전 하나가 약 1.4GW 정도 되니 1GW면 원전 하나를 쓰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1단계로 8.4GW급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2단계로 2035년까지 10GW를 추가해 합계 15GW를 목표로 합니다. 여기저기 나온 계획을 다 합치면 18.4GW입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데, 수도권과 강원권, 대경권 등에 분산됩니다. 이걸 다 합치면 아시아태평양 최대 수준의 AI 데이터센터입니다.

15. 1GW는 보통 100만 가구의 전력량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면 1,800만 가구가 넘는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계획이 잡혀 있는 셈입니다.

16. 그렇다면 엄청난 전기와 용수가 들어가겠죠. 그래서 AI 시대를 선도할 인프라와 전기 국가 비전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화석연료 중심 국가에서 전기 국가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전력은 재생에너지와 원전 중심으로 확보합니다. 재생에너지 100GW 규모를 조기에 이행하고, 원전은 2027년까지 공사 중인 두 기를 완공하고 계속운전 중인 원전 아홉 기를 적기에 가동합니다. 추가 원전 건설도 검토될 분위기입니다. 용인과 호남에 들어서는 반도체 단지만 해도 대형 원전 15기가 필요한 수요가 생긴다고 합니다. 원전 추가 건설, SMR, 태양광, 풍력 등 가용한 발전원을 총동원해 전기 국가로 전환하겠다는 겁니다.

17.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는 지역별 전기요금제도 곧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차등 요금제입니다. 지방으로 내려간 기업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수도권 기업은 조금 비싼 요금을 내고 지방 기업은 재생에너지나 원전 인근에서 생산된 전기를 차등 요금으로 쓰게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전용 전기요금제도 거론됩니다.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력을 높이려고 해당 지역에 특별 요금제를 만들어 부담을 낮춰 주겠다는 거죠.

18. 전기를 그렇게 많이 쓰면 전력망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력망 선제 확충 투자 계획도 있습니다. 용수도 필요하죠. 가용한 용수를 최대한 활용하고, 통합 용수 공급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며, 한강 상류 수원과 다목적댐, 대체 수자원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19. 기업형 첨단 도시 조성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공장과 주택만 짓고 끝내지 말고, 도심, 대학 캠퍼스, 공항, 항만을 연결하는 첨단 도시로 키우자는 겁니다.

20. 이렇게 되려면 인력이 부족하겠죠. 반도체 인력 10만 명 양성도 가속화됩니다.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반도체 인력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많은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 총력 지원 체계도 선언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 반도체 차르, 혁신지원단, 특별회계 등을 본격 가동한다는 겁니다. 반도체 차르는 산업통상부 장관이 맡는 것으로 보입니다. 규제에 걸리거나 용수, 전력이 막히면 차르가 빠르게 해결해 주는 체계입니다.

21. 이 밖에도 재정 특별 보조금, 국민성장펀드와 지역성장펀드를 통한 대규모 투자 자금, 최고 수준의 규제 특례, R&D 지원, 세제 지원, 첨단 전략 산업 소재 특화단지 인프라, 거점 국립대 성장 엔진 등 여러 인센티브가 나옵니다. 인력을 빨리 늘릴 수 있도록 부스터를 켜겠다는 게 기본 입장인 것 같습니다.

22. 이런 큰 추진 내용에 맞춰 삼성전자는 2026년부터 2040년까지 15년간 총 2,45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2,400조 원짜리 기업 투자 공시는 처음 봅니다. 용인에 1,650조 원, 광주에 400조 원, 기타 300조 원 정도입니다. 반도체에만 2,100조 원이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계획입니다.

23. SK하이닉스는 1,100조 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공시했습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 원, 청주 M15 생산기지에 100조 원, 서남권 클러스터에 400조 원을 투자하는 계획입니다.

24.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1,000조 원 규모도 발표했습니다. SK텔레콤을 중심으로 SK 자금뿐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사와 고객사 협력을 통해 진행합니다. 두 개를 합치면 최대 2,100조 원이 될 수 있습니다.

25. SK텔레콤은 중장기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도 공시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총 15GW 규모를 구축하는데, 1단계로 2029년까지 5GW를 단계적으로 열고, 2035년까지 추가로 10GW를 확대합니다. 합쳐서 15GW를 2045년까지 완성하면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거의 가장 큰 데이터센터를 가진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26. 삼성과 SK의 공시를 합치면 향후 15년간 투자 계획 총합은 4,500조 원에 가깝습니다. 반도체만 따지면 약 3,200조 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용인 1,650조, 광주 400조, SK하이닉스는 용인 600조, 서남권 400조, 청주 100조를 쓰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삼성의 기타 투자 350조 원, AI 데이터센터 등 1,350조 원까지 더하면, 시황이 받쳐 준다면 우리나라에 최대 4,500조 원의 엄청난 투자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물론 기업들도 업황을 봐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업황이 나빠지면 뒤로 밀릴 수도 있습니다.

27. 공시만 보면 이 정도 금액이면 투자하고 싶어도 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도 기존 투자가 확대되고, 서남권 896조, 충청권 392조, 영남권 312조, 강원·동해, 대경권 AI 데이터센터까지 다 있으니 전력망과 용수 인프라도 깔아야 합니다. 정말 투자에 미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28. 그런데 사례가 없잖아요. 우리는 더 투자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 우주로 가면 됩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한반도는 좁아서 우리를 다 담을 수 없어요. 지금 자리가 없을 정도니까, 한반도를 넘는 영토 확장이 필요합니다.

29. 7월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국가우주위원회는 우주개발진흥법에 따라 설치된 국가 우주개발 분야 최고 거버넌스로, 대통령 직속 최고 의사결정 기관입니다.

30. 내용을 보면 규모가 큽니다. 먼저 통신 네트워크의 우주 확장을 위해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하고, 2035년까지 위성통신망 구축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위성을 다량 양산하고 발사하며, 2032년까지 우주통신 위성을 운영·검증하고, 2035년까지 위성통신망을 구축합니다. 이게 완성되면 스타링크와 견줄 만한 것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볼 만합니다.

31. 달 착륙도 있습니다. 민간기업과 협업해 소형 달 착륙선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 달 착륙 시점을 2030년으로 앞당깁니다. 그다음 2032년 국가 달 착륙선 개발로 이어가겠다는 거죠. 2032년이면 5, 6년 뒤입니다.

32. K-문샷 과제의 일환으로 AI 기반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도 시작합니다. 궤도에 생산 플랫폼을 구축해서 AI, 통신, 의약품, 신소재, 반도체 같은 주요 산업이 우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한반도는 좁으니 투자할 땅도 없고, 4,500조 원 투자가 이미 덮어 가고 있으니 우주가 답입니다.

33. K-문샷은 과학기술 분야에 AI를 적극 도입해 연구 생산성을 2030년까지 두 배로 높이고, 2035년까지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12대 국가 미션을 해결하겠다는 범국가 프로젝트입니다. 대부분 AI, 피지컬 AI, 로봇, 데이터센터 같은 분야입니다. AI 기반 우주 데이터센터도 이 K-문샷에 들어가 있습니다.

34. 그렇게 되면 K-스타링크, K-AI 우주 데이터센터, K-달 탐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어쩌면 일론 머스크의 가장 큰 골칫거리가 대한민국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누리호는 반복 발사로 신뢰를 쌓았고, 차세대 발사체 조기 재사용과 민간주도 소형 발사체 개발도 추진합니다. 우리나라는 누리호를 단독으로 발사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발사 역량이 있는 나라죠. 게다가 스페이스X가 자주 보여준 것처럼 로켓 본체가 돌아오는 재사용 발사체 기술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위성은 우리 발사체로 쏘는 게 목표이고, 그러면 일론 머스크의 골칫거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35. 한국은 조선 강국입니다. 배를 잘 만들죠. 배를 만들 수 있다면 로켓도 못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우주 발사체도 잘 만들고, 앞으로는 재사용 기술도 나올 겁니다. 자동차도 잘 만들고, 반도체도 잘 만듭니다. 그럼 비행기는 왜 못 만들까요?

36. 그래서 항공 산업은 글로벌 항공기 제조의 주력 공급자로 부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8년 전후로 글로벌 차세대 민간기 공동 개발에 참여하고, 2030년부터는 시제기를 만들어 비행시험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보잉을 조금 위협하는 경쟁자로 등장하고, 5년에서 10년 뒤에는 차세대 글로벌 항공기를 만들 수 있는 나라가 되면 좋겠지만, 일단은 민간기를 공동 개발할 수 있는 주력 공급자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기·터빈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 항공기 개발에도 착수해서 2030년 시제기 제작과 비행시험을 하고, 첨단 무인기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해 실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37. 이 목표들을 다 합쳐 보면 어떨까요? 고흥에서 위성을 만들어 스타링크처럼 쏘고, 항공기를 만들어 띄우고, 발사체도 재사용하는 그림입니다. 발사, 위성, 항공 제조, 발사체 제조 모든 거점이 있고, 이걸 다 연결하면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계획대로 잘 되면 아시아에서는 중국 정도를 빼고는 우리를 따라올 나라가 없는, 나사(NASA)의 뺨을 칠 수 있는 우주항공 산업벨트가 남해안에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도 발사 분야에서 잘하고 있으니, 위성과 항공 제조 쪽에 조금만 힘을 내면 우주항공 허브가 만들어질 겁니다.

38. 우주항공청장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전략이 확정된 만큼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우주항공 산업이 남해안벨트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핵심 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요.

39.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지금은 개인과 기관, 기업, 그리고 정부까지 대투자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나라 순자산이 크게 늘고 있고, 기업들은 미국 등 해외에 투자하는 동시에 코스피에도 많이 투자합니다. 요즘 투자를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손해 보는 것 같잖아요. 그래서 개인들도 막 투자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도 커요. 이런 시대라서 민간 투자 확대와 정부의 대투자가 함께 가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직접 만드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대투자가 시작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40.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투자한다니 미국 반도체 종목들도 쭉쭉 올랐습니다. 좋은 재료죠. 그런데 꼭 반대하는 분이 계세요. 글로벌에서 유명한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 아저씨입니다. 당시 반도체가 오르고 있었는데, 그분은 "오늘 랠리는 한국의 대규모 투자 설비 계획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것을 종말의 시작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41. 버리는 원래 숏, 공매도 투자자로 유명합니다. 뭘 해도 숏을 치는 분이라, 롱(매수)이라는 말이 잘 안 나오는 분이라고들 하죠. 그래서 이 말도 그런 분의 시각으로 보셔야 합니다.

42. 그분이 겨냥한 것은 캐터필러입니다. 건설장비 회사죠. 굴삭기, 로더 같은 걸 만듭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허브 구축이 늘면서 캐터필러 장비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반도체 제조와 허브 구축에 인력과 장비가 빨려 들어가니 캐터필러 장비 가격이 병목처럼 오른 것이죠. 버리는 이걸 버블로 보고 공매도를 걸었다고 밝혔습니다.

43. 개인적으로 저는 그 말을 보면서 한국 건설주를 보고 그러는 건 아닌지 의심했습니다. 제가 건설주 ETF를 갖고 있는데, 올라갈 때는 좋았다가 최근에 내려갔거든요. 한국 건설주가 먼저 내려가는 걸 보면서 우리를 카나리아처럼 보고 캐터필러를 쫓는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번 주에 초대형 호재가 나왔으니 건설주도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모릅니다.

44. 버리는 마이크론에도 공매도를 걸었습니다. 1,051달러에 숏을 잡았다고 밝혔고, 주가는 975달러입니다. 일단 8% 정도 벌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방심하면 안 됩니다. 요즘은 하루에 8% 정도 움직이기도 하고, 지난주 코스피도 그만큼 움직였습니다. 버리가 조금 벌긴 했지만 그 정도로 만족할 분은 아닐 것 같고, 아직은 누구도 모릅니다.

45. 이 상황에서 우리나라 주식을 흔든 기사도 하나 있었습니다. 메타가 AI 컴퓨팅 자원을 파는 클라우드 사업을 계획한다는 기사였습니다. 이것 때문에 한국 주식도 크게 흔들렸는데, 사실 메타가 발표한 내용은 5월부터 나온 것입니다. 5월 컨퍼런스콜에서 메타는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는 문제에 대해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메타가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고, 만약 과잉 확보했다고 판단하는 시점이 오면 컴퓨팅 자원을 팔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오버빌트(과잉 건설)"라는 단어가 시장에 꽂혔습니다. 그러자 AI 데이터센터가 과잉 건설됐다는 얘기냐, 이제 끝난 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 겁니다.

46. 7월 1일 기사는 5월 내용에 살을 조금 붙인 겁니다. 메타는 본인의 컴퓨팅 성능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을 구상 중이고, 이를 통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겠다는 얘기입니다. 메타는 AI에 투자를 많이 하지만 돈벌이가 없다는 비판을 받아 왔는데, 이번 사업은 그 비판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잉여 컴퓨팅 자원이 있는 것 아니냐, 공급 과잉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왔습니다.

47. 개인적으로는 오버빌트라는 단어에 많이 꽂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모릅니다. 메타가 돈벌이 차원에서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실제로 과잉 건설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수요가 많아서 비싸게 팔아 달라는 곳도 많으니 사업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시장이 어떻게 해석할지, 앞으로 지켜봐야 합니다.

48. 같이 가져가서 더 많이 질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제가 메타에 매도하면, 내 컴퓨팅을 빌려주는 방식이 되는 거예요. 오케이, 빌려 줄게. 그럼 나는 두 배를 지을 수 있잖아요. 더 많은 컴퓨팅을 소유하거나 보유할 수 있는 건데, 그런 제한이 들어왔을 때 그 제한을 안 할 이유는 없죠.

49. 그래서 메타가 본격적으로 "우리가 과잉 건설됐다"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제가 개인적으로 조금 오버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반도체 시장은 이런 나약한 모습이 나오면 바로 두 자리 하락합니다. 요즘 반도체 시장 변동성이 미쳤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악재가 나오면 바로 두 자리 빠지고, 조금이라도 호재가 나오면 바로 두 자리 오르거든요.

50. 이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안 좋은 부분이 있었죠. 그리고 다음 주 7월 7일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여기서 무엇이 나오느냐에 따라 메타의 의견이 강화될 수도 있고, 오버빌트라는 의견이 강화될 수도 있어요. 야, 아니구나, 한참 더 남았네. 지금 두 배로 짓는다고 하면, 메타가 "나는 빌려주는 것까지 진행한다"고 할 수도 있죠. 그럼 지금보다 더 많이 줘야 할 수도 있고요. 빌려주려면 더 줘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있죠.

51.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많은 게 달려 있는데, 현재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84조 5천억 원 정도로 잡혀 있습니다. 원래는 87~88조 정도였다가 성과급 비용 때문에 조금 내려온 거예요. 84조인데, 이거 예측이 안 되네요. 얼마가 나와야 오르고, 얼마가 나와야 밀리는 걸까요? 높게 나와도 "어, 셀 뉴스"가 나와서 빠질 수도 있고, 반대로 높게 나와서 안도감에 오를 수도 있죠. 일단 84조는 무조건 넘어야 되는 상황입니다. 무조건 넘어야 되는 상황이에요.

52. 제가 이렇게 얘기하는 이유도 있고요. 저는 구자가 나오기를, 아니면 100조, 아니면 90조가 나오기를 기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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